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눌의 선 사상(길희성 종교와 영성 연구전집 4)

  • 길희성
  • 동연
  • 2021년 07월 12일
지눌의 선 사상(길희성 종교와 영성 연구전집 4) 책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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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상세정보

ISBN
9788964477045
쪽수
280
크기
규격 외(225mm X 152mm, 신국판)
개인적인 구원을 위한 출가(出家)가 아닌 사회적 조화와 절대적 자유를 추구하는 떠남

길희성 교수의 “종교와 영성 연구” 전집 4번째 책이다. 지눌은 누구인가? 원효의 화쟁和諍 정신을 이어받으면서 원효와 휴정 사이 근 1천 년 세월의 간격을 좁히고, 양자의 불교 세계를 매개해 주면서 한국 선불교의 이념을 제공해 준 스님이다. 지눌은 선의 입장에서 교敎를 수용하는 선주교종적禪主敎從的 선교회통론禪敎會通論을 전개하였으며, 이것은 지눌 이후 복잡한 역사적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한국 불교의 전통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머리말
일러두기

1장 | 지눌의 생애
2장 | 지눌知訥 선禪의 성격과 구조
3장 | 심성론心性論
4장 | 돈오론頓悟論
5장 | 점수론漸修論
6장 | 간화론看話論
7장 | 지눌과 한국 불교 전통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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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희성 교수의 “종교와 영성 연구” 전집 4번째 책이다. 지눌은 누구인가? 원효의 화쟁和諍 정신을 이어받으면서 원효와 휴정 사이 근 1천 년 세월의 간격을 좁히고, 양자의 불교 세계를 매개해 주면서 한국 선불교의 이념을 제공해 준 스님이다. 지눌은 선의 입장에서 교敎를 수용하는 선주교종적禪主敎從的 선교회통론禪敎會通論을 전개하였으며, 이것은 지눌 이후 복잡한 역사적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한국 불교의 전통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선은 부처님의 뜻(마음)이요, 교는 부처님의 입(말씀)이라”는 지눌의 선교일치禪敎一致 정신은 조선 중기 서산 대사에 의해 그대로 수용되고 매개되어 오늘날까지 한국 불교를 주도하고 있다. 지눌에 대한 이해 없이 한국 불교의 이해는 불가능할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하여 “조계종으로 대표되는 한국 선불교는 지눌에서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였으며 선을 위주로 하되 여타의 불교 사상과 수행을 포용하는 하나의 총체적인 불교, 동아시아적인 불교 그 자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지눌 사상을 평가한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는 본서를 통하여 “고려 중기 지눌에 의해 전개된 새로운 선불교 운동은 이미 오늘날 한국 불교가 보이고 있는 수행 형태와 사상적 방향을 예고하고 있었으며 현재 한국 불교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현 조계종은 이러한 역사적 과정의 산물로서, 지눌에 의해 정초된 선불교의 전통을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다른 말로 하면 길희성 교수의 저서는 오늘 한국 불교의 본래 모습을 이해하는 길라잡이다.
이 책을 통하여 우리는 지눌과 오늘 한국인 마음에 대다수로 자리 잡고 있는 불교적 배경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저자는 지눌이 마음공부를 하는 후학들을 위해 많은 저작을 남겼다고 말한다. 지눌 자신이 일정한 스승 없이 구도의 길에서 숱한 방황을 해야 했던 경험이 있었기에 수행자들을 위한 확실한 지침이 있어야 함을 절실하게 느꼈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지눌은 많은 수행자가 불법에 대한 분명한 이해나 수행을 위한 아무런 지적 기반 없이 불교를 믿는 당시 불자들의 병폐를 목격했기 때문이었다.
저자는 선 수행의 이론적 기초를 마련한 지눌의 선은 지적 성격을 강조하는데, 이는 지눌 선의 약점이라기보다는 오히려 강점으로 평가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렇지만 지눌은 이론이 결코 실천을 대체할 수 없으며, 지적 이해가 자심自心의 반조返照를 통한 깨달음을 대신할 수 없다는 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그는 수행자들이 견고한 이론적 토대 위에서 수행하는 것이 그렇지 않은 것보다 훨씬 낫다는 확신이 있어 많은 이론서를 남기게 된 것이다. 이는 오늘날의 불교계와 종교계 일반에도 의미 있는 일이다.
본서를 통하여 우리는 지눌의 사상체계와 그의 불교적 실천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선의 세계에 직접 뛰어들기 전에 무언가를 먼저 명쾌하게 알고 싶어 하는 욕구를 충족시키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안내서가 되기 때문이다. 지눌은 위대한 선사였을 뿐만 아니라, 명쾌한 분석력을 지닌 학승이었으며, 자신의 이러한 능력을 후학들이 시간과 노력을 허비하지 않고 수행의 정도正道로 나아가도록 아낌없이 사용했다.
저자는 다양한 얼굴을 가진 지눌의 포괄적인 불교 사상 내지 선 사상을 전체적으로 고찰하고 있다. 1장에서는 지눌의 생애를 소개하고 있으면 2장에서는 지눌 선禪의 성격과 구조를 다룬다. 3장부터 6장에서는 본격적으로 지눌 사상의 핵심인 심성론心性論, 돈오론頓悟論, 점수론漸修論과 간화론看話論을 차례로 다룬다. 우리는 지눌의 사상을 통하여 오늘의 불교를 이해하기에 이를 것이다. 이 책은 단지 불교도들만이 아닌 오늘의 삶에서 진리를 추구하고 진정한 삶의 가치를 찾고자 하는 모두에게 필독서가 될 것이다.
길희성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예일 대학교 신학부에서 석사학위를, 하버드 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비교종교학)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 서강대학교 종교학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2011년부터 현재까지 서강대학교 종교학과 명예교수이자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으로 있다. 현재 강화도 고려산 자락에 ‘심도학사-공부와 명상의 집’을 열어 종교간 울타리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영성을 추구하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아직도 교회 다니십니까』, 『종교에서 영성으로』, 『종교 10강』, 『일본의 종교문화와 비판불교』, 『인문학의 길』, 『마이스터 엑카르트의 영성사상』, 『인도철학사』, 『일본의 정토사상』, 『보살예수』, 『지눌의 선사상』 등이 있다. 현재 길희성 전집(‘종교와 영성 연구’ 약 22권)을 순차적으로 출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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