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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한 알 들꽃 한 송이
저자 : 성타 ㅣ 출판사 : 은행나무출판사

2010.05.21 ㅣ 241p ㅣ ISBN-13 : 978895660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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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A5(210mm X 148mm, 국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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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 종교 > 불교 > 불교일반/어린이
“한 알의 모래에서 하나의 세계를 보고, 한 송이의 들꽃에서 극락을 본다.”
- 마음으로 듣는 깊고 청량한 깨달음, 성타 스님 생활법문 에세이


국내 대표 사찰 가운데 하나인 경주 불국사 주지로, 함께하는 삶, 환경운동과 지역 시민운동에 앞장서온 성타 스님이 대중독자를 위한 두 번째 생활법문 에세이 《모래 한 알 들꽃 한 송이》를 펴냈다(은행나무 刊). 이번 책은 지난 2007년 첫 에세이 《마음 멈춘 곳에 행복이라》 이후 꼭 3년 만에 출간된 것으로, 생활 속에서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크고 작은 부처의 가르침을 비롯해 삶을 대하는 긍정적 자세와 변화를 배울 수 있는 글들을 묶었다. 정제되고 수려한 글 솜씨는 아니어도 부박하고 구수한 성타 스님 특유의 글맛과, 이형수 화백의 정갈하고 담백한 필묵 그림이 어우러져 잔잔한 울림을 전해준다.

“모든 기도는 내가 아니라 ‘당신’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모든 기도와 바람 속에 ‘나’를 놓아버리는 것, 그것이 기도의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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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깨달음, 삶의 지혜 담은 생활 법문
책은 전체 3부로 나누어 1부 ‘흙을 한 움큼 쥐고’에서는 비움과 채움, 깨어있음과 열린 마음을 화두로 한 생활 속 개인의 깨달음과 실천을 주제로 한 글들을 묶었다. 독백의 시대에 열린 마음과 수행을 강조하고, 참회로 비우고 새롭게 채우는 실천적 중생의 삶에 대해 설파한다. 또한 성내는 마음, 미움과 번뇌에서 벗어나 이웃과 공동체를 위해 복 짓는 일에 동참하라고 권고한다.
특히 스님은 《상응부경전(相應部經典)》에 나오는 부처님 말씀을 인용해 “스스로 만들어낸 두 번째 화살을 맞지 마라”고 경고한다.

“우리가 어찌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피할 수도 없앨 수도 없는 인과에 따라 날아오는 화살은 이 땅에 태어난 이상 반드시 겪을 수밖에 없는 과정입니다. … 어떤 일로 인해 육체적으로 힘듦을 느끼게 되면 거기에서 멈추지 않고, 그것에 대해 분노하고 집착하며 원망합니다. 첫 번째 화살은 세상 만물이 모두 겪는 원칙이기에 어찌할 수 없지만, 두 번째 화살은 얼마든지 피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두 번째 화살에 더 큰 고통과 상처를 입습니다.”
- <두 번째 화살> 중에서

부처님 말씀에 따르면 잘 배운 제자는 두 번째 화살을 맞지 않지만, 배우지 못한 범부는 첫 번째 화살에 이어 두 번째, 열 번째, 백 번째 화살을 연이어 자신과 남을 향해 쏘아댄다고 한다. 결국 자신의 생각과 마음이 근심과 슬픔의 두 번째 화살을 만드는 원인이 되며, 그로 인해 더 큰 고통과 짐을 지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살아가면서 우리가 진정 두려워해야 할 대상은 생로병사의 첫 번째 화살이 아니라 바로 이 두 번째 화살임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불국토(佛國土)는 중생과 부처의 경계가 사라진 곳입니다. 제도할 중생도, 의지할 부처도 따로 구별하지 않는 곳입니다. 그래서 불국토에는 중생도 부처도 없습니다.”

진정한 불자의 삶, 불교의 참모습 보여주는 실천적 메시지
2부 ‘부처님을 닮고자’에서는 진정한 불자의 삶, 중생도 부처도 없는 불국토의 길에 대한 스님의 강하고 분명한 견해를 엿볼 수 있다. ‘진정한 보시란 무엇인가’ ‘부처의 본래 모습은 어떠한가’ ‘극락은 어디에 있는가’ 등 종교적 물음에 대한 답을 찾고, 이 시대 불교의 참모습에 대한 고민도 함께 나눈다.

“극락은 지금 바로 이 자리에서 누리는 최고의 즐거움입니다. 그러므로 어디서든 도달할 수 있습니다. 어느 곳에 극락이 있는가 하는 물음 대신에 내 발원의 힘과 원력이 지금 이 자리에서 극락의 상태를 만듭니다. 작게는 나만의 즐거움에서 크게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극락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것은 후에 오는 것도 아니고, 과거에 있었던 것도 아닙니다. 지금 바로 여기, 현재에 도달할 수 있는 것입니다.”
- <천국과 극락> 중에서

한편으로, 다원화된 현대사회에서 타 종교에 대한 부정이나 비판보다는 이해와 포용을, 다툼보다는 화해와 용서를 구하라고 가르친다. 또한 중생의 고통을 이해하고 이웃을 부처로 대할 때 비로소 자신 또한 부처를 닮은 삶을 살게 된다고 이른다.

“미소는 긍정입니다. 수용입니다. 용서이며 관심입니다. 미소는 부처님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웃음에 인색하지 마세요. 화해와 용서에 시간을 끌지 마세요. 먼저 내미는 사람이 부처님입니다. 먼저 다가서세요. 그분이 부처님입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하고 날카로운 時論
마지막으로 3부 ‘어깨에 내려앉은 눈을 털어주며’에서는 자신을 넘어 이웃과 사회를 바라보는 스님의 따뜻한 시선과 다양한 분야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을 발견할 수 있다. 전 지구적인 환경문제,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정부 정책과 각종 사회적·문화적 이슈까지 단순히 성불과 구도만을 위해 안주하지 않았던 스님의 실천적 삶과 메시지를 통해 함께하는 공동체적 삶이란 과연 무엇인지에 대한 진지한 물음을 던져준다.

“자연은 생명의 근원입니다. 인간이 돌아갈 궁극의 고향입니다. … 한 알의 모래도, 한 송이의 들꽃도 자연의 거대함에 비교해 결코 작지 않습니다. 존재만으로 가치가 부여되기 때문입니다. 작은 것을 함부로 하지 않으며 거대함에 굴하지 않고 모든 것을 품어 하나의 이름으로 불리는 것, 그것이 자연입니다. 차별도 순차도 없이 존재하는 그대로의 가치가 인정받고 대우받는 것이 ‘자연스러움의 가치’입니다.”
- <모래 한 알, 들꽃 한 송이> 중에서

행간 사이사이 숨겨진 스님의 깊고 심오한 뜻을 헤아리며 책을 읽어 가노라면 어느새 세상을 향한 밝은 혜안과 삶에 대한 무량한 지혜를 얻을 수 있다.

불기 2554년 석가탄신일을 맞아, 우리의 마음 한가운데 맑고 청량한 바람을 불어넣어줄 성타 스님의 소박하고 심중한 말씀과 함께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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