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광고
AD광고
5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
10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5,000원 이상이면 5,000원 추가적립
신용카드 무이자할부 안내
결제사 혜택 안내



배송안내
- 배송지역 선택
- 주소 검색
[네이버페이]
| ISBN | ISBN-13 : 9791170401452 |
|---|---|
| 쪽수 | 240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소설/에세이/시 > 외국소설

- guest
- 2022.12.11
10대째 대대로 죽음을 판매하는 가게가 있다. 이곳에 들어서면 다양한 방식의 죽음이 진열되어 있어 본인이 원하는 형태의 죽음을 선택 할 수 있다. 이 상점은 권총, 목매달 밧줄 같은 친숙한 것부터 할복자살 세트와 광란의 춤, 현기증의 꿀 같은 기발한 이름의 각종 독약과 죽음의 키스 등 여러 자살 용품을 구비해두고 손님의 취향에 맞는 자살 상품을 권한다. 자살 상품 개발자인 아빠, 독창적인 독약 제조가인 엄마, 창조적인 자살 방법을 고안하는 큰아들과 가게 신선고에서 죽음의 키스를 판매하는 딸. 모두들 죽음을 예찬하며 자살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골몰하고 있을 때 막내 알랑은 자, 살자라며 삶을 권유한다. 어린 시절부터 자살 학습을 하고 자식들의 이름을 모두 자살한 유명인들에게서 따올 정도로 자살에 대해 깊은 유대감을 갖고 집착하던 튀바슈 집안 풍조는 팝핑 캔디 같은 알랑의 재치로 서서히 바뀌어 간다. 자살가게의 지혜로운 연금술사인 알랑이 부린 마법은 튀바슈 집안사람들 뿐 아니라 방문객의 마음까지 움직이게 만들어 어느새 희망적인 내일을 꿈꾸는 장소로 탈바꿈하게 된다. 삶에 경탄을 아끼지 않는 알랑에게 진절머리치다 익숙해져 가는 가족들처럼, 나도 읽는 동안 스스로를 상처 입히던 마음속 모난 구석을 쓱쓱 사포질하며 다듬게 되었다. 진열대에서 자살 상품을 고를 정도로 육신과 심신이 극에 다한 사람들이 찾는 가게는 의외로 발랄한 분위기로 판매가 이뤄진다. 기발한 아이디어 상품으로 가득 찬 선반을 가리키며 장사 수완을 뽐내는 화려한 언변은 메모하고 싶은 이 책의 킬링 포인트다. 삶은 가끔씩 외면해버리고 싶을 정도로 몸서리치게 싫을 때가 있다. 그럴 땐 평안(平安)이라는 소나기가 내리지 않는 이상 지칠 때까지 내리 삶의 끄트머리만 쳐다보게 된다. 언제 올지 알 수 없는 소나기를 마냥 기다리지 말고 삶을 등지고 싶은 날 이 책을 열어보길 권장한다. 읽는 순간 알랑의 재간과 가족들에게 휘말려 당신은 어느샌가 자살가게의 내일을 함께 상상하고 있을 것이다. 마지막에 엄청난 반전을 선사하는 자살가게는 집중하지 않고도 몰입되게 하는 매력이 있는 책으로, 개정판이 나오면서 한결 읽기 수월해졌다. 초판본을 읽은 지 2주밖에 안된 터라 비교적 상세히 내용이 기억나는데, 어투와 어조도 더 와닿게 변경되었고 옮긴이 주도 읽기 편하게 바뀌어 책이 술술 넘어갔다. 장 튈레를 자살가게로 처음 접했는데, 그가 왜 프랑스 문단의 재담꾼이라고 불리는지 알게 해준 좋은 경험이었다. 그의 익살과 풍자에 정신없이 빠져들어 주인공들이 마음속에 한참을 머물다 갔다. #자살가게 #장퇼레 #열림원 #프랑스소설 #소설추천 #책 #책스타그램 #소설 #리뷰
| 반품/교환방법 |
|
|---|---|
| 반품/교환 가능기간 |
|
| 반품/교환비용 |
|
| 반품/교환 불가 사유 |
|
| 상품 품절 |
|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