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섯 살의 나이로 왕위에 오른 한 문제는 웅대한 포부와 지략을 지닌 황제로서 54년간 재위하면서 활력 넘치는 개혁과 발전의 시대를 일구어 냈다. 한 무제는 집권 후 무장을 강화하고 적극적으로 군대를 출병하여 건국 이래 끊임없이 변경을 위협하던 흉노 세력을 약화시키고,...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한국식 근대화의 압축 성장을 거치며 평범한 개인들이 고달픈 삶을 살아내는 과정을 천명관 특유의 흡인력 있는 화법으로 담아낸 장편소설. 화자인 나의 시선으로 바라본 삼촌의 이야기는 70년대 영웅의 상징 ‘이소룡’에 대한 추억으로 시작된다....
운석이 떨어진 위기 속 살아남은 지구. 지구의 권력자들은 이 일을 계기로 ‘방주 프로젝트’라는 미래 도시 설계-시공에 나선다. 이를 통해 만들어진 방주시bangju-city는 돔으로 둘러싸인 밀폐형 도시다. 모든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는 이곳에 서민들이 살 수 있는 방법...
“무한 경쟁의 시스템은 아이들에게, 네가 이 사회에서 잘 먹고 잘 살려면 감정 따위는 뒤로 미루고, 성적 향상을 가능케 하는 이성을 중시하며 살아야 한다고 협박하고 있지 않은가? 『열세 번째 아이』는 이러한 우리 사회의 흐름에 가슴 아파하며, 유전자 조작을 통해 감정을...
이수정의 소설을 읽고 나면 “터져버린 낯선 알전구에 베인 것 같은 예리하고도 섬뜩한 통증”을 느낄 수 있다. 뭉개진 정신의 상태가 망가진 몸의 증상으로 병치되어, 극한적인 심신의 고통에 시달리는 인물들을 만나야 하기 때문이다. 작가가 이 인물들을 통해 갈구하는 것은 몸...
장보러 갈 때, 요리할 때, 밥상 차릴 때, 교과서가 필요하다면…
건강한 삶을 바란다면 단연 화두는 먹을거리다. 건강한 식생활이 병을 고친다. 국내 유일의 식품전문기자 박태균이 한국인의 대표 식재료를 어디에 좋은지, 그리고 언제 어떻게 먹어야 몸에 가장 좋은지 알려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