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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멈춘 곳에 행복이라
저자 : 성타 ㅣ 출판사 : 은행나무출판사

2007.05.27 ㅣ 221p ㅣ ISBN-13 : 9788956601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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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A5(210mm X 148mm, 국판)
제품구성 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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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 종교 > 불교 > 불교일반/어린이
한 생각 멈춤의 미학,
그 속에 실체와 허상을 바로 보는 지혜와 행복이 있음을…
-불국사 주지 성타스님의 첫 생활 명상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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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파일이다. 굳이 불교 신자가 아니다 하더라도 이맘때면 거리에 걸려 있는 고운 연등에 소원을 빌기도 하고, 곳곳에서 들려오는 경구에도 한번쯤 귀를 기울이게 된다.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이 잠시나마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일 년에 몇 안 되는 소중한 시간인 것이다.
이웃과 공동체의 삶, 세계 평화와 환경에 누구보다 큰 관심을 기울여온 불국사 주지 성타 스님이 이 같은 기회를 실생활 속에 보다 자주 접할 수 있도록 귀한 말씀을 담아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은행나무 刊). 책 속에 담긴 글들은 스님이 2년이 넘게 서울 노적사 사보에 연재했던 생활법문과 신문에 실었던 크고 작은 세상사를 불교인의 눈으로 본 소회를 적은 시론들, 그 외에 지인들의 요청으로 써왔던 짤막한 글들을 사진과 함께 곁들여 묶은 것이다. 투박하고 정제되지 않은 글 솜씨이지만, 한 구절 한 구절 읽어 내려가다 보면 바쁜 삶에 아옹다옹 매달려 사는 우리 삶이 얼마나 헛되고 부질없는가를 일깨우는 깊은 진리와 깨달음이 가슴 가득 느껴진다. 치장 없이 진실을 담아 전하는 소박한 말씀이 도리어 진한 감동으로 와 닿는다.

국내 대표 사찰 가운데 하나인 불국사 주지스님의 첫 명상집에는 과연 어떤 말씀이 담겨 있을까?

“남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 자는 황소같이 자란다. 살은 불어나지만, 두뇌와 지혜는 자라지 않는다.”

스님은 《법구경》에 나오는 이 얘기를 통해 우리에게 묻는다. 우리는 지혜의 통로를 스스로 막고 있는 것이 아닌가? 수많은 대화 가운데 내가 진지하게 경청하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가? 많은 이들이 지혜는 입을 통해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귀를 통해 들어온다는 사실을 잊고 지낸다는 얘기다. 또한 내가 하는 많은 말들이 상대에게 진정 도움이 되고 지혜의 종자가 되어 그들 가슴속에 싹을 틔울 자양분이 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묻는다. 즉, 말의 홍수 속에서 일방적인 말이 아니라 서로 교감하고 배려하며 마음에 따뜻함이 전해지는 ‘말다운 말’이 필요한 때임을 강조한다.
아울러 ‘자신의 마음자리를 잘 살펴라’고 당부한다. 형태 없는 마음이 위치와 장소를 차지한다는 말이 어찌 보면 모순처럼 들린다. 하지만 세상 모든 것에는 각각의 자리가 있다고 한다. 아버지의 자리, 자식의 자리, 직장에서의 자리……. 즉 형태는 없지만 역할과 위치가 있는 것처럼 마음자리도 이와 같다는 말이다. 이 마음자리를 살피고 돌봐서 마음에 휘둘리고 끌려 다니지 말라는 속 깊은 의미가 담겨 있다.

“마음을 살피고 바로 보면 참으로 잡다한 생각들과 감정들이 뒤섞여 잠시도 조용할 틈이 없습니다. 우리가 고요 속에 있다고 생각할 때도 마음은 부단히 움직입니다. 마음을 바로 보고 그 작용이 지금 나를 지배하고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본다면, 내가 진정 나의 주인이 되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를 알게 되고, 스스로 자신이 주인 되는 수행과 기도에 힘을 기울이게 될 것입니다.”
- <마음이 위치하는 ‘마음자리’> 中에서

‘내 마음의 조작’이란 글에서는 원효 스님의 ‘인과의 노래’에 나오는 “산하대지(山河大地)와 사생고락(死生苦樂)이 내 마음의 조작이오”를 인용함으로써 변화무쌍한 마음의 속성과 휴식의 필요성을 설명한다.

“바쁘게 움직일 땐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내 마음의 조작이 얼마나 많은 허상들을 만들고 부수고 있는지를 알지 못합니다. 그러다 잠시 한 생각 멈추고 마음을 들여다보면 잠시도 쉼 없이 움직이는 자신의 마음을 보게 됩니다.
그 한 생각 멈추는 것은 골방에 한 줄기 햇살이 들어와 공간을 비추는 일과 같습니다. 그때 비로소 알게 됩니다. 몸에 대한 휴식에 앞서 마음에 대한 멈춤도 필요하다는 사실을…”

- <내 마음의 조작> 中에서

이 밖에도 자신을 넘어 이웃과 공동체, 세계를 바라보는 불교인의 바람직한 자세에 관한 따끔한 충고도 곁들인다.
《팔천송반야경》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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