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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해방과 혁명(영국혁명부터 현대까지)
저자 : 토니클리프 ㅣ 출판사 : 책갈피 ㅣ 역자 : 이나라,정진희

2008.04.25 ㅣ 463p ㅣ ISBN-13 : 978897966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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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A5(210mm X 148mm, 국판)
제품구성 반양장본
이용약관 청약철회
국내도서 > 인문 > 사회학 > 여성학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노동계급 여성을 역사의 주체이자 역사 창조자로서 강조한다. 노동 여성의 역사는 매우 광범하고 풍부하기 때문에, 이 책은 정점에 달했던 사건들을 골라 담고 있다. 여성의 역사를 포함한 인간 역사에서 혁명은 정점에 해당한다. 과연 혁명에서 여성들이 한 구실은 무엇이었는가? 여성은 어떻게 억압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최로로 여성의 해방과 새로운 성 도덕이라는 근대 사상이 개화했던 17세기 영국 혁명에서부터 18세기 프랑스 혁명, 뒤이은 19세기 파리코뮌, 그리고 1917년 러시아 혁명까지 여성은 여성 자신과 인류를 해방시키는 데 언제나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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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1 영국 혁명: 싹트는 꿈
2 프랑스 혁명
3 파리코뮌의 여성
4 남북전쟁 이후의 미국 여성운동
5 독일 혁명과 사회주의 여성운동
6 러시아 마르크스주의자와 여성 노동자
7 산업혁명 이후의 영국 여성운동
8 프랑스의 슬픈 이야기
9 러시아 혁명과 반혁명
10 미국 현대 여성해방운동: 실패한 성공
11 영국 현대 여성운동
12 여성운동의 계급적 뿌리
13 가족의 존속
14 가족은 무정한 세상의 안식처인가?
15 사회주의와 여성해방을 위한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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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서 지워졌던 페이지를 복원하다 : 민중의 관점에서 본 노동 여성들의 역사
일부 페미니스트들은 ‘History’라는 단어를 쓰지 않고 ‘Herstory’를 쓴다. 여성이 역사에서 은폐되고 역사가 남성 중심으로 서술된 사실을 봤을 때, 그런 생각은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 그러나 ‘History’의 어원인 그리스어 ‘Historia’가 ‘발견(finding out)’이나 ‘앎(knowing)’을 의미하고 실제로는 여성 명사라는 사실은 차치하더라도, 남성들 중에서도 오직 소수만이 역사에 등장하는 특권을 얻었음을 그들은 간과하고 있다. 역사는 언제나 통치자들 중심이었고, 이것은 여성들의 역사에서도 마찬가지다. 이 책은 잔 다르크나 엘리자베스 여왕과 같은 인물 중심이 아니라, 착취받고 좌절하면서도 언제나 새롭게 일어서는 여성 민중의 관점에서 은폐되고 알려지지 않은 노동 여성들의 역사를 복원한다.
저자는 역사에서 여성의 지위를 ‘피해자’로 규정한 시몬 드 보부아르와 같은 생각이 오히려 여성을 역사의 객체로 만든다고 비판한다. 역사에서 제외된 여성들의 역사 속에는 빵과 일자리를 요구하며 싸운 노동 여성들의 이야기가 있고, 자유를 지키기 위해 기꺼이 목숨을 버린 평범한 우리 어머니, 언니가 있다. 이 책은 그런 여성들을 역사의 주체로 일으켜 세운다.

여성해방의 가능성이 싹텄던 혁명의 파노라마
대부분의 책들이 혁명의 역사를 다룰 때 여성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 그러나 인류의 절반인 여성들이 당시 무엇을 하고 있었을지,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는 나아졌는지 궁금해진다. 이 책은 그런 갈증을 해소해 준다. 그리고 인간 역사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혁명 속에서 여성해방의 가능성이 자라나는 과정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17세기 영국 혁명은 최초로 새로운 성 도덕이 얘기된 여성해방의 출발지였다. 오늘날 사람이 보더라도 매우 급진적인 주장들이 펼쳐진다. 도시 빈민들에게 지지를 많이 받은 랜터파(Ranters)는 일부일처제를 반대했다. 또한 디거파(Diggers)는 일부일처제를 인정하기는 했지만 배우자의 자유, 경제적법적 구속을 받지 않을 자유, 그리고 선택의 자유에 기초를 둔 일부일처제를 주장했다.
프랑스 혁명에서는 어땠을까? 시몬 드 보부아르는 “사람들은 프랑스 혁명이 여성의 운명을 바꿨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러한 일은 결코 없었다. …… 그 혁명은 거의 전적으로 남성에 의해 이룩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과 다르다. 여성들은 프랑스 혁명에서 매우 중요한 구실을 했다. “여성이 빠진 식량 폭동은 그 자체가 모순”이라고 할 정도로 식량 폭동에서 주도적 구실을 한 여성들은 이후에 벌어진 정치적 봉기에서도 적극적이었다. 게다가 실질적 성과도 있었는데, 혁명으로 상속법이 바뀌어 딸과 아들이 동등한 권리를 갖게 됐고 혁명적 이혼 법은 남녀를 평등하게 다뤘다.
민중의 해방구였던 파리코뮌에서는 여자 아이들을 위한 학교가 최초로 설립되고 노동 여성을 위한 보육시설이 공장 근처에 세워졌다. 그리고 여성들은 코뮌을 방어하는 전투에서 최후까지 바리케이드 뒤에서 남성들보다 더 오래 버텼다.
러시아 혁명은 그야말로 여성해방의 이정표였다. 여성은 완전한 선거권을 갖게 됐고, 적자와 서자의 차별이 사라졌으며, 여성에게 동일임금을 지급했고, 전면적인 유급 출산휴가가 도입됐다. 간통, 근친상간, 동성애 처벌이 형법에서 삭제됐다. 2년 동안 소비에트가 이룬 성과는 다른 선진국들이 지난 1백30년 동안 한 일을 다 합친 것보다 더 컸다. 그리고 교회와 국가의 분리 못지않게 중요한 ‘부엌과 결혼의 분리’를 위해 공동 급식이 이뤄졌다. 1919~1920년에는 전체 인구의 거의 90퍼센트가 공동 급식을 이용했다.

위대한 성취와 비통한 실패를 반복한 오랜 성쇠의 이야기
혁명 속에서 여성들이 해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지만, 여성해방은 미완으로 끝났다.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가 과거에 비해 많이 나아진 것은 사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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