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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88937441912 |
|---|---|
| 쪽수 | 384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소설/에세이/시 > 국내소설

- guest
- 2019.07.04
이 책의 특징은 등장인물들이 모두 을의 입장에서 산다고 믿는 일반인들이다. 그리고 일반인들끼리 자르고, 싸우고, 버틴다. ? 직장에서는 선후배가 싸우고, 마음 아파하지만 임원들과 사주들은 전혀 그런 것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 자영업에서는 빵집끼리 싸워, 빵집들은 손해를 보고 피폐해지지만 프랜차이즈들은 문제없다. 오히려 그런 과정을 밟아서 더 번창한다. ? 자동차 공장에서는 직원들이 원수가 되지만, 회사에 투자했던 중국인들은 철수해 버리면 그만이다. ? 대학생들은 대학생들끼리 싸우고, 고등학생들은 고등학생들끼리 다툰다. 참 미묘한 세상이다. ? 그리고 그런 미묘한 부분들을 잘 잡아서 글로 표현했다

- guest
- 2020.01.07
산 자들 - 장강명 연작소설 장강명 지음 민음사 제목에 끌려서 구입을 하고 읽게된 『한국이 싫어서』로 하여 푹 빠져들게 된 장강명 작가의 연작 소설이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자르기, 싸우기, 버티기 3부로 구성된 소설집이다. 2010년대, 약자에게서 그가 약자가 된 이유를 찾아내는 데에 너무 익숙해진 이 시대의 노동 문제를 열 편의 소설로 서술해내고 있다. 젊은작가상을 수상한 「알바생 자르기」, 이상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한 「현수동 빵집 삼국지」 등의, 발표할 때마다 화제가 되었던 소설이 여기에 함께 실려있다. 몇 번의 실패를 하고 나서 지난 책읽기 프로젝트 50에 참여하여 어렵게 19기를 완주해냈다. 이에 자신감을 듬뿍 얻고 이번 21기에 또다시 도전을 시작했다. 그리고 첫 주 도서로 어떤 책을 선택할 지를 놓고 며칠동안 고민에 고민을 해봤다. 그동안 읽어낸 책은 좀 되지만, 그래도 국내작가의 책을 선택하여 리뷰를 써보고 싶어서 내가 즐겨읽는 장르소설이 아닌 문학성이 짙은 책을 선택하는 것이 더 좋을 듯 싶어서 이 책을 선택한다. 1부 자르기에는 「알바생 자르기」, 「대기발령」, 「공장 밖에서」까지 세 편의 이야기를 담고 있고, 2부 싸우기에는 「현수동 빵집 삼국지」, 「사람 사는 집」, 「카메라 테스트」, 「대외 활동의 신」의 단편을 3부 버티기에는 「모두, 친절하다」, 「음악의 가격」, 「새들은 나는 게 재미있을까」의 단편이 이어진다. 작가가 뜨겁게 전하는 취업, 해고, 구조조정, 자영업, 재건축……. 어떤 내용도 작금의 나에게는 크게 와닿지는 않지만, 취업을 갈망하던 그 시절로 돌아가 노동문제, 경제문제 등등 사람이 살아가는 삶의 문제를 다시 한 번 되짚어 보는 시간이 되었다. 이제는 다음 세대들에게 지혜로운 선택과 열정을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하리라~ 치열하게 입시를 치룬 작은딸과 함께 너무나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즈음이라 2020년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이 그닥 의욕적이지는 않지만, 정시에 도전한 세 학교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여 20학번 새내기로 대학생활을 시작할 아이와 함께 나역시 새로운 마음으로 2020년을 열심히 달려보리라 다짐한다. 2020.1.7.(화)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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