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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88995654606 |
|---|---|
| 쪽수 | 223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소설/에세이/시 > 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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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
- 2007.12.09
우선 표지 그림과 저자부터 보통의 책은 아닌 것 같다. 이 세상 사람이 아닌 사람과 함께 쓴 것으로 했으니 말이다. 설사 황진이와 대화를 해서 썼다손 치더라도 같이 이름을 올릴 수 있다는건 보통 사람의 아량으로 보기엔 무리이다. 저자가 어떤 분인지 궁금해진다. 역시 대단한 분이시다. 화려한 경력도 있고, 명상학교 선생님이라시니 더욱 어떤 분인지 뵙고 싶어진다. 너무나 잘 알고 있는 황진이, 흔히 황진이 하면 기생을 떠올린다. 허나 그런 황진이가 선인출신이라고 한다. 한편으론 믿기지 않으나 책을 읽으니 이해가 간다. 지족, 서화담, 수많은 남자들... 팔방미인 황진이가 젤로 부러워하는 사람이 저자란다. 황진이가 쓴 시조나 한시, 거문고 등이 모두 하늘의 파장을 전하는 도구였단다. 파장, 글쎄 난 파장은 잘 모르지만 파동은 들어본 것 같다. 하늘의 파장을 제대로 읽고 전하려면 나도 악기를 배우거나 글을 써야 하는 걸까? 황진이와 남자들, 공부 과정, 선악과... 과연 나의 선악과는 무얼까? 백문이 불여일독이라. 궁금하신 분은 직접 펼쳐 보시길 권한다. 여지껏 알고 있는 황진이와는 너무나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나도 어서 저자처럼 훌륭한 선생님을 뵙고 싶다.

- guest
- 2007.11.21
저자의 자서전(남편의 외도이야기) 이야기로 시작되는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 문장도 놓칠 수 없는 명단어와 명문장이 압도적이다. 마치 우리가 TV 드라마에 나오는 명대사, 명장면을 연상케 한다. 아이를 낳고 30대를 접어든 여성들에게 한번쯤 다가오는 사랑과 이별, 애증에 관한 황진이 선인(?)의 가르침이 참으로 놀랍고도 적절하다. 시공을 초월한 그녀의 사랑법-남성, 여성을 아우르는 참사랑-이 현대인인 우리에게는 아주 맛깔스럽게 느껴진다. ‘진정한 사랑’에 대한 동서양, 고금, 각계각층의 모든 의견을 하나로 통쾌하게 모아주었으며 그 의견에 흔쾌히 고개가 끄덕여진다. -우-주-의- 사-랑- 요즘 가장 좋아하는 단어가 되었다. 가슴에 새겨놓았다. 아주버님 문제로 골치아픈 형님께(금전관련). 남편의 외도로 치를 떨고 있는 친구에게 말 없이 건네주었다. 그들에게 찾아올 우주의 사랑을 통한 평온을 기대하면서..

- guest
- 2007.10.25
항상 마음 한 구석이 비어 있는 듯 공허함을 느끼는 나는 그럴 때마다 서점에 가서 혹시나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책이 없나 하면서 둘러보는 때가 있다. 그럴 때 내 시선을 끌었던 그림, 선녀의 뒷모습인 듯한 묘한 분위기의 표지, 그리고,저자가 황진이??? 아니 역사 속에서나 나올 법한 인물이 저자라니, 호기심이 많은 내가 그냥 지나칠수는 절대없지~! 책을 이리저리 살펴보니, 명상가이기도 한 작가가 깊은 내면 속에서 역사 속 인물인 황진이와 직접 대화 한 내용을 수록했 다고 한다. 더더욱 궁금하다. 사실 요새 서점에 들어서면 갖가지 종류의 책들과 예쁜 표지의 책들이 하루에도 수백권씩 쏟아져나오지만, 그다지 마음에 썩 들어서 읽고 싶어지는 책은 별로 없었다. 왜 그런지 모르지만,너무 가벼워 보인다 할까, 물론 내 수준이 그리 높지 않아서이기도 하겠지만..ㅎㅎ 하여튼 이 책은 표지서부터 저자 이름의 황당함 그리고, 제목에서 주는 무언가가 이 책 안에는 세상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어떤 보물이라도 들어 있는 듯한 나만의 직관에 빨려서나는 당장 이 책을 사들고 집에 왔다. 사실 돌아오는 지하철 안에서 거의 책의 80%는 다 읽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흡인력이 대단한 책이었다. 아마 그것은 작가의 글 솜씨와도 연관이 있겠지만, 사람은 누구나 어떤 일과 관련하여 자신의 추억이나 자신과 관계되는 점을 연결해서 생각하는 버릇이 있다. 나도 아마 그래서인 것 같다. 이 책을 보면, <선악과>라는 부분이 나온다. 선악과 하면 아마 기독교 안의 성서 내용 중에서 아담과 이브가 따지 말아야 할 과일이라는것만 알고 있었는데, 의미는 비슷했다. 다만 나라는 개인적인 사람에 비유해서 보면, 사람은 누구나 태어날 때 그 사람의 인생에서 아무리 노력해도 이루어질 수 없는 부분,크게 비워져서 타고나는 부분이 있다고 한다. 그것을 선악과라고 한다. 그런데, 그 선악과를 자꾸 따려고 노력하다 보면 더 힘들게 인생이 꼬인다고 한다.오히려 내가 못 가지고 태어난 부분을 과감히 마음에서 접고, 내가 잘 하는 것, 내가 가지고 태어난 다른 부분에서의 장점을 살려서 노력하다 보면 사회에서, 그 인생에서 일가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황진이 선악과를 말하다> 이 책은 항상 사랑에 목메여서 살아 온 나의 인생을 되돌아 볼 때, 어둠속에서 비치는 한줄기 빛과도 같은 책이었다. 이성과의 관계나, 아니면 가족간의 관계, 그리고, 친구 관계 등 모든 인간관계들 속에서 내가 주는 마음만큼 돌아오지 않는 건 물론이고, 10개중 2-3개는 뺨이나 맞지나 않으면 다행일 정도로 나는 박복한 운명의 대변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내 인생에서 <사랑>이라는 단어는 없었다. 이것이 나의 선악과라는 것을 이제야 알았다. 참 마음이 편안해진다. 오랫만에 책에서 감동을 받고 책을 통해서 지나온 나의 과거를 되돌아 보며 상처 받았던 마음들을 위로도 받았다. 나의 이 글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끝으로 이 책에 나오는 멋진 구절을 인용하며 이만 물러가고자 한다. --자신을 사랑하세요. 하늘은 자신을 사랑하는 그 사람을 사랑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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