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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하고 불편하지만 성교육을 시작합니다 - 자녀가 건강하고 행복한 인간으로 성장하기 위해 꼭 필요한 포괄적 성교육
- 류다영 저
- 모모북스
- 2023년 1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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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91190408462 |
|---|---|
| 쪽수 | 298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자녀교육/건강/여행/요리 > 여성실용
“모든 교육은 ‘사랑’이 기반이다. ‘성교육’도 예외는 아니다.”
자녀가 건강하고 행복한 인간으로 성장하기 위해 꼭 필요한 ‘포괄적 성교육’
성장기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가장 큰 관심사는 무엇보다도 교육일 것이다. 하지만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 것 또한 교육이다. 특히 ‘성교육’의 경우에는 더욱 그러하다.
『어색하고 불편하지만 성교육을 시작합니다』는 20년 차 양육 전문가로 활동해 온 류다영 한국청소년연구소 대표가 전하는 ‘성교육 지침서’이다. 유아·초등생부터 사춘기 자녀까지 한 권으로 끝내는 ‘포괄적 성교육’에 대해 담고 있다. 무엇보다 소중한 자녀들의 성교육을 타인에게 맡기지 않고 ‘부모 스스로 당당하게’ 이끄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양한 사례와 경험, 심도 있는 연구를 통해 성교육에 관한 명쾌한 해법을 제시한다.
예나 지금이나 성교육은 어렵다. 하지만 어렵다고 학교나 다른 이들의 손에만 맡겨 놓는다면 진정한 교육이라 할 수 없다. 교육을 통해 자녀만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도 함께 성장한다. 이 책이 부모와 자녀 모두 성장을 하고 행복한 삶이라는 목표를 이루는 데 작게나마 보탬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목 차]
들어가는 글 4
1장 아이와 시작하는 성교육
1 성교육, 시작해야 할까? 19
2 어릴 때의 스킨십은 괜찮을까? 25
3 유아가 하는 자위행위 괜찮을까? 32
4 목욕, 언제까지 같이 할 수 있을까? 37
5 남자아이 성교육은 아빠가 하는 게 더 좋을까? 42
6 언제, 어디까지 알려줘야 할까? 48
7 아이의 모든 질문에 즉답해야 할까? 54
2장 성장기의 꽃, 사춘기
1 중2병, 정말 있나? 62
2 몸이 이상해요 정상인가요? 68
3 월경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74
4 발기와 몽정에 관한 동상이몽 82
5 자위를 대하는 센스, 아는 척하지 않는 배려 92
6 성교육이 필요 없다는 아이 98
3장 청소년이 사는 세상
1 난 특별하고 달라, 하지만 튀는 건 싫어 108
2 ‘아니’ ‘없어’라는 말은 부정이 아니야 114
3 음경 평균 길이가 얼마인지 물어볼 수 있잖아 120
4 SNS로 말하는 게 편해 125
5 온라인, 게임에선 원하는 대로 할 수 있어 131
6 내게 잘해주면 좋은 사람, 친한 사람이야 137
7 어쩔티비가 비하 표현이라고? 저쩔티비 143
4장 아이의 사랑, 아이의 연애
1 아이의 사랑과 연애를 대하는 자세 153
2 아이의 연애 가치관 점검하기 160
3 권리와 함께하는 책임과 의무 167
4 좋아해도 싫은 게 있어 173
5 은밀히 파고드는 폭력 ‘가스라이팅’ 178
6 함께 준비하는 아이의 연애 185
5장 내 아이가 가해자? 피해자?
1 나도 모르게 스며드는 폭력적인 말 197
2 폭력인지 감수성 키우기 204
3 Yes만이 Yes다! 침묵은 동의가 아니다 211
4 아이가 가해를 했다면 217
5 코로나19와 N번방, 일상화된 디지털 성범죄 224
6 사과와 용서의 기준 231
6장 성교육 어떻게 해야 할까?
1 포괄적 성교육을 이야기하는 어른 240
2 자신의 성 가치관을 우선 점검하는 어른 246
3 성범죄 피해 대처 방법을 아는 어른 253
4 성인지 감수성을 함께 키우는 어른 263
5 ‘몸 긍정’, ‘자기 긍정’을 키워주는 어른 270
6 성을 일상의 대화로 자연스럽게 나누는 어른 277
7 언제든, 어떤 상황에서든 믿을 수 있는 어른 283
마치는 글 290
부록 - 전국 청소년성문화센터 296
[본 문]
아이가 다른 사람과 건강한 관계를 맺고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교육은 아이의 성장 과정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네 살 아이가 물어보는 “키스가 뭐예요?”란 질문에 “키스는 말이야, 혀가 말이야….”라는 답을 들려줘선 안 된다. 네 살 아이에겐 키스에 관한 구체적인 묘사보다 키스를 할 수 있는 관계, 즉 누구와 키스를 할 수 있는지, 누구와 키스를 해야 하는지에 관해 알려주는 게 맞다.
_23쪽
사춘기는 있다. 성장 과정 중 급격한 성장 시기의 명칭이다.
중2병은 없다. 아이가 자신의 삶을 구축해 나가는 성장 과정에서 변화하는 말과 행동이 다소 불안정적으로 보일 뿐이다. 그러니 병이라는 말을 붙여 잘못된 것으로, 무시하듯이 표현하지 말자. 아주 건강히 성장하고 있는 아이를 환자로 만들지 말자. 아이의 성장하는 모습을 짜증 섞인 눈빛으로 보며 버티고 견디는 게 아니라, 세심히 지켜보면서 아이에게 다시 오지 않을 귀한 시간과 감정을 추억으로 남겨두기를 권한다.
_67쪽
초등생의 연애는 ‘연애 경험’을 우선한다. 어떤 아이와 어떤 식으로 교제를 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연애를 해 본 아이와 안 해 본, 못 해 본 아이로 구분 짓는다. 함께 다니는 무리에서 나만 연애를 못 해 본 상황이라면, 좋아하는 감정이 생겨서가 아니라 모솔 탈출을 위해 연애를 선택한다는 것이다. 만약 내 아이가 이런 이유로 연애, 이성 교제를 선택한다면 아이의 연애 가치관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_165쪽
아이가 누군가에게 피해를 입혔다면 아이의 잘못을 바로잡을 기회를 함께 잡기를 바란다. 잘못을 인정하고 다시 반복하지 않도록 천천히 반복적으로 교육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하나 더. 아이가 한 잘못을 아이의 전체 모습으로 보지 않기를 바란다. 아이가 어떠한 잘못을 저질러 가해자가 되면 다음에도 같은 실수를 범할 것이 염려되어 끊임없이 프레임을 씌워 가둔다. ‘쟤는 저런 아이’ ‘쟤는 또 그럴 수 있는 아이’ 낙인을 찍는다. 낙인을 찍는 순간 아이에게 기회는 없다.
_222쪽
성폭력 가해자가 가정에 있다면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에서 보호받을 수 있다. 피해자나 피해자의 가족 구성원을 보호하고 숙식을 제공한다. 피해자 보호를 위해 보호시설 위치는 비공개된다. 성폭력이 발생했다면 증거 수집을 위해 몸을 씻지 않은 상태로 112나 해바라기센터에 연락을 취해야 한다. 자신을 지지해주고 도와줄 수 있는 사람에게 연락하고, 안전한 장소로 피해야 한다. 몸에 멍이나 상처가 있는 경우 사진으로 남기고, 가해자와의 대화 내용 등 증거가 될 만한 자료는 지우지 않고 가지고 있어야 한다.
_257쪽
조혜영 (공주교대 교육대학원 아동·청소년교육상담전공 교수)
아동청소년 분야 전문가로 또 성교육 명강사로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분주하고 바쁜 와중에, 귀한 시간을 쪼개 다시 ‘따스한 책 한 권’을 출간하였네요. 오늘날을 살아가는 아동과 청소년, 또 그 부모들이 이 책을 접하면 어느새 그 글줄들이 머리와 마음에 스며드는 그런 신기한 현상을 경험할 것 같습니다. 어색하고 불편할 수도 있는 ‘성’에 대한 소재를 자연스럽게 편안한 문체로 써내려간 『어색하고 불편하지만, 성교육을 시작합니다』는 편안한 엄마이자 이웃이지만 또한 전문가의 식견이 자연스럽게 녹아든 그런 책으로, 읽다 보면 어느새 성교육에 대해 ‘친근하고 편안해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음 한구석이 아련해지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사춘기 자녀와 부모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현장전문가들에게도 적극 추천하고자 합니다.
백수연 (누림청소년문화의집 관장, 『괜찮아, 꿈이 있으면 길을 잃지 않아』 저자)
몸과 마음이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나는 청소년기에 접어든 두 딸을 키우는 엄마로서 이 책을 지금 만날 수 있어 다행입니다. 어색하고 불편하지만 내 아이를 위해 건강한 성교육을 시작해보고 싶은 이 세상의 모든 부모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오현주 (PD, 더콘텐츠스쿨 대표)
인생은 복합계처럼 다양한 감정과 상황이 얽혀 있습니다. 아는 것 같으면서도, 막상 답을 하려면 모르는 것 같은 복잡함. 그중에서도 부모의 역할은 참으로 깊은 고민의 연속입니다. 때로는 나 자신을 ‘좋은 엄마’라고 믿었던 순간들이 있지만, 그 다음 순간엔 ‘부족한 엄마’라는 자책감에 휩싸이기도 합니다.
그러던 중 류다영 작가님과의 만남은 제게 큰 영감을 주었습니다. 작가님과의 만남은 엄마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옳은 방향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류 작가님의 책을 읽으면서, 그 속의 단어와 문장마다 느껴지는 작가님의 깊은 사색과 생각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어떤 교육보다 성교육의 중요성은 교육의 한 축으로서 빠질 수 없는 주제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며, 성에 대해 어떻게 알려줘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이 책에서 찾아보세요. 그 불안감은 안정감으로 바뀌어 있을 것입니다.

〈네 살 짜리 자녀의 질문〉
“엄마, 키스가 뭐예요?”
네 살 아이가 물어보는 “키스가 뭐예요?”란 질문에 “키스는 말이야, 혀가 말이야….”라는 답을 들려줘선 안 된다. 네 살 아이에겐 키스에 관한 구체적인 묘사보다 키스를 할 수 있는 관계, 즉 누구와 키스를 할 수 있는지, 누구와 키스를 해야 하는지에 관해 알려주는 게 맞다. “뽀뽀는 좋아하는 사람들과 볼이나 손에 할 수도 있지만, 키스는 결혼하고 싶을 정도로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때 그 사람과 하는 거야.”라고 답하는 게 좋다.
〈초등학교 4학년 자녀의 질문〉
“거기에 나는 털은 왜 꼬불꼬불해요?”
아이의 몸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성장한다. 자기 몸과 마음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제대로 알려주고 변화를 맞이할 준비를 시켜야 한다. 아무리 준비해도 막상 변하는 몸을 마주하면 당황스럽다. 그런데 준비마저 하지 않는다면 자연스럽고 일반적인 변화를 문제로, 이상이 생긴 것으로 인식할 수 있다. 아이는 건강하게 성장하는 자신을 불안한 마음으로 바라보지 않고, 변화를 알아차리고 체크하며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음을 확신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공교육과 가정에서 성에 관한 바른 정보와 지식을 아이의 수준에 맞춰 제공해야 한다.
〈중학교 3학년 자녀의 질문〉
“남자친구의 스킨십 요구, 어떻게 거절해야 해요?”
‘힘과 권력의 영향을 받지 않은 관계와 상태’에서, ‘스스로의 마음과 의지로 내린 적극적 YES로 인한 결정’을, ‘지금’ 내가 흔쾌히 허락하는가를 돌아보고 그것에 모두 부합한다면 진정한 동의가 성립되는 것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동의는 관계나 친분을 매개로 한 사람, 즉 대상을 보며 판단해선 안 된다. 그 대상이 가족과 양육자라 해도 말이다. 상황을 보고 내가 동의할 수 없다면 동의해선 안 된다. 이런 동의에 관한 것을 가정에서부터 연습시켜주면 좋겠다. 그래야 아이가 사회에 나가서 자연스럽게 동의를 구하고, 거절을 표현하고, 타인의 거절을 잘 받아들이는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다.
=================
초보 엄마로서 처음 만나는 아이의 양육과 성교육에 불안했던
나처럼, 이 책을 읽는 당신도 양육자로는 초보이기에
불안하고 고민스러운 게 당연하다. 문제적 행동이 아닌 것을 문제로
만들 필요는 없다고 말해주고 싶다. 이렇게 고민하고 염려하는
당신이야말로 아이를 건강히 키울 수 있는 멋진 양육자라고
응원해주고 싶다. 그러니 이 책을 통해 함께 이야기 나누고
고민하며 함께 나아가면 좋겠다.
아이가 크는 만큼 양육자도 커간다.
아이를 믿는 만큼 양육자도 단단해진다.
알게 되면 알아차릴 수 있다.
이해하게 되면 덜 불안하다.
공감하게 되면 아이의 성장을 설레며 지켜볼 수 있다.
아이의 성장을 함께 공부하고 준비하며, 불안함보다는 설렘으로
아이의 미래를 맞이하는 양육자가 되기를 기원한다.
- 「들어가는 글」 중에서

현) 한국청소년연구소 대표
현)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폭력예방 통합교육 전문강사
현) 젠더와 인권 성교육, 성평등교육 전문강사
현) 서밋에듀 성교육 전문강사
현) (재)좋은예술문화재단 성평등교육 전문강사
전) 부천대학교 아동복지학과 외래교수
전) 한국청소년센터 청소년교육 전문강사
전) EBS지도강사 교육센터 창의융합 지도강사
딸과 아들 덕분에 20년 양육 전문가로 살면서 가장 잘한 것은 공부를 다시 시작한 것입니다. 아이가 성장하는 만큼 저도 매일 성장하는 어른이 되었습니다. 부모교육, 성교육, 성평등교육 인문교육, 청소년교육 전문강사로, 그리고 작가로 저를 표현하는 단어들이 제가 살아온 시간을 보여주는 것 같아 참 좋습니다. 다양한 계층의 어린 사람과 어른 사람을 ‘성’이라는 주제로 만납니다. 만나는 분들의 시간과 삶에 저의 진심과 마음이 고스란히 가닿기를 바라며 매일 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이제 그 마음을 글로 들려드립니다.
블로그 홈페이지 https://blog.naver.com/amazingl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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