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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맑건만
저자 : 최시한,최배은 ㅣ 출판사 : 문학과지성사

2007.09.17 ㅣ 284p ㅣ ISBN-13 : 9788932018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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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A5(210mm X 148mm, 국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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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 문학 > 청소년 > 청소년소설
“우리 청소년소설의 재발견”
근대 청소년소설의 출발에서 완성까지 33편의 이야기가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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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청소년소설의 원형을 찾다
?????문학과지성사의 청소년 도서 ‘문지푸른책’에서 ‘한국 근대 청소년소설 선집’이 두 권으로 묶여 나왔다. 이 선집은 우리 문학의 소중한 유산인 1920년대와 30년대의 청소년소설 33편을 실었다.
이 책은 최근 청소년을 위한 소설 출간이 활발해지면서 우리 청소년소설의 원형을 찾아보고자 하는 데서 기획되었다. 청소년만을 위한 문학작품은 이미 1920년대부터 씌어지기 시작했는데 당시의 작가들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구별되어야 하고 그들에게 맞는 이야기를 새로 써야 한다는 사실을 이미 인지하고 있었다. 숙명여대 국문과 교수이자 소설가이며 청소년을 위한 책들을 계속적으로 집필해온 엮은이 최시한은 이러한 점에 착안, 한국 근대 청소년소설의 형성을 연구한 숙명여대 국문학 연구자 최배은과 함께 여기 실린 작품의 절반가량을 새로 발굴하였다. 또한 처음 발표된 지면을 일일이 찾아 현재의 어법에 맞게 고치는 작업을 1년여에 걸쳐 진행하였다.
근대 청소년소설이 형성되고 전개된 1920년대와 30년대는 일제의 수탈과 민족 말살 정책이 극심하여 한국인은 매우 짓눌리고 궁핍한 처지에 놓여 있었다. 특히 아버지가 독립운동이나 돈벌이를 위해 간도, 일본 등으로 떠나면, 어머니 혼자 생계를 유지하다가 어머니마저 병이 들어 목숨을 잃는 경우가 흔하였다. 그래서 고아나 결손 가정이 많았으며, 청소년들이 직접 빵과 신문을 팔기도 하고, 공장에 취직하여 생계를 유지해야 했다. 그들이 월사금을 못 내 학교에서 쫓겨나는 일도 많았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여 당대의 청소년소설은 결핍된 가정의 청소년이 부모님을 그리워하거나 가난 때문에 겪는 고통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방정환, 현덕과 같은 당시의 대표적인 아동청소년문학 작가들은 궁핍하고 억눌리는 현실을 반영하면서도 이들이 희망을 갖고 꿈을 키워나가기를 바랐다. 이 가운데에는 「만년 샤쓰」와 같이 잘 알려진 작품도 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았으면서도 요즘의 작품에도 전혀 뒤지지 않는 훌륭한 작품들도 있다. 따라서 그동안 아동문학으로 분류되어온 작품들도 청소년소설로 새로이 자리매김 하였으며 이태준, 이효석, 김유정, 박태원, 김동리 등 당대 최고의 작가들이 청소년을 위해 썼거나 그들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들도 발굴하여 실었다. 특히 2권에 실린 「고사리」는 성(性)을 자주 제재로 삼았던 이효석의 작품으로서, 빨리 어른이 되고 싶은 청소년의 욕망을 토속어를 사용하여 매우 노골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작가가 청소년을 교육의 대상으로 보는 윤리적 태도에서 벗어나, 그 부정적인 모습까지 집요하게 이야기한 점이 매우 색다르고 충격적이다. 또한 1930년대를 대표하는 현덕의 걸작 「나비를 잡는 아버지」에서는, 지주의 아들에게 사과를 강요하는 부모를 이해하지 못하던 소년이, 자기 대신 나비를 잡는 아버지를 보며 자기 집의 처지를 깨닫는 결말이 감동적이다.
최근 청소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그들을 위한 문학도 활발하게 출간되고 있지만 오늘의 시각으로 읽어도 신선하고 감동을 주는 작품들은 이미 1920년대부터 존재해왔다. 『한국 근대 청소년소설 선집』에 실린 33편의 주옥같은 작품은 가장 어려웠던 시대에 씌어진 희망의 이야기들이다. 나라 잃은 설움과 가난을 딛고 꿈을 키워주고자 했던 이 작품들은 오늘날 청소년들의 가슴에도 새로운 감동을 심어줄 것이다.

1930년대를 대표하는 청소년소설
이 선집의 제2권에 실린 1930년대 작품은 1920년대 작품에 비해 여러 가지 차이점을 지니고 있다. 무엇보다 서술자가 무리하게 개입하는 서술이 많이 줄고, 인물의 심리와 행동을 객관적으로 묘사하여 실감나게 보여준다. 예술적으로 한 걸음 나아간 것이다.
한편 1930년대 작품들은 궁핍한 삶을 사회주의적 관점에서 그린 소설이 많다. 「청어뼉다귀」처럼 지주의 횡포를 직접적으로 다룬 작품도 있고, 「진수와 그 형님」 「영길이」 「나비를 잡는 아버지」와 같이 고용인과 피고용인의 계급적 신분 차이가 그 자식들한테까지 영향을 끼쳐 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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