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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세전(사피엔스 한국문학 중단편소설 13-염상섭)

    • 염상섭 저
    • 사피엔스21
    • 2012년 07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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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 ISBN-13 : 9788965881353
    쪽수288쪽
    크기B6(127mm X 188mm, 사륙판)
    제품구성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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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사실주의로 근대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작가 염상섭!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중요 작품들을 엄선한 소설 선집 「사피엔스 한국문학 중ㆍ단편소설」 시리즈. 중ㆍ단편소설을 묶어 작가별로 구성하고, 작가의 중요 작품과 작품별 해설, 작가의 작품 세계와 연보까지 한 권에 담았다. 여러 판본을 참조하여 텍스트에 최대한 정확성을 기하되, 현대인이 읽기 쉽도록 표기를 다듬었다. 특히 한국문학의 달인들이 충실한 해설을 제시함으로써 근본적인 문학 감상을 위한 길잡이가 되어준다. 중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명쾌하게 설명했다. 13권 『만세전』에서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묘사한 사실주의 문학의 대가 염상섭의 작품들을 소개한다.

    목차

    [목 차]
      

    간행사

     

    만세전

    두 파산

     

    작가 소개

    [본 문]

    … 국권을 잃고 다른 나라의 지배를 받게 되면서 조선은 급격한 사회 변동을 겪게 됩니다. 사실 오늘날 우리가 당연하다는 듯이 이용하는 교통, 우편, 법률, 경찰 같은 모든 사회 제도는 식민지 시대 때 만들어졌어요. 또한 그 전에는 대대로 물려받아 농사를 짓던 땅을 1917년 즈음에는 토지 조사 사업을 통해 돈을 주고 사고팔 수 있게 되었어요. 자본주의적인 소유 관계가 확립된 것이지요. 그 바람에 글도 모르는 농민들은 농토를 잃고 도시 변두리로 흘러들어 빈민이 되었고요. 식민지적 수탈과 무단 통치에 대한 민중의 저항이 바로 3·1 만세 운동으로 터져 나왔다고 할 수 있어요. <만세전>은 바로 이러한 당시 조선의 현실을 담아낸 것이지요. …

    - <만세전> 작품 해설 중에서  

    … 작품 속에서 정례 모친이난 살림이나 파산 지경이지 옥임이는 성격 파산인가 보드군요…….”라고 말하는 구절에서 알 수 있듯, ‘두 파산은 김옥임의 정신적 파산과 정례 모친의 물질적 파산을 가리켜요. 바꾸어 말하면, ‘두 파산에서 김옥임의 정신적 파산은 돈이라면 우정이나 인정도 다 내버릴 수 있다는 물질 만능주의를 가리키고, 정례 모친의 물질적 파산은 힘없는 일반 시민의 경제적 몰락을 가리킨다고 할 수 있어요. …

    - <두 파산> 작품 해설 중에서

    추천사

    - 권영민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 문학평론가) 
    한 편의 소설을 읽는 것은 하나의 세계와 조우하는 일이며, 혼신의 힘으로 응축해 놓은 정신의 깊이를 체험하는 일이다. 『사피엔스 한국문학』은 한국 근대 문학이 걸어 온 한 세기의 여정을 정성껏 추리고 솜씨 있게 펼쳐 놓았다. 이제 그 노력의 결실은 독자들의 감동으로 이어질 것이다. 

    - 구자송 (상암고등학교 국어교사) 
    문학 작품을 읽는 것만큼 근본적인 인성 교육은 없다. 문학은 살아가면서 만나게 될 다양한 문제 상황을 진솔하고 치열하게 성찰해 보도록 하기 때문이다. 문학 작품을 읽는 것보다 효과적인 국어 공부는 없다. 문학은 심미적으로나 논리적으로 가장 잘 구조화된 언어의 결정이기 때문이다. 『사피엔스 한국문학』은 그런 면에서 인생의 스승이자 좋은 국어교사가 되어 줄 것이다. 

    - 권여선 (소설가)
    선집! 어떤 작가를 선정하고 어떤 작품을 고른다는 것. 다른 한편 어떤 작가를 배제하고 어떤 작품을 버린다는 것. 그것은 영혼의 무게를 재는 것처럼 두렵고 난폭한 일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다시, 어느 시대에나 문학 선집은 새롭게 만들어져야 하고, 만들어질 수밖에 없다. 이것이 작가로서 또 독자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대답이다. 선집은 움직인다. 그 움직임의 하나, 『사피엔스 한국문학』에서는 특기할 만한 안목과 열정과 박동이 느껴지니 참 기쁘다. 여름날 원두막처럼, 겨울밤 아랫목처럼, 이 시대에 꼭 어울리는 선택이다. 

    출판사 서평



    현실을 냉정하게 묘사하는 사실주의 문학의 대가 염상섭,
    현실을 고발하고 미래의 방향성을 암시하다!


    [수록 작품]
    만세전 * 일본으로 유학을 간 이인화가 며칠에 걸쳐 동경에서 서울까지 가는 여정을 통해 3·1 운동이 일어나기 바로 직전, 일본 제국주의의 가혹한 식민 통치 아래서 신음하는 조선의 현실을 치열하게 고발한 작품
    두 파산 * 해방 전에 여학교 동무로 지내던 두 여성이 해방 후 각각 채무자와 고리대금업자로 만나 파국을 겪는 이야기를 통해 해방 직후의 혼란상을 담아낸 단편

    ▶ ‘사피엔스 한국문학 중·단편소설’ 시리즈의 특징

    염상섭에서 황석영까지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중요 작품 총망라!
    명성이나 명예가 헛되이 퍼진 것이 아니라는 뜻의 ‘명불허전(名不虛傳)’! ‘사피엔스 한국문학 중·단편소설’ 시리즈는 한국을 대표하는 명불허전 작가들의 명불허전 작품들을 엄선하여 모은 소설 선집입니다. 작가의 대표작은 물론, 기존 선집에서 잘 다루어지지 않은 희귀작이나 작가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드러내는 문제작까지 두루 다루어, 다양한 문학 체험이 필요한 청소년부터 한국 문학의 정수를 만끽하고 싶은 성인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한 ‘사피엔스 한국문학 중·단편소설’ 시리즈가 독자 여러분들을 찾아갑니다.

    작가별 권 구성을 통해 작가의 모든 것을 한눈에!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중·단편 소설을 묶어 작가별로 권을 구성하였습니다. 작가의 중요 작품과 각각의 작품에 대한 해설은 물론, 작가의 작품 세계와 연보까지 정리하여 해당 작가의 모든 것을 단 한 권에 담아내어, 중요 작가에 대해 보다 체계적으로 파악하여 정리해 두고 싶은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작품 감상을 돕는 안정되고 정확한 텍스트 & 깔끔한 디자인, 수준 높은 삽화
    문학 작품 감상의 첫 시작은 ‘작품 읽기’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작품의 텍스트가 안정되고 정확해야 합니다. ‘사피엔스 한국문학 중·단편소설’ 시리즈는 작품의 최초 발표본과 작가 생애 최후의 판본, 그리고 가장 최근에 발간된 비판적 판본 등을 참조하여 텍스트에 최대한 정확성을 기했습니다. 또한 독자가 작품 읽기에 쉽게 몰입할 수 있도록 작품의 표기를 다듬고, 지금은 쓰이지 않는 낯설고 어려운 낱말이나 난해한 구절 등에는 풀이를 두어 작품 감상에 부족함이나 애매함이 없도록 하였습니다. 최대한 편리한 독서를 위해 깔끔한 디자인으로 구성하였고, 실질적인 작품 해석, 창의적인 작품 감상을 돕도록 작품의 핵심 내용을 담아 최고의 일러스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문학 ‘달인’들의 깊이 있는 해설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사상과 문제의식, 그들이 활동했던 당시의 시대 현실에 정통한 석·박사급의 한국문학 달인들이 자신의 연구 주제였던 작가를 맡아 작품 내용의 기본적인 이해에서부터 작가의 작품 세계에 이르기까지 작가와 작품에 대한 모든 것을 심혈을 기울여 엮음으로써 근본적인 문학 감상을 위한 길잡이가 되도록 하였습니다.

    쉬우면서도 명쾌한 해설
    소설을 읽어도 그 내용을 제대로 파악해 내지 못하는 청소년부터 성인까지의 모든 독자들이 부담 없이 작품을 읽어낼 수 있도록, 수록된 작품 하나하나에 대해 보다 깊이 있는 해설을 쉽고 명쾌하게 풀이해 놓았습니다. 이를 통해 문학 작품의 감상을 완성하고 또 더 높은 경지로 확장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 이런 분들께 권합니다

    - 소설 작품을 읽어도 그 내용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분들
    - 중요 작가에 대해 보다 체계적으로 파악하여 정리해 두고 싶은 분들
    - 소설 작품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며 감상할 수 있는 근본적 능력을 기르고자 하는 분들
    - 내신, 평가원 모의평가 등의 시험이나 수행평가 과제 수행을 통해 문학 작품에 대한 평가는 단지 정보의 암기를 통해 해결될 수 없음을 절실하게 체험한 학생들
     

    저자 소개
    저자 : 염상섭
      1897년 서울 종로구 필운동에서 태어난다. 중인 계층의 서울 토박이라는 계층적 특징은 염상섭 문학 세계의 근간을 이루는 것으로, 그의 소설에서는 풍부한 서울말의 흔적과 근대적 삶에 대한 예민한 현실 감각을 찾아볼 수 있다. 관립 사범 학교를 중퇴하고 보성학교 중학 과정을 수학하던 중 1912년 염상섭은 일본 유학을 떠난다. 일본군 육군 중위였던 맏형의 도움으로 교토(京都)부립 제2중학을 마치고 이후 게이오의숙대학(慶應義塾大學) 예과 1학기를 다니다 자퇴한다. 그러던 중 조선에서 발생한 3·1 운동의 소식을 듣게 되고, 이에 3월 19일 오사카 덴노지(天王寺) 공원에서 단독적으로 독립 선언을 주재했으나 거사 직전 검거된다. 약 3개월간의 수감 후에는 요코하마의 복음(福音)인쇄소에 취직해 직공 노릇을 한다. 이 시기 경험한 양가적 경험, 즉 ‘근대 그 자체로서의 일본(문학)에 대한 의식’과 ‘제국 일본과 식민지 조선의 문제’는 이후 염상섭 문학 전반을 관통하는 핵심적인 요소로 구체화된다.
      1920년 1월 ≪동아일보≫ 기자로 임명된 염상섭은 귀국해서 정경부 기자로서 활동하다 1920년 7월 사직한다. 염상섭은 ≪폐허≫ 창간호 동인으로 활동하는 한편, 1920년 하반기부터 1921년 봄까지 오산학교에서 교직 생활에 몸담기도 한다.
      1921년 <표본실의 청개구리>를 발표하며 문단에 데뷔하고 문단의 주목을 받는다. 1924년 ≪시대일보≫에 발표된 ≪만세전≫은 염상섭 문학의 전환점을 보여 주는 작품이다. 이러한 문학적 성취는 1926년에서 1928년 사이에 이뤄진 두 번째 일본 유학과 결부되어 보다 심화된 문제의식으로 나아간다. 일본 유학 중에도 염상섭은 꾸준히 작품을 발표하고 있으며 일본인과 조선인이라는 민족적 정체성의 문제(혈통, 혼혈)를 밀도 있게 다룬다.
      1928년 2월 귀국해서 ≪이심≫, ≪광분≫ 등을 연재하는 것에 이어 마침내 1931년 ≪삼대≫를 발표한다. 1920∼1930년대 발표된 염상섭의 작품들은 식민지 근대의 문제를 탐구하며, 식민지 조선의 정치·경제·사회·문화·사상에 관한 사유를 전개하고 있다. 역사와 사회·현실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보며 이를 깊이 있는 문제의식으로 구체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리얼리즘적 성격을 나타낸다. ≪삼대≫ 이후 염상섭은 ≪백구≫, ≪모란꽃 필 때≫, ≪불연속선≫ 등의 장편 소설을 발표하지만, 이들 작품은 앞선 시기의 작품들에 비해 통속화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런 가운데 1930년대 중반 염상섭은 돌연 만주행을 선택한다. 진학문의 권유로 ≪만선일보≫의 편집국장으로 근무하며, 1939년 만주 안동 대동항 건설 사업 선전에 종사한다. 이 기간 중 염상섭은 장편 소설 ≪개동≫을 집필하고, 안수길·박영준 등의 창작집 ≪싹트는 대지≫와 안수길의 창작집 ≪북원(北原)≫ 등의 서문을 쓴 것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창작 활동을 보이지 않는다. 1945년 광복을 맞이하기까지 약 10여 년의 기간 동안 그는 일종의 ‘문학적 단절’의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해방된 서울로 돌아온 염상섭은 <해방의 아들>을 발표하며 다시금 문학 활동을 이어 가고, ≪경향신문≫ 창간 당시 편집국장으로 근무하기도 한다. 해방의 감격과 함께 곧이어 마주하게 된 ‘해방 이후’ 식민지의 모순, 미소 분할과 신탁 통치, 남북 분단 등의 혼란한 사회 현실의 모습을 <엉덩이에 남은 발자국>, <삼팔선>, ≪효풍≫ 등의 작품을 통해 세밀하게 그려 낸다.
      1950년 6월 25일 한국 전쟁이 발발하지만 염상섭은 피난을 떠나지 못한다. 9·28 서울 수복, 10·25 중공군 개입, 1951년 1·4 후퇴의 혼란 속에서, 염상섭은 윤백남, 이무영 등과 함께 해군에 입대해 1951년부터 1953년까지 부산과 서울 정훈감실에서 해군 소령으로 복무한 뒤, 1954년 5월 임시 중령으로 전역한다. 전쟁의 발발과 폐허가 된 전후(戰後)의 현실 등과 같은 역사적 비극 앞에서, 염상섭의 소설은 일상적 삶의 감각을 객관적으로 보여준다. 1950년대 중후반 이후 발표되는 일련의 후기 작품들은 주로 남녀 연애담에 기반한 결혼과 가족의 문제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염상섭은 1963년 3월 14일 서울 성북동에서 타계한다. 서울에서 나고 자란 서울 토박이의 삶은 서울에서 마무리된다. ‘작가’ 염상섭이 남긴 빛나는 작품들은 여전히 여기에 남아 있다. 염상섭은 평생에 걸쳐 작품 창작에 임하고, 소설을 쓴다는 것의 의미를 붙들었던 작가였다. 그가 보여 주는 치열한 소설 쓰기의 모습은 시대를 헤쳐 나가는 염상섭이라는 한 개인의 역사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거대한 물줄기로서 정립되어 가는 한국 문학사 그 자체의 역사와 다름없다.
       
       
      • 수상 : 1995년 아시아자유문학상, 1962년 3.1 문화상, 1956년 대한민국 예술원상, 1953년 서울시문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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