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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필립K.딕 걸작선 12)

    • 필립K.딕 저
    • 박중서 역
    • 폴라북스
    • 2013년 09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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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 ISBN-13 : 9788993094435
    쪽수408쪽
    크기A5(148mm X 210mm, 국판)
    제품구성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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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인간’과 ‘현실’에 관한 근원적인 의문을 탐색하는 필립 K. 딕 소설의 총화 20세기 최고의 SF 영화로 추앙받는 [블레이드 러너]의 원작 소설

    ‘필립 K. 딕 걸작선’이 12번째 작품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로 완간되었다. 이 책은 필립 K. 딕의 작품들 중 대중적으로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 SF소설의 정수라 할 수 있다.

    전설적인 SF영화로 추앙받는 [블레이드 러너]의 원작 소설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안드로이드』는 핵전쟁 이후 지구가 황폐해지자 식민 행성이 개척되고, 인간과 유사한 로봇(안드로이드)을 제작하는 수준으로 발전된 과학 문명을 배경으로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화성으로 이주하여 안드로이드를 노예로 부리며 살아가며, 지구에는 소수자들만이 남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안드로이드들이 자신의 자유의지에 따라 혹은 ‘꿈’을 찾아 지구로 탈주하는 일이 벌어지자, 지구에서는 경찰서에 현상금 사냥꾼을 배치하여 도주한 안드로이드들을 잡아 파괴시킨다.

    『안드로이드』는 배경에서부터 본문에 등장하는 각종 소재들에 있어서, ‘하나의 세계’를 창조하는 능력이 탁월했던 필립 K. 딕 특유의 능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작품이다. 그리고 이 소재들은 필립 K. 딕이 일평생 천착했던 주제로 귀결된다. 인간의 본질은 무엇인가? 지금 내가 느끼는 현실을 과연 진짜라고 믿을 수 있는가? 자유의지와 생명을 지녔으나 인간이 아니라는, 혹은 인간을 위협한다는 이유로 다른 존재의 생명을 앗아도 되는가?

    폴라북스에서는 본 작품을 출간하면서 문장 및 문단 배열을 최대한 원작과 동일하게 유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필립 K. 딕 특유의 목소리를 생생히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기존의 판본을 읽은 독자들이라 해도 폴라북스의 판본을 읽는다면 아마 전혀 다른 작품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 줄거리

    최종세계대전 이후 방사능 낙진으로 뒤덮여 불모지가 된 지구. 대부분의 사람들은 화성으로 이주하여 일종의 로봇 노예인 안드로이드를 부리며 살아간다. 지구에 남은 소수민들은 살아 있는 동물을 키우는 것을 인간적인 가치를 입증하는 행위로 여긴다. 릭 데카드는 지구로 도주해온 안드로이드를 사냥하는 현상금 사냥꾼. 그에게 소원이 있다면 전기양 대신 살아 있는 동물을 한 마리 키우는 것이다. 그러던 그에게 어느 날 기회가 찾아온다. 그의 구역으로 안드로이드 여섯 대가 도주해온 것이다. 1993년 1월 3일, 사냥에 나선 데카드는 인간과 다를 바 없이 개별자로서 행위하고, 강렬한 생의 의지를 지닌 안드로이드들을 만나면서 극심한 혼란에 빠지게 된다.

    목차

    [목 차]

    등장인물

    01장
    02장
    03장
    04장
    05장
    06장
    07장
    08장
    09장
    10장
    11장
    12장
    13장
    14장
    15장
    16장
    17장
    18장
    19장
    20장
    21장
    22장

    역자 후기
    작가 연보
    필립 K. 딕 저작 목록 

    [본 문]

    그에게 정말 간절한 소원이 하나 있다면, 그건 바로 말을 한 마리 갖는 것이었다. 사실은 말이 아니라 다른 어떤 동물이라도 좋았다. 가짜 동물을 소유하고 기르는 일은 사람의 사기를 점차 저하시키는 면이 있었다. 하지만 사회적인 관점에서, 진짜 동물이 없을 경우에는 그렇게라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따라서 그에게는 이런 상황을 계속해나가는 것 외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그 자신이 동물이 있느냐 없느냐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 해도, 그에게는 아내가 있었다. 게다가 아이랜은 분명히 이 일에 신경을 썼다. 그것도 아주 많이.

    _1장

     

    릭이 말했다. “저는 안드로이드가 아니에요.”

    “당신이 저한테 하고 싶다는 검사 말이에요.” 그녀의 목소리가 조금 전의 상태를 회복하기 시작했다. “당신도 받아본 적이 있나요?”

    “네.” 그가 고개를 끄덕였다. “아주, 아주 오래전에요. 제가 경찰서에서 처음 일하기 시작했을 때요.”

    “어쩌면 그것도 가짜 기억일 수 있어요. 가짜 기억을 갖고 돌아다니는 안드로이드도 있다고 하지 않던가요?”

    릭이 말했다. “제 상관들이 그 검사에 관해 알고 있어요. 그건 의무 사항이니까요.”

    “어쩌면 한때 당신처럼 생긴 사람이 실제로 있었는지도 몰라요. 그러다가 어느 순간에 당신이 그 사람을 죽이고, 그 자리를 차지한 거죠. 당신의 상관들도 그 사실까지는 모르고 있는 거예요.”

    _9장

     

    “나는 또 다른 현상금 사냥꾼을 만났어.” 릭이 말했다. “전에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사람이었어. 상당히 난폭한 사람이었는데, 앤디들을 파괴하는 일을 좋아하는 것처럼 보였어. 그와 함께 있었던 다음부터, 나는 난생 처음으로 그들을 다르게 바라보게 되었어. 무슨 말인가 하면, 내 나름대로이기는 하지만, 지금껏 나는 그 사람이 하는 것처럼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던 거야.”

    “이 이야기, 나중에 하면 안 돼?” 아이랜이 말했다.

    릭이 말했다. “나는 검사를 받았어. 질문을 한 가지 했지. 그리고 확인했어. 내가 안드로이드와 감정이입을 하기 시작했다는 걸.”

    _15장

     

    안드로이드도 꿈을 꾸나? 릭은 속으로 물었다. 그건 분명해. 그들이 때때로 주인을 죽이고 이곳으로 도망치는 이유도 그것이니까. 더 나은 삶, 노예 신세가 아니라. 루바 루프트처럼 말이야. 〈돈 조반니〉와 〈피가로의 결혼〉을 노래하는 거지. 황량하고 바위투성이인 지표면을 힘들게 오가는 것 대신에 말이야. 근본적으로 거주가 불가능한 식민 세계에 사는 것 대신에 말이야.

    _16장

     

    “사실 모르겠어요. 그걸 내가 알 도리는 전혀 없죠. 아이를 갖는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요. 그건 그렇고 태어난다는 것은 또 어떤 느낌일까요. 우리는 태어나지 않아요. 자라지도 않죠. 병에 걸리거나 나이가 들어서 죽는 것이 아니라 마치 개미처럼 닳아서 망가지죠. 실제로는 살아 있는 것이 아닌 키틴질반사 기계장치죠.” 그녀가 머리를 한쪽으로 돌리며 큰 소리로 말했다. “나는 살아 있지 않아요!”

    _16장 

    추천사

    딕은 20세기의 미국문학이 낳은 진정한 몽상가이다.

    _LA 위클리

     

    역대 문학사상 가장 독창적인 작가 중 한 사람.

    _선데이타임스

     

    필립 K. 딕의 소설이 자전적인 요소를 함유하고 있다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특히 환각 체험의 박진성이 인상적이지만, 단순히 마약에 취해서 쓴 비현실적인 모험이 아니다. 딕이 쓴 최상의 작품들은 현실성과 객관적인 관찰을 중시하는 미국문학의 전통에서는 보기 드문 환상성과 초현실성을 겸비하고 있으며, 비평가들은 그런 그를 보르헤스, 카프카, 칼비노에 곧잘 비견하곤 한다.

    _뉴욕타임스

    출판사 서평

    나는 살아 있지 않아요.

    우리는 기계죠. 병뚜껑처럼 찍어낸 존재예요.

    내가 실제로, 개별자로 존재한다는 것은 환상에 불과했던 거죠.

     

    ‘인간’과 ‘현실’에 관한 근원적인 의문을 탐색하는 필립 K. 딕 소설의 총화!

    20세기 최고의 SF 영화로 추앙받는 《블레이드 러너》의 원작 소설

     

    영화 《블레이드 러너》 《토탈 리콜》 《페이첵》 《콘트롤러》 등의 원작자로, ‘할리우드가 가장 사랑한 작가’라고 평가받는 필립 K. 딕. 그의 걸작 장편만을 엄선한 ‘필립 K. 딕 걸작선’이 12번째 작품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이하 『안드로이드』)로 완간되었다.

     

    『안드로이드』는 필립 K. 딕의 작품들 중 대중적으로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 SF소설의 정수라 할 수 있다. 전설적인 SF영화로 추앙받는 《블레이드 러너》의 원작 소설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국내에서도 이미 2번 이상 출간된바 있다.

    기존의 번역본들은 일어판 중역본이거나, 완역본인 경우에도 문장의 가독성을 추구한 나머지 지나치게 윤문을 가해 틀리거나 누락된 부분이 있어 다소 아쉬움이 있었다. 폴라북스에서는 본 작품을 출간하면서 문장 및 문단 배열을 최대한 원작과 동일하게 유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필립 K. 딕 특유의 목소리를 생생히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기존의 판본을 읽은 독자들이라 해도 폴라북스의 판본을 읽는다면 아마 전혀 다른 작품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안드로이드』는 핵전쟁 이후 지구가 황폐해지자 식민 행성이 개척되고, 인간과 유사한 로봇(안드로이드)을 제작하는 수준으로 발전된 과학 문명을 배경으로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화성으로 이주하여 안드로이드를 노예로 부리며 살아가며, 지구에는 소수자들만이 남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안드로이드들이 자신의 자유의지에 따라 혹은 ‘꿈’을 찾아 지구로 탈주하는 일이 벌어지자, 지구에서는 경찰서에 현상금 사냥꾼을 배치하여 도주한 안드로이드들을 잡아 파괴시킨다.

    이 작품은 현상금 사냥꾼인 릭 데카드가 한 가지 측면-즉, 인간이 지닌 감정이입 능력만 제외하고는 인간과 똑같은, 아니 인간보다 뛰어난 재능을 갖춘 데다 더 강렬한 생의 의지를 지닌 안드로이드들을 사냥하게 되는 하루 동안의 일을 그리고 있다. 그 과정에서 데카드와 안드로이드 사이의 상호작용이나 안드로이드라는 소재 자체는 독자들에게 ‘인간성’의 본질에 대한 궁극적인 의문을 제기한다. 그런 한편 두 관계는 인간과 기계 및 나와 타자의 대립을 그리고 있기도 하다. 또한 릭을 비롯한 등장인물들은 끊임없이 스스로가 안드로이드인지 진짜 인간인지를 의문시하는데, 이는 인간성의 본질에 대한 의문인 동시에, 또 다른 소재인 ‘머서교’라는 집단정신과 ‘기억 위조’라는 소재와 함께 ‘현실이란 무엇인가’에 관한 의문으로도 발전한다.

     

    필립 K. 딕이 창조한 소재인 ‘머서교’는 이 작품의 가장 중요한 소재 중 하나이다. 머서교는 ‘감정이입’을 근본으로 하는 집단정신의 일종으로, 사람들 사이에서는 하나의 신학이자 가르침으로 통용된다. 머서교는 안드로이드에 대해 두 가지 상반된 입장을 취하는데, 즉 안드로이드를 차별(감정이입 능력이 결여된 안드로이드는 머서교의 집단 경험에 참여할 수 없다)하는 한편, ‘모든 생명은 공평하다’라는 교리로 ‘안드로이드에 대한 차별이 정당한가’라는 화두를 던진다. 릭 데카드는 안드로이드 사냥 과정에서 (자신의 아내보다 더욱) 생의 의지가 강렬한 안드로이드를 잡아 죽이는 것이 과연 정당한가라는 의문에 괴로워하고, 안드로이드는 “동물조차도, 심지어 뱀장어나 뒤쥐나 뱀이나 거미조차도 성스러운 존재이며, 동물조차 법으로 보호를 받는데” 자신들만은 인간의 손에 파괴되는 것이 법적으로 허용되는 현실에 분노한다.

     

    이렇듯 『안드로이드』는 배경에서부터 본문에 등장하는 각종 소재들에 있어서, ‘하나의 세계’를 창조하는 능력이 탁월했던 필립 K. 딕 특유의 능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작품이다. 그리고 이 소재들은 필립 K. 딕이 일평생 천착했던 주제로 귀결된다. 인간의 본질은 무엇인가? 지금 내가 느끼는 현실을 과연 진짜라고 믿을 수 있는가? 자유의지와 생명을 지녔으나 인간이 아니라는, 혹은 인간을 위협한다는 이유로 다른 존재의 생명을 앗아도 되는가?

    『안드로이드』에는 ‘인공두뇌학’이라는 독특한 과학 이론을 중심으로, 인간과 기계, 대안 종교, 생명윤리, 매스미디어와 자본주의 등 복합적이고 다양한 주제를 형상화시킨 수작이다. 필립 K. 딕은 SF소설이 단순히 과학 기술과 미래상을 그리는 오락소설이 아니라 인간과 삶에 관한 문학적 사유라고 밝힌바 있다. 『안드로이드』는 ‘인간 존재의 근원’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다양한 상징과 비유들이 논리적으로 얽혀 다양한 해석과 사유를 낳음으로써 필립 K. 딕 소설의 총화로 여겨진다. 이에 따라 이 작품은 포스트모더니즘 비평가들의 주목을 받으며 대중적 읽을거리로 인식되던 SF소설을 문학과 문화 연구의 대상으로 편입시켰고, 이후 SF소설의 정전(正典)으로 추앙받게 되었다.

    저자 소개
    저자 : 필립K.딕
      필립 K. 딕 (Philip K. Dick)
      1928년 시카고에서 태어나 캘리포니아에서 일생을 보냈다. 태어날 때 미숙아였고, 쌍둥이 누이는 갓난아이일 때 사망하였다. 불안한 유년 시절을 보낸 그는 성인이 된 후에도 안전강박증에 시달렸고, 마약에 중독되고 결혼과 이혼을 다섯 번이나 경험하는 등 불안한 삶을 살았다. 버클리 대학에서 잠시 공부하기도 했다.

      1952년에 전업 작가로서의 삶을 시작하여 36편의 장편소설과 100편 이상의 단편소설을 발표했다. 하지만 딕은 평생을 생활고에 시달렸고, 죽기 몇 년 전에야 제대로 평가받기 시작했다. 1982년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가 리들리 스콧 감독에 의해 [블레이드 러너]로 영화화되었으나 완성을 보지 못하고 뇌졸중으로 쓰러졌고, 결국 그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사후에 필립 K. 딕의 소설은 [블레이드 러너], [토탈 리콜], [페이첵], [마이너리티 리포트], [임포스터], [컨트롤러] 등의 영화로 재탄생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We Can Remember It for You, Wholesale』은 영화 [토탈리콜]의 원작이 되었다. 21세기에 들어와서도 계속해서 영화, 드라마의 원작자로 이름을 올리는 등 필립 K. 딕은 할리우드가 가장 사랑하는 대표적인 SF작가로 손꼽히고 있다.

      필립 K. 딕은 자신의 작품 속에서 동시대의 SF들과는 차별화된 소재들을 다루었다. 암울한 미래상과 인간이 겪는 정체성의 혼란을 그리며 끊임없이 인간성의 본질을 추구하는 독창적이고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확립했다. 1962년에 『높은 성의 사내』로 휴고상을, 1974년에 『흘러라 내 눈물, 경관은 말했다』로 존 W. 캠벨 기념상을 수상했다. 죽은 다음 해인 1983년에는 그의 이름을 딴 필립 K. 딕상이 제정되었다. 이상은 현재 휴고상 및 네뷸러상과 함께 대표적인 SF 문학상으로 인정받고 있다. 『The Three Stigmata of Palmer Eldritch (1965)』, 『Ubik (1969)』, 『A Scanner Darkly (1977)』 등의 작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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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m***
      • 2025.09.09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Do Androids Dream of Electric Sheep?) • 저자: 필립 K. 딕 (Philip K. Dick) • 번역: 박중서 • 출판: 폴라북스 • 발행: 2013년 9월 27일 오랜만에 SF 고전을 읽었다. 아이작 아시모프, 아서 클라크와 함께 SF 문학계를 대표하는 거장, 필립 K. 딕의 대표작이다. 이 소설은 1968년에 발표되었으며, 영화 ‘블레이드 러너(1982)’의 원작이기도 하다. 제목부터 매우 독특한데, 작가가 이 제목에 어떤 의미를 담았는지 소설을 다 읽고도 명확히 이해하기 쉽지 않은 것 같다. 배경은 1992년. 핵전쟁으로 황폐해진 지구에는 소수의 인류만 남고 대부분 우주 식민지로 이주했고, 그곳에서 탈출해 지구로 숨어든 안드로이드를 추적하는 현상금 사냥꾼 릭 데카드의 하루 동안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인간’이란 무엇인가, ‘현실’이란 무엇인가를 하드보일드 스타일로 집요하게 묻는다. 특히 인상 깊었던 문장이 하나 있다. “Mors certa, vita incerta.” 죽음은 확실하지만, 인생은 불확실하다. *** 주말에는 영화 ‘블레이드 러너’를 다시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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