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이번 14판이 나오기까지 도움을 준 학생들과 교수님들께 먼저 감사의 말을 전한다. 우리는 ?문화 간 소통?의 40주년 특별판을 소개하는 데 자부심과 감동을 느낀다. 이 감정은 두 가지 원천에서 비롯된다. 첫째는 지난 40년간 이 책을 통해 수만 명의 독자가 우리가 논의한 가치를 알게 되었다는 점이다. 둘째는 이 책은 문화 간 소통 분야의 “기초가 되는” 과거 논문을 모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이다. ?문화 간 소통?이 1972년에 최초로 출간한 이래로 약 600여 편의 논문을 제공해왔다. 이 중 많은 결과물이 문화 간 소통의 분야를 소개하고 규정하도록 도왔다.
처음 몇 번의 출판에서는 대부분의 자료를 다양한 학문분야에서 찾아보았다. 그때까지는 문화 간 소통에 관한 연구가 초기 단계에 있었기 때문에 초판본에서는 그 시기에 적용되는 기본적인 핵심 원리를 탐구하는 절충적 내용을 담았다. 이 책의 초기 판본은 간학문적인 성격이 강해서 독자로 하여금 문화 간 소통 분야의 역사적이고, 철학적이고, 이론적 진화를 관찰하면서 이 분야에 대한 다양한 접근법을 이해하도록 하였다. 이는 개정판에서도 최우선으로 고려했던 사항이다. 현재 이 책에는 지난 40년간의 문화 간 소통 분야를 대표하는 핵심논문들이 실려 있다. 그리고 그 논문들은 이 분야에서 문화 간 소통의 기술이 어떻게 변화되고 발전되어 왔는지를 보여준다.
지적한 바대로, 초판 발행 이래로 문화 간 소통 연구는 대부분의 학문분야에서처럼 발전되고 진화되어 왔다. 우리는 개정판을 통해 독자에게 최신의 이론과 접근법을 제공해왔다. 논문을 선정할 시에 그 분야의 변화에 적응할 필요성을 반영하면서 일부는 새로운 것을 취하고 나머지는 기존의 것을 유지하였다. 그래서 그 시점의 여러 논문을 새로 개편된 편저에 포함시키기 위해 이미 실린 논문의 비중을 할 수 없이 축소하였다. 초기 논문 중 일부는 새로운 자료에 의해 교체되었다. 이 책의 출판 이후 이 텍스트를 사용한 많은 독자와 교수는 특정 논문이 재생되어 재편집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주기도 하였다. 의견을 받은 대부분의 논문은 고려할 필요가 있는 기초적인 것이었다. 또한 우리는 초판에 실린 논문들을 자신의 강의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해 달라는, 자신의 강의실에서 출판물에 들어 있는 구체적인 논문의 내용을 활용하고자 허락을 얻으려는 교수들의 요청을 자주 받곤 하였다. 새로운 14판에는 이 요청 중 비공식적으로 가장 빈번했던 기록을 반영하여 그 논문 중 많은 부분을 포함시켰다.
관점
이 특별판에서 우리는 40년 역사를 가진 이 책의 중심 임무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우리는 전통적으로 두 가지 목적을 이루고자 하였다. 우선, 우리는 민족, 국가 문화, 협력 문화집단에 초점을 둔 문화 간 소통에 대한 문화구체적인 접근을 취하고자 했다. 둘째 우리는 이런 개인의 문화를 검토하면서 폭넓은 이론적 개념을 소개하였다. 이 이중적인 접근은 미국 내에서 변하고 있는 인구학적 변인과 세계화 시대에 특히 적합하다. 이제 개인이 살고 있고 일하고 있는 장소가 더 간문화적인 사회환경이 되어가는 과정에 있기에 세계화와 다양성은 그만큼 이 책에서 중요한 주제이다. 이 단어는 더 이상 국제적 경제활동에서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맥락을 넘어 세계의 사람과 국가 가운데 상호의존성과 상호작용하게 되는 상태에 시사되는 점이 크다. 세계화는 개발도상국과 선진국 모두의 발전을 자극해왔으며 소위 ‘새로 나타난 시장’으로 일컫는 국가의 경제, 정치, 그리고 많은 경우에 군사적인 개입까지도 상당히 증가시켰다.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은 전문가에 의해 문화 간 소통이 필요하다고 언급되는 나라다. 이 신흥 국가는 이제 세계의 재정체계가 어떻게 관리되어야 하는지, 어떤 상품과 서비스를 활용하면 좋은지, 사람이 세계 보편적으로 어떻게 대화를 하는지에 영향을 미친다. 종교적 이데올로기의 영향력은 중동, 중앙아시아 혹은 미국에서 글로벌 안정성이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고려사항이다. 약간 진부할 수 있는 생각이긴 해도 세계의 한 지역에서 일어나는 일은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세계화에 의해 초래된 변화와 도전은 그 적용 범위가 국제영역으로 제한되지 않는다. 미국 내에서 다양한 문화권으로부터 온 많은 사람은 우연적이거나 계획적으로 변화를 가져오는 중이다. 이 만남은 여러 지역, 현장, 교실, 병원, 여행 경험 등 다양한 장소에서 발생한다. 대부분의 접촉은 긍정적이며 생산적인 관계에 이르지만 전혀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그것이 이주민, 인종, 성별, 성징, 종교 혹은 정치적 이데올로기의 현안이건 아니건, 때때로 부정적이기도 하며 파괴적이기까지 한 상호작용에서 일어난다. 우리는 실패가 부분적으로는 효과적인 문화적 소통이 부족한 데서 비롯된다고 느낀다. 간문화적인 자각이 일어나고 이해하고 변혁하는 것이 이 책의 중심 과제로 남아 있다. 다문화적이고 글로벌화된 세계의 구성원으로서, 당신이 문화 간 소통에 성공적으로 참여하는 능력은 지금까지 이루어 온 개발 능력 중 가장 중요하다. 당신은 앞으로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광범위한 지역에서 온 사람과 지금까지보다, 아니 이전보다 더 많이 상호작용하게 될 것이다. 당신은 이제 더 이상 지방, 지역 혹은 국가 수준으로 경쟁하지 않는다. 오늘날의 경쟁은 세계 전역에서 일어나게 된다.
효과적인 문화 간 소통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당신의 인식, 사고와 상호작용 방식을 개선하도록 요구할 수 있다. 이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그 이유는 첫째, 당신 관점의 세계는 자기문화의 시각에 의해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다른 사람, 집단, 국가로부터 비롯된 많은 행위를 평가하고 이해하는 것을 종종 어렵게 만든다. 당신의 문화적 지각은 고도로 선택된 렌즈를 통해 사람과 사건을 보도록 조건화한다. 둘째, 성공적인 문화 간 소통자가 되려면, 다른 소통에 개방적이어야 하며, 다른 문화권에 대해 공감하며, 보편적이고 현실적인 세계관을 개발해서 자신과 다른 행동의 의견을 관용하도록 배워야 한다. 이 소통특징은 말은 쉽지만 행동으로 옮기기는 매우 어렵다. 문화 간 소통을 훈련하는 것은 당신에게 이 기술을 활용하여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요약하면 소통습관과 행동을 조정할 수 있는 변화능력은 당신에게 성공적이고 효과적인 간문화적 접촉을 할 수 있는 잠재력을 향상시킬 것이다.
우리의 접근
이제껏 우리의 접근은 많은 측면에서 조금씩 제시하는 방법이었다. 이제 우리의 방향을 더 구체적으로 만들어 보고자 한다. 이 책의 에너지가 되는 기본적인 동기는 똑같아서 우리는 40년 이상 문화 간 소통이라는 주제에 관심을 가져 왔다. 타 문화 및 공동문화권의 사람과 효과적으로 소통하려는 능력은 우리 각자에게 가치가 있다고 믿는다. 효과적인 소통은 우리가 이 행성에서 함께 사는 수십만의 사람과 관심을 나눌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다. 우리는 다른 문화권의 사람과 성공적으로 상호작용하는 데 도움이 되는 문화 간 소통 윤리의 자료를 선정해 왔다. 우리의 접근은 소통이 사회적 활동이라는 확신을 근본으로 한다. 소통은 함께 하고 또 서로에게 하는 것이다. 활동은 아이디어 혹은 느낌으로 시작할 수도 있으나 언어적이든 비언어적이든 우리 행동 속에서 표현된다. 암묵적이거나 외현적인 방식 모두에서 이 책에 포함된 정보와 조언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새로운 양상
이번 개정판의 가장 중요하고 새로운 특징은 이전 판본에 제시한 논문 중 ‘기초적인’ 논문을 뽑아 8개의 장으로 제시한다는 사실이다. 또한 문화 간 소통은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역동적인 분야이기 때문에, 향후 10년 동안 새로운 방향을 반영한다고 보는 5개의 초기 논문을 1개 장으로 제시하였다.
이번 개정판의 또 다른 특징은 Carolyn Sexton Roy를 새로운 편집자로 초대했다는 점이다. SanDiego State Universty의 역사과 소속인 Ms. Roy는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California대학에서 ‘라틴 아메리카의 식민지 역사’라는 주제로 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Fullbright 기금으로 Parral, Chihuahua, Mecixo에서 연구를 해왔다 멕시코에서 살아왔고 라틴 아메리카를 줄기차게 여행했기에, 그는 스페인어와 포르투칼어를 유창하게 구사한다. 그의 주요 연구와 교수적인 관심은 일관되게 라틴 아메리카와 미국의 사회 및 문화역사에 있다.
선정과정
우리는 이미 선정과정에 필요한 간접적인 기준을 만들었다. 그러한 절차는 많은 것을 보증하기에 충분히 중요하다. 600개 이상의 논문 리스트로부터 이 특별판에 포함하기에 가장 중요한 논문을 선정하는 것은 어려운 과제였다. 우리는 몇 달 동안 어떤 논문을 포함하고 배제해야 하는지 논의하면서 보냈다. 우리는 우리의 기준이 일관성이 없거나 변덕스럽기를 원치 않는다. 따라서 선정을 위한 숙고에서 다음의 선발기준을 정했다. 첫째, 거의 모든 사례에서 무엇보다 선도적인 학자가 쓴 최초의 논문을 선정하였다. 이 조건에 따라 이전 판본에 실렸던 몇 논문이 14판에서는 제외되었다. 그렇게 선정된 많은 논문이 ‘고전’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우리는 여러분이 다른 출처로 논문을 볼 수 있게 했다. 이런 예는 Edward T. Hall, Geert, Hofsted, Dean C. Barnland, Julia T. Wood Marshal R, Singer, Anne B. Pedersen, Harry C. Triandis, Richard Brislin, Peter S. Adler, Shirley N. Weber, La Ray Barma, Edward Stewart, Thomas Sowell, Kathy Jankowski 등과 같은 학자의 논문들로서, 이 논문들은 그 시대의 새로운 획을 그은 것들이다.
목차
1. 문화 간 소통에 대한 접근
2. 문화정체성: 소속 현안
3. 국제문화 : 다양성의 이해
4. 공존문화 : 다문화세계에서 살아가기
5. 문화 간 메시지 : 언어적 혹은 비언어적 상호작용
6. 문화적 맥락 : 환경의 영향
7. 문화 간 소통하기 : 자신감 있게 대응하기
8. 윤리적 고려사항 : 행동변화
9. 새로운 관점 : 미래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