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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고 자라
저자 : 김인숙 ㅣ 출판사 : 고즈넉

2019.04.25 ㅣ 336p ㅣ ISBN-13 : 9791163160410

정가13,500
판매가12,150(1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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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A5(210mm X 148mm, 국판)
제품구성 단행본
이용약관 청약철회
국내도서 > 문학 > 국내소설 > 한국소설
내 이름은 김삼순’ 이래 15년 만의 중량급 로코의 귀환!

“내가 사랑하는 건 그냥 당신이야! 잘 먹고 마시고 자는.”

여자들은 원하고, 남자들은 부추기는
식탐, 사랑, 다이어트에 관한 모든 것!


TV 드라마화 예정!

왜 여자는 평생, 날씬하지 않고선 절대 나 자신을 사랑할 수 없는 걸까?
조금 뚱뚱하면 어떠랴.
이 세상 누구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할 수 있다면, 내 자신에게 당당할 수 있다면,
이미 당신은 충분히 아름답다.
그냥 즐겁게 먹고, 마시고, 자라! 그것이 인생이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날씬한 적 없는 비만 메이트(mate) 세 여자가
사랑하는 남자들과 먹고, 마시고, 자면서 느꼈던
그 달콤, 쌉쌀, 짜고, 매워야만 했던 사랑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린 로맨틱 코미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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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프롤로그. 우린 여전히 뚱뚱하고, 여전히 다이어트 중이다
하나. 그 여자 대본, 그 남자 연출?
둘. 갈갈이의 습격!
셋. 기억의 습작
넷. 한 입만!
다섯. 식탐미인!
여섯. 숨기고 싶은 맛
일곱. 너도 안 되는 연애
여덟. 줄탁동시 : 연인의 타이밍
아홉. 애정흉일(愛情凶日)
열. 마음의 문제
열하나. 하늘에서 남자가 비처럼 내려와
열둘. 식탐미인 시즌2
열셋. 먹고, 마시고, 자라!

[본 문]

“그때 보니까 꼭 단무지랑 같이 먹던데. 입 안 댄 거니까 이것도 먹어요.”
그걸 기억한다고? 내 입맛과 취향 그리고 먹는 순서 그 디테일을 모두 기억하고 있다고?
눈이 마주치자 눈꼬리가 휘게 웃어대는 그를 보며 이숙은 순간, 처음 만났던 날 빗속에서 허리를 감싸 안던 성재의 모습이 문득 떠올랐다. 그 눈빛, 그 찰나의 두근거림이….
‘설마 이 남자가, 정말 날 좋아하나? 에이… 그럴 리가.’
(/ p.32)

[브리짓 존스의 일기]에 나오는 마크 다-r-시 같은 남자는 없다. 어머, 너!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의 짝꿍 삼식이 같은 남자를 어디선가 본 적이 있다고?
“마크 다-r-시가 미쳤니? 삼식이가 돌았어? 세상에 예쁘고 날씬한 여자가 얼마나 많은데! 걔네가 왜 우릴 좋아해? 내 돈이 좋겠지!”
삼식이와 다-r-시는 여자, 특히 뚱뚱한 여자들 혹은 자기가 뚱뚱하다고 생각하는 세상의 거의 대분의 여자들이 만들어낸 완벽하고도 비현실적인 판타지일 뿐이다. 없어! 존재하지 않는다고.
(/ p.38)

집착하고, 매달리고, 기다리는 그런 남자들은 뻔했다. 서로 충분히 즐겼고, 만나는 동안 원하는 바대로 서로가 서로의 욕구를 채워줬다.
‘그럼 된 거잖아. 뭐가 더 필요해?’
하지만 소위 ‘집착남’들은 매번 만남의 뒷맛이 달랐다. 그들은 여자를 지배하고 싶어 했다. 강옥은 그게 좀 웃겼다.
‘몇 번 잠 좀 잤다고 내가 니 거야?’
‘날 소유할 수 있다고 생각해? 어디서 오라, 가라질이야! 감히, 니가?’
(/ p.61)

“웃기고 있어. 자기는 장인영이랑 눈 맞은 주제에.”
“뭐라고요?”
“맞잖아요. 장인영이랑 하피디 당신, 두 사람! 아주 내가 빠지니까 신이 났더만.”
“꼭 무슨 일이 있길 바라는 사람 같네. 미안하지만 장인영 씨 그분과는 아무 일도 없습니다. 그리고 내가 총 맞았나? 눈 맞은 여자를 두고, 당신 같은 여자를 찾으러 이 새벽에 여기까지 달려오게!”
‘분명히 총은 내가 맞았는데. 그래서 심장이 다 갈기갈기 찢어져 버렸는데….’
장인영과 아무 일도 없었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성재가, 그러고 보니 이 새벽에 나한테 달려와 준 그가, 그 순간 너무나도 섹시하게 느껴졌다.
(/ p.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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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무거워서 곤란한 그녀들의
“헤비급 섹스 앤 더 시티”

“세상의 반이 여자라면, 그 여자의 반은 뚱뚱하다는 걸 기억해!”

모태비만 세 여자의 맛있는 연애 수다!


초, 중, 고등학교 동창인 이숙, 강옥 보민.
이 세 여자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날씬 한 적 없는 모태 비만녀들이다! 급식실의 셀럽이었고, 매점의 스타였던 그들은 고기라면 환장하는 잔인한 포식자였으며 멈출 줄 모르는 과자쟁이다.
어려서부터 투포환, 씨름, 유도, 역도부 코치들의 러브콜에 시달렸지만 실제 또래 남학생들에게는 단 한 번도 러브콜을 받아 보지 못한 고독한 비만녀들이다.
튀어나온 엉덩이 살 때문에 자꾸 치마가 말려 올라가자, 체육복 바지와 교복치마를 하나로 꿰입었던 진보된 패션 감각의 패피(fashin-people)이기도 했다.
성격은 불같아서 누군가 뚱뚱하다고 놀리면 떼로 달려들어 3대가 멸할 때까지 개지랄을 떠는 쌈닭에, 놀이동산 기계를 밥 먹듯이 고장 냈던 비만계의 전설들!
그들은 스스로를 자칭 비만 메이트라 불렀고,
사람들은 그들을 ‘덩. 어. 리’라 불렀다.

“먹고, 마시고, 자라!”

감성 푸드 채널 케이블 먹방 프로그램 ‘식탐미인’의 메인작가 이숙은 오늘도 담당 피디 성재에게 고백할 수 없어 애만 탄다.
나를 좋아할 리가 없다고. 스스로를 비하하고 비관하기 수백 번!
살을 빼서 미친 듯이 예뻐진 다음에 고백하리라 마음먹었건만 쉽지 않고. 자꾸만 눈치 없이 불쑥불쑥 자신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성재 때문에 이숙은 고민에 빠진다.

그의 행동 중에서도 제일 납득이 되지 않아 답답한 건, 돈가스 사진!
그는 언제 어디에서 밥을 먹든지 돈가스가 보이면 사진을 찍어 이숙에게 보낸다.
포크와 나이프도 가지런히 함께! 관종형 소시오패스인가!
왜 하필 수많은 것 중에 돈가스만 보면 내가 자동 링크되는 건데?

이거 나, 놀리는 거지! 아니지, 혹시 한 번 붙어보자는 건가?
피디와 작가의 기 싸움 같은 거… 그런 건가?

혹시 돈가스의 돈이 돼지 돈(豚)이라서? 그리고 그 돼지가 이 방송국에 나뿐이라서?
생각이 거기까지 미치자,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

“이거 왜 자꾸 보내는 거예요?”
“그거야… 그냥 생각이 나서?”
“그니까, 왜 생각이 나냐고요! 왜?”

한편, 뚱녀들의 소울 컬러 검은색을 콘셉트로 월 매출 10억 대의 빅 사이즈 여성의류 인터넷 쇼핑몰을 경영하고 있는 강옥의 사랑은 너무 많아 탈이다.
학창시절 제일 인기 없었던 그녀가 180센티미터가 넘는 훈남 모델들을 양팔에 끼고 살 수 있었던 건 아니, 정확히 뚱녀계의 팜므파탈이 돼버린 건, 그녀의 빅 사이즈 여성의류 인터넷 쇼핑몰 ‘BigBLAK’이 대박을 친 이후부터였다.

“어머, 너!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의 짝꿍 삼식이 같은 남자를 어디선가 본 적이 있다고? 삼식이가 돌았니? 세상에 예쁘고 날씬한 여자가 얼마나 많은데! 걔네가 왜 우릴 좋아해? 내 돈이 좋겠지!”

사업하는 여자를 내조해줄 조신한 남자와 결혼하겠다는 여성상위 주장녀. 그게 강옥이 사랑하는 방법이다.

비만 메이트 삼인방 중 그나마 가장 적은 몸무게를 자랑했던 보민에게도 말 못 할 고민이 생겼다. 계속되는 취업 낙방이 혹시 뚱뚱해서는 아닐까, 점점 자존감만 낮아지고, 콤플렉스 덩어리가 되어가는 느낌이다.
게다가 민혁이 알고 있는 얼굴과 몸매가 되기 위해선 이제 다른 수가 없다. 보민은 다이어트고 뭐고 드디어 진짜 지방흡입 수술을 결심한다!

“사랑이란, 주기만 하면 허기지고. 또 받기만 해도 체할 것 같고.
그렇다고 서로 주고받는다 해도 유통기한이 있는 음식과 똑 닮았다.
날씬하고 싶지만 그렇다고 먹는 것 또한 포기할 수 없는 모태비만 세 여자들의
맛있는 연애 수다!
여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랑의 맛을 음식과 다이어트에 빗대어 이야기 하고 싶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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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숙
김인숙 작가는 드라마 작가로, MBC TV드라마 <2009 외인구단>을 비롯해 KBS 라디오 드라마 <연극이 끝난 후>, 중국 아이치이 웹드라마 <明星志愿> 등 많은 작품의 극본을 집필했다.
『먹고 마시고 자라』는 시종 유쾌하고 현실감 넘치는 언어로 마치 한 편의 로코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술술 이야기를 풀어낸다. 연애를 통해 현재의 나를 사랑하기까지 과정을 보여주는 성장 드라마이기도 한 이 작품은 많은 여성들에게 공감을 주는 내용으로, 출간 전부터 드라마, 영화 제작사들의 문의가 쇄도했다.
작가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동계올림픽 이야기 창작공모전에서 단막극 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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