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르포 작가 야마무라 모토키가 쓴 《나 홀로 부모를 떠안다》는 이미 일본 사회에 만연한 이 문제가 개인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또 이런 사례가 늘어나면서 일본 사회에 어떤 굴레로 작용하는지를 포착한 책이다. 1년 넘는 기간 동안 독신 개호자들을 직접 만나 이...
독립의 공간은 지키면서 고립의 시간은 줄이는 삶의 방법
컬렉티브하우스는 다양한 연령의 사람들이 한 지붕에 모여 사는 공동주택으로서, 이곳 거주자들은 각자의 생활공간을 유지하며 정기모임과 공동식사, 그룹 활동 같은 자율적인 소통을 통해 고립에 대한 불안감, 가사와 육...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네 지역(저자가 연구 대상으로 삼은 지역)에 있는 모든 노인과 마찬가지로 제이슨(저자가 관찰 대상으로 삼은 노인 중 한 사람)도 노인 아닌 사람들이 노인의 삶과 과제를 이해하는 게 자신들에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많은 노인이 제이슨처럼 가족...
일본은 우리보다 길게는 30년, 가깝게는 10년 정도 먼저 고령화가 진행됐다. 세계에서 가장 늙은 나라로 꼽히는 게 일본. 인국의 20% 이상이 65세가 넘으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한다. 그게 2005년. 한국은 현재 14%. 2025년이면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될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