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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사진관
저자 : 김정현 출판사 : 은행나무출판사(주)

2008.12.22 ㅣ 275p ㅣ ISBN-13 : 9788956602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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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A5(210mm X 148mm, 국판)
제품구성 반양장본
이용약관 청약철회
국내도서 > 문학 > 국내소설 > 한국소설
공항을 나오기도 전에 용준의 부음을 전해 듣고 한동안은 그저 허망하기만 했습니다. 문득 쓰던 이야기는 접어두고 새 파일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꼬박 1년이었습니다. 일곱 번쯤은 술에 절어 거의 다 쓴 원고를 한 순간에 날려버리기도 했고요. 부끄럼 많았던, 아니 겸허함을 잃지 않았던 그 영혼이 훼방을 놓는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많이 망설여지고 마음 편치 않았지만 그래도 차마 덮어버릴 수는 없었습니다. 내가 눈 감는 그 순간까지 기억하고, 내 아이들의 눈을 통해 영원히 전해야 할 이야기였기 때문입니다.
-"작가 후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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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아들로, 아버지로, 가장으로 산다는 것
10년 전, 어렵고 힘든 경제 상황 속에서 이 시대의 아버지와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던『아버지』의 작가 김정현이 신작 장편소설 『고향사진관』으로 우리 곁에 다시 찾아왔다.
88만 원 세대와 취업난, 구조조정과 정리해고 등의 우울한 뉴스가 연일 오르내리는 상황은 10년 전보다 더 나을 게 없지만 『고향사진관』엔 작가의 여느 작품보다 더욱 큰 감동이 담겨 있다. 아버지와 그의 아버지, 그리고 각박한 현실 속에서 잊고만 지냈던 가족애를 다시 일깨우는 작품 『고향사진관』. 이것은 우리의 이야기이며, 우리 아버지들의 이야기이다.
영주 시내에 들어서면 바로 보일 것만 같은 낡은 사진관 건물, 주인공 용준과 그의 친구들, 그리고 사랑이 넘치는 가족들이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는 것은 바로 이 이야기가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고향사진관』은 각박해져만 가는 세상 속에서 진정한 효와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작품이다. 마지막 책장을 넘기며 터져 나오는 눈물을 감출 수가 없다면 그냥 내버려두어도 좋다. 가족과 친구들 앞에서 언제 마음껏 눈물을 흘려본 적이 있었던가. 그리고 손 안의 따뜻한 온기가 식기 전에 점점 작아져만 가는 우리 아버지와 아들들의 어깨를 감싸 안고 말하자. ‘사랑해, 그리고 고마워’라고.

한 가족의 아버지이자 아들이었던 아름다운 사람의 삶의 기록
구수한 사람 냄새 풍기는 고향사진관. 시대가 변하고 기술이 변해도, 사진관이라는 이름이 스튜디오로 바뀌었어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디지털카메라처럼 바로 보고 지워버리는 인스턴트식 사랑에 익숙해져버린 요즘, 용준은 손에 익을수록 더 아름다운 사진이 찍히는 필름 카메라 같은 존재이다. 남은 필름 개수를 세어 아끼고 아껴 좋은 사진만 나올 수 있도록 골라 찍고, 낡은 사진관 의자에 앉아 현상을 기다리며 잘 나왔을까, 어떤 사진이 나올까 초조하게 기다리던 즐거움. 그리고 사진을 소중하게 한 장 한 장 앨범에 끼우고, 몇 번이나 앨범을 펼치면서 흐뭇해했던 기억. 용준과 고향사진관은 낡은 필름 사진처럼 늘 그 자리에서 추억을 되새길 수 있게 한다.
그렇기에 효에 대한 의미가 퇴색된 요즘, 용준의 이야기가 더욱 애틋하기만 하다. 17년 동안 묵묵히 식물인간으로 누워 계신 아버지를 돌보며 자식의 도리를 다한 용준. 전통적 의미의 가족이 해체되어가는 요즘, 아버지가 되어보니 아버지를 알겠더라는 용준의 말이 사무친다.
손때 묻은 필름 카메라처럼 오랜 시간이 지날수록 그 진가가 발휘되는 친구 용준의 죽음은 마치 디지털 시대에 사라져가는 필름 카메라의 안녕을 고하는 것과 같다.
익숙한 것들이 사라져가는 이 시대에 『고향사진관』은 말한다. 변하지 않는 것은 사람밖에 없음을.

고향사진관, 세상 모든 아들의 마음이 머무는 곳
선비의 고장 영주, 그곳엔 고향사진관이 있다. 그리고 그곳의 문을 열면 환하게 웃으며 맞아줄 용준이 있을 것만 같다.
『고향사진관』은 작가의 실제 친구를 모델로 한 실화 소설이다. 철이 들기 시작할 무렵부터 연을 맺어 훌륭한 인생의 조언자로 곁을 지켜준 친구. 친구들이 하나둘씩 꿈을 찾아 고향을 떠날 때도 묵묵히 남아 고향을 지켜주던 친구. 고향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친구가 바로 주인공 용준이다.
스물다섯, 서울에서 대학 재학 중 입대하여 제대와 동시에 쓰러지신 아버지를 대신해 가장의 짐을 떠안은 용준. 하지만 그는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아버지와 가족들을 돌본다. 복학도 포기하고 청춘과 인생을 접은 채 아버지의 손때가 묻은 고향사진관을 지키며... 사회에 나가 아등바등 살기 위해 발버둥치는 친구들의 눈엔 고향에서 아버지의 사업을 물려받아 느긋하게 살고 있는 용준이 부러웠겠지만 항상 밝게만 보였던 용준도 마음의 응어리가 있었다.

“내 인생으로, 월급, 그거 딱 한 번만이라도 받아보고 싶다. 부럽다...” 펼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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