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제1장 부산항, 그 마음의 고향
1 부산항의 역사
2 광복후의 부산항
3 ''좌절된 꿈''으로서의 인공성

제2장 시카고는 항구다
1 바다와 항구
2 런던, 시카고, 그리고 서울
3 부산항과 상해항

제3장 복합운송기지로서의 항구
1 복합운송의 태동
2 국제복합운송의 발전과정
3 선박운송기술의 발달
4 태평양로선에서의 국제복합운송
5 복합운송과 트럭킹
6 동북아물류중심 구현을 위한 복합운송의 전개

제4장 군사기지로서의 항구
1 바다와 전쟁
2 우리나라 근해의 해전
3 대양해군

제5장 미래의 항구
1 우주해
2 조선 한국
3 항만하역 기술



출판사 서평



FKI미디어는 공항은 물론이고, 택배 등 육상수송기지보다는 훨씬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복합운송기지, 항구에 관한 물류서 <항구이야기>를 펴냈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 쌓인 반도로서 이태리 못지 않은 바다와의 交流史를 갖고 있어,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항구나 바다에 관해 참고할 만한 일반서 내지는 전문서가 항공/육운에 비해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Harbor/Port’ 항구/항만에 관한 책은 전무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이것이 무역의존도가 70%대인, 수출입 물량 세계 13위(2002년)의 나라가 항구나 바다에 관해 갖고 있는 ‘관심’의 현주소이다.

이에 저자는 바다에 대한 애정으로 이 책을 썼다. 이 책은 30여년을 항공화물 등 물류분야에서 몸담은 저자의 생생한 현장경험과 애정이 곳곳에 묻어나는 실용서이자, 단 하나뿐인 항구이야기이다. 英文을 병기한 것은 물류나 수송산업이 대부분 ‘외래’한 것이고, 배/바다/부두에 관한 기술의 역사도 우리보다는 훨씬 오랜 것들이 영어권 쪽에 많아, 그 용어나마 제대로 공부한다는 의미에서 그렇게 한 것이다.

또한 ‘택배이야기’, ‘물류이야기’, ‘공항이야기’에 이은 저자의 또 하나의 역작이자, 후배 및 물류인들에게 기록으로 남겨 전하고픈 소망이다.

부록으로 ‘세계의 항구 20선’을 담았으며, ‘항구/선박/복합운송 관련 용어’ 100개를 선정해 제공했다. 마지막으로 관심있는 독자들에게 보너스 퀴즈 30개를 모아 정답과 함께 제공한 것은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