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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추리반
저자 : 송병건 ㅣ 출판사 : 아트북스(주)

2021.04.05 ㅣ 296p ㅣ ISBN-13 : 9788961963893

정가1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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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 문학 > 청소년 > 청소년교양
미술관에 가면 세상이 보인다!
다양한 시각자료가 넘쳐나는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에게
가장 적합한 역사 탐구 방법


코로나 시국이 장기화되면서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이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는 요즘. 자칫 따분하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주입식 역사 공부에서 벗어나 그림을 통해 역사적 사건의 퍼즐을 짜 맞추듯 스스로 유추하고 이야기를 엮어가며 흥미로는 역사 탐구를 제시한 책이 나왔다. 세계의 흐름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세계사’. 그 방대한 역사를 처음 접하는 중학생부터 좀더 깊이 있는 학습을 하고자 하는 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상상력과 분석력을 두루 활용하며 새로운 역사 공부 비법을 터득하고자 하는 모든 청소년들에게 『세계사 추리반』은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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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시작하며_역사는 그림을 단서로 사건을 파헤치는 탐정놀이

I 고대&중세
01 진시황과 분서갱유_진시황, 제국 체제의 씨앗을 뿌리다
02 노예제와 고대 로마의 몰락_팽창을 멈추면 쇠퇴가 시작된다
03 봉건제 질서의 탄생_훈족과 게르만족의 도미노 효과, 유럽 중세를 만들다
04 장거리 무역의 귀재_이슬람 상인, 지구 절반을 촘촘한 무역망으로 엮다
05 흑사병의 초대형 충격_팍스 몽골리카 시대, 질병을 세계화하다
06 중세 허풍쟁이의 베스트셀러_마르코 폴로의 중국 여행기, 미래 탐험가를 키우다

II 근대
07 콜럼버스의 교환_세계적 차원의 유전자 결합이 발생하다
08 종교박해와 경제쇠퇴_신교도의 해외 탈출, 프랑스의 쇠락을 초래하다
09 기호음료의 세계화_커피, 차, 코코아가 경제 성장을 이끌다
10 시민혁명과 자본주의_절대왕정을 축출하고 시장경제의 기틀을 마련하다
11 석탄과 기계 시대의 재해_산업혁명 시기, 산업재해는 이렇게 발생하고 극복되었다
12 청 황실의 사절단_화이사상에 갇힌 건륭제, 세계의 변화를 놓치다
13 영국의 전성시대_만국박람회, 산업혁명을 유럽 전역에 확산시키다

III 현대
14 수에즈운하의 개통_대운하, 세계 물류에 혁명을 일으키다
15 제국주의 식민지 정책_야만의 문명화인가, 폭압적 지배인가?
16 중국과 일본의 패권경쟁_청일전쟁, 동아시아 정세를 일시에 뒤집다
17 러시아혁명의 시작과 끝_지상 최대의 체제실험, 결국 실패로 끝나다
18 대공황과 자국우선주의 전략_자유방임, 극단화, 뉴딜 중 무엇을 택할 것인가?
19 대기오염의 진화_무분별한 개발이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다
20 코로나19의 영향_왕관의 역병, 순식간에 세계를 집어삼키다

참고한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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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그림을 단서로 사건을 파헤치는 탐정놀이
청소년들에게 ‘역사’에 대해 물어보면 흔히 ‘외울 게 많은 과목’이라고 답하기 일쑤입니다. 물론 역사 속에는 수많은 인물과 사건이 등장하고 특정 연도를 외워야 할 필요도 있지요. 그러다보니 ‘역사=암기과목’이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이런 통념 때문에 역사 공부를 시작부터 지루해하고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이 많습니다. 깨알같이 적힌 문장 위에 형광펜으로 밑줄을 긋고 달달 외는 공부법은 이제 한물간 방식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양한 시각자료에 익숙한 청소년들에게는 그 세대에 맞는 새로운 학습법이 필요합니다.
그림 읽는 경제학자 송병건 교수가 요즘 세대에게 적합한 역사 공부법을 제안하고자 쓴 『세계사 추리반』은 “먼 과거에 대한 실마리를 그림 속에서 찾을 수는 없을까?”라는 호기심에서 출발한, 그림으로 풀어보는 ‘세계 역사 탐구서’입니다.

“사실 역사는 주입식과 가장 거리가 멀어야 하는 과목입니다. 역사 공부란 어떤 사건이 중요한지, 그 사건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거기서 누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는지를 탐구하는 활동이에요. 한 걸음 더 나아가면 한 사건이 다른 사건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그리고 그 사건들이 현재의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곰곰이 따져보는 활동인 것입니다. (……) 달리 말하면 역사를 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호기심 가득하고 분석력 뛰어난 ‘탐정’이 되는 것입니다. 마치 셜록 홈스처럼 말이에요. 사건 현장에서 여러 가지 단서를 찾아내고 이들을 기초로 해서 사건의 전모를 파헤쳐가는 것이지요.” _「시작하며」에서

책은 옛 그림들을 마치 사건 현장처럼 보여주고, 거기서 힌트를 찾아내어 세계사를 추적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각 장마다 그림에 얽힌 수수께끼를 던지면서 시작하지요. 유명 화가가 그린 그림만 보여주는 건 아닙니다. 예술적 가치가 높은 미술작품을 포함해 각 시대의 특징이 드러나는 삽화, 포스터, 광고물 등 다양한 시각자료를 널리 사용하고 있어요. 고대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세계사를 다룰 때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20개의 사건을 담은 그림을 놓고 그 안에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는지 살펴보는 방식입니다. 그러니 이 책을 읽을 때는 미술에 대한 부담은 내려놓고 그림 뒤에 숨겨진 역사적 사실을 파헤치겠다는 호기심만 장착하면 되는 것입니다.

시각 이미지의 시대,?그림으로 역사 읽기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경제사를 공부한 송병건 교수는 영국 유학 시절 취미 삼아 미술관을 자주 찾았다고 해요. 고대 벽화부터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미술관에 걸린 수많은 작품들을 보면서 그림이 그려진 시기와 시대 배경에도 궁금증이 일었다고 합니다. “이 그림은 언제 그려졌고, 무슨 의미를 담고 있을까?”라는 호기심이 그림으로 역사 읽기의 출발이었던 셈이지요.
이후 그림을 통해 세계사의 흐름을 짚어보는 독보적인 작업을 계속해 ‘비주얼 경제사’ 시리즈 세 권을 펴냈습니다. 『세계사 추리반』은 현직 중ㆍ고등학교 사회과 선생님들의 관심과 요청으로 앞서 출간된 책에서 청소년들이 알아두어야 할 세계사 사건을 가려 뽑고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구성한 것이에요.
특히 지난 2000년 역사 가운데 중요하게 다뤄지는 주제 19개를 선별하고, 오늘날 우리가 처해 있는 코로나19 사태에 관한 내용을 새롭게 써서 총 20개 주제를 완성했습니다. 어렵다싶은 용어에는 설명을 추가로 달았고, 각 장 맨 앞에는 세계사와 한국사를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간략한 연표를 넣었습니다.

우리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풍부하고 다양한 시각자료들이 넘쳐나는 시대를 살고 있어요. 매 순간 그림과 사진을 포함한 비주얼 콘텐츠가 무수히 생산·소비되고 있고, 과거에 파묻혀 있던 자료들까지 발굴되어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지요. 이들 가운데 무엇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하는 문제는 저마다의 관점과 관심사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림에 세계사라는 이름의 돋보기를 들이대고 천천히 살펴보다보면 그 속에서 인류가 거쳐 온 역사의 흐름이 잡히는 경험을 하게 될 거예요. 이것이 ‘역사적 관점으로 그림 읽기’의 핵심입니다. 『세계사 추리반』은 그림이라는 도구로 오늘날의 세계를 좀더 쉽게 이해하게 하고, 나아가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키우도록 돕는 필수 교양서입니다.

그림으로 세계사 톺아보기
『세계사 추리반』은 지루한 암기식 역사 공부 대신 다양한 시각자료를 통해 과거의 역사적 사건을 추리하고 상상하며 미래를 예측하는 흥미로운 역사 공부법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매 챕터마다 풍부한 시각자료를 퀴즈처럼 제시하고 역사적 사실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 성인과 청소년이 두루 읽으며 함께 역사에 대해 토론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하지요. 집 혹은 학교에서 ‘세계사 추리반’을 꾸려 다 같이 흥미로운 탐정놀이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림으로 역사 읽기를 할 땐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시작해보아요!

① 관심이 가는 그림을 찾는다.
② 그림의 주제를 이루는 사건과 역사적 맥락을 살펴본다.
③ 누가, 언제, 어떤 목적으로 그림을 그렸는지 알아본다.
④ 같은 주제로 다른 시기에 그려진 작품들을 비교한다.
⑤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와 다른 점이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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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건
늦더위가 한창이던 날 서울 한 귀퉁이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여기저기에 낙서하기를 즐기며 자랐다. 청소년기는 과외 금지조치 덕분에 설렁설렁 보냈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에 입학했지만 전공 책보다 역사책을 더 즐겨 읽었다. 졸업 후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경제사를 공부했다. 산업혁명 시기 영국 경제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그 뒤 3년 동안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연구를 계속했다. 영국에서 생활하면서 유럽 여기저기를 여행하며 박물관과 미술관을 구경하는 재미에 눈을 떴다. 전시관 입구에 들어서면 가벼운 흥분감이 느껴지는 증상이 그때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성균관대학교에서 경제사를 가르치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역사적 인구변화, 노동시장과 복지정책, 혁신과 산업혁명, 금융공황, 세계화의 역사 등이며, 우리나라와 동아시아의 경제사에도 관심이 많다. 이 주제들에 대해 국내외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학술적 저술과 강의에 머무르지 않고 넓은 독자층을 위한 글쓰기와 강연 활동에 마음을 쏟고 있다. 특히 다양한 그림과 사진 자료를 활용한 역사 탐구에 흥미가 많다. 현재 역사로 읽는 경제학, 재난의 세계사, 직업의 역사 등에 대한 책을 준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비주얼 경제사’ 3부작인 『비주얼 경제사』 『세계화의 풍경들』 『세계화의 단서들』과 『지식혁명으로 다시 읽는 산업혁명』 『산업재해의 탄생』 『경제사: 세계화와 세계경제의 역사』 『세계경제사 들어서기』 『영국 근대화의 재구성』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세계인구의 역사』(공역)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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