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적인 삶』, 『타네 씨, 농담하지 마세요』로 국내 독자들에게도 널리 사랑받고 있는 장폴 뒤부아의 한국 방문(2006년 10월 23일)이 결정되었다. 장폴 뒤부아의 한국 방문에 맞춰 그의 책을 독점 출간해온 밝은세상은 국내 대형 서점과 인터넷서점의 협조를 받아 다...
일곱 살짜리 아틸라의 담임선생님에게 쏟아 붇는 열정, 75세 할머니 릴리벨의 라스베이거스 도피 결혼에서부터 작가의 온 가족(조금씩은 모든 여성들을 닮은 당신, 골수 남성 우월주의자인 남편, 막내딸과 수많은 애인들, 큰딸의 전남편과 새남편, 큰딸의 청소년기 아이들)의 사...
폴 페레뮐터는 아내와의 이혼이 가져다준 상실감과 함께 불현듯 살아왔다기보다는 차라리 자신의 생을 부자연스럽게 포장해왔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나"를 찾는 여행을 결심한 그는 미국을 거쳐 캐나다에 이르는 여정을 통해 망상에 사로잡힌 마이애미 억만장자, 악어가 득실거리는 ...
어느 가을날 저녁 프라하의 구시가 골목으로 한 여자가 걸어간다. 심하게 다리를 전다. 그녀의 왼쪽 다리는 오른쪽 다리보다 훨씬 짧다. 그녀가 다리를 절뚝거리는 것은 두 세계 사이를 번갈아 딛고 가기 때문이다. 여자는 가시적인 세계와 비가시적인 세계, 현대의 세계와 과거...
『내일은 키프키프』는 텍스트의 세계와 이미지의 세계를 자유로이 넘나들며, 사회적 약자로서의 조건을 두루 갖춘 사춘기 소녀가 자신만의 꿈을 찾아가는 모습을 때로는 진지한 성찰을 통해, 때로는 경쾌한 이미지를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속에선 전통에 집착하는 부모 세대와...
프랑스의 유명한 종합병원인 코생Cochin병원에서 의대생을 가르치며, 방사선과 의사이자 골반 부위 초음파 전문의인 에릭 나타프의 첫 소설 『아담, 바이러스의 자서전』이 현대문학에서 출간되었다. 과학스릴러가 프랑스 독서계를 휘어잡고 있던 2005년, 현직 의사인 저자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