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WORK(에이워크)는 현대 아티스트와 대중 간의 소통을 위한 아티스트 북입니다.
A WORK는 ARTIST의 A와, ARTWORK의 WORK를 조합하여 만들어진 이름입니다. 로고 역시 A WORK의 A를 기반으로 루브르 박물관의 삼각 형상과 그 패턴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하였습니다. 언젠가 루브르 박물관에 한국의 젊은 아티스트들의 아트웍이 전시될 수 있도록, A WORK가 그들의 메시지를 더 널리 전달하는 세상과의 소통의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 책을 통해 어렵게 보일지 모르는 현대아트가 여러분께 조금은 더 쉽게 다가가길 바랍니다. (편집장: 김선관)

[목 차]

08 유쥬쥬 - 본능과 믿음으로 그려진 세계
22 이피 - 나의 상상의 전세계
36 김진영 - 살아 있는 것들의 살아 있음을 외치다
50 박지혜 - 관계와 욕망의 콜라주
64 구민정 - 캔버스 밖으로 나온 오묘함
78 박미란 - 가상 기억 필터
92 유현 - 디지로그,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만남
106 김민영 - 도시를 메우는 불빛
120 우정수 - 블랙코미디로 말하는 작가
134 차지량 - 시스템에 제안하는 개인의 상상력

A WORK(에이워크)는 한국의 젊은 10명의 아티스트를 통해 낯설고 어렵게 느껴질지도 모르는 예술의 세계를 조금 더 편안히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이미지 북입니다.
A WORK는 국내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 개개인을 브랜딩함으로써 그들만의 총천연색 크리에이티비티(creativity)와 메시지를 널리 전달하고 그들의 공간, 친구, 영감을 주는 오브제 등의 렌즈를 통해 조금 더 가깝고 친근하게 바라보고자 합니다.
A WORK는 잡지라기보다는 일 년에 두 번씩 발행되는 테마가 있는 책으로 불리고 싶습니다.
계속 찾고 싶은 책, 간직하고 싶은 책, 모으고 싶은 책, 항상 옆에서 편안한 읽을거리가 되어 줄 친구 같은 책. 그래서 BOOK이라는 작은 타이틀이 A WORK의 뒤에 자리하였습니다.
읽기 쉽고 재미있는 그림책의 콘셉트로 시작한 A WORK는 2년 간 다양한 아이디어의 수집과정을 거쳐 결국은 다시 맨 처음에 구상했던 콘셉트로 완성되었습니다. 지금까지가 하나의 큰 원을 그리는 과정이었다면, 여러분이 보시는 이 책은 그 원 안의 소중한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더욱 더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크거나 작은 원을 그려 가며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여러분들을 만나 뵙겠습니다.<편집장: 김선관>

세상에서 가장 창의적이지만 그 반짝반짝함이 마치 별 같이만 느껴지는 작가들... 때론 저 먼 행성에서 온 것 같은 낯설음도 없지 않습니다.
weenu (위누)는 자신만의 시선과 방법으로 세상을 해석하고 메시지를 전하는 작가들을 찾아내어 그들의 이야기가 우리에게 닿을 수 있도록 그 순간을 기록하고 해석해 보려 합니다. 단, 일반적인 우리들의 시점으로 말입니다.
이렇게 A work를 발행하는 weenu는 대중의 입장에서 예술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예술 플랫폼으로서 대중이 즐기고 소비할 수 있는 새로운 리그(league)와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반대로 작가에게 새로운 리그의 의미는 창작을 넘어, 좋아하는 예술을 직업으로 갖고 생활할 수 있는 생활의 터전이기도 합니다. 예술을 매개로 사람과 사람, 작품과 사람을 이어주는 weenu는 당신에게 감동을 안겨줄 작가, 그리고 지금 이 글을 보는 당신과 더불어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기를 희망합니다.<발행인: 허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