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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 지구를 뒤덮다(신자유주의 이후 세계 도시의 빈곤화)
저자 : 마이크데이비스 ㅣ 출판사 : 돌베개 ㅣ 역자 : 김정아

2007.07.02 ㅣ 343p ㅣ ISBN-13 : 9788971992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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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A5(210mm X 148mm, 국판)
제품구성 단행본
이용약관 청약철회
국내도서 > 인문 > 사회학 > 사회학일반
“전지구의 하위 1/3이 살아가는 패턴은, 칼로리 기준으로 보면 ‘기아’ 상태고, 정주조건을 기준으로 보면 ‘슬럼 거주’다. 고용을 기준으로 얘기한다면 이들은 경제성장과 연관된 공식 고용이 아닌 ‘비공식 경제’를 통해 살아간다. (……) 우리 사회는 중산층이 아주 일부만 상류층의 경제 엘리트로 편입되고 대부분은 하층민으로 분리되는 변화를 겪는 중이다. 엘리트의 요새 주택은 이미 등장했고, 본격적인 슬럼이 등장할 가능성도 대단히 높다. 슬럼이 등장하고 확대되는 메커니즘에 대해서 이제는 진지하게 생각해보아야 할 때가 아닌가?”
-우석훈(성공회대학교 외래교수)

“포스트모던의 시대인 21세기 인류의 삶을 ‘도시 생활’이라는 측면에서 생생히 보여준다. 신빈곤, 양극화, 환경오염, 비인간화 등 여태까지 아무도 밝힌 적 없는 ‘도시의 진실’을 시원스럽게 들추어내 독자에게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조명래(단국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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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감사의 말
1장 도시의 갱년기
2장 슬럼이 대세다
3장 국가의 배신
4장 자조self-help라는 거짓말
5장 불도저 도시계획
6장 슬럼의 생태학
7장 구조조정이라는 흡혈귀: 제3세계 빨아먹기
8장 잉여 인간?
에필로그 도시의 묵시록
옮긴이의 말
해설 슬럼이라는 문제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우석훈(송공회대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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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 신자유주의 세계화가 그려낸 21세기 세계 도시의 초상
빅토리아 시대에 1920년대의 로스엔젤레스를 상상할 수 없었던 것처럼, 무허가 판자촌과 전쟁의 폐허로 뒤덮였던 서울이 50년 후 뉴욕 규모의 메갈로폴리스가 되리라고 상상할 수 없었던 것처럼, 21세기의 도시화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다. 하지만 이런 엄청난 속도의 도시화를 추동하는 힘은 산업 발전으로 인한 고용 증대가 아니라 1970년대 후반 제3세계 채무위기와 뒤이은 IMF 주도 구조조정이었다. 농촌은 몰락했고 도시가 사람들은 끌어당기는 힘은 약해졌지만 시골에서 사람들을 밀어내는 힘은 더 강력해졌다. 제3세계 신흥거대도시에서 공급되는 주택 물량은 수요의 20%도 안 되고 농촌을 떠나 도시로 들어온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무허가 판잣집, 노숙 등에 의존한다. 세계은행조차도 21세기 우리가 맞닥뜨려야 할 가장 암울한 문제가 ‘슬럼’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도시사회학자인 마이크 데이비스가 이러한 현대 도시의 문제를 전 세계적인 차원에서 조망했다. 파국의 핵심인 ‘슬럼’의 문제를 파고들어가다 보면, 제3세계 농촌의 몰락, 워싱턴 정치경제 권력의 비대화, 경제의 비공식화, 고실업 및 비정규직의 증가, 중산층의 탈정치화개인주의화 등 신자유주의의 다양한 문제들과 만나게 된다. 즉 슬럼은 신자유주의적 세계회의 기획이 낳은 괴물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2006년 출간된 이 책은 유례없이 폭넓은 독자층에게서 환호를 받았다. 슬라보예 지젝을 비롯한 철학자와 비평가들로부터는 현대 정치철학의 핵심을 찌르는 탁월한 통찰력에 대해 찬사를 받았고, 전 세계 국제기구 실무자들로부터는 방대하고도 정밀한 데이터 활용 및 해석 능력에 대해, 또 활동가들로부터는 세계 각지의 현실에 대한 섬세하고도 치우침 없는 이해에 대해, 작가와 일반 독자들로부터는 명쾌하고도 흡인력 있는 글쓰기에 대해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한국에서 슬럼이라고 하면, 50년대 해방촌을 메운 달동네 판자촌을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국제적인 기준으로 보면, 반지하방, 옥탑방, 고시원 거주자들은 모두 슬럼 주민들이다. 또 IMF 이후 급속도로 늘어난 노숙자들, 쪽방 주민들 각종 쉼터 생활자들을 합하면 그 규모와 내용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이다(대한민국은 UN이 제공한 ‘국가별 슬럼 인구 순위’ 자료에서 페루보다 한 계단 높은 세계 12위를 자랑하며, 도시인구 중 슬럼 인구는 37%로 추산된다). 게다가 88서울올림픽을 앞두고 1987년 자행된 대규모 철거는 세계 슬럼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사건이었다. 이 책은 타워팰리스와 쪽방으로 상징되는 우리의 건강하지 못한 도시 구조를 바라보는 근본적이고도 급진적인 관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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