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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88937461446 |
|---|---|
| 쪽수 | 153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소설/에세이/시 > 문고/전집

- guest
- 2009.09.27
이 책은 자전적 소설로 뒤라스 작가의 어릴적 그녀의 삶과 가족. 그리고 연인을 엿볼수 있는 책이다. 1996년에 사망하였으며, 그녀의 할머니 모습은 책의 뒷편에서 만날 수 있다. 그런데.. 책 표지의 앞쪽 여자의 모습은 누군지 모르겠다. 책에서 언급되어졌던 것처럼 주인공(뒤라스)이 십대때 양갈래 머리를 자주 땋았다고 했었는데. 그녀의 십대 모습일 수도 있겠고, 아니면 영화화한 장 자끄 아노 감독의 영화 <연인>의 주인공일지도 모르겠다. 이혼경력이 있는 엄마는 재혼을 하자마자 남편이 죽어버리고 두명의 아들과 딸 이렇게 세아이를 키우면서 살아가고 있다. 그러한 그녀의 성격은 히스테릭했고 첫째아들에게 모든 것을 믿고 의지하지만 그녀가 믿는 첫째 아들은 난폭하고, 백수에 마약으로 집안의 재산을 탕진한다. 그리고 그런 큰오빠를 동생들은 싫어한다. 그 중에서도 제일 막내 주인공 소녀가 죽기만큼 싫어한 사람이 큰오빠였다. 가족의 생활은 삭막했고, 소녀는 기숙학교로 돌아가기 위해 메콩 강을 건너면서 그 한남자를 만나게 된다. 제목의 그 '연인' 말이다. 중국인이며, 아버지의 재력으로 부유했던 그 남자는 메콩 강 언저리에서 양갈래로 땋은 머리. 남자용 중절모. 그리고 생사 원피스와 굽이 높은 구두. 차림의 열다섯 그녀에게 반하게 된다. 그리고 소녀는 그날 이후 그 남자의 방을 드나들게 된다. 가정과 학교 그 어디에서도 따뜻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던 그녀의 삶에 욕망과 사랑을 준 그 남자. 가르쳐준 남자는 아니었다. 처음이었지만 그녀는 알고 있었다. 처음부터 알고 있었던 것처럼. 그렇다고 소녀는 그 남자에게 빠지게 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만나야 할 누군가가 필요했을 뿐. 그렇게 두 사람의 사이는 계속되고 그 남자의 사랑은 깊어만 간다. 하지만 시작이 그러했듯. 사랑은 계속되질 않는데.. 그 남자는 아버지의 추천으로 한 여인과 결혼하게 되지만 만족하질 못했고 훗날 그녀를 만나게 되었을때 아직도 그녀를 사랑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책의 시점은 자꾸 변한다. 어느 때는 책 속 소녀의 시선으로였다가. 또 어느 때는 금새 현재의 나이든 작가의 시선이다. 그리고 허구와 실재의 계속되는 마주침. 책을 읽음에 있어 약간 끊어지는 기분이 있긴 하지만..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기도 했고, 나름 괜찮게 읽은 책이었다. 하지만 살짝 지루한 감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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