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분! 의사이자 코미디언, 동시에 베스트셀러 작가인 에카르트 박사는 세상을 진단하는 눈으로 의학과 일상 속 유쾌하고 재미난 현상들을 발견하고 놀라운 결과를 얻어낸다. 그의 논리에 따르면, 아이들에게는 채소를 금지시켜야 하고, 원숭이도 포르노에 열광하며, 치즈에 나 ...
문학은 문학 자체의 현실성과 역사성은 물론 문학적인 강한 의지의 감성이 존재하지 않으면 문학의 자리에서 멀어진다. 초당 신봉승의 역사문학은 바로 그런 점을 철저하게 지킴으로써 사실감 넘치는 서사성을 긍지로 삼는다. 그의 역사소설 『왕을 만든 남자』는 단종, 세조, 예종...
장하준 교수가 “경제학 부문에 인간문화재 제도가 있다면 그 1호”라고 격찬한 라이너트의 2008년도 뮈르달 상 수상작. 고등학교 시절 페루에 갔다가 페루 사람들의 빈곤에 충격을 받고 가난한 나라는 왜 계속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지를 지속적으로 연구한 결과물로, 지금은...
글쓰기에 늘 자신 없고 조마조마하며, 안절부절못하고 겁먹은 목소리를 내던 90년대 소설판에서 당당한 목소리를 질러 출구 하나를 뚫었던 김영하. 이번 작품도 원리적으로는 이것의 연장선에 있으면서도 또 다른 출구를 엿보고 있어 주목된다.
-김윤식(문학평론가, 서울대 명...
선생의 1주기에 맞추어 새 작품집을 선보인다. 선생이 생전에 마지막으로 묶어낸 『친절한 복희씨』(문학과지성사, 2007) 이후 작고하기 전까지 발표한 세 편의 소설(「석양을 등에 지고 그림자를 밟다」 「빨갱이 바이러스」 「갱년기의 기나긴 하루」)과 함께, 김윤식 신경숙...
이 책에는 16편의 봉하일기와 함께 대통령이 홈페이지에 올린 글, 봉하마을을 찾은 방문객들과 나눈 이야기도 '노짱의 편지'로 담았다. 봉하일기가 중단된 이후 조금씩 바뀌어 가고 있는 봉하마을의 어제와 오늘, 내일의 모습은 후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봉하일기는 애틋한 추...
‘영혼의 멘토, 청춘의 도반’ 혜민 스님의 위로와 성찰이 담긴 인생 잠언! 하버드 재학 중 출가하여, 한국인 승려 최초로 미국 대학교수가 된 혜민 스님은 ‘혼자서 도 닦는 것이 무슨 소용인가. 함께 행복해야지.’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트위터가 놀라운 속도로 리트윗되어 ‘...
1971년 비밀리에 중국을 방문하여 미중 수교의 첫 장을 연 헨리 키신저가 중국의 정치ㆍ외교사를 조명한 『헨리 키신저의 중국 이야기』가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첫 방문 이후 수십 차례 중국을 오가며 중국 지도자들과 접견하고 대중국 외교를 성공적으로 이끈 헨리 키신저는 ...
누구나 태어나는 순간부터 나이 들고 늙어간다.
그것은 인간이라는 유한한 생명체에게 주어진 어쩔 수 없는 운명이다.
하지만 누군가는 나이가 들수록 끝없이 배우고 성장하며 멋지게 사는 반면, 누군가는 일상에 치여 젊은 날을 허우적거리며 보내다가 은퇴와 함께 의미 없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