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낳은 세계적 시인*이라는 호칭 그대로 한국문학의 한 봉우리를 넘어 명실공히 세계 시단의 중심에 우뚝 서 있는 고은 시인의 신작 시집 『초혼』이 출간되었다. 『무제 시편』(창비 2013) 이후 3년 만에 내놓는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때*와 *곳*에 얽매이지 않...
자타가 공인하는 우리 시대 대표 시인 고은의 시선집 『마치 잔칫날처럼』이 출간되었다. 『마치 잔칫날처럼』은 1933년에 태어나 1958년에 문단에 등장한 이래 올해로 팔순의 나이와 55년의 시력(詩歷)에 이른 고은 시인이 평생에 걸쳐 쓴 작품들 중에서 가려 뽑은 240...
고은 시인이 작품활동 53년 만에 처음으로 사랑을 전면에 내세운 연시집 『상화 시편: 행성의 사랑』을 발표했다. 사랑에 행복해하고 애달파하는, 사랑을 그리워하고 사랑으로부터 깨달음을 얻는 ‘한 남자’로서의 시인의 모습이 진솔하게 담겨 있는 시집이다. 시인의 소소한 일상...
세계적인 시인 고은 등단 50주년을 기념해 펴낸 신작시집. 한국현대시사의 절반을 차지한다 해도 과언이 아닌 지난 반세기의 시력(詩歷)을 정리하고, 시의 근원으로 돌아가 새롭게 출발하는 시인의 식지 않은 창작열이 고스란히 담긴 명편들이 수록되어 있다. 수록작 107편은 ...
누구에게나 사는 중에 하나씩의 절창이 있단다. 그러나 고은 시인에게는 고기압 새파란 겨울밤의 하늘처럼 뭇별들이 총총하다. 무리를 지어 몰려 있는 것도 있고 저만치 혼자 큼지막하게 반짝이는 것도, 아니면 뵐 듯 말 듯 가물가물대는 희미하고 작은 것들도 있다. 이시영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