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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88937460067 |
|---|---|
| 쪽수 | 614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소설/에세이/시 > 문고/전집

- guest
- 2008.10.06
주인공인 허클베리 핀은 자신이 살던 고향 마을을 떠나 흑인 노예인 짐과 함께 미시시피 강을 따라가는 뗏목 여행을 시작한다. 이야기의 주무대가 되는 미시시피 강은 환상적이다. 허클베리 핀과 짐은 뗏목에서 모든 의식주를 해결한다. 뗏목 위에 만든 인디언 천막은 그들의 집이고, 주위에 보는 눈이 없으니 발가벗고 있는다. 가끔씩 비가 오거나 물에 빠져 옷이 젖어도 상관하지 않는다. 실제로 그들은 활력을 찾기 위해 자주 물에 들어가 수영을 하고 나온다. 배가 고프면 전날 미리 쳐놨던 낚시줄을 들어올리기만 하면 물고기를 잡을 수 있다. 책을 보며 내내 이런 뗏목에서 생활한다면 정말 낭만적이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니다를까, 허클베리 핀 역시도 뗏목 생활의 낭만에 관해 진한 감동을 느끼고 있다. 고요한 달밤에 거대한 강을 따라 유유히 흐르는 뗏목 위에 누워 있으면 달이 낳은 별들이 쏟아질 듯 무수히 많고, 공기는 기분좋게 청량하고 세상을 모두 다 가진 것만 같은 기분. 이 얼마나 멋진 생활인가! 콘크리트와 벽돌로 만든 도시에 살고 있는 나로서는 미시시피 강이라는 거대한 대자연을 집으로 삼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그들의 삶을 떠올릴 때마다 가슴이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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