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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Koreans Talk(A Collection of Expressions)
저자 : 최상훈,CHRISTOPHER TORCHIA ㅣ 출판사 : 은행나무출판사

2002.05.25 ㅣ 305p ㅣ ISBN-13 : 9788987976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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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A5(210mm X 148mm, 국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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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언어습관으로 알 수 있는 한국, 한국인
‘한 나라 국민과 문화에 대해서 알려면 우선 그 나라 말을 배워라’는 말이 있다. 언어가 갖는 의미를 정확하게 표현한 말이다. 하지만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른 나라 말을 배운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언어학습이 그리 쉬운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언어학습이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 나라 국민의 언어습관 정도만이라도 알아두는 것이 좋다. 국민들이 자주 쓰는 표현이나 요즘 들어 유행하는 말, 혹은 예부터 내려오는 속담 등을 익히면 그 나라 국민들이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는 바로 이런 의도를 가지고 세상에 나왔다. AP통신 서울지국 국장으로 한국에 나와 있는 크리스토퍼 토쉬아와 한국외국어대학원에서 동시통역을 공부하고 AP통신 기자로 재직중인 최상훈은 외국인들이 갖는 한국인에 대한 선입견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우리나라 사람들이 잘 쓰는 표현들을 뽑고, 거기에 그 표현의 유래와 사용 예를 달았다.

외국인을 위해서 전문이 영어로……
이 책은 외국인에게 한국인의 특성을 소개한다는 의도가 깔려 있기 때문에 전문이 영어로 되어 있다. 우선 우리말 표현과 그 표현의 발음을 로마자 표기에 맞게 적고, 그 표현과 같은 의미의 영어표현을 크게 적어줌으로써 외국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그리고 각 표현마다 시사적인 예와 전통적인 예를 들어가면서 의미를 설명했다. 부연 설명이 필요한 것은 별도로 박스 처리를 해 이해를 도왔다.
이 책은 역으로 영어를 공부하는 우리나라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우리말에 딱 막는 적절한 영어표현을 찾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책은 그런 사람들에게 어휘력을 높여줄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그리고 외국인에게 우리의 것을 어떻게 설명할지 막막한 사람에게도 유용한 자료가 되리라 본다. 더군다나 본문 전체 내용이 현직 AP통신 기자들이 쓰는 정확한 영어로 이루어져 있어 영작실력을 키우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다양한 417개의 표현이 책 한 권에……
이 책은 총 16개 chapter로 나누어져 있다. 물론 이 16개 chapter로 한국인을 다 설명하는 것은 무리이지만, 한국인들이 가지는 언어습관을 파악하는데는 충분하다.
예를 들어 한국의 고난의 역사와 강인함을 보여주는 표현으로 61번의 ‘맨 땅에 헤딩하기(I''m butting mu head on the ground)’, 130번의 ‘니 죽고 내 죽자(You die! I die!)’ 68번의 헝그리 정신(The spirit of the hungry)’ 등등이 있다.
한국에서 변형된 외국어 표현도 상당히 재미있다. ‘이태리 타월(156번)’, ‘터키탕(157번)’의 예뿐 아니라 외국어라고 의식해 본 적이 없는 ‘십팔번(159번)’, ‘과로사(160번)’, ‘딴따라(165번)’, ‘대기만성(190번)’ 등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고 흥미롭다.
한국인은 ‘빨리빨리(366번)’를 외치고 ‘번개불에 콩을 구워먹는(365번)’ 민족이지만, 한편으로는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391번)’는 말을 자주하고 ‘배 밭에서는 갓끈을 고치지 않는(400번)’, 그야말로 점잖으면서도 조심스러운 민족이기도 하다는 설명 또한 설득력이 있다.
그리고 이 책에는 북한의 재미있는 속담과 체제뿐 아니라, 우리나라 말과 영어의 의성·의태어의 차이도 실려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더 큰 재미를 느끼게 한다.

2000년 퓰리처상을 수상한 최상훈 기자와
AP통신 서울지국 국장 크리스토퍼 토쉬아 공저

최상훈은 노근리 사건을 다룬 기사로 2000년 퓰리처상을 받은 현 AP통신 서울지국 기자이다. 퓰리처상 수상에 뒤이어 미국에서 『The Bridge at No Gun Ri』를 출간해 큰 반향을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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