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라는 프리즘을 통해 바라본 한 편의 문화사
노르웨이의 작가이자 민속학자인 토르 고타스가 달리기를 주제로 쓴 흥미로운 문화사 책이 출간됐다. 방대한 자료를 바탕 삼아 역사적 사실과 신화, 전설 사이를 종횡무진 넘나들며 달리기의 역사를 면밀히 추적한 이 책은 풍...
스토리텔링을 넘어 내러티브로, 글쓰기가 진화한다!
글을 잘 쓰는 것은 모두의 바람이다. 실제로 일어난 일을 소설보다 재미있게 쓸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다. 저자는 이 책에서 내러티브라는 새로운 글쓰기를 소개했다. 지혜로우면서도 흥미롭게 사실을 전달하는 방법인데, ...
세종대왕이 만든 새 문자는 조선왕조실록에 처음 ‘언문(諺文)’이라 기록되었다. 한문만이 정통이라 대접받던 시절, 언문의 실제 위상은 어떠했을까. 우리가 매일 쓰고 있는 우리말 한글은 6백여 년의 역사 속에서 어떤 일들을 겪으며 지금의 모습에 이르렀을까.
언문을 사용...
“문화지리학의 정치적 개입 선언”
문화는 이데올로기이자 권력관계이다. 지리학계 최고의 급진적 이론가로 손꼽히는 돈 미첼 교수가 전통 문화지리학에서 외면해온 문화지리학의 정치적 개입을 선언하고 나섰다. 그는 문화를 추상적인 관념에 머물게 하지 않는다. 현실의 치열한 갈...
빚더미에 올라앉기는 아주 쉽다. 지출은 통제하지 않으면 수입보다 빨리 늘어나기 마련이다. 이럴 때 국가는 어떻게 재앙을 피할 수 있을까? 자크 아탈리가 이 책 『자크 아탈리, 더 나은 미래』에서 말하는 해결책은 8가지로 다음과 같다. 세금 인상, 지출 축소, 높은 경제...
이재무는 이번 시집에서 정직한 내면 토로와 투명한 사물 묘사를 줄곧 결속하면서, 서정적 귀환을 통한 자기 탐색에 골몰한다. 일상적이고 물리적인 현실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열망의 기록이 시집 '경쾌한 유랑'이다. 시인은 격정의 깊이를 언어 뒤편에 ...
깊은 사색의 단초를 제공하는 한 글자 한자어의 연원이 낱말의 우주를 여는 신문으로 태어난다. 읽고 쓰고 말하는 그 뜻과 소리 안에 우리가 숨 쉬는 근원적 이유가 숨어 있다. 가만히 읊어보고 조용히 짚어보는 일상의 낱말 하나하나가 나, 우리, 세상을 바로 보게 하는 삶의...
이 책에서 현재 우리나라 스파업계가 시설과 물량위주의 하드웨어 측면에 머물고 있음에 매우 안타까움을 느끼고, 레저스파업에 창조적인 ‘맛’을 내는 방법과 독특한 아이디어 및 아이템들을 아낌없이 그 ‘비법’을 들려주고 있다는 점에서 이 분야 최초라고 본다.
-장대섭(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