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젠더·어펙트연구소 공동연구팀 [연결신체 이론과 젠더·어펙트 연구]의 두 번째 성과로 『연결 (불)가능한 신체의 역사』가 출간되었다. ‘젠더 어펙트 총서’ 시리즈의 두 번째인 이번 책은 연결성과 연결 불가능성의 신체에 대한 사유가 주체에 대한 인식, 사회적인 것, 정치적인 것, 인간과 다른 종의 관계 설정 등에 미친 영향을 비교역사적 방법으로 접근한다. 그리고 존재론적 차이와 구조적 차별 사이에 놓인 신체에 대한 사유를 토대로 연구한 결과를 담고 있다.
목차
서문: 개인의 통치에서 연결신체의 정치로
1부 연결(불)가능성과 교육의 문턱 : 교화의 역사에서 대안교육의 패러다임까지
K적인 것의 기원과 K 차별, 권명아
학교의 문턱, 의무교육제도의 도입과 장애아 교육, 소현숙
감화원이 있는 섬, 이화진
‘진보’ 정치학 이후와 사회적 재생산의 문제에 대한 소고, 김보명
2부 신체 연결성의 서사와 역사 : 설화에서 게임까지
연결불가능한 신체, 상사뱀의 정치지형, 강성숙
‘바지씨’ 생존 모델, 첸페이전
박완서 소설의 죽음정치적 특성과 그 의미, 권영빈
‘DIY 오이코노미아’의 정동 정치, 권두현
3부 시설화와 신체 연결성의 정치 : 돌봄과 정동적 평등
가정폭력피해여성의 모성경험에 대한 재조명, 박언주
요구호자의 시설화, 황지성
‘위험한 미디어 vs 든든한 육아 도우미’, 최이숙?김반야
디지털 기기와 모성의 연결, 김은진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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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자 : 동아대학교젠더어펙트연구소
“삶-연구-글쓰기의 인터페이스” 아프꼼의 래인커머(來人comer)이다. 동아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젠더 어펙트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파시즘과 젠더 정치, 페미니즘의 관점에서 한국 근현대사와 문화, 문학을 해석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1990년대 페미니즘 정치를 다룬 『맞장뜨는 여자들』(2001)은 단독자로서의 여성 주체가 부상하는 역사적 순간을 기록한 책이다. 단독자로서 여성 주체가 부상했던 짧은 정치적 순간은 외환위기로 인해 급격하게 진부한 삶의 양태로 회귀했다. 『가족 이야기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2000)는 이 퇴행과 반복의 한국사를 다룬 책이다. 이후 젠더 정치로 본 한국 근현대사 3부작인 『역사적 파시즘 : 제국의 판타지와 젠더정치』(2005), 『식민지 이후를 사유하다』(2009), 『음란과 혁명 : 풍기문란의 계보와 정념의 정치학』(2013)을 냈다. 파시즘과 젠더 정치 연구는 매혹, 열광 등 파시즘과 정념의 특별한 관계를 해명하는 일이기도 했다. 『음란과 혁명 : 풍기문란의 계보와 정념의 정치학』이 『무한히 정치적인 외로움 : 한국 사회의 정동을 묻다』(2012)와 짝을 이루는 연구서인 이유다. 『여자떼 공포, 젠더 어펙트 : 부대낌과 상호작용의 정치』는 이런 필자의 연구 여정의 결과이자, 다른 삶을 향한 발명과 실패의 개인적이고도 집단적인 실험의 결과이다. 『여자떼 공포, 젠더 어펙트』는 헤이트 스피치(혐오발화)와 젠더 정치에 대한 후속작과 나란히 읽혀지면 더 좋겠다.|||한국학중앙연구원 객원교수. 한양대학교에서 식민지 시기 이혼제도의 변화를 주제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근현대 가족사, 법사회사, 일상사, 사회사, 젠더사, 마이너리티 역사를 연구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Collaboration au feminin en Coree”, 「식민지시기 ‘불량소년’ 담론의 형성」, 「'만들어진 전통'으로서의 동성동본금혼제와 식민정치」, 「식민지 조선에서 ‘불구자' 개념의 형성과 그 성격」, 「전쟁고아들이 겪은 전후:1950년대 전쟁고아 실태와 사회적 대책」 등이 있으며, 저서로 『이혼법정에 선 식민지 조선 여성들: 근대적 이혼제도의 도입과 젠더』(역사비평사, 2017), 공저로 『일상사로 보는 한국근현대사: 한국과 독일 일상사의 새로운 만남』(책과함께, 2006), 『식민지 공공성: 실체와 은유의 거리』(책과함께, 2010), 『日韓民衆史硏究の最前線』(有志舍, 2015) 등이 있다.|||영화사연구자. 연세대학교 매체와예술연구소 전문연구원. 연세대학교와 인하대학교에서 강의하며, 한국의 영화와 극장 문화에 대해 연구해왔다. 주요 논문으로 「전쟁과 연예」, 「‘더 많은’ 모두를 위한 영화」, 「할리우드에서 온 ‘왜색영화’」 등이 있다. 저서로 『소리의 정치』(현실문화, 2016), 『조선 영화』(책세상, 2005)가 있고 공저로 『조선영화와 할리우드』(소명출판, 2014), 『조선영화란 하(何)오』(창비, 2016), 『할리우드 프리즘』(소명출판, 2017), 『원본 없는 판타지』(후마니타스, 2020) 등이 있다. |||젠더·어펙트연구소 전임연구원이며 부산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강사다. 부산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디어, 젠더, 광고, PR, 대중문화, 소셜미디어 등등 다양한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한국 에로비디오의 사회사: 애마부인에서 소라넷까지』(공저), 『여성학 강의-일곱 번째 이야기』(공저)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공공기관의 소셜미디어 PR효과: 부산경찰 페이스북 이용자의 메시지 인식, 효능감 및 신뢰를 중심으로」, 「증언과 저널리즘: 의 성폭력 피해자 생방송 인터뷰 분석」, 「노인들의 SNS 정치커뮤니케이션 연구-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유튜브 육아’ 연구-육아 과정에서 어머니의 유튜브 이용과 통제」 등이 있다.|||부산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젠더사회학을 가르치고 있다.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해 동대학원 여성학 석사, 미국 애리조나 대학교에서 Gender and Women’s Studies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부산여성가족재단 자문위원이며, <페미니즘, ‘사회적인 것’의 위기를 향한 응답>(2020), 《경계 없는 페미니즘》(2019, 공저) 등을 쓰며 한국 여성학 연구에 힘쓰고 있다.
구체적인 연구 관심사는 페미니스트 역사와 시간성, 그리고 인종정치학을 포함한다. 최근 한국사회의 페미니즘 재부상에 대한 연구논문들을 작성하였으며 페미니스트 이론과 실천이 갖는 사회문화적 함의에 대한 질문들을 탐색중이다. 발표한 논문으로 [페미니즘 정치학, 역사적 시간, 그리고 인종적 차이], [혐오의 정동경제학과 페미니스트 저항] 등이 있다. |||장애인 인권 활동가이자 여성학 연구자. 어릴 때 장애를 가진 부모님에 대한 궁금증, 고마움과 미안함을 가지고 있다가 장애를 통해 세상을 해석하는 법을 찾고 싶어 특수교육과 졸업 후 장애여성공감 활동에 합류했다. 세상과 불화하는 모든 ‘타자들’의 삶을 만나고 연구하고 글을 쓰는 일로 관심을 확장하고 있다. 여성학과에서 장애여성의 재생산권을 주제로 논문을 써 석사학위를 받았고, 세미나 모임인 ‘리카 패밀리’에서 장애와 퀴어 이론 공부를 함께하고 있다. ‘장애여성공감’, ‘성적권리와재생산정의를위한센터 셰어’, ‘청소년성소수자위기지원센터 띵동’에서 다양한 형태의 활동을 하고 있으며, 여성학 박사 과정에서 페미니즘과 장애학을 넘나드는 연구를 하고 있다. 현재 장애여성공감 부설 장애여성성폭력상담소 소장을 맡고 있다. 공저로 『배틀그라운드』(2018), 공역한 책으로 『거부당한 몸』(2013)이 있다.|||젠더·어펙트연구소는 정동(情動, affect)과 젠더의 연구방법을 결합하여 주체와 몸, 삶과 죽음, 질병, 장애, 소수자, 포스트휴먼 등에 대한 인문학적 패러다임의 전환을 시도하며 ‘연결’과 ‘의존’을 둘러싼 사회·문화적 의제를 발굴·연구하고 있다.|||동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부교수. 주요 교육 분야는 사회복지실천, 노인복지, 사회복지와 문화다양성, 질적연구방법론 등이다. 가정폭력을 주제로 한 연구와 더불어 여성노인의 구술생애사 연구를 통해 노동, 빈곤, 이주 등으로 연구 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여성노인의 구술생애사를 통해 본 1980년대 중산층 국제이주가족의 계층 재생산 전략과 젠더역할의 변화」, 「가정폭력피해여성의 자녀에 대한 친권자 및 양육권자 결정 경험」 등이 있다. 공저로 『‘조국 근대화’의 젠더정치』(아르케, 2015), 『가족과 친밀성의 사회학』(다산출판사, 2014)이 있다.|||젠더·어펙트연구소 특별연구원. 동아대에서 강의한다. 정동과 공간의 관계에 관심을 갖고 있다. 주로 한국 현대소설을 읽고 분석하면서 젠더화된 신체와 여성의 공간 경험을 젠더지리학의 방법으로 연구한다. 최근 「박완서 소설의 젠더지리학적 고찰」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주요 논문으로 「박완서의 『미망』에 나타난 (탈)근대공간의 건축술: 젠더지리학의 관점에서 바라본 개성(開城)의 탄생」이 있다.|||동아대학교 사회학과 강의전담교수이다.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주로 페미니즘 시각의 문화연구, 저널리즘 연구를 해왔으며, 해방 이후 기자 및 방송인들에 대한 구술 작업을 통해 기존의 언론사 논의에서 잊힌 편린들을 맞추는 작업을 해왔다. 주요 논저로는 「누구의 목소리를 어떻게 전하였는가? 인터뷰 기사를 통해 본 미투 운동 초기 TV 보도의 양상」(2019), 「위험한 미디어 vs 든든한 육아 도우미: 영유아 스마트 미디어 이용담론에 대한 탐구」(2021), 「전후 1950년대 탈식민 도시 부산 그리고 라디오」(2015), 「1960~70년대 신문의 상업화와 여성가정란의 젠더정치」(2015) 등이 있다.|||젠더·어펙트연구소 전임연구원. 동국대에서 강의한다. 미디어와 한국 현대문학/문화의 관계, 특히 한국과 일본의 드라마와 대중문화를 대상으로 테크놀로지와 정동의 문제틀을 적용시킨 연구들을 주로 수행하고 있다. 「텔레비전 현상과 현대 드라마의 미학」, 「기계의 애니미즘 혹은 노동자의 타나톨로지-1970년대 한국의 테크노스케이프와 생명, 신체, 감각」, 「‘관계론적 존재론’의 정동학-텔레비전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 나타난 연결과 의존의 문제」 등의 논문을 발표했다.|||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 객원연구원. 친밀 관계 내 미디어 이용 및 커뮤니케이션 현상, 미디어 리터러시 등 다양한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주요 연구로는 「휴대 전화 이용은 친밀하고 평등한 연인관계를 만드는가?」, 「부모 자녀 의사소통에 대한 새로운 접근」, 공저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융합적 접근』(한국언론진흥재단, 2020) 등이 있다.|||인제대학교 리버럴아츠칼리지 교수. 2018년부터 ‘잘 읽고 잘 쓰는 연구소’를 만들어 함께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고전문학(구비문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구비문학, 여성, 생태, 공동체, 사회적 경제 문제에 관심을 갖고 글을 쓰고 있다. 최근에는 청년들과 함께하는 마을 문화 만들기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보살핌의 윤리로 본 바리 신화 연구-전라도 전승본의 ‘구약 거부’와 ‘언니 옷 입기’ 모티프를 중심으로」, 「집안 여성을 기억하는 방식-연경재 성해응의 여성 기록을 중심으로」 등의 논문을 발표했고, 공저로는 『경계에 선 유교 지식인의 여성 담론』(월인, 2017), 『19세기 20세기 초 여성 생활사 자료집』(보고사, 2013) 등이 있다.
|||타이완 국립정치대학 타이완문학연구소 조교수. 코넬대학교 아시아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후속 프로젝트로 식민주의의 유산과 전후 대만과 한국의 젠더 규범화의 냉전 이데올로기에 초점을 맞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酷兒化「?案」: 臺韓酷兒?案庫與創作轉譯」, 「Queering History, Archiving the Future: In Search of Taiwanese Lesbian History」, 「Theorizing
untranslatability: Temporalities and ambivalence in colonial literature of Taiwan and Korea」 등의 논문을 썼다. 서양과 일본의 제국주의에 대한 대만과 한국의 역사적 반응을 상호참조하면서 근대적 섹슈얼리티와 사랑의 정치학에 대한 저서를 준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