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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1(양장본)
저자 : 베르나르베르베르 ㅣ 출판사 : 열린책들 (주) ㅣ 역자 : 이세욱

2001.01.30 ㅣ 462p ㅣ ISBN-13 : 978893290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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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B6(188mm X 127mm, 사륙판)
제품구성 양장본
이용약관 청약철회
국내도서 > 문학 > 외국소설 > 유럽소설
      발간되자마자 프랑스의 모든 매스컴에서 격찬!

구구한 말로 한순간이라도 낭비할 겨를이 없다. 소설 [개미]속에, 촉망받는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이끄는 컴컴한 지하 터널 속에 푹 빠져 보라. 기상 천외하고 매혹적인 모험 소설이 거기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아주 작은 세계를 다룬 이 초대작의 주인공들은 개미 나라의 개미들과 몇 명의 사람들이다. 말 그대로 환상적이다.

-- 르 주르날 뒤 디망슈(1991.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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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1. 일깨우는 자
2. 아래로아래로
3. 세 편의 오디세이아
4. 미로의 끝
5. 개미 쪽에서 본 낱말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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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je*** 별 별 별 별 별 2002/10/21
베르나르 베르베르에게 이메일을 보내다 나는 가을에 낙엽밟는 소리를 좋아한다 그래서 말라버린 잎들위로 일부러 걸어보기도 한다 사각사각 마치 꼬마아이가 사과를 씹는 소리같기도 하다 그리고 분명 그밑에서는 이런 페로몬을 뿜을 것 같다 신발들이다 도망가라라고...그리곤 재빨리 흩어져버리겠지 역시 베르베르의 소설속 개미처럼 우리를 알고 있을 리가 없다 그 무엇이든 너무 큰 것은 작은 것들과 조화를 이룰수도 없다 개미가 집안에 나타나면 사람들은 엄청난 손가락으로 버튼을 누르듯 찍하고 눌러버린다 하지만 공원에서 한창 떼지어 다니는 개미를 누가 전부 죽이려고 노력을 할것인가! 그렇지는 않다 나부터도 밖에서 만난 개미는 상황에 따라 친구가 된다 바쁘지 않다면 말이다 또한 개미를 읽고 이상한 버릇이 생겼다 하지만 오래가면 안된다 무슨 소꿉장난하는 아이도 아닌데 흙장난을 할 수 는 없는 노릇...어릴때는 참 개미가 하찮아보였다 초등학교때 우울한 일이 있으면 가방을 집어던지고 라면을 끓여먹었다 그러면 친구가 부른다 야 어디가서 뭐하자 그러면 항상 흙이 나의 놀이무대가 된다 거기엔 땅강아지 이름모를 징그런 벌레들 그리고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개미...개미가 있다 그러면 돌로 죽이기도 하고 손가락위에 올려놓는다 그러다가 개미입에 한방 물린다 아야 개미가 날 물었어 친구에게는 물론 부모님에게도 고자질을 한다 개미 그 얼마나 작은 것인데 그것이 나를 물었다고 아플수 있을까!! 개미는 그때 내게 무시를 당했던 것이다 꾹 다시 누른다 포름산의 향기가 있다 알싸하다 그리고 맛을 본적도 있다 매우 시다 당한게 억울한지 친구가 개미집을 찾아보자고 한다 불을 지른다고 성냥갑을 가지고 온 적도 있었다 그건 복수심이 아니라 애정의 시작이었다 하지만 성인이 된 지금도 개미라는 소설은 매우 의미심장하게 남아있다 어떻게 해석해도 좋겠지만 때때로 개미를 관찰하고 싶어한다 1단계 가끔 공연히 땅을 쳐다본다 2단계 개미가 고소공포증에 떨든 말든 재빨리 집어올린다 3단계 베르베르처럼 호기심 많은 눈으로 관찰한다 그 나약하게만 보이는 미물인 개미를 어떻게 베르베르는 사랑하게 되었을까? 몇달 전 베르베르가 왔을 때 나는 가보지도 못하고 어젯밤 꿈에서 나를 향해 웃고 잠깐 지나가는 모습만을 보아야했다 나는 개미라는 책의 뒤에 나온 그의 사진을 제일 좋아한다 자신만만하지만 오만하지 않은 말썽꾸러기같은 얼굴이기 때문이다 책은 내게 있어 인간이 작은 존재임을 일깨워준다 세상에서 작아지고 싶다는 사람이 많을까? 개미에게 이 의미를 전달하면 자존심에 상처를 받을지도 모른다 그들은 더군다나 우리의 피조물도 아닌데 말이다 하지만 우리 인간은 무한히 작다 지금의 사회가 혼란스러운건 생각그릇이 너무 작아서이다 하지만 갈수록 사람들은 과학기술 문명에서만 해답을 찾으려한다 우리는 컴퓨터를 통해 이만큼 성장하지 않았다 교과서라는 책을 보고서 그 긴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인간의 유전자복제...나도 과학쪽을 전공했지만 정말이지 너무나 얇은 생각이다 이건 윤리적이고 종교적인 문제가 아니라 인간 자체의 문제다 오만함의 극치다 자기자신을 내세우고 싶고 남들에게 인정받고 싶다면 먼저 한발짝 물러나라 그리고 생각을 해보라 생각이 부족하다면 책을 펴보라 느껴지지 않는가 자신이 부끄러움을 말이다 세상에서 가장 두려운건 자연의 재앙이 아니라 인간 그 자체이다 그들은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이기 때문에 도리어 무서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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