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북 견문록을 통해 느끼는 만주와 중국 동북의 한민족의 숨결”

「중국 동북견문록」은 김준영 대표, 박종상 박사, 홍창진 특파원 저자 3인이 중국 동북에서 우리 민족의 역사와 현재, 미래에 대해 논의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저자들은 술 한잔과 함께 밤을 새워, 먼 옛날 이 지역을 호령하던 고구려와 발해의 기상을 그리기도 했고, 중화왕조의 부상과 이로 인한 고려와 조선의 흥망성쇠를 이야기했습니다. 연암 박지원 선생의 궤적을 좇아보기도 하고, 만주의 독립운동가들을 떠올리며 이야기할 때면, 그 위대함에 절로 추모의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자들은 어떻게 하면 더욱 재미있고, 쉽게 이 매력적인 이야기를 잘 전달할 수 있을지 준비한 끝에, 「중국 동북 견문록: 만주에서 중국 동북3성까지 우리 민족 이야기」로 여러분들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목 차]

머리글│
「중국 동북 견문록: 만주에서 중국 동북3성까지 우리 민족 이야기」
독자들에게

Ⅰ 역사 편: 졸본성에서 안중근 로드까지 중국 동북의 한민족 발자취 돌아보기

1. 고대 동아시아의 최장(最長) 강자 고구려, 졸본성에 둥지를 틀다
2. 고구려 유리왕의 국제결혼 - 우리 민족의 최초 서정시, 황조가(黃鳥歌)의 탄생
3. 태자하 굽이도는 흰 바위 백암성(白巖城), 1만 고구려인의 무명 비석이 되다
4. 안시성 전투의 투혼 - 21세기 우리 민족을 지키는 새로운 정신으로 태어나라
5. 고구려 부활의 꿈을 실현한 해동성국 발해 - 발해의 도시 연변을 찾아서
6. 시대 흐름을 장악한 고려의 왕, 동북 심양왕이 되다 - 충선왕(忠宣王)이야기
7. 조선 건국의 출발점, 위화도 회군 - 위화도에서 새로운 시대를 꿈꾸다
8. 조선의 소현세자, 심양(瀋陽)의 혼하(渾河)를 건너다
9. 만주 독립투사의 길 - 안중근 로드(road)를 가다
시(詩)｜동북을 생각하며 - 고구려역(高句麗驛)에서

Ⅱ 사회문화 편: 중국 동북3성 사회문화 탐방 - 기후, 문화, 비즈니스 관행, 여행, 도시 역사, 그리고 연변과 조선족

10. 고되지만 즐거운 동북 생활 백서
11. 역사와 함께 둘러보는 동북 도시 유람기
12. 연변조선족자치주와 조선족,
동북의 민족 자화상 고찰기

Ⅲ 경제 편: 동북 경제의 어제와 오늘, 미래의 발전 방향

13. 근대 동북 개발의 서광
14. 동북3성의 경제, 개혁개방과 동북진흥정책으로 재차 도약할 것인가?
15. 한국과 중국 동북3성의 경제협력, 새로운 방향 모색

Ⅳ 한반도와 동북 편: 한반도와 중국 동북의 미래 - 북한과 동북, 그리고 통일 한반도와 동북의 관계

16. 북한과 중국 동북, 순망치한: 형제와 이웃 사이
17. 북중 경제협력과 대북제재, 동북의 길
18. 통일 한반도와 중국 동북의 상생, 그리고 도전요인

에필로그│
「중국 동북 견문록: 만주에서 중국 동북3성까지 우리 민족 이야기」를 마치며

저자소개

김준영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학사, 중국 칭화대 국제관계학 석사, 중국 인민대 재정금융학원 금융학 박사 과정 중이며,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과 위안화국제화를 연구 중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통일국제협력팀에서 북중관계, 중국 동북지역, AIIB, 위안화국제화 등을 연구했었고, 중국 동북의 지린대 동북아연구원, 연변대 조선반도연구원에 객원연구원으로 파견 근무했었다. 현재는 지식형 서비스기업 ㈜탄탄글로벌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미얀마 전략국제문제연구소에서 방문학자로 있다.

박종상
1973년 서울 출생, 신림고등학교, 다롄동북재경(大連東北齋經)대학 국제경제 학사, 랴오닝(遼寧)대학 법학대학원(경제법)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요 연구 분야는 중국 토지제도와 부동산 분야이며, 주요 저서와 논문으로는 「자본을 만드는 중국의 상인」, 「CEO들이 챙겨보는 중국토지법 이얼싼」, 「중국을 움직이는 기업들: 중국 동북3성편」, 「한중(韓中) 농경지 이용제도 비교연구」 등이 있으며, 2010년 외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주 선양총영사관 전문연구원을 거쳐, 현재 주칭다오총영사관 선임연구원으로 근무 중이다.

홍창진
영남대 영어영문학과 학사 및 영어교육학 석사. 대구·경북지역 종합일간지 영남일보를 통해 언론계에 입문했다. 연합뉴스에 입사해 경주 주재, 대구경북취재본부, 전국부, 국제뉴스부에 근무한 뒤 중국 동북3성 선양 특파원으로 3년 4개월간 재임했다. 경주에서 문화재 취재에 힘써 ‘경주박물관 옥외 전시유물 도난’ 특종기사를 썼다. 북한과 접경한 선양 특파원으로서 북중관계에 천착하면서 북한 4~6차 핵실험과 유엔 대북제재 시행, 김정은~시진핑 회담을 중국 현지에서 취재했다.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공동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