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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88936471002 |
|---|---|
| 쪽수 | 373쪽 |
| 크기 | A5(148mm X 210mm, 국판)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소설/에세이/시 > 청소년

- guest
- 2008.01.16
* 글쓰기에 대하여 ‘기초적’으로 알아야 할 것들을 ‘전반적’으로 잘 다루어주고 있다. 어렵지 않게, 그러면서도 실제적이고 친절하게 잘 다루어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설명과 함께 제시되는 적절한 예문은 설명을 더욱 생생하게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많은 이들이 글을 쓰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기본적으로 보아야 한다고 했던 말이 ‘정말 그렇구나!’ 싶다. 글쓰기를 좋아하는 이들뿐 아니라, 나와 같이 목사로서 ‘설교문’을 작성해야 하는 이들에게도 꼭 한 번쯤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다. *****(읽으며 메모한 것들, 괄호 안의 숫자는 페이지)***** 1. “글은 곧 말이다.”(12) - 글쓰기에 있어서 기본적인 전제다. ‘말이 곧 글’인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글 쓰는 일에 대한 부담을 줄이면서 이야기를 시작하고자 하는 듯... 2. “명필 완당 김정희는 ‘난초를 그림에 법이 있어도 안 되고 법이 없어도 또한 안 된다’;라 하였다. 문장에도 마찬가지이다.”(16) - 매우 절묘하면서도 적절한 원칙이라고 생각된다. 법이 있어도 안 되고 없어도 안 된다... 3. “활판술이 유치하던 시대에 있어서는, 오늘처럼 책을 구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자연히 한 사람이 읽되 소리를 내어 읽어 여러 사람을 들리는 경우가 많았을 것이다. 소리를 내어 읽자니 문장이 먼저 낭독조로 써지어야 할 필요가 생긴다. ‘문장 곧 말’만이 아니라 음악적인 일면이 더 한 가지 필요하게 되었던 것이다. 내용은 아무리 진실한 문장이라도 소리 내어 읽기에 거북하거나 멋이 없는 문장은 널리 읽히지 못하였을 것이니, 쓰는 사람은 내용보다 먼저 문장에 난조투어(亂調套語)를 대구체로 많이 넣어 노래조가 나오든, 연설조가 나오든, 아무튼 낭독자의 목청에 흥이 나도록 하기에 주의하였을 것이다.”(20) - 옛 글들이 ‘읽기’보다는 ‘듣기’ 위주였다는 것을 찬찬히, 설득력 있게 이야기한다. 성경을 보는 데 있어서도 그러한 ‘구전(口傳)’과 또한 ‘소리 내어 읽기’라는 점이 충분히 고려될 필요가 있다. 4. “이제부터의 문장작법은 글을 죽이더라도 먼저 말을 살려, 감정을 살려놓는 데 주력해야 할 것이다.”(22) - 문어체 보다는 구어체가 좋다는 지적인 듯... 가능하면 글을 말하듯 쓴다면, 읽거나 듣는 사람 입장에서도 쉽지 않을까... 지나친 문어체나 지식을 자랑하기 위한 현학적인 표현은 사양해야 할 것. 5. “그 단어가 들지 않고는 자연스럽고 적확(的確)한 표현이 불가능할 경우엔 그 말들은 이미 여깃말로 여겨 안심하고 쓸 것이다. 그러나 한 가지 주의할 것은, 신어의 남용으로, 넉넉히 표현할 수 있는 말에까지 버릇처럼 외국어를 꺼낼 필요는 없다.”(28) - 외국어나 새로 들어온 단어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지적이다. 중요한 것은 ‘적확성’이다. 우리말로 써도 충분한 것을 구태여 한문이나 영어, 그 외의 언어들로 쓰는 것은 글을 쓰는 바른 자세는 아니다. 꼭 필요한 경우, 우리말로는 그 적확성을 드러낼 수 없는 경우에만 외국어를 사용할 것! 6. “어느 언어든 표현 가능성의 일면과 아울러 표현 불가능성의 일면도 가지고 있는 것, 그리고 이 표현 불가능성은 언어마다 불일(不一)해서 완전한 번역이란 영원히 불가능한 사실쯤은 알아야 하겠다.”(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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