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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열심히 미술 수업하러 갑니다-미술 교사의 학교생활 매뉴얼
- 조성희,김경무,고황경 저
- 미진사
- 2023년 03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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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88940860731 |
|---|---|
| 쪽수 | 296쪽 |
| 크기 | 규격 외(152mm X 225mm, 신국판)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인문/역사 > 교육학
『오늘도 열심히, 미술 수업하러 갑니다』는 교단에 첫발을 내딛는 초임 교사는 물론 학교생활의 고민을 안고 있는 재직 교사들을 위해 진심 어린 응원과 조언을 담아낸 학교생활 안내서입니다. 교사라는 직업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수없이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결코 쉽지 않지만 어느 직업군에서도 찾을 수 없는 기쁨과 보람을 만날 수 있죠. 마음 깊은 곳 반짝이는 열정을 가진 모든 선생님들에게, 선배 교사들이 후배 교사에게 건네는 공감과 응원을 마주하고픈 독자들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이 책의 독자
교단에 첫걸음을 떼는 초임 미술 교사부터 미술 수업, 학교 행정, 담임 업무 등에서 조언을 구하고 싶은 재직 미술 교사까지 모든 미술 교사
[목 차]
Ⅰ. 학년 초, 맡게 될 미술과 업무
1. 미술 교사는 ‘꿀’ 같은 직업이다?
2. 2월, 업무의 흐름부터 파악하려면
TIP 학년별 교육과정 편제표 살펴보기
참고 자유학기, 어떻게 바라보면 좋을까요
3. 첫 회의로 일 년의 삶이 결정된다니!
TIP 교과별 시수 배당표 작성
4. 교과 교육과정 재구성
5. 학기 중 헤매지 않도록 진도 계획 세우기
TIP 교과진도운영계획 작성 요령
6. 평가 계획서는 어떻게 작성해야 할까요?
TIP 학생과 공유하는 수업계획서 사례
7. 수업 계획은 어떻게 세우면 좋을까요?
8. 수업 나눔을 위한 교수학습 지도안 작성
TIP ‘도입-전개-정리’ 과정상의 참고사항
9. 미술과 수업에서 예산은 필수
TIP 예산 사용의 절차
10. 교육 활동은 기록으로 증명한다
TIP 교과 학습에 대한 기록
참고 학교생활기록부 교과학습발달상황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작성의 사례
Ⅱ. 수업,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1. 첫 수업, 무슨 말을 해야 하죠?
2. 첫 수업에 소개할 미술 수업 규칙
3. 수업의 시작과 끝
4. “선생님! 이거 왜 해요?”
5. 교사의 태도가 수업의 질을 결정한다
6. 재미와 의미를 모두 잡은 수업
7. 모둠 활동이 좋다던데
8. 모둠 활동에서 선생님의 역할
9. 프로젝트 수업이 뭐길래
TIP 교과 융합 × 프로젝트 학습의 사례
10. 융합 수업, 가볍게 시작해 볼까요?
11. 예시 작품, 보여 줄까요 말까요?
12. 난감한 상황,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요?
13. 바쁘더라도 피드백은 잊지 마세요
14. 교과서는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15. 수업을 위한 참고 도서와 자료
TIP 수업과 관련된 자료 찾기
16. 교내 미술 대회는 필요할까요?
TIP 미술 대회 운영의 절차
Ⅲ. 미술과 평가는 어렵지만
1. 미술과 평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2. 평가 계획은 수업과 연결되어야 한다
TIP 채점 기준에 ‘루브릭’을 활용해 보세요
3. 평가 계획서 잘 만드는 법
4. 수행평가에 발생하는 사례와 대처
5. 수업과 평가를 거부한다면
TIP 장기 결석으로 인한 미응시자의 처리
6. 미술과에 ‘시험’이 필요할까요?
7. 미술과에서의 논술 활동
8. 미술과에서의 정의적 평가란?
Ⅳ. 미술실이라는 공간이 주는 설렘
1. 미술실을 꾸릴 수 있다는 행운
2. 미술실을 처음 꾸미게 된다면?
3. 미술실에 기자재는 어떻게 배치해야 할까요?
TIP 재료 준비대를 마련해 보세요
4. 재료 준비는 수업의 자신감이 된다
5. 미술실에 이런 것들도 있다면?
TIP 자유로운 조형을 도와주는 여러 재료들
6. 미술실에서의 청소와 정리
7. 무엇보다 안전과 위생이 우선
8. 미술실이 부족하다면
9. 작품 전시를 위한 공간 더하기
10. 학생들과 함께 만드는 학교 공간
11. 미술 수업의 또 다른 공간, 원격 수업
TIP 수업 영상 콘텐츠 제작
TIP 실시간 온라인 수업 활용 사례
Ⅴ. 담임 교사 업무를 맡게 된다면
1. 자기소개, 선생님이 먼저 하세요
2. 3월부터 상담이라니, 뭘 알아야 시작하죠
3. 아이들에게 역할을 정해 주세요
4. 조회, 종례에 들어가서 뭘 얘기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5. 선생님, 자리는 어떻게 앉아요?
6. 무서운 교사가 되기로 다짐했나요?
7. 우리 반 분위기를 좋게 만드는 전략
8. 상담, 언제 다 하죠?
9. 상담을 잘하는 방법이 있나요?
10. 교실에서 화를 내고 난 뒤
11. 도난사건이 발생했어요
12. 규칙은 규칙이다
13. 밤늦은 시간, 학생의 문자에 대답해야 할까요?
14. 학부모에게 먼저 연락하면 일만 더 많아지지 않아요?
15. 학년 말 생활기록부 작성, 언제 다 끝내죠?
[본 문]
특히 동 교과 선생님과 함께하는 협의는 더 중요합니다. 시수나 과목, 담당 학년에 대한 업무를 분담하고 또 공유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합리적인 협의를 위해서는 먼저 필요한 업무를 빠짐없이 잘 살펴두는 것이 우선입니다. 이후에 새로운 업무를 발견하게 되면, 다시 협의하는 데 균형을 맞추기 쉽지 않죠. 교과에는 교과부장 업무 담당, 시수·과목 선택, 교과 예산 처리 등의 일반적인 업무도 있고, 미술 교과의 특성상 맡게 되는 미술실 및 기자재 관리, 미술 대회, 전시 등의 업무도 있습니다. 경력이 많건 적건 경험치에 따른 역할을 골고루 배분하면 좋겠지요. (…) ‘노 터치’와 ‘무관심’이 언뜻 편할지도 모르지만 같은 교과, 수업에서 일어나는 고민을 가장 잘 알아주고 돌보아 줄 사람은 교내에 동 교과 선생님이 유일하다는 점을 명심합시다.
---Ⅰ장 학년 초, 맡게 될 미술과 업무 3. 첫 회의로 일 년의 삶이 결정된다니!
보다 순조로운 진도 계획을 세우고 싶다면, 수행평가 일정을 학기 말 평가 마감 시기부터 거슬러 역순으로 계획해 보세요. 각 평가 마감 시기에 따라 몇 차시의 수업이 필요한지, 소요되는 차시를 채우는 방법으로 작성하면 더 명료하게 진도표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역순으로 일정을 계획하는 방법은 정해진 목표의 시한이 명확한 일의 준비나 업무 처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큰 주제를 먼저 설정하고 차시별 수업 계획을 세우면, 중심 목표와 주제에 벗어나지 않고 학년 초 세워두었던 중심 목표를 잘 따라갈 수 있습니다. 또한 욕심껏 활동을 계획했다가 학기 말에 수업 진도를 다 맞추지 못해 곤란해지는 상황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얼개를 세운 뒤 교과서 단원이나 적절한 수업 방법 등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 계획을 사이사이에 구상하여 넣도록 합니다. 모두 작성했다면, 학기의 흐름을 순차적으로 상상하듯 시뮬레이션을 하며 점검해 보기 바랍니다.
---Ⅰ. 학년 초, 맡게 될 미술과 업무 5. 학기 중 헤매지 않도록 진도 계획 세우기
학교 예산을 다루는 일은 다른 업무들보다 꼼꼼히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보통 전년도 학기 말에 부서별로 예산 요구서를 작성하고 예산 협의회를 통해 예산이 조정되어, 해당 학년도 3월 초에 예산 배정이 마무리되어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산 수립 절차를 보통 전년도 말에 마무리하다 보니, 발령 받은 학교의 미술과 예산이 충분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생깁니다. 교과 예산이 마련되지 못한 이유는 아무래도 전년도 예산 협의에 소극적이었거나, 업무부장이 아니라 예산 협의회에 참석하지 못해 의견을 제시하지 못하고 넘어갔거나, 소진되는 활동 재료비를 ‘불필요한’ 예산이라 보는 구성원들의 시각이 있었기 때문이겠지요. 배정된 예산이 부족하다면 추경을 위한 예산 협의회로 별도의 예산을 확보하거나 반납하는 절차가 있으니, 미리 요청하여 협의하도록 합니다. 보통 추경 절차는 학교운영위원회의 결정사항이라 바로 수정하지 못합니다. 시기에 맞추어 교과의 의견을 전달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합니다. ---Ⅰ. 학년 초, 맡게 될 미술과 업무 9. 미술과 수업에서 예산 수립
일곱째, 질문을 주고받을 때의 규칙을 정해 보세요. “선생님, 선생님, 선생님, 선생님.” 어느 수업이든 선생님을 계속해서 부르는 학생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갈수록 목소리도 커지죠. (…) 선생님이라고 해도 몸이 두 개가 아닌데, 이런 상황이 자주 발생하게 되면 선생님 입장에서는 수업이 힘들게 느껴집니다. 질문하는 학생의 태도가 나쁘다고만 볼 수는 없는데요. 이런 난감한 상황은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수업 첫 시간에, 앞서 소개한 상황을 화제로 꺼내 보세요. 질문이 있을 때 어떻게 행동하면 모두에게 좋을지 의견도 받아보고요. 함께 지내는 교실이기에 질문 순서를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인식하도록 설명해주세요. 큰 소리로 선생님을 부르기보다 손을 들고 기다리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겠죠. 가끔가다 급한 마음에 자리에서 일어나 선생님을 툭툭 치거나 잡아끄는 학생도 있습니다. 마음이 급하더라도 지나친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도 꼭 짚어 주세요.
---Ⅱ. 수업,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2. 첫 수업에 소개할 미술 수업 규칙
“선생님, 몇 분 남았어요?”라는 질문에 “어머, 벌써 이렇게 시간이 지났네!” 하고 대답한 경험이 꽤 있을 것 같습니다. 수업에 열중하다 보면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게 되죠. 정리할 건 산더미인데 수업이 곧 끝난다니! 시간을 멈출 수도 없고 진땀이 나기 시작합니다. 게다가 다음 수업 차례인 학생들이 기다리고 있다면, 뒤엉켜 버릴 상황이 예상되어 속상한 마음까지 들 텐데요. 어떻게 하면 매 수업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까요?
여유 있게 수업을 끝내고 싶다면 알람을 맞춰 보세요. 수업의 말미에 마무리 이야기를 할 시간, 학생들이 재료와 도구를 정리할 시간, 마지막으로 정리 상태를 점검할 시간까지 계산해 보세요. 그리고 필요한 시간에 알람이 울리도록 정해두세요. 알람을 설정해 놓으면 계획한 대로 수업을 진행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수업 계획 시, 활동 내용을 적절한 분량으로 정해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한 시간을 꽉 채워 계획을 세워놓았다가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그때부터 초조해지기 시작하죠. 차라리 조금 여유 있게 수업 계획을 세워 놓으면 전체적으로 수업을 조율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을 관찰하는 시간도 늘어나고 피드백 시간도 더 넉넉해지지요. ---Ⅱ. 수업,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3. 수업의 시작과 끝
수업을 시작하려는데 “선생님, 이거 왜 해요?”라고 질문하는 학생이 있다면 얼마나 기운이 빠질까요? 열심히 수업을 준비했고 할 일은 태산인데 이런 질문까지 받다니요. 때론 공격적으로 들리기까지 합니다. 수업에 별 의미가 없어보인다는 뜻으로 해석되기도 하는데요. 학생들은 왜 이런 질문을 할까요? 질문을 하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아마 질문한 학생은 수업에 대해 아직 흥미가 없는 상태일 겁니다. 수업 내용이 재미있거나 이해가 잘 되거나, 흥미를 가지고 있고 필요로 하는 내용이라면 이런 질문을 할 가능성이 낮죠. 이런 일이 발생할 경우, “선생님이 급해서 설명을 너무 간략하게 했나 보구나.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 줄게”라고 말한 뒤 학생들의 일상과 연결되는 지점을 찾아서 답변하면 어떨까요? 구체적으로 설명하거나, 쉬운 단어를 쓰거나, 학생들이 현재 배우고 있는 단원 또는 사회적 이슈들과 엮어볼 수 있겠죠.
---Ⅱ. 수업,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4. “선생님! 이거 왜 해요?”
학생들의 작품을 모아놓고 평가를 시작하려는데, 학생 한 명이 다가와 말합니다. “선생님, 작품이 없어졌어요”라고요. 제출할 작품이 없어졌다니요. 정기 고사에서 OMR 카드에 아무것도 기입하지 않았다거나 OMR 카드를 제출하지 않았다면, 학업성적관리위원회 기준에 따라 0점 처리가 가능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수행평가라면 문제가 달라집니다. 잃어버린 작품에 점수는 어떻게 주어야 할까요? 작품 분실을 갑작스레 인지하게 되면, 무작정 최하점을 주거나 학생의 평소 불성실했던 ‘인상’을 반영해 과제를 하지 않았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분실하게 된 사정부터 우선 살펴야겠지요. 학생과 면담하여 수업 시간의 활동, 작품이 사라진 이유 등을 차근차근 확인해야 합니다.
---Ⅲ. 미술과 평가는 어렵지만 4. 수행평가에 발생하는 사례와 대처
● 제페토 zepeto.me, 게더타운 gather.town, 아트스텝스 artsteps.com 메타버스를 사이버 교실로 활용하는 사례입니다. 가상 공간에 구역을 설정하여, 교사가 미션을 부여하고 아이들은 게임을 하듯 아바타로 공간을 탐색하며 미션을 수행합니다. 대표적인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제페토(ZEPETO, 증강현실 아바타 서비스 ·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Gather Town, 메타버스와 화상 채팅이 더해진 플랫폼), 아트스텝스(artsteps, VR 콘텐츠 창작과 체험이 가능한 메타버스 플랫폼) 등이 있습니다. ● 구글 어스 google.com/earth, 구글 스트리트 뷰 google.com/maps 오프라인 교실에서는 탐색하기 어려웠던 실제 지구상의 공간들을 모니터 안에서 자유롭게 탐색할 수 있습니다. 평면 지도는 물론 3D 입체 효과까지 제공하여 실재하는 문화재, 건축, 조각 등을 직접 탐색하며 경험을 폭을 넓힐 수 있습니다. ---Ⅳ. 미술실이라는 공간이 주는 설렘 -TIP 실시간 온라인 수업 활용 사례
“그냥 애들한테 잘 가라고 인사하고 종례 끝냈어요. 특별히 할 이야기도 없고 해서요.” 종례를 마치고 교무실로 들어온 선생님이 지나가듯 하는 말을 들을 때가 있습니다. 일명 ‘쿨’하게 종례를 마쳤다는 말인데, 종례 시간에 무얼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마지막 문장이 더 진심에 가까워 보입니다. 보통 조회나 종례 시간에 어떤 사항들을 챙기나요? 조회 시간이라면 출석을 체크하고, 건강에 이상이 있는 학생은 없는지 확인해야겠죠. 종례 시간이라면 오늘 하루를 되돌아보고, 내일 시간표와 준비물을 체크하고, 오늘 청소 담당 학생이 누구인지 확인해야겠고요. (…) 화기애애한 조회 시간을 만들어가는 것은 무슨 말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기보다는 학생들과 선생님이 함께 소통하는 과정에 달려 있지 않은가 싶습니다. 조회 시간에 일찍 교실에 찾아가면 여유가 생기죠. 교실을 이리저리 둘러보는 동안 “선생님, 얘 오늘 생일이에요”라고 먼저 다가와서 말을 거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매일 만나는 사이지만 하루의 시작은 가볍고 소소한 대화로부터 출발하면 좋습니다.
---Ⅴ. 담임 교사 업무를 맡게 된다면 4. 조회, 종례에 들어가서 뭘 얘기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선생님, 내일 몇 시까지예요?” 야외 체험활동을 앞둔 전날 밤, 담임 교사라면 이런 문자를 받을지 모릅니다. 평소와 다른 학사일정이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걱정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죠. 그럼에도 일반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의 경우라면 어떨지 비교도 해보게 됩니다. 낮에 학교에서 몇 번을 강조하고 전달했는데도 밤늦은 시간에 다시 설명을 해야 하나 싶죠. (…) 학교에는 선생님들이 ‘안심 번호’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학교에서 얼마간의 금액을 연간 지출하면 학교의 모든 교원들이 새로운 전화번호를 하나씩 받게 되죠. 교사는 본인의 휴대폰을 사용하면서 또 하나의 번호를 부여받는 셈입니다. 학생들이 이 안심 번호로 전화를 하게 되면 교사와 통화를 하거나 문자를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Ⅴ. 담임 교사 업무를 맡게 된다면 13. 밤늦은 시간, 학생의 문자에 대답해야 할까?

고민 속에서도 반짝이는 기쁨,
현직 20년 안팎의 미술 교사들이 진솔하게 담아낸 학교 이야기
정신없이 바쁘게 흘러가는 실기 수업은 어떻게 운영해야 좋을까? 수업 후 뒷정리는 어떻게 지도하는 게 좋지? 그 학생은 수업 중에 왜 그런 행동을 했을까? 다른 미술 교과 선생님들과 업무를 적절히 분담하려면? 담임 교사로서 학생들과의 거리감은 어느 정도가 적당하지? … 바쁜 하루가 끝나면 교사의 머릿속에는 이런저런 질문이 남습니다. 어딘가에 털어놓기에는 사소해 보이고, 혼자 감당하기에는 금세 답이 나지 않을 질문들이죠. 『오늘도 열심히, 미술 수업하러 갑니다』는 홀로 고군분투하는 동료 미술 교사들을 위해 현직 20년 안팎의 선배 교사들이 머리를 맞대어 펴낸 책입니다. 학년 초 회의들과 계획서 작성부터 수업 운영, 행정 업무 및 기자재 관리, 담임 교사로서 맞닥뜨릴 여러 상황들까지 학교생활 전반을 아우르고 있습니다. 고민이 그저 고민에 그치지 않도록, 공감 어린 시선으로 다양한 사례와 조언을 함께 전합니다.
혹자는 미술을 여유로운 과목이라 평하지만, 사실 미술 교과는 정해진 절차보다 교사의 노력과 재량에 좌우됩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 교과보다 많은 고민과 준비를 필요로 하죠. 주요 교과에 밀리는 것은 물론이고 수치화된 평가가 어울리지 않는 교과인 만큼 수업에 대한 본질적인 고민도 깊습니다. 그럼에도 미술 교사들은 주어진 여건 내에서 학생들의 인생에 남을 만한 경험을 더하기 위해 애를 씁니다. 때로 이런 노력이 보상받지 못해 회의감이 몰려들지만 어려움과 고민 속에서도 반짝이는 기쁨, 보람을 방향키로 삼아 나아갑니다. 『오늘도 열심히, 미술 수업하러 갑니다』는 이렇듯 미술실과 교실에서 고심하는 선생님들에게 실질적인 공감과 응원을 건넵니다.
학년 초 회의부터 수업과 평가, 행정, 담임 업무까지
미술 교사를 위한 맞춤 학교생활 매뉴얼
『오늘도 열심히, 미술 수업하러 갑니다』는 총 다섯 장의 본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1장 “학년 초, 맡게 될 미술과 업무”에서는 학년 초에 진행되는 각종 회의와 교육과정 및 평가계획, 교수학습지도안 작성, 예산 편성 등에 대한 조언을 담고 있습니다. TIP 페이지를 통해 배당표, 수업계획서,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등도 함께 소개하고 있습니다.
제2장 “학년 초, 맡게 될 미술과 업무”에서는 첫 수업에서 학생들과 긴장을 풀고 유대감을 쌓는 방법부터 학생들과 수업 규칙 세우기, 학생들의 엉뚱한 질문에 대응하는 법, 모둠활동·프로젝트 수업·융합 수업을 진행해 나가는 여러 가지 방법, 수업을 위한 참고 도서와 자료 등을 다룹니다. 교내 미술 대회를 운영하는 절차와 장단점 또한 실어내고 있습니다.
제3장 “미술과 평가는 어렵지만”에서는 미술과 평가계획서, 수행평가, 논술 활동은 물론 연구 보고서법·동료평가 보고서법·포트폴리오 평가 등 여러 가지 평가 도구, 정의적 평가 등에 대해 자세히 소개합니다. 스스로 평가계획을 점검해 볼 수 있는 체크리스트와 실제 채점 기준표를 사례로 함께 제시합니다.
제4장 “미술실이라는 공간이 주는 설렘”에서는 미술실에 구비해 두면 좋을 표현재료들과 기자재, 안전과 위생을 위해 지도해야 할 규칙, 작품 전시 방법, 원격 수업에 활용할 만한 각종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 등을 안내합니다. 패들렛, 클래스룸 스크린, 아트 스텝스, 팅커캐드, 오토드로우, 구글 어스 등을 활용한 수업 사례와 미리캔버스, 캔바 등의 디자인 툴 그리고 모바비, 블로, 비타 등의 영상 제작 툴을 다채롭게 제안합니다.
제5장 “담임 교사 업무를 맡게 된다면”에서는 새 학기 첫날 학생들과 만나는 자리에 대한 조언부터 상담에 활용하면 좋을 도구들과 조회 및 종례의 화젯거리들, 각종 사건 발생 시의 대처법 등에 대해 소개합니다. 학년 말 생활기록부 작성과 방학을 앞두고 학생들에게 건넬 조언, 학년 말을 마무리하는 교사로서의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다룹니다.
『오늘도 열심히, 미술 수업하러 갑니다』는 교단에 첫발을 내딛는 초임 교사는 물론 학교생활의 고민을 안고 있는 재직 교사들을 위해 진심 어린 응원과 조언을 담아낸 학교생활 안내서입니다. 교사라는 직업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수없이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결코 쉽지 않지만 어느 직업군에서도 찾을 수 없는 기쁨과 보람을 만날 수 있죠. 마음 깊은 곳 반짝이는 열정을 가진 모든 선생님들에게, 선배 교사들이 후배 교사에게 건네는 공감과 응원을 마주하고픈 독자들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경기 성남시의 중학교에서 미술 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홍익대학교 조소과에서 학부와 석사를, 한국교원대 대학원에서 미술교육으로 석사와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12년부터 고등학교 미술 교과서 집필진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교육청 연수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양대학교 사범대학에서 강의와 연구 활동 등을 함께 해오고 있다.
김경무
서울에서 고등학교 미술 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학과를,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미술교육전공을 졸업했다. 2012년부터 중학교, 고등학교 미술 교과서 집필진으로 참여해오고 있으며, 서울시교육청교육연수원과 교육대학원 등에서 강의 활동도 함께 펼치고 있다.
고황경
경기도에서 중학교 미술 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덕성여자대학교 예술대학 서양화과를,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전공(석사), 홍익대학교 대학원 교육학과 교육과정 전공(박사)을 졸업했다. 2010년부터 중학교 미술 교과서 집필진으로 참여해오고 있으며, 한양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미술교육 강의 활동도 함께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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