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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비포 유(me Before you)

    • 조조모예스 저
    • 김선형 역
    • 살림출판사
    • 2013년 12월 24일
    10%13,500원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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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 ISBN-13 : 9788952227829
    쪽수535쪽
    크기A5(148mm X 210mm, 국판)
    제품구성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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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맞닿을 것 하나 없이 다른 둘이 만나 하나의 꿈을 꾸다!


    조조 모예스의 소설 『미 비포 유(Me Before You)』. 꿈같은 삶을 산 남자와 꿈을 선물 받은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만하리만큼 잘났지만 불의의 사고로 사지마비환자가 된 젊은 사업가 윌 트레이너, 괴팍하리만큼 독특한 패션 감각을 지닌 엉뚱하고 순진한 여자 루이자 클라크. 환자와 간병인의 관계로 만난 두 사람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삶과 인간의 본질, 세상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다.


    영국의 작은 시골마을에 하나밖에 없는 카페에서 6년째 웨이트리스로 일하던 루이자는 어느 날 갑자기 카페 문을 닫는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고 백수가 된다. 그러던 그녀에게 ‘사지마비환자의 6개월 임시 간병인’이라는 기회가 주어지고 그녀는 최저임금을 훨씬 웃도는 시급을 받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간병인으로서의 삶을 시작한다. 끊임없이 까칠한 남자 윌 트레이너에게 익숙해질 무렵 루이자는 그의 무섭고도 감당할 수 없는 비밀을 알게 되는데…….

    자신의 죽음을 준비하던 남자가 여자에게 미래를 선물하고 싶어진 순간, 남자를 끔찍하게 싫어하던 여자가 세상 모든 것을 잃은 그의 시간을 붙잡고 싶어진 순간, 사랑에 메말랐든 사랑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든 평생 사랑과 죽음의 무게 따위 생각조차 해보지 않은 사람까지도 사랑의 복잡한 모습을 제대로 보고 느끼게 된다. 이처럼 끝없는 유머와 가벼운 대화 등 로맨스 특유의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모두의 가슴에 오래도록 남을 이야기를 통해 진한 감동과 울림을 주는 이 작품은 입소문만으로 베스트셀러가 되어 전 세계의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목차

    [목 차]





    [본 문]


    “미안해, 루이자.” 이야기를 마친 후 그가 말했다. “그렇지만 나는 호주로 돌아가기로 했어. 우리 아버지 상태도 별로 좋지 않고, 성에서도 아예 매점 사업을 시작하는 게 확실해 보이고 말이야. 벽에 공지가 붙어 있더라고.”

    생각해보니 내가 진짜로 입을 떡 벌리고 앉아 있었던 모양이다. 프랭크는 내게 봉투를 주며 다음 질문이 내 입술에서 미처 튀어나오기도 전에 대답부터 해주었다. “있잖아, 공식적인 계약 같은 걸 한 적은 없지만 너를 잘 돌봐주고 싶었어. 석 달 치 봉급이 들어 있어. 우리 가게는 내일 문을 닫을 거야.”

    _16쪽


    방 안으로 들어가자, 휠체어를 탄 남자가 엉망으로 흐트러진 머리카락 밑에서 올려다보았다. 그 눈길이 내 시선과 마주쳤고, 잠시 무서운 정적이 흐르는가 싶더니 피마저 얼어붙게 만들 듯 소름끼치는 신음소리가 났다. 그는 입가를 씰룩거리더니 한 번 더 이 세상 소리 같지 않은 비명을 질렀다. (……) 나는 움츠러들지 않으려고 애썼다. 남자는 쓴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모로 꼬아 어깨에 처박은 채 일그러진 얼굴로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기괴한 외모였다. 걷잡을 수 없는 분노로 얼룩진 얼굴이었다. 가방을 움켜쥔 내 손등에서 핏기가 하얗게 가셨다.

    아 하나님, 나는 생각했다. 저 이 일 못 해요. 못 하겠어요. 꿀꺽, 세게 침을 삼켰다. 남자는 아직도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내가 뭐라도 하길 기다리는 눈치였다.

    “저, 저는 루라고 해요.” 어울리지 않게 부들부들 떨리는 내 목소리가 침묵을 갈랐다. 손을 내밀어야 할지 잠시 고민하다가 어차피 잡지도 못한다는 생각이 나서 그냥 힘없이 흔들기만 했다. “루이자를 줄인 애칭이죠.”

    그러자 놀랍게도 그의 얼굴이 밝아지더니 머리도 어깨 위에 반듯이 자리를 잡았다.

    _46~47쪽


    “당신만큼 지독한 속물은 처음 봤어요, 클라크.”

    “뭐예요? 내가?”

    “혼자서 ‘난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고 정해놓고 온갖 경험들을 아예 막아놓고 있잖아요.”

    “하지만 진짜 아닌 걸요.”

    “어떻게 알아요? 아무것도 안 해보고, 아무 데도 안 가봤는데.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 어렴풋하게나마 알 길이 없었는데?”

    이 남자가 어떻게 나 같은 사람 기분을 조금이라도 헤아려 줄 수 있을까? 아예 이해도 해주지 않으려는 그가 서운하고 원망스러워서 삐치고 싶었다.

    “해봐요. 마음을 열어요.”

    “싫어요.”

    “왜?”

    “불편할 테니까. 왠지…… 왠지…… 사람들이 다 알 것 같단 말이에요.”

    “누가? 뭘 알아요?”

    “다른 사람들이 다 알아챌 거예요. 내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걸.”

    “내 기분은 어떨 것 같소?”

    우리는 서로를 쳐다보았다.

    “클라크, 요즘 나는 어디를 가든, 사람들이 다 못 올 데를 온 것처럼 쳐다봐요.”

    음악이 시작되자 우리는 아무 말도 없이 앉아 있었다. 윌의 아버지는 복도에서 전화 통화를 하고 있었고 한 풀 꺾인 웃음소리가 아득히 먼 데서 들리는 것처럼 별채로 스며들어왔다. “장애인 출입문은 저쪽입니다.” 경마장의 여자는 그렇게 말했다. 꼭 그가 별종의 인류인 것처럼.

    나는 CD 커버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같이 가주면 갈게요.”

    “하지만 혼자서는 가지 않겠다.”

    “절대로.”

    그가 이 말을 곱씹는 사이 우리는 말없이 앉아 있었다.

    “빌어먹을, 당신은 진짜 사람 귀찮게 만드는 데 뭐가 있어.”

    “그거야 그쪽한테 날마다 듣는 말이라서.”

    _225~226쪽


    그는 잠깐 휠체어를 정지시키고 빙글 돌려 초지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자리를 잡았다. “우리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는 게 놀라워요.” 그가 말했다. “어렸을 때 말이에요. 우리 삶의 궤적도 어디쯤에서는 겹쳤을 텐데.”

    “그럴 이유가 없잖아요? 우리는 사실 비슷한 무리에서 활동한 건 아니니까. 그리고 어차피 그쪽이 장검을 휘두르며 유모차를 타던 시절에 나는 아마 갓난아기였을 거예요.”

    “아. 자꾸 잊어버리네. 난 당신한테 대면 완전 영감탱이지.”

    “여덟 살 연상이면 분명히 ‘나이 많은 남자’ 축에 들 자격이 있죠.” 내가 말했다. “심지어 10대 때도 우리 아빠는 ‘나이 많은 남자’와는 절대 데이트를 못하게 했어요.”

    “자기 소유의 성이 있어도?”

    “뭐, 물론 그렇다면야 상황이 좀 달라지겠죠?”

    _350쪽

    추천사

    당신에게 티슈 한 상자가 필요할 것이다.


    _「엘르」


    이 책은 독자를 빨아들인다. 웃기고 감동적이다. 그러나 결코 예측할 수 없다.

    _ 「USA 투데이」


    마술처럼 홀리고 가슴 저미도록 슬프다. 반드시 워터프루프 마스카라를 할 것!

    _「마리 끌레르」


    믿기 힘든 사랑 이야기다. 눈물을 흘리면서도 마치 사탕을 먹어치우듯 순식간에 읽었다.

    _「오프라 매거진」


    경이롭도록 감동적이고 뻔뻔스럽게 로맨틱하다.

    _「우먼」


    이 책을 다 읽었을 때, 난 서평을 쓰고 싶지 않았다. 그저 다시 읽고 싶었다.

    _「뉴욕타임스」


    정말 사랑스러운 소설이다. 마음을 사로잡는다.

    _「퍼블리셔스 위클리」


    재미있고, 놀랍고, 가슴 아프다. 깊은 슬픔과 재미를 동반한 캐릭터에 완벽하게 동화되고 만다. 사랑의 복잡함을 제대로 담아낸 대단히 재미있는 소설이다.

    _「피플 매거진」


    루와 윌은 당신의 마음을 훔칠 것이다. 휴지를 한 움큼 쥐고 소파에서 오후 한나절을 보내며 읽어야만 한다.

    _「인디펜던트」


    로맨틱하고, 생각에 잠기게 하며, 눈물을 자아낸다. 단번에 읽게 될 것이다.

    _「우먼&홈」


    조조 모예스는 이야기꾼으로서의 엄청난 재능을 타고 났다.

    _폴라 매클레인, 『헤밍웨이와 파리의 아내』 저자


    출판사 서평

    “지금까지 읽은 것 중 최고에요.” _Maegan


    “거실에서 아기처럼 울고 말았습니다.” _Mirza Annisa


    오만하리만큼 잘났지만 불의의 사고로 사지마비환자가 된 젊은 사업가, 윌 트레이너.

    괴팍하리만큼 독특한 패션 감각을 지닌 엉뚱하고 순진한 여자, 루이자 클라크.

    맞닿을 것 하나 없이 다른 둘, 그들은 어떻게 만나 하나의 꿈을 꾸게 되었을까?


    루이자 클라크, 재수 없는 남자를 만나다

    2009년 영국의 작은 시골 마을, 스물여섯 살인 루이자는 마을에 하나밖에 없는 카페에서 6년째 웨이트리스로 일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카페 문을 닫는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고 직장을 잃는다. 특별한 기술도, 자격증도, 능력도 없는 그녀는 ‘망할 세계 경제 침체’를 탓하며 하루하루 백수로서의 삶에 몸서리친다. 그런 그녀에게 마지막으로 주어진 기회는 ‘사지마비환자의 6개월 임시 간병인’.

    간병인으로서의 소양 따위는 요만큼도 찾아보기 힘든 그녀는 가족들의 비웃음을 뒤로하고, 최저임금을 훨씬 웃도는 시급을 받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간병인으로서의 삶을 시작한다. 첫 출근 날, 그녀는 왜 그렇게 시급이 센지 뼛속 깊이 깨닫게 된다. 오직 한 사람을 위해 준비된 그림 같은 성의 별채에는, 검은 휠체어를 탄 기괴한 외모의 남자가 살고 있었다.


    윌 트레이너, 짜증나는 여자를 만나다

    2007년 영국 런던, 윌 트레이너의 하루는 여느 날과 다를 바 없이 시작되었다. 밀크캐러멜 빛깔의 아름다운 피부를 가진 그녀와 격정적인 밤을 보내고, 다음 약속을 기약하며 방을 나섰다. 세상을 덮고 있는 빗줄기에 욕을 좀 하고, 당장 처리해야 할 계약 때문에 사무실로 바삐 걸음을 옮겼다. 택시를 잡기 위해 뛰듯이 길을 건넜다. 끼이이익 급정거 소리. 폭발이 일어나고 모든 게 산산조각났다.


    그날 이후 그는 ‘C5/6 사지마비환자’가 되었다.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고, 맹수들의 싸움터 같은 M&A의 세계에서 자신의 자리를 확고히 하던 젊은 사업가는 죽었다. 빌어먹을 휠체어가 그의 삶을 규정하기 시작했고, 시간이 흐를수록 남자는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게 되었다. 이런 비참한 삶을 정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인지도 명확해졌다. 그런데 짜증나는 여자가 나타났다. 루이자 클라크, 남자의 마지막 6개월에 전혀 예상치 못했던 변수가 생겼다.


    여자에게 미래를 선물하고픈 남자,

    남자의 시간을 붙잡고 싶은 여자

    차라리 공포에 가까웠던 첫 만남 이후, 남자는 끊임없이 까칠했다. 홍차 한 잔 드릴까요? 하는 루이자의 단순한 질문에도 사람을 잡아먹을 것처럼 면박을 주고, 어쩌다 눈이라도 마주치면 저승사자라도 본 것처럼 한기가 피어올랐다. 루이자는 한 순간이라도 둘만 남는 상황을 피하고 싶었지만 그를 돌보는 것이 그녀의 일이었다. 남자는 이유 없이 여자를 미워했고, 여자는 그런 남자가 끔찍하게 싫었다. 하지만 둘이 함께하는 물리적인 시간이 늘어나고, 여자는 남자의 까칠함에 남자는 여자의 엉뚱함에 익숙해져갔다. 그러던 어느 날 여자는 남자의 비밀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남자가 모든 정성과 시간을 쏟아 자신의 죽음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 너무 무서워서,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서 무작정 도망치려던 그녀는 다시 한 번 그의 눈을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보았다. 한없이 웅크리고, 한없이 멀어지려고 노력하는, 세상 모든 것을 잃은 남자의 모습을. 그리고, 그 비밀 속으로 용감하게 몸을 던졌다.


    전 세계적 베스트셀러 『미 비포 유』 한국 출간

    『미 비포 유』는 영국에서 입소문만으로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되고, 이후 출간된 독일에서는 밀리언셀러로서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하며 2013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책이다. 스웨덴에서는 마들렌 공주가 신혼여행에서 읽은 책으로 유명해졌고, 꼭 영화로 보고 싶다던 독자들의 바람도 MGM사를 통해 곧 이루어질 예정이다. 조조 모예스를 전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린 『미 비포 유』. 로맨스 특유의 재미와 가벼운 문체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이토록 감동적이고 울림을 주는 책은 만나보기 쉽지 않다. 조조 모예스는 끝없는 유머와 가벼운 대화, 가족과 젊은 남녀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삶에 대해, 인간의 본질에 대해, 그리고 세상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준다.

    이 책에는 기적 같은 이야기, 하지만 너무나 현실적이어서 독자들의 가슴에 평생 살아남을 수 있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누구에게라도, 사랑에 메말랐든 사랑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든, 평생 사랑과 죽음의 무게 따위 생각조차 해보지 않은 이들에게라도, 무조건 추천한다.


    저자 소개
    저자 : 조조모예스
      조조 모예스
      런던에 있는 로얄 홀로웨이 대학(RHBNC)에서 공부했고, 시립 대학교에서 저널리즘을 배웠다. 홍콩의 영자 신문인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에서 1년, 영국 「인디펜던트」에서 10여 년간 일했다. 그 후 직장인으로서의 삶을 마무리하고 전업 작가가 되었다. 소설가이자 저널리스트로서 꾸준히 사랑받아온 그녀는 『미 비포 유』로 전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리매김했다.『미 비포 유』는 영국에서 입소문만으로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그 소재와 내용 덕분에 독서 클럽과 SNS, 언론 매체에서 토론이 벌어지는 등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이후 미국, 독일, 이탈리아 등 여러 국가에서 잇따라 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국가를 막론하고 뜨거운 관심과 감동적인 리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읽고 나서 ‘내 삶이 바뀌었다’는 독자들의 증언은 이 책이 평범한 로맨스 소설이 줄 수 있는 즐거움을 훌쩍 뛰어넘어 묵직한 감동과 끝없는 울림을 이끌어낸다는 것을 증명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이 책은 영어 외 34개 언어로 번역 출간이 확정되었고, 곧 영화로도 만나볼 수 있다. 그녀는 현재 저널리스트 남편인 찰스 아서와 세 딸과 함께 샤프론 월든 근처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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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guest
      • 2014.06.06

      이 소설이 어떻게 베스트셀러가 돼였는지 궁금하네요 제가 잘 몰라서 일까요?

        사용자 평점
        4
        • guest
        • 2016.09.27

        영화로도 보고 책으로도 보았는데, 정말 감동적인 책입니다. 유머러스한 내용도 나오지만, 현실적인 내용으로 가슴속에 깊이 감동을 주었네요.

          사용자 평점
          4
          • guest
          • 2016.10.09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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