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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91195292486 |
|---|---|
| 쪽수 | 327쪽 |
| 크기 | A5(148mm X 210mm, 국판)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종교 > 불교

- guest
- 2021.08.06
불교에서 수행할 때 1, 10, 30년이 지나도록 열심히 기도하고 수행하였는데 안타깝게도 별 진전이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럴 때 제일 먼저 점검해봐야 할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신심 입니다. 신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라지 않는데 불교의 세 가지 보물인 불보, 법보, 승보에 대한 신심 없는 배움과 수행은 그 효과가 미비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진정으로 불교에 입문하는 첫걸음은 올바른 신심을 가지는 것입니다. 만약 신심 나는 마음을 토대로 배우고 수행할 수 있다면 그 불자는 반드시 행복의 도약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불교를 배우는 과정은 신해행증으로 표현하는데 믿고 이해하여 실천하면 증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로 4층짜리 건물을 짓는다고 생각해보면 믿음은 1층, 이해는 2층, 실천은 3층, 증득은 4층에 해당됩니다. 1층이 튼튼하지 않으면 다음 층으로 제대로 올라갈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믿음보다는 의심과 불신을 강조하는 복잡하고 냉혹한 현대 사회에서 신심을 가진다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 신심을 불러일으키는 기초공사는 매우 중요합니다. 이 책은 이렇게 중요한 신심의 기초공사를 점검하고 튼튼하게 할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법구경은 부처님 당시에 만들어진 경전 중 하나이며 불교의 수행자가 지녀야할 덕목에 대한 경구로 이루어져 있고, 주요 내용은 폭력, 애욕 등을 멀리하고 삼보에 귀의하여 선한 행위로 덕을 쌓고 깨달음을 얻으라는 나와있고, 판본에 따라 내용이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한역 법구경은 서문과 39개의 품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신심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이 책을 사서 보았는데 인상 깊었던 부분은 5장 행복의 씨앗, 선행 (194쪽) 행복의 시작, 발심 (216쪽) 이었습니다. 참회 수행을 시작하기 전, 행복하겠다는 결정인 발심은 필수이다. 발심의 보편적인 뜻은 마음을 일으킨다는 것으로 특정한 마음이 생기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발심의 특수한 뜻은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의 줄임말로 최상의 깨달음을 향해 정진하겠다는 다짐이다. 발심은 처음 수행을 시작하는 순간뿐 아니라 모든 수행을 시작할 때마다 반복해야 한다. 이렇게 반복하는 발심을 처음의 발심과 구분하기 위해 작심이라고도 부른다. 발심을 반복해서 발심의 힘을 강렬하게 만든다는 의미다. 이렇게 발심의 힘이 강해질수록 삶의 방향성과 수행의 이유가 명확해지기 때문에 더욱 용맹하게 정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즉 미약한 발심이라 하더라도 그 가치는 매우 높고 삼독심의 강렬한 흐름을 거슬러 올라가기로 발심을 하더라도 실력이 모자라면 처음의 발심과는 다르게 흐름에 휩쓸려 내려갈 수도 있는 것이고, 어떻게 모두가 발심의 내용처럼 흐름을 거슬러 올라가는데 한 번에 성공하기 어렵다는 얘기입니다. 모두가 단번에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높아진 가치 기준에 사로잡힌 망상일 뿐이고, 현실에서는 대부분 발심했다 하더라도 반복되는 실패를 경험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한 실패를 경험하면서도 끊임없는 발심, 작심을 이어나가며 삼독심의 흐름은 거스르기 위해 발버둥 치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이 법구경을 통해서 간절히 자신을 바꾸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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