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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떠나고 이야기만 남아있네
저자 : 박성대 ㅣ 출판사 : 좋은땅

2019.11.08 ㅣ 292p ㅣ ISBN-13 : 979116435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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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규격 외(225mm X 152mm, 신국판)
제품구성 단행본
이용약관 청약철회
국내도서 > 문학 > 넌픽션/유머 > 민담/설화/우화
『사람은 떠나고 이야기만 남아 있네』는 영남 남동부 내륙을 흐르는 밀양강변을 근거지로 수백 년 동안 번성했던 아름다운 한 강마을에 전해오는 설화 아홉 편을 소개하는 흥미로운 이야기책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그 강마을을 ‘유천국’이라고 부른다. ‘유천국’에는 사람이 북적였고, 물자가 넉넉했고, 이야기가 흘러넘쳤다. 그러나 1980-1990년대 들어 산업과 사회상의 변화에 따라 ‘유천국’도 급격한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고, 다시 20여 년이 지난 지금 그곳엔 ‘왕국’의 흔적들만 푸른 이끼처럼 군데군데 남아 있다. 사람들은 다들 고향을 버리고 떠나갔지만, 그들이 남긴 이야기마저 모래톱에 묻혀 버릴까 걱정스러워 한 권의 책으로 묶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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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머리말

1. 비파수의 노래 - 시인의 마을로 가는 길
2. 9월 17일
3. 이야기는 강물처럼
(1) 조들 부자 흥망기
(2) 유천나루터 박 장군
(3) 강 안개
(4) 두고 온 징검다리
(5) 용왕님 느릅내 용왕님
(6) 꼼짝 마, 간첩
(7) 강정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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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흘러가는 강물처럼 노래와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던 ‘유천국’, 다시 그런 마을을 기다리며……

바야흐로 대한민국은 농촌 소멸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일례로 강원도에 있는 한 국회의원 총선거 지역구는 그 면적이 서울시의 10배에 해당한다. 1개 면에 4-5개씩이나 있었던 초등학교를 1개로 통폐합해 놓았건만, 한 학년의 학생 수는 서너 명이 고작이다. 『사람은 떠나고 이야기만 남아 있네』는 이러한 현실을 잘 담아낸 한 권의 ‘풍속화첩’이자 소설집이다. 함께 실린 사진 자료는 폐허로 변해 버린 현재의 모습이지만, 글 속에서는 1970년대 사람들이 다시 살아 돌아와서 노래하고 이야기하며 논밭과 마을과 장터거리를 누비고 다닌다.

우리는 ‘7080’을 케케묵은 시절이라고 홀대할 수만은 없다. 이 책에 나오는 청정한 자연과 소탈한 삶의 모습은 분명 ‘과거’이지만, 한편으로는 우리의 ‘미래’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누구라도 이 글을 읽으면서 힘들지만 다시 기억해 내야만 한다. 맨 처음 우리가 떠나왔던 그곳이 어디인지, 잃어버리면 절대 안 되는 것인데도 우리가 너무도 오래도록 방치하고만 살아온 그것이 대체 무엇인지를 찾아내야만 한다. 이러한 엄중한 사실을 애써 외면하면 불과 몇십 년 안에 우리 인간은 이 지구상에서 물리적으로 존립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질지도 모른다. 전진하는 것은 좋지만 가끔씩은 물러서는 것이 ‘발전’일 때도 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여러 사람들에게 작은 감동과 영감을 동시에 안겨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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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대
1960년 경북 청도의 작은 강마을에서 태어나 경남 밀양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철도고등학교와 경남대학교를 졸업하고 경남 지역에서 오랫동안 중학교 교사로 근무하다가, 지금은 퇴직하여 밀양 산골마을에서 자칭 ‘빈둥거사’로 살아가고 있다. 평생 몸에 배인 습관대로 아직도 몸보다 머리를 많이 쓰며 살아가는 편이다. 그래도 나이를 먹을수록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아야지 하는 생각에 텃밭에 엎드려 호미질도 좀 하고 햇빛 좋은 날에는 멀리까지 걸어 보기도 한다. 쓴 책으로 『머나먼 스무 살』, 『소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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