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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어남으로서의 과학(현대의 지성 128)
저자 : 복거일 ㅣ 출판사 : 문학과지성사

2007.06.22 ㅣ 327p ㅣ ISBN-13 : 9788932017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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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A5(210mm X 148mm, 국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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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 인문 > 문학 > 한국문학비평/평론
“육체의 한계, 인식의 감옥, 상식의 압제로부터의 해방”
문학과 역사, 인문학과 자연과학을 넘나들며
작가 복거일이 놀라운 통찰력으로 빚어낸 개념적 돌파들……
과학, 벗어남으로서의 과학!


제목이 의미하는 바는 과학을 통해 육체의 한계, 인식의 감옥, 상식의 압제 등으로부터 벗어나자는 주장이다. 그동안 여러 잡지들에 기고한 글들과 강연 내용들 중에서 인문학과 자연과학, 문학 및 역사와 과학 간에 형성된 연결고리들을 주제별로 세분해 네 가지 카테고리로 묶었다. 받아들이는 사람의 성향에 따라 ‘보수적 논객’에서부터 ‘진정한 자유주의자’까지 다양한 해석을 불러왔던 복거일 작가의 학문적 배경 및 인식의 전환점들을 구체적으로 확인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독서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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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이자, 시인사회 평론가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복거일 작가의 ‘과학을 소재로 한 사회 평론집’ 『벗어남으로서의 과학』이 문학과지성사 ‘현대의 지성’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제목이 의미하는 바는 과학을 통해 육체의 한계, 인식의 감옥, 상식의 압제 등으로부터 벗어나자는 주장이다. 그동안 여러 잡지들에 기고한 글들과 강연 내용들 중에서 인문학과 자연과학, 문학 및 역사와 과학 간에 형성된 연결고리들을 주제별로 세분해 네 가지 카테고리로 묶었다. 받아들이는 사람의 성향에 따라 ‘보수적 논객’에서부터 ‘진정한 자유주의자’까지 다양한 해석을 불러왔던 복거일 작가의 학문적 배경 및 인식의 전환점들을 구체적으로 확인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독서를 제공한다.
제1부 ‘육체의 꿈’은 과학 및 사회적 진보가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살피고 있으며, 제2부 ‘진화적 진보’는 찰스 다윈에서 비롯된 진화론이 에른스트 마이어, 에드워드 윌슨, 조지 윌리엄스, 매트 리들리, 그리고 리처드 도킨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파생된 연구 동향들이 우리의 인식을 어떻게 진보시켰는지 추적하고 있다. 이어지는 제3부 ‘지식의 변경’은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의 일상에 깊이 파고든 과학의 다양한 면모들을 스펙터클하게 보여주며, 제4부 ‘가능성의 영역’은 문학과 과학이 친밀하게 만날 수 있는 ‘과학소설’에 관한 유용한 정보들을 친절하게 풀이해주고 있다.
복거일 작가에 따르면, 과학은 점점 더 깊숙이 우리 생활 속에 개입해 들어와 수많은 한계들로부터 극복할 수 있는 방법들을 일러주었지만, 정작 “근대가 시작되면서 일반 사람들에게 낯설어”지기 시작해 이제는 “지식인들에게도 점점 낯설게 되었”으며, “이미 오래전부터 분야가 다른 과학자들 사이의 의사소통이 실질적으로 막혔다.” 그로 인해 과학적 배경에 따라 해석되어야 할 많은 정책 결정들이 원활하게 소통되지 못한 채 시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저자는 단호하게 말한다, “낡은 지식을 지닌 것은 흔히 아예 모르는 것보다 나쁘다”고.
“낡은 지식을 지닌 것은
아예 모르는 것보다 나쁘다.”

내성의 한계와 관련하여 우리가 인식해야 할 것은 과학만이 지식을 찾는 우리의 눈길을 인도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통상적으로 지식이라 부르는 지식은, 미국 국방장관 도널드 럼스펠드Donald Rumsfeld의 멋진 표현을 빌리면, ‘알려진 앎known known’이다. 즉 우리가 안다는 것을 우리가 아는 종류이다. 그 둘레에는 우리가 ‘모른다는 것이 알려진 것known unknown’이 있다. 이 방대한 지식의 집합 너머엔 우리가 ‘모른다는 것도 모르는 것unknown unknown’이 있다. 지금 우리가 모른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하는 이런 종류의 지식이 우리의 미래를 다듬어낼 지식이다. 정의(定義)에 의해, 우리는 그런 지식이 무엇인지도 얼마나 방대한지도 모른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경험에 비추어, 그것이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하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리고 과학만이 우리의 눈길을 그런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곳으로 인도할 수 있다. (「책머리에」, 8쪽)

저자는 본래 경제학을 전공했지만, 소설가로 데뷔한 이후 ‘대체 역사 소설’이라는 과학소설적 기법을 선보이며 과학소설로서 본격문학을 하는 등 문단에서 독보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그뿐 아니라 시, 소설, 산문, 사회 평론 등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가장 적극적으로 피력하며 지식인으로서의 역할과 소임을 다해왔다. 그의 다양한 독서 편력과 사고의 유연함은 문학과 역사, 인문학과 자연과학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빛나는 통찰들을 보여준다. 특히 과학 지식으로 말미암은 예견들은 이른바 ‘개념적 돌파’를 이루며 독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는데, 이번에 출간한 『벗어남으로서의 과학』은 인문학자로서 동시대 과학의 향방을 일목요연하게 짚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에 값한다.
저자는 『벗어남으로서의 과학』을 통해 ‘인간의 노후화’ ‘호주제 폐지’ ‘성매매특별법에 대한 합리적 접근’ ‘혼혈인 문제’ ‘신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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