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에게 더 이상 안달하지 않아도 될 때 평온한 기쁨 대신 권태에 빠진다. 가는 바람이 서늘하게 살갗을 건드리는 날, 이리저리 사람을 기웃댄다. 미혹과 자유가 분간되지 않아 혼돈스런 내게 내려진 ‘마녀의 독서처방’은 이렇다. ‘모든 사랑은 자기애의 표현이다. 그녀만을...
30년 넘게 우리나라 23개 생태 지역을 직접 돌아보고 그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식물종을 선정한 작가 오병훈만의 유쾌한 생태 공부가 시작됩니다. 천편일률적인 도감 형식이 아닌 우리나라 생태 환경을 사진을 통해 눈으로 직접 보고 익힐 수 있는 책입니다. 다양한 꽃과 나무...
부북스 출판사에서 부클래식 시리즈 9 번째로 루소의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을 발간합니다. 기존 판본을 꼼꼼히 원서와 비교하면서 좋은 점은 받아들이고 잘못된 점은 보완하여 읽기 좋은 책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들었던 느낌을 옮긴이가 다음과 같이 표현합니다. “필자에게는 루...
마더 데레사의 고해성사 신부이자 통역으로 오랫동안 동행한 레오 마스부르크 신부가 마더 데레사 탄생 100주년에 맞춰 놀랍고 귀한 이야기들을 처음으로 들려준다. 마더 데레사의 삶은 전설과도 같다. 선교사로 인도에서 봉사하고자 아일랜드의 수도회에 가입한 알바니아의 소녀는 ...
리처드 와이릭의 글은 담백하고 여운이 흐른다. 저자는 시베리아에서 입양해 온 아이를 통해 그 아이의 눈을 들여다보며 자신이 몰랐던 눈雪들의 결정을 읽어낸다. 그의 글을 다큐멘터리적 산문에서 보자면 이 책에는 아주 단순한 것들만이 체내體內에 품고 있는 진실의 냄새 같은 ...
세계 3대 문화도시 피렌체의 재발견
『피렌체, 시간에 잠기다』는 본격 ‘인문여행서’다. 역사와 문화와 예술을 발견하고 사람의 향기를 쫓는 깊이를 추구하는 여행책이다. 어디어디에 가면 좋더라 하는 여행기가 아니라 왜 그곳에 가야하는지, 어떻게 그곳이 탄생했는지, 그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