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으로 이동
    AD광고
    New사랑과 우정으로 빛나는 모험프린세스 캐치 티니핑
    AD광고
    Best Seller소년 김구의 가슴 뜨거운 역사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38
    • 베스트
    • 이벤트
    • 소득공제
    • 무료배송

    부모는 관객이다

    • 박혜윤 저
    • 책소유
    • 2020년 07월 30일
    10%13,95015,500
    적립금
    770원 (5% 적립)
    추가 적립
    추가 적립 안내
    • 5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

    • 10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5,000원 이상이면 5,000원 추가적립

    결제혜택
    무이자 할부
    결제사 혜택
    쿠폰
    회원 가입 즉시 지급되는 적립금 과 등급별 다양한 회원 혜택 보기
    배송비
    무료  (해외배송의 경우 지역에 따라 상이)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542(논현동, 영풍빌딩)
    지금 택배 주문하면 오늘 수령 가능
    택배보다 빠른, 나우드림
    13,950

    [네이버페이]

    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 ISBN-13 : 9791196254063
    쪽수320쪽
    크기규격 외(152mm X 225mm, 신국판)
    제품구성단행본
    이 책이 속한 분야
    • 자녀교육/건강/여행/요리 > 여성실용
    관련 이벤트
    • 사은품

    신규가입시 최대 10,800원

    2025.12.31 ~ 2026.12.31

    • 메인테마

    9월 착한배송, 1만원 이상 무료배송!📦

    2026.09.01 ~ 2026.09.30

    • 사은품

    2026 추석 프로모션 - 영롱한 보름달처럼 풍성한 추석 혜택

    2026.09.09 ~ 2026.09.27

    • 사은품

    『유치원 Wars 17』 출간 기념 포토카드 증정!

    2026.09.01 ~ 2026.09.28

    • 사은품

    9월 특별선물 《영풍문고 리유저블백》

    2026.09.01 ~ 2026.09.30

    • 메인테마

    영풍빠른결제 오픈 이벤트

    2026.08.18 ~ 2026.11.30

    • 사은품

    이달의 리뷰왕

    2026.01.01 ~ 2026.12.31

    • 사은품

    신규가입시 최대 10,800원

    2025.12.31 ~ 2026.12.31

    • 메인테마

    9월 착한배송, 1만원 이상 무료배송!📦

    2026.09.01 ~ 2026.09.30

    • 사은품

    2026 추석 프로모션 - 영롱한 보름달처럼 풍성한 추석 혜택

    2026.09.09 ~ 2026.09.27

    • 사은품

    『유치원 Wars 17』 출간 기념 포토카드 증정!

    2026.09.01 ~ 2026.09.28

    책 소개

    베스트셀러 그림책 『잠이 오는 이야기』의 유희진 작가가 아이들에게 잔소리 덜 하는 방법을 찾아보다 한 블로그에서 ‘잔소리 안 하는 법: 모르면 된다’란 글을 읽으며 육아 생활의 터닝포인트를 찾은 것이 이 책의 발단이다. 이 책은 블로그 운영자 박혜윤 작가의 특별한 육아법과 이를 현실육아에 녹여낸 유희진 작가의 그림일기를 엮은 것이다. 작가들은 아이와 부모의 본성 모두를 존중하는 육아를 지향하면서, 부모는 아이에게 뭔가를 가급적 ‘안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부모가 완벽하지 않은 부분을 아이가 채우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간다는 것. 그런데 사실 이 육아법의 핵심 비밀은 부모가 지속적이고 성실하게 아이를 지켜봐주는 ‘관찰’에 있었다. 안 되는 것에 대해서 스스로 경험하게 하고, 이를 통해 깨닫게 된 ‘안 되는 것’ 이외의 모든 것에서 자유를 얻은 아이는, 책임감 있고 주도적인 삶을 살게 된다. 아이의 미래가 부모의 아바타가 아닌, 아이만의 특별한 것이 되길 원하는 부모들을 위한 책이다.

    목차

    [목 차]

    프롤로그_ ‘나다운 엄마 되기’의 여정

    PART 1. 나답게 자라는 아이: 시작도 끝도, 바라봐주기
    아이들을 공평하지 않게 사랑하기
    자식과 부모, 서로 이해하지 못해서 더 채워지는 것들
    조기교육, 맥락 전체를 흡수하는 스펀지 학습
    불량 엄마의 철학: 아닌 걸 하지 않는다
    잔소리 안 하는 법: 모르면 된다
    아이는 부모의 단단함을 테스트한다
    엄마 없는 동안에도 아이는 자란다
    배움, 나만의 스토리를 쌓아간다

    PART 2. 세상과 연결되는 길: 불완전해서 나다울 수 있는 자유
    서로 무관심한 세상, 나는 네게 관심이 있다
    치우는 것도 즐거운 놀이
    자유란 무한의 선택지를 주는 것이 아니다
    신나는 교육비 지출, 결과 대신 과정을 산다
    해줄 수 없는 일, 엄마도 자신을 알아간다
    타인과 부대끼며 가장 나다워지는 일
    불편의 반대 지점에 끈질김이 있다
    과정에서 배운다는 것
    아이와 돈 이야기하기
    사물의 교육, 아이에게 주는 자유와 훈육

    PART 3. 가족: ‘우리’라는 경쟁력
    희생하는 엄마 되기를 거부한다
    함께 하는 즐거움, 가사 나눔
    잔소리와 대화의 차이
    좋은 부모가 아니라, 그냥 부모면 좋아
    둘 다 이길 수 있는 자식과의 즐거운 싸움
    나다운 엄마 되기, 사실은 불량 엄마
    아이와의 기 싸움, 바오밥나무 기르듯
    완벽으로 가는 길, 우리만의 모자람을 사랑하기
    또 다시 가족, 서로 발견해주는 기쁨

    에필로그_ 아빠를 질투하게 만드는 엄마 / 완벽한 우리 엄마


    [본 문]

    두 아이를 공평하게 똑같이 사랑한다는 건 내게는 불가능하게 느껴진다. 다른 아이에게 다른 재미를 느끼고, 다른 이야기를 나누고, 다르게 놀고, 다른 걸 배우고 가르치고, 그러니 다르게반응한다. 아이 둘에게 무엇이든 똑같이 해줘야겠다는 마음을 먹은 적도 없다. 아이들도 언니와 동생을 비교하는 말은 하지 않는다. 언니의 엄마와, 동생의 엄마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아이들은 그냥 안다.
    그렇게 깨닫게 된 것이 있다. 함께 화목하게 웃고, 공부 잘하고, 시키는 말을 잘 듣는 것이 언제나 바람직한 일이라는 관점은 딱 한 가지 기준만 인정하는 것이라는 점이다. 이렇게 하나의 기준으로는 아무리 참고 견뎌도 절대 공평할 수 없다. 사랑은 공평이 아니라, 한 가지 기준이 아닌 아이마다의 다른 기준으로 변신하는 것이다. 그리고 인간은 절대적으로 옳은 하나의 기준을 찾아낼 능력도 사실은 없다.
    _p.030

    내가 관찰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겠다. 관찰하기에서 중요한 것은 칭찬이나 비난, 모두 하지 않는 것이다. 칭찬이나 비난모두 관찰이라기보다는 엄마인 나의 ‘의견’이다. 혹은 사회적인의견을 대변하는 것이지, 아이 자체는 아니다. 가령, 아이가 그림을 그려서 엄마에게 보여준다. “잘했다.”라는 칭찬 대신 일단 아이의 그림을 본다. 정말로‘본다.’ 좋아하지도 않고 싫어하지도 않고, 시간을 들여 천천히. 그러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궁금해진다. 뭔가가 궁금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가장 간단한 질문은 “이건 뭐야?” 정도이다. 중요한 건 순수한 궁금증이 생길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추궁이 된다. 하지만 진짜 궁금해서 하는 질문은 아이도 안다(모든 아이는 천재다).
    _ p.046~047

    조정 같은 과외활동, 학교 행사, 시험, 진로 상담이나 결정 등에 관해 나는 아이한테 잔소리는 조금도 하지 않는다. 잔소리를 하려면 필요한 준비물이나 준비 절차, 마감 기한 같은 걸 알고 있어야 하는데, 나는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으니 잔소리를 하고 싶어도 못한다. 아이가 스스로 아는 만큼만 하겠지, 생각한다. 그러다 보니 아이랑 싸울 일이 전혀 없다.
    _ p.072

    그러니 엄마부터 뭔가 엎고 쏟아지는 것에 태연해야 한다. 더럽고 귀찮다며 얼굴을 찡그리면 아이도 치우는 일이 싫은 것이라고 학습한다. 아무리 주의해도 실수하면서 쏟는 일은 생긴다. 실수라고 할 수도 없다. 그냥 살아가는 일의 한 부분일 뿐이다. 내가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싶던 가장 중요한 교훈은 바로 이것이다. 의도치 않게 쏟고 깨고 더럽히는 일은 나쁜 일도, 좋은 일도 아니고, 반드시 자연스레 발생하는 일이라는 것 말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그걸 치우고 정리하고 책임지면서 즐기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아이를 시켜먹기 위한 진정한 첫 단추는 나부터 부엌에서 태우고 쏟고 깨고 손을 베었을 때, 짜증내지 않고 태연하게 대처하기.
    _ p.123

    내가 해줄 수 없는 일. 내가 사회성이 뛰어난 사람으로서 모범을 보여줄 수 없고, 너의 미래에도 너에게 꼭 맞는 친구가 등장할 거라고 자신 있게 말해줄 수 없고, 너의 십대 친구가 되어주거나 만들어줄 수 없고, 모든 게 괜찮을 거라고 말해줄 수 없어서, 그래서 ‘용서가 안 된다.’ 아이가 어렸을 때는 ‘모든 게 괜찮을 거야.’라고 말해줄 수 있었는데, ‘엄마가 있으니까 걱정 마.’라고 해줄 수 있었는데 말이다. 여전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너를 바라봐주는 것뿐. 그런데 아이가 내게 말한다.
    “엄마, 걱정 마. 난 기다릴 수 있어.”
    역시 관찰의 사랑법을 함께 배우는 중인 열 살짜리 동생도 거든다.
    “언니는 우리 집에서 제일 참을성이 많은 사람이잖아. 그러니까 언니한테 기다리는 일은 식은 죽 먹기일 거야.”
    _ p.153~154

    나 역시 한국에 오면서부터 아이가 한국의 기념품을 사가지고 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은 건 아니다. 하지만 그걸 내가 미리 챙겨줬더라면 아이에게 이 멋진 배움의 과정은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내가 생각하는 한국 인형이나 먹거리보다 아이는 훨씬 더 멋진 생각을 해냈다.
    나는 남들이 보기에 정말 무관심하고 아무것도 챙겨주는 게 없는 엄마다. 굳이 내가 하는 일이라면 아이가 스스로 내게 도움을 요청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아이가 필요를 느끼지 않는 것을 미리 챙겨주는 일은 하고 싶어도 꾹 참는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아이가 남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이런 일을 고민할 수 있는 빈 시간들을 확보해주는 것이다. 아이는 학원도 안 가고, 공부에 대한 부담도 없이 주로 빈둥대며 논다. 양말 인형을 만드는 것보다, 두 달 만에 양말을 획득하는 이 과정이 진짜 살아 있는 체험이라고 생각한다.
    _ p.184~185

    나는 내 아이들이 날 생각할 때 웃음이 나왔으면 좋겠다. 나에게 맘 한편이 불편해지면서 느끼는 감사 대신에 ‘엄마처럼 인생을 쉽고 즐겁게 살고 싶다.’라고 생각해주길 바란다. 아이들이 내게 빚을 갚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대신에 ‘엄마는 딸을 이렇게 쉽게 키웠으니 운이 좋은 엄마다.’라고 생각해주길 바란다. 아이들이 나를 좋은 엄마라고 생각하는 대신에, ‘엄마는 나 때문에 정말 즐겁구나. 그러니까 나는 좋은 딸이야.’라고 스스로 자랑스러워하길 바란다. 내 딸이 나의 희생 때문에 눈물 같은 건 흘리지 않을 거라서 나는 참 안심이다.
    _ p.226~227


    단순한 예를 들자면, 우리 앞에 벽이 있을 때 그것은 사물이다. 벽을 뚫고 나아가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벽이 아니라, 문을 통해 벽 밖으로 나아간다. 그렇다고 벽이 내 앞을 가로막았으니 자유가 억압당했다거나 벽에 굴복했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아이에게 무한의 자유가 주어지지만 벽으로서의 제한을가르친다는 개념이 바로 사물의 교육이다.
    훈육자는 사물의 경험을 인도하는 사람이지, 아이의 자유를허용하거나 막는 존재가 아닌 것이다. 이렇게 자란 아이는 훈육자의 때에 따른 변덕, 혹은 다른 훈육자의 다른 교육 방침에 얽매이지 않는 스스로의 힘을 기르며 자라게 된다. 그래서 나도 아이들을 혼내지 않는다. 우리 집 교육관은 ‘아이들이 하고 싶은 것은 할 수 있으면 하게 두고, 안 되는 것은 안 된다.’이다.
    _ p.210

    출판사 서평

    “가장 즐겁고 행복해야 할 육아,
    나는 왜 이토록 힘들고 불안한 걸까?”

    『잠이 오는 이야기』 유희진 작가 강력 추천,
    불완전해서 더 완벽한 괴짜 육아법


    코로나19가 기승인 가운데, 가정 내 크고 작은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급격히 늘었다. 전문가들은 가정보육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서 부모와 자녀의 대면시간이 길어진 것을 그 직접적 원인으로 파악하지만, 이보다는 평소 우리 사회의 가정 내 정신적 유대나 교감에는 문제가 없는지 먼저 분석되어야 마땅할 것이다. 즉, 극단적으로 학대 문제까지 거론되기 이전에 평소 우리가 가지고 있는 아이 키우는 일의 의미에 대해 재고해볼 필요가 있다.
    한국 부모들의 육아관은 독특하다. 국제사회에는 아동에 대한 체벌금지법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오랫동안 체벌허용국가로 분류되어왔고, 부모의 체벌이 ‘사랑의 매’ 혹은 ‘가정사’라며 관대하게 다뤄졌다. 그러는 한편, 아동・청소년의 학습 시간 및 교육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에 이를 만큼 교육열이 높다.
    한마디로, 그동안 한국 부모들은 자녀의 삶에 기여하고 관여하는 성향이 짙었다. 물론 ‘다 잘되라는 마음에서’라는 이유로, 자녀의 삶에 부모가 적극 개입하는 열성과 희생이 허용되어왔을 뿐 아니라, 때론 숭고하다고 평가되기도 했다. 또한 그 과정에서 부모 자신의 ‘나다움’을 상실하는 것이 고생과 희생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었다. ‘가족을 먹이고 돌보느라 자기 삶을 포기한 엄마’, ‘가장 노릇을 위해 묵묵히 기계처럼 일하는 아빠’ 등으로 말이다. 부모의 희생을 밑거름으로 해서 만들어진 자녀의 교육적・사회적 성공은 곧, 부모로서의 성공 기준이 되었다. 개입한 만큼 기대도 크고, 부모의 계획대로 되지 않을 경우에 오는 서로의 심리적 타격도 크다. 그리고 이는 결국 아이 키우는 일의 불안함과 긴장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최근에 이런 우리의 육아 문화에 경종을 울리며 색다른 시선을 제시하는 책 『부모는 관객이다』가 출간됐다. 이 책의 각 글에는 감동적이고 위트 있는 그림일기가 함께 소개된다. 국민 수면동화 『잠이 오는 이야기』를 쓴 유희진 작가는, 우연히 박혜윤 작가가 블로그에 연재하던 글을 발견하고 자신의 현실육아에 적용해본 후 그림일기를 그려왔다. 서로의 글과 그림에 감동받은 두 작가는, 또 다른 부모들에게도 이 독특한 육아법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기대하며 이를 엮어 책으로 출간한 것이다.
    이 책에서는 상위권 성적, 뛰어난 사회성과 리더십, 재능을 잘 키운 성공 등을 육아 목표로 삼지 않는다. 대신, 부모가 아이를 낳고 키움으로써 자기다움을 더 발견하고, 동시에 아이도 스스로의 삶과 이야기를 만들고자 한다. 그 방법은 너무나 간단하다. ‘아이를 잘 관찰하기’ 딱 하나뿐이다. 아이의 성장과 생각, 스스로의 발전을 부모가 옆에서 지속적으로 지켜봐주는 것 말이다.

    내 아이의 미래,
    만들어줄까 아니면 지켜봐줄까?

    잠들기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잠에 대해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어 호평 받은 베스트셀러 그림책 『잠이 오는 이야기』의 유희진 작가. 그는 어느 날 아이들에게 잔소리 덜 하는 방법을 찾아보다 한 블로그에서 ‘잔소리 안 하는 법: 모르면 된다’란 글을 읽으며 육아 생활의 터닝포인트를 찾았다. 이를 쓴 박혜윤 작가의 모든 글을 읽고서 현실육아에 적용하며 개종에 버금가는 변화를 경험한 것이다. 박혜윤 작가는 아이와 부모의 본성 모두를 존중하는 육아를 지향하면서, 부모는 아이에게 뭔가를 가급적 ‘안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부모가 완벽하지 않은 부분은 아이가 채우면서 스스로의 이야기를 만들어간다는 것. 그동안 아이를 더 잘 키우기 위해 불안해하고 힘들어하던 부모들에게 ‘안 할수록 아이가 더 잘 큰다.’라니, 이보다 쉽고 편한 육아가 어디 있겠는가? 그런데 유희진 작가는 이 육아법을 실천하면서 그 핵심이 바로 ‘관찰’에 있음을 깨닫는다. 부모로서의 고생과 희생을 최소화하되 대신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것, 또한 지속적으로 열심히 해야 하는 것이 바로 ‘관찰’이었다.
    대부분 부모들의 시선은 지금이 아닌, 미래의 아이에 가 있다. 육아란, 부모의 기준에 행복하고 성공적인 아이의 미래를 만들어주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이며, 그렇기에 우리는 이 육아라는 실험을 설계하고 오류를 조정하느라 바빴다. 여기에서 저지르는 가장 큰 실수는 바로 눈앞의 아이를 놓친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관찰이란, 부모 자신의 시선이나 기준으로 아이를 보거나 부모가 원하는 방향으로 답을 유도하는 것이 아니다. 대신, 지금 아이 그대로의 모습을 읽고 부모의 의견을 배제한 진짜 질문을 해주는 것이다. 가령, 아이가 그림을 그리면 “잘했다.”, “이건 색이 이상하지 않아?” 등 어른의 의식을 표현하는 대신에 “이건 뭐야?”, “왜 이렇게 그렸어?” 등을 묻는다. 그러면 아이는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른다. 나아가 부모가 그랬듯, 자기도 타인과 세상을 관찰하며 질문을 해나간다. 이렇게 아이는 자기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유일무이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이 책의 목표는 이처럼 ‘나다운 삶을 사는 아이’를 키우는 데에 있다.
    이 책은 총 세 파트에서 세 가지 메시지를 제공한다. 1파트 ‘나답게 자라는 아이: 시작도 끝도, 바라봐주기’에서는 아이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발견하고 이를 받아들이는 과정을 말하며, 이때 부모가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일러준다. 2파트 ‘세상과 연결되는 길: 불완전해서 나다울 수 있는 자유’에서는 아이가 타인이나 세상과 건강한 관계를 맺으며 고유한 자신다움을 키워나가는 법을 소개한다. 3파트 ‘가족: 우리라는 경쟁력’에서는 아이가 개인적 성공과 성취가 아닌, 언제나 사랑하는 가족 안에서 자아와 세상에 대한 긍정적인 믿음을 쌓아가는 사람이 되는 방법을 소개한다.

    ‘나다움’과 ‘가족의 의미’를 돌아보게 하는
    완벽하고 행복한 육아의 비밀

    이 책의 메시지는 참 특이하다.
    ‘아이에게 화내거나 훈계하는 대신 사물을 경험함으로써 배우게 한다.’
    장 자크 루소의 『에밀』에 소개된 내용이기도 한 이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아이를 혼내는 대신, 사물이나 상황 자체를 아이가 경험하게 하여 그 제한을 스스로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자유롭게 선택과 결정을 하도록 하는 것이다. 가령, 앞에 놓인 벽은 주어진 사물이다. 우리는 벽을 뚫고 가겠다는 생각 대신에, 벽이 아닌 문을 통해 벽 너머로 간다. 그렇다고 해서 벽이 우리를 가로막았다거나 자유가 억압당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처럼 이 책에서의 육아란, 자유가 무한에 가깝게 주어지지만(화내거나 잔소리하지 않음) 벽으로서의 제한(안 되는 것은 안 되는 것)을 아이가 깨닫게 해주는 일이다.
    아이가 음식을 쏟았을 때 부모는 화내지도, 대신 치워주지도 않는다. 뭔가 쏟는 것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사건일 뿐이다. “그러게 엄마가 조심하라고 했잖아.”, “왜 쓸데없이 음식을 들고 다니며 먹어?”라고 혼내는 대신에, 아이에게 음식물 건더기를 먼저 걷어내는 법, 타월을 아껴서 효율적으로 닦는 법, 다른 이들에게 알려 2차 피해를 막는 법 등을 ‘말로만’ 일러줄 뿐이다. 아이에게 화낼 필요가 없다. 음식을 쏟은 것은 객관적인 사실(사물)일 뿐이니 아이는 이에 대해 겁먹을 필요 없이 적절한 행동을 배우는 기회를 얻는다. 이렇게 자란 아이는 앞으로 실수했을 때 이를 만회하고 해결하는 법을 스스로 생각할 줄 알게 된다.
    이 책이 소개하는 독특한 육아관은 이뿐만 아니다. 작가들은 여느 부모들이 말하는 것처럼 “아이들을 차별 없이 공평하게 키운다.”는 게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내가 잘 우는 너보다 참을성 많은 언니 쪽이 더 편한 이유는, 내가 이성적인 성향의 사람이기 때문이야. 어떤 사람은 감정 표현이 풍부한 너를 더 사랑스럽다고 생각할 거야.”라는 안심을 얻고 자란 아이는 공부를 더 잘하거나, 더 참을성 있거나, 더 예쁜 형제에게서 열패감을 느끼는 대신, 각자의 고유성을 인정하는 힘을 키운다. 이처럼 부모는 각각의 성향에 맞도록 다르게, 즉 공평하지 않게 사랑을 준다.
    이러한 육아의 바탕에는 가족애가 있다. 개인의 성취와 성공을 강조하기보다, 현재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봐주고, 이들이 궁금해 하는 것에 성실히 대화해주며, 정서와 행복의 뿌리가 되는 단단한 가족애 말이다. 이때 아이는 부모의 설계대로 사는 아바타가 아닌, 자기 이야기를 만들며 더불어 타인에게도 너그러워지는 사람으로 자란다. 언제든 우리를 관찰해주는 부모가 옆에 있기에 이들은 모든 질문을 할 수 있으며, 자신의 선택이 실패하더라도 늘 사랑하고 지지해줄 가족이 있다고 믿는다. 이렇게 자기다운 삶을 가꾸는 아이들은 사춘기나 위기 상황에서도 불안해하지 않는다. 앞으로의 삶에서 스스로의 방식을 찾아나갈 뿐이다.
    『부모는 관객이다』에서 말하는 성공적인 육아란 바로 이런 것이다. 가족에 대해 생각해보고, 부모와 아이가 한 개인으로서 자기다움을 찾아가는 과정 말이다. 내 아이에게 사회적 성공과 부유함이 아닌, 행복과 사랑이라는 유산을 주고 싶은 부모에게 추천할 만한 특별한 책이다.

    저자 소개
    저자 : 박혜윤
      박혜윤
      서울대 영어영문학 학사, 시애틀 워싱턴대학교 교육심리석사와 박사.
      1975년 태어난 알파걸 1세대로 슈퍼우먼 직장맘을 꿈꿨다. 엄마가 되고 나서, 처음 만난 아기보다 더 낯선 나를 만났다. 사회적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것보다, 성공해도 성공 같지 않고 실패조차 실패일 수 없는 ‘엄마 되기’에 더 큰 매력을 느끼는 나 자신을. 아이의 성장을 직접 관찰하고 싶어서 동아일보 기자 일을 그만뒀다. 지금은 아이를 키우듯 나의 일상을 애지중지하고 싶어서, 시애틀에서 한 시간 떨어진 숲과 개울이 있는 너른 땅에서 야생 잡초를 캐먹고, 누룩 균을 키워 미소된장과 간장을 만들고, 밀을 갈아 통밀빵을 굽는다.
      엄마의 시각에서 책을 읽고 영화를 보는 경험과 가족의 돈 쓰기 팁에 대한 글을 써서 정기구독 메일을 보내는 작업을 한다.
      이메일 wildwildthing@naver.com
      도서리뷰 (0)
      이 책을 읽고 어떤 느낌을 받으셨나요? 리뷰를 남기고 다른 독자들과 함께 공유해보세요.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이 분야에서 요즘 뜨는 책
      어른도 아이도 다 잘 먹는 집밥 레시피 - 두 번 차릴 필요없이 간단하게권예은(츄릅) | 길벗
      몰입이라는 아이의 세계 - 스마트폰에 빼앗긴 우리 아이 집중력을 되찾는 24가지 방법김소연 | 페이지2
      언더야드 레시피 - 혼자여도 함께여도 매일 맛있는 음식 생활서정경 | 진풍경
      내 몸을 바꾸는 집밥테라피 - 뱃살과 혈당 대사 이상을 개선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박용우,김영아 | 루미너스
      집밥력 - 나를 돌보는 식사의 힘홀썸모먼트 | 세미콜론
      추추의 집밥 클래스-누가 만들어도 참 쉽고 맛있다추재현 | 용감한까치
      너무 빨리 배우는 아이들 - 부모의 조급함은 어떻게 아이의 뇌를 망가뜨리는가천근아 | 웅진지식하우스
      아이의 친구관계를 다루다 - 상처 없이 당당하게 선을 지키는 아이의 사회성 알고리즘정유진 | 니들북
      어른도 아이도 다 잘 먹는 집밥 레시피 - 두 번 차릴 필요없이 간단하게권예은(츄릅) | 길벗
      몰입이라는 아이의 세계 - 스마트폰에 빼앗긴 우리 아이 집중력을 되찾는 24가지 방법김소연 | 페이지2
      언더야드 레시피 - 혼자여도 함께여도 매일 맛있는 음식 생활서정경 | 진풍경
      내 몸을 바꾸는 집밥테라피 - 뱃살과 혈당 대사 이상을 개선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박용우,김영아 | 루미너스
      집밥력 - 나를 돌보는 식사의 힘홀썸모먼트 | 세미콜론
      추추의 집밥 클래스-누가 만들어도 참 쉽고 맛있다추재현 | 용감한까치
      너무 빨리 배우는 아이들 - 부모의 조급함은 어떻게 아이의 뇌를 망가뜨리는가천근아 | 웅진지식하우스
      아이의 친구관계를 다루다 - 상처 없이 당당하게 선을 지키는 아이의 사회성 알고리즘정유진 | 니들북
      이 분야의 화제의 신간
      아는 만큼 편해지는 갱년기 상담소 - 산부인과 전문의가 알려 주는 내 몸의 변화와 신호 80가지카트린 샤우디히, 카트린 지몬센 | 한스미디어
      미니멀라이프 수납법-인기 미니멀리스트 33인의 수납 아이디어 (와이드 개정판)주부의벗사 | 즐거운상상
      처음 시작하는 모눈뜨기 - 손뜨개 도일리와 레이스 패턴 100애플민트 | 지금이책
      캔디 컬러 코바늘 뜨개코로루루 | 온밤
      유안맘마의 원물 간식 레시피 - 건강한 재료로 입맛을 사로잡는 아이 간식 레시피 120임혜나 | 다산북스
      우리가 먹는 것이 우리다 - 건강수명을 늘리고 노화 속도를 줄이는 식단의 원칙 10가지데이비드 콕스 | 알에이치코리아
      호흡 근력스튜어트 샌드먼 | 김영사
      아는 만큼 편해지는 갱년기 상담소 - 산부인과 전문의가 알려 주는 내 몸의 변화와 신호 80가지카트린 샤우디히, 카트린 지몬센 | 한스미디어
      미니멀라이프 수납법-인기 미니멀리스트 33인의 수납 아이디어 (와이드 개정판)주부의벗사 | 즐거운상상
      처음 시작하는 모눈뜨기 - 손뜨개 도일리와 레이스 패턴 100애플민트 | 지금이책
      캔디 컬러 코바늘 뜨개코로루루 | 온밤
      유안맘마의 원물 간식 레시피 - 건강한 재료로 입맛을 사로잡는 아이 간식 레시피 120임혜나 | 다산북스
      우리가 먹는 것이 우리다 - 건강수명을 늘리고 노화 속도를 줄이는 식단의 원칙 10가지데이비드 콕스 | 알에이치코리아
      호흡 근력스튜어트 샌드먼 | 김영사
      아는 만큼 편해지는 갱년기 상담소 - 산부인과 전문의가 알려 주는 내 몸의 변화와 신호 80가지카트린 샤우디히, 카트린 지몬센 | 한스미디어
      이 분야의 주간 베스트셀러
      임신 출산 육아 대백과 (2026-2027개정판)삼성출판사 편집부 | 삼성출판사
      부모의 불안을 사랑이라 부르지 마세요 - 사교육 입시 경쟁 AI 시대에 부모가 놓치고 있는 것들노민준 | 꿈공장플러스
      뿐이 토핑 이유식 - 최신 이유식 지침을 반영한 세상 쉽고 맛있는 레시피 253정주희 | 서사원
      SUDOKU 스도쿠 1 (스프링)다온북스 편집부 | 다온북스
      머도쿠 - 두뇌를 자극하는 추리 퍼즐 80마누엘 가란드 | 중앙북스
      당신은 사건 현장에 있습니다 시즌3-일러스트 한 장으로 즐기는 추리 게임모데스토 가르시아 | 중앙북스
      당신은 사건 현장에 있습니다 시즌 2 - 일러스트 한 장으로 즐기는 추리 게임모데스토가르시아 | 중앙북스
      류수영의 평생 레시피 - 죽을 때까지 나를 먹여 살릴 어남선생의 쉽고 맛있는 집밥류수영 | 세미콜론
      임신 출산 육아 대백과 (2026-2027개정판)삼성출판사 편집부 | 삼성출판사
      부모의 불안을 사랑이라 부르지 마세요 - 사교육 입시 경쟁 AI 시대에 부모가 놓치고 있는 것들노민준 | 꿈공장플러스
      뿐이 토핑 이유식 - 최신 이유식 지침을 반영한 세상 쉽고 맛있는 레시피 253정주희 | 서사원
      SUDOKU 스도쿠 1 (스프링)다온북스 편집부 | 다온북스
      머도쿠 - 두뇌를 자극하는 추리 퍼즐 80마누엘 가란드 | 중앙북스
      당신은 사건 현장에 있습니다 시즌3-일러스트 한 장으로 즐기는 추리 게임모데스토 가르시아 | 중앙북스
      당신은 사건 현장에 있습니다 시즌 2 - 일러스트 한 장으로 즐기는 추리 게임모데스토가르시아 | 중앙북스
      류수영의 평생 레시피 - 죽을 때까지 나를 먹여 살릴 어남선생의 쉽고 맛있는 집밥류수영 | 세미콜론
      이 분야의 새로 나온 도서
      교환/반품/환불
      반품/교환방법
      • 마이페이지 > 주문관리 > 주문/배송조회 > 주문조회 후  [1:1상담신청]  또는 고객센터 (1544-9020)
      •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상품 문의 시 [1:1상담신청] 또는 고객센터 (1544-9020)
      반품/교환 가능기간
      •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반품/교환비용
      • 단순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 해외직배송 도서 구매 후 단순변심에 의한 취소 및 반품 시 도서판매가의 20% 수수료 부과
      반품/교환 불가 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만화, 잡지, 수험서 및 문제집류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상품 품절
      •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 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공지사항
      • [이벤트 당첨자 발표] 26년 8월 <리뷰왕을 찾아라> 이벤트 당첨자 안내
      • [이벤트 당첨자 발표]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김진명 작가 북토크 당첨자 안내
      • [이벤트 당첨자 발표] 9월 모두의 서가 이벤트 당첨자 안내
      • [공지사항] 스타필드마켓 월계 문구복합매장 그랜드 오픈 🎊 이벤트 안내!
      • [공지사항] 2026년 9월 1일 개인정보 처리방침 개정 안내(3.개인정보 처리, 항목, 보유기간)
      공지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