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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88989751250 |
|---|---|
| 쪽수 | 343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소설/에세이/시 > 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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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
- 2007.01.30
지구의 허파, 지구의 생명, 지구의 핏줄.. 이 모든것을 다 갖다 붙여도 어울리는 곳을 대라고 한다면, 남미에 있는 아마존일 것이다. 브라질의 개발로 인해 많은 삼림이 파괴되고 있는 시점에서도 지구의 허파라는 타이틀을 고수하고 있는 아마존. 그 속에 있는 수많은 동물이나 곤충들도 신비롭지만, 거기에 또하나의 생명체들이 그곳을 살아가고 있다. 바로 인디오들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는 잘 알려지지도 않았고, 그저 지구탐험대라는 프로그램이나 다큐멘터리같은 곳에서만 조금씩 보여주던 그들의 모습 을 카메라맨인 작가가 좀더 친근하게 좀더 다가올 수 있게끔 보여준 책이다. 작가는 인디오와 친하게 지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책에서 보여주는 그의 체험담 속에는 함께 옷을 벗고 생활하는 장면이나, 의식주는 물론이고, 우리에게는 생소한 생활방식도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서, 아침에 피부를 긁어 피를 내어 몸을 깨끗이 하게 한다는 히니도 함께 체험한다. 얼핏 보면 야만인이라고 말할만한 광경이 지만, 작가는 그들의 일면을 받아들이고 함께 행동해 나간다. 심지어 책에있는 사진에서는 여인이나 남성의 나체가 그대로 나온다. 처음에는 정말 깜짝 놀랐지만, 나중에 책에 있는 글을 읽으면서, 아마존의 인디오들의 자연과 하나되는 방식을 보다보면, 왜 작가가 책에 그런 나체사진을 그대로 실었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인디오의 삶은 자연과 완전 동일시 된다. 그들은 자신들을 자연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자연에서 얻어지는것이 소유물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것이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게끔 만든다. 그들은 법전이나, 권력을 가진 그 누군가도 없지만, 스스로의 법칙이 있고, 강제성도 없지만, 모두가 그것을 어기지 않는다. 말그래도 자연적으로 살아가는 삶인 것이다. 나는 책을 읽을때 그 책에 정말로 반한다는것은 책에 나오는 것들을 해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를테면 미술책을 보면, 그 미술을 정말로 느껴보고싶다고 생각하거나, 소설을 봐도 그 소설이 지양하는 어떤것을 자신도 같이 밀어주고 싶다든가 하는 것이다. 나는 움직이는 것이 게으른 편이지만, 아마존에는 정말로 가보고 싶다고 생각한다. 작가가 쓴 책을 보면서 나도 아마존의 인디오와 함께 생활하고 싶고, 아마존 강의 물줄기를 따라가면서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오랜만에 가슴 깊이 들어오는 책을 만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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