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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씨 지금 무슨 생각하세요? - 노년의 심리를 이해하는 112개 키워드
저자 : 사토 신이치 ㅣ 출판사 : 한겨레출판 ㅣ 역자 : 우윤식

2024.04.12 ㅣ 256p ㅣ ISBN-13 : 9791172130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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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 인문 > 심리학 > 심리학일반
일본 최고의 노년 심리학 전문가 사토 신이치 교수의 신작!

고령자 씨를 이해하는 일은 미래의 나를 이해하는 일
초고령화 시대에 꼭 필요한 노년 마음 수업


2023년 우리나라는 주민 등록 인구 통계를 집계한 이래 처음으로 70대 인구(약 632만 명)가 20대 인구(약 620만 명)를 앞질렀다. 국제연합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에 따라 고령화 사회(7% 이상), 고령 사회(14% 이상), 초고령 사회(20% 이상)로 분류하는데, 우리나라는 초고령 사회 진입을 코앞에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 일상과 사회 곳곳에서 노인과의 소통·관계는 더욱 중요해졌다. 또한 노년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 부족으로 세대 갈등, 노인 혐오 등의 문제도 잇따르고 있어 이에 대한 해법이 시급한 시점이다.
《고령자 씨, 지금 무슨 생각하세요?》는 일본 최고의 노년 심리학 전문가인 사토 신이치의 신간으로 저자는 45년간 노인의 행동과 심리를 연구해 왔다. 연구 초창기에는 “미래가 없는 노인에 대한 연구가 무슨 의미가 있나”라는 소리를 들었지만,(6쪽) 그는 노인을 이해하는 일이 ‘미래의 나’를 이해하는 일이라 여겼다. 다양한 이론과 현장 사례가 바탕이 된 그의 연구는, 2021년 65세를 맞아 고령자가 된 저자 자신의 경험과 실감이 더해져 더욱 탄탄해졌다. 덕분에 세계 최고령 사회인 일본 내에서도 크게 인정받았다. 노인에 대한 이해는 인정과 존중에서부터 시작된다. 저자는 ‘노인, 어르신, 시니어’라는 호칭을 넘어 애정과 친근함을 담아 ‘고령자 씨’라 부르자고 제안한다. 고령자 씨는 단순히 나이를 먹어 쇠약해져 가는 사람이 아니라, 풍부한 경험에 근거해 우리들의 상상을 뛰어넘는 말과 행동으로 인생의 의미를 곱씹어 볼 수 있게 도와주는 사람이기 때문이다.(17쪽)
하지만 현실에서 고령자 씨의 말과 행동들 중에는 도대체 왜 그러는 건지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많다. 고령자 씨는 왜 고집이 세고 화가 많을까? 왜 자신에게 불리한 기억은 쉽게 잊어버리고 유리한 것만 기억할까? 위험하다고 아무리 말려도 왜 운전을 포기하지 않을까? 왜 전문가의 돌봄을 거부하고 자식의 도움만 바랄까? 이처럼 고령자 씨를 둘러싼 수많은 ‘왜’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저자는 노년 심리에 대한 자기 연구의 정수를 이 책에 담았다. 우리를 답답하게 만들고 속을 뒤집어 놓으며 때로 안쓰럽기까지 한 고령자 씨의 언행의 기저에 깔린 심리를 분석하고, 그 심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112개 키워드를 선별해 소개한다.
덕분에 나이 든 부모와 사사건건 부딪히기만 하는 아들딸, 몸과 마음이 불편한 어르신을 돌보는 요양 보호사와 간병인, 까칠한 노인들과도 원활하게 소통하고 싶은 서비스직 종사자, 멋지고 편안하게 나이 들고 싶은 중년 세대는 주위의 고령자 씨를 더 깊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다. 무엇보다 내 마음을 나도 몰라 혼란스럽고, 의도치 않게 주변에 폐를 끼치거나 불편하게 만드는 것 같아 미안하고 속상한 고령자 씨 당사자가 이 책을 통해 스스로를 더 잘 알고 심신의 상태를 분명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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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들어가는 말: 나이 든 사람의 생각과 심리를 이해하기 어려운 이유

1부 고령자 씨, 과연 그들은 누구인가

1. ‘노인’이 아니라 ‘고령자 씨’입니다만
2. 몇 살부터 고령자 씨라고 불러야 할까?
3. 고령자 씨의 몸과 마음이 변화무쌍한 이유
4. 노화는 질병, 이제는 치료할 수 있다?
5. 다정한 한마디로 새로운 관계가 시작된다

2부 고령자 씨와 더 가까워지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것들

1장 사람은 언제, 어떻게 노인이 되는가
‘나이 듦’에 관한 키워드
생애 발달|연령 차별주의|주관적 연령|안티에이징|생산적 노화|성공적 노화|노년 초월 이론|사회 정서적 선택성 이론|일차적·이차적 제어 이론

2장 왜 자기에게 불리한 것은 쉬이 잊어버릴까
‘기억’에 관한 키워드
노화의 역설|기억 작동 방식|단기 기억 · 작업 기억|장기 기억|현재 기억·잠재 기억|에피소드 기억|의미 기억|전망적 기억|메타 인지|가짜 기억|기분 일치 효과

3장 나이가 들면 왜 성격이 변할까
‘성격’에 관한 키워드
주관적 건강관·객관적 건강관|퍼스널리티|심리 사회적 발달 이론|긍정적 감정·부정적 감정

3부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 고령자 씨의 말과 행동들

4장 아무리 말려도 왜 운전대를 놓지 않을까
‘자기 효능감’에 관한 키워드
자존감|자기 평가|자기 효능감|자기 부정|유효 시야|분배적 주의|선택적 주의|절차 기억|프라이밍|숙련화

5장 이렇게 의심스러운데 왜 사기를 당할까
‘잘 속는 심리’에 관한 키워드
정상화 편향|부모로서의 자존감|휴리스틱 사고|사회관계 자본|개별 신뢰 · 일반 신뢰

6장 왜 화를 잘 내고 쉽게 버럭 할까
‘화’에 관한 키워드
유능감|감정 통제·감정 정리|감정 표출|슬립|사회적 평가|사회적 유용성|정체성·자아 동일성|사회적 정체성|연령 정체성|자기 제시·자아 노출|생활 만족감|자전적 기억|생애 회상|생애 회고

7장 왜 남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고집을 부릴까
‘고독’에 관한 키워드
칵테일파티 효과|독거·고립·고독|사회적 고립|심리적 고립|저장 강박 증후군|반사회적 행동|간접 호혜성 커뮤니티

4부 고령자 씨의 오늘이 힘겹고 위태로운 이유

8장 나이가 들면 왜 급격히 쇠약해질까
‘노화’에 관한 키워드
노화의 자각|신체적 노화|마음의 노화|초고령기|프레일

9장 고립된 생활을 하면 치매에 걸리기 쉬울까
‘치매’에 관한 키워드
나 홀로 식사·혼밥|알코올 의존|가성 치매|알츠하이머형 치매|레비 소체형 치매|뇌혈관성 치매|전두측두엽 치매|치료 가능한 치매

10장 노부모와 함께 살면 왜 사사건건 부딪힐까
‘동거’에 관한 키워드
공의존|반보성 심리|세대 차이|세대성|세대 경계

11장 아내와 사별한 남편은 왜 금방 아내 뒤를 따를까
‘외로움’에 관한 키워드
스트레스 대처|비탄|퇴행 현상|우울감|그리프 케어

5부 고령자 씨의 내일이 더 나아지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12장 스스로의 힘으로 사회와 좋은 관계 맺기
‘자율’에 관한 키워드
웰다잉|자립·자율|자기 결정|행복한 노화|사회 연결망|사회적 지원|콘보이 모델|이타적 행동|고령자 사고

13장 돌봄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기
‘돌봄’에 관한 키워드
귀가 고집|거리 배회|공격성|사전 치료 계획|말기 돌봄|가족 돌봄 휴직|가족 돌봄의 환상|노인 학대|성숙한 의존

14장 나이가 들어도 언제나 ‘멋지고 행복한 나’로 살기
‘황혼기’에 관한 키워드
할머니 가설|결정 지능|일상 지능|지혜|창조성|디지털 격차 문제|질투|선택·최적화·보상|주관적 행복|심리적 행복|삶의 보람

[본 문]

연령 차별주의
연령 차별주의(ageism, 에이지즘)란 나이를 이유로 차별하는 사상이나 태도를 가리키는데, 나이가 많다는 것만으로 그 사람에 대해 편견이나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가지는 것을 뜻한다.
고령자 씨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이제 나이도 드셨으니까 무리하지 마세요’라는 말을 듣는 경우가 종종 있을 것이다. 그런 말을 들으면 고령자 씨 스스로도 ‘나는 이제 힘이 빠졌다’, ‘집에서 조용히 지내야지’라고 생각하게 되어 노화를 촉진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연령 차별주의를 없애기 위해서는 고령자 씨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주변 사람들과 공유할 필요가 있다. _38쪽

노년 초월 이론
일반적으로 사회적 지위가 높고 자산이 있으며 건강하고 친구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것에 가치를 두고, 그것이야말로 행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나이를 먹어 가면서 이러한 가치관에서 멀어져 다른 것에 가치와 행복을 느끼게 되는 사람들이 있다. 이것을 노년 초월이라고 한다. 노년 초월에서는 ①사회와 개인과의 관계 ②자기 개념 ③우주적 의식의 세 가지 영역에서 변화가 나타난다. (중략)
그러나 노년 초월은 나이 듦에 따른 인지 능력의 저하를 보상하기 위하여 기능하는 비합리적 사고라는 비판적인 견해도 있으며, 미국에서는 지지하지 않는 연구자도 많다. 노년 초월 이론은 나이가 들면서 타자와의 교류가 적어지는 만큼 내면 생활이 증대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_46~47쪽

메타 인지
사람은 자신에 대해 ‘얌전한 성격이다’, ‘운동을 잘한다’와 같이 여러 인식을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이 자신을 어떻게 인지하고 있는가를 메타 인지라고 한다. 메타 인지에는 모니터링 기능과 컨트롤 기능이라고 하는 두 가지 기능이 있다. 스스로의 행동과 사고를 객관적으로 보고 자신을 평가하는 것이 모니터링 기능이다. 또 그 결과에 따라 행동을 수정하거나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컨트롤 기능이다. 메타 인지는 인간에게만 주어진 능력이다. 이것이 있어 인간은 사물을 깊이 생각하고 스스로의 행동을 반성하여 고칠 수 있다. _69~70쪽

자기 효능감
어떤 과제를 수행할 때 ‘나에게는 그것을 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내가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생각하는 것을 말한다. 자기 효능감이 높은 사람은 매사에 적극적이고, 곤란한 문제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며, 설령 실패하더라도 회복이 빠르다. 반대로 자기 효능감이 낮은 사람은 능력이 있더라도 행동을 하기 전부터 ‘안 될 게 뻔해. 아마 실패할 거야’ 하는 생각부터 든다. 자기 효능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과거에 목표를 달성했던 경험을 떠올리거나 다른 사람으로부터 능력을 인정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_98~99쪽

정상화 편향
정상화 편향(normalcy bias, 정상성 바이어스)은 다소 이상한 사태가 일어나도 그것을 정상이라고 생각하여 평상심을 유지하려고 하는 마음의 작용을 말한다. 여기서 바이어스란 선입관, 편향, 편견이라는 뜻이다.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변화와 새로운 사건을 필요 이상으로 두려워하거나 불안해하지 않기 위해서 필요한 작용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재해가 일어나서 진짜로 위험이 닥쳤을 때 정상화 편향이 작동해 버리면 ‘아직 괜찮다’, ‘전에는 괜찮았으니까’라는 잘못된 생각으로 이어져 피난이 늦어진다. 이상 사태가 발생했을 때는 사태를 너무 낙관적으로만 보려고 하지 말고 현실을 받아들이고 행동하는 것이 필요하다. _115쪽

유능감
고령자 씨는 유능감이 높고 ‘나는 유능한 사람’이라고 느끼는 이가 많다. 그것은 사실인 동시에 남은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 갖추어진 마음가짐으로 보인다. 유능감이 높지 않으면 나이가 들면서 심신이 쇠약해지는 가운데 자신의 존재를 긍정하면서 살아가기 어렵다. 즉, 유능감은 자기 부정을 하지 않기 위한 방어 기제라고도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고령자 씨는 실수를 해도 자기 책임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쉽다. 예를 들어 전기 포트에서 뜨거운 물을 따를 때는 먼저 해제 버튼을 눌러야 하는데, 고령자 씨는 조작 방법을 몰라서 물을 따르지 못할 때도 ‘기계가 엉망이다’라고 마음대로 결론지어 버리는 것이다. _126쪽

독거·고립·고독
고령자 씨의 이해하기 힘든 행동의 원인을 찾기 위해서는 ‘독거, 고립, 고독’의 차이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한 열쇠가 된다. ‘독거’는 단순히 혼자 사는 것을 의미하고, ‘고립’은 독거를 하면서 그에 더하여 사회적 지원이 없는 상황이다. 어느 쪽이든 객관적인 상태를 나타낸다. 이에 반해 ‘고독’은 본인이 ‘나는 외톨이다’라고 느낄 때 쓰는 말이다.
문제는 고립으로 인해 고독에 빠지는 고령자 씨다. 대부분의 사람은 사회와 연결 고리가 없으면 살아갈 수 없다. 치매 이외의 문제 행동을 일으키는 고령자 씨 대부분이 심각한 고독에 빠져 있다는 현실이 그 배경에 있다. _152~153쪽

공의존
공의존(共依存)은 미혼 자녀와 늙은 부모 사이, 특히 아들과 모친이 빠지기 쉬운 관계다. 나이 든 모친은 아들에게 돌봄을 받는 것에서 행복을 느끼기 때문에 주위에서 돌보미를 고용하라는 조언을 들어도 ‘아들이 있으니까’라며 거부한다. 독신 아들도 살 곳이나 정신적으로 의지할 곳을 모친에게서 구하고 거기에 대해 은혜를 느끼기 때문에 그런 말을 들으면 모친을 계속 돌볼 수밖에 없다. ‘내가 하니까 괜찮아’라고 말해 버리면 이것이 덫이 되어 다시는 되돌릴 수 없어진다. 사람에게는 자신의 언행을 일치시키고자 하는 근원적인 욕구가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공의존은 상대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며 자신이 지탱해 주고 있다고 여기지만, 자신도 그 상호 의존 관계에서 벗어날 수 없어져서 서로에 대한 의존성을 높이는 상태를 가리키는 임상 심리학 개념이다. 물론 이는 위험한 상태다. 서로 의존하고 있어도 상대가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일심동체인 줄 알았는데 자기 생각대로 되지 않으면 매우 격렬한 분노로 이어지기 쉽다. 그리고 그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학대 등의 불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 _193~194쪽

그리프 케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가져올 정도의 비탄, 즉 ‘병적 비탄’에 대해서는 전문적인 케어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호스피스나 완화 케어 등의 의료 현장에서는 그리프 케어(grief care) 같은 유가족 심리 상담을 통해 유족 케어를 하고 있으며, 의료 기관 중에 유족 외래 병과를 만든 곳도 있다. 또한 사별한 사람들이 서로를 지탱하는 셀프 케어 그룹과 최근에는 상조 회사 중에서 유족 케어를 하는 곳도 있어 이러한 케어가 곳곳에서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렇다고 이것이 전부인 것은 아니다. 실제로는 주위 사람들의 일상적인 지지가 더욱 중요하며, 그것이 있어야 전문적인 케어도 가능하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_206~207쪽

행복한 노화
미국에서 유래한 말 중에 성공적 노화가 있다. 이는 건강하고 자립적인 생활을 영위하고 사회 공헌도 가능한 나이 듦이라는 의미이다. 그러나 이것은 고령자 씨의 마음을 고려한 사고방식이라기보다는 사회 공헌이 가능한지 여부에 따라 타자의 평가를 받는 뉘앙스가 강하다.
자립보다도 자율, 즉 자기 결정이 가능한 노년기야말로 고령자 씨가 본래 누려야 하는 모습이라는 점에서 보면 성공적 노화보다 실제 목표로 해야 하는 것은 행복한 노화일 것이다. 다른 사람의 눈으로 보아서 자립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행복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나이 듦을 중시하는 생활 방식이다. _2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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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고의 노년 심리학 전문가 사토 신이치 교수의 신작!

고령자 씨를 이해하는 일은 미래의 나를 이해하는 일
초고령화 시대에 꼭 필요한 노년 마음 수업

2023년 우리나라는 주민 등록 인구 통계를 집계한 이래 처음으로 70대 인구(약 632만 명)가 20대 인구(약 620만 명)를 앞질렀다. 국제연합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에 따라 고령화 사회(7% 이상), 고령 사회(14% 이상), 초고령 사회(20% 이상)로 분류하는데, 우리나라는 초고령 사회 진입을 코앞에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 일상과 사회 곳곳에서 노인과의 소통·관계는 더욱 중요해졌다. 또한 노년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 부족으로 세대 갈등, 노인 혐오 등의 문제도 잇따르고 있어 이에 대한 해법이 시급한 시점이다.
《고령자 씨, 지금 무슨 생각하세요?》는 일본 최고의 노년 심리학 전문가인 사토 신이치의 신간으로 저자는 45년간 노인의 행동과 심리를 연구해 왔다. 연구 초창기에는 “미래가 없는 노인에 대한 연구가 무슨 의미가 있나”라는 소리를 들었지만,(6쪽) 그는 노인을 이해하는 일이 ‘미래의 나’를 이해하는 일이라 여겼다. 다양한 이론과 현장 사례가 바탕이 된 그의 연구는, 2021년 65세를 맞아 고령자가 된 저자 자신의 경험과 실감이 더해져 더욱 탄탄해졌다. 덕분에 세계 최고령 사회인 일본 내에서도 크게 인정받았다. 노인에 대한 이해는 인정과 존중에서부터 시작된다. 저자는 ‘노인, 어르신, 시니어’라는 호칭을 넘어 애정과 친근함을 담아 ‘고령자 씨’라 부르자고 제안한다. 고령자 씨는 단순히 나이를 먹어 쇠약해져 가는 사람이 아니라, 풍부한 경험에 근거해 우리들의 상상을 뛰어넘는 말과 행동으로 인생의 의미를 곱씹어 볼 수 있게 도와주는 사람이기 때문이다.(17쪽)
하지만 현실에서 고령자 씨의 말과 행동들 중에는 도대체 왜 그러는 건지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많다. 고령자 씨는 왜 고집이 세고 화가 많을까? 왜 자신에게 불리한 기억은 쉽게 잊어버리고 유리한 것만 기억할까? 위험하다고 아무리 말려도 왜 운전을 포기하지 않을까? 왜 전문가의 돌봄을 거부하고 자식의 도움만 바랄까? 이처럼 고령자 씨를 둘러싼 수많은 ‘왜’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저자는 노년 심리에 대한 자기 연구의 정수를 이 책에 담았다. 우리를 답답하게 만들고 속을 뒤집어 놓으며 때로 안쓰럽기까지 한 고령자 씨의 언행의 기저에 깔린 심리를 분석하고, 그 심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112개 키워드를 선별해 소개한다.
덕분에 나이 든 부모와 사사건건 부딪히기만 하는 아들딸, 몸과 마음이 불편한 어르신을 돌보는 요양 보호사와 간병인, 까칠한 노인들과도 원활하게 소통하고 싶은 서비스직 종사자, 멋지고 편안하게 나이 들고 싶은 중년 세대는 주위의 고령자 씨를 더 깊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다. 무엇보다 내 마음을 나도 몰라 혼란스럽고, 의도치 않게 주변에 폐를 끼치거나 불편하게 만드는 것 같아 미안하고 속상한 고령자 씨 당사자가 이 책을 통해 스스로를 더 잘 알고 심신의 상태를 분명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고령자 씨는 왜 고집이 세고 화가 많을까?
112개 키워드로 이해하는 노년의 심리

나이가 들고 노화가 진행되면 신체 능력과 인지 능력의 저하는 필연적이다. 일과 일상에서 예전에는 가뿐하게 해내던 것들이 어려워지고 실수가 잦아진다. 그래서 점점 자신감이 떨어지고 주눅이 들게 된다. 이러한 자기 효능감이 낮아지면 심신이 쇠약해져 가는 상황에서 자기 존재를 긍정하며 살아가기 어려워진다. 그래서 고령자 씨에게는 자존감, 유능감, 자율성 등 스스로를 긍정할 수 있는 심리가 중요하고 고령자 씨의 문제 행동들의 원인도 여기서 찾을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문제가 있다. 고령 운전 사고는 해마다 크게 늘고 있는데, 고령자 씨가 자신의 운전 능력 저하를 깨닫지 못하거나 혹은 인정하지 않고 무시한 채 계속해서 운전대를 잡기 때문이다. 아무리 위험하다고 말려도 운전을 포기하지 않는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 자동차를 이용하면 자기가 원하는 대로 운전을 할 수 있고 어디든 갈 수 있다. 곧 자동차 운전은 ‘나는 아직 운전을 할 정도로 정정하고, 아직 쓸모가 있는 사람이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해낼 수 있다’ 같은 자기 효능감을 느낄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회인 셈이다.(91쪽)
아무리 조심하라고 단단히 일러도 보이스 피싱 사기를 당하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보이스 피싱 사기 수법은 갈수록 다양해지고 교묘해지고 있다. 하지만 ‘당신 자녀가 회삿돈에 손을 대 버렸다, 일하면서 수금한 돈을 잃어버렸다’거나 ‘대단한 수익을 보장해 주겠다’는 말처럼 빤한 꾐에도 여전히 많은 고령자가 사기 피해를 입는다. 이토록 의심스러운데도 왜 쉽게 속는 걸까? 퇴직과 자식의 독립 이후 고령자 씨는 자신이 가족과 사회에 힘이 되고 있음을 실감하기 어려워진다. 그런데 사기범의 전화를 받고 나면 곤경에 처한 자식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부모로서의 책임감, ‘나도 투자로 경제 활동을 한다’는 의욕이 솟는다. 보이스 피싱 사기는 바로 이런 고령자 씨의 마음을 자극하고 악용한다.(108쪽)
젊었을 때는 점잖았던 사람도 고령자 씨가 되면 부쩍 짜증과 화가 많아진다. 나이가 들어 신체 능력과 인지 기능이 쇠퇴하면 자기 생각대로 되지 않는 일이 늘어난다. 자신의 유능감과 할 수 없어진 일에 대한 실망감의 간극이 클수록 스트레스를 느끼기 쉽다. 작은 스트레스가 계속 누적되면 자신도 모르게 짜증이 쌓여 폭발 직전의 아슬아슬한 상태가 된다. 마치 컵에 물이 가득 차 표면 장력에 의해 겨우 흘러넘치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최후의 한 방울(아주 작은 스트레스)이 더해지면 결국 물은 넘치고 만다. 고령자 씨의 감정도 조절 불능 상태가 되어 화가 표출되는 것이다.(120쪽)
이처럼 고령자 씨를 둘러싼 문제는 그들의 심리적 고충과 상실감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 책은 실질적으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되, 고령자 씨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섬세하고 다정한 접근법을 제시한다. 가령 고령 운전자에게 운전을 그만두도록 강압적으로 종용하기보다 자기 효능감을 얻을 수 있는 다른 활동을 추천하라고 조언한다. 또 수상한 전화를 받으면 무조건 끊고 자녀와 먼저 통화하는 규칙을 정하라고 한다.


세대 갈등, 가족 문제, 지속 가능한 돌봄…
고령자 씨의 말과 행동이 이해 안 되는 당신을 위한 관계 해법

이해와 소통이 부족한 관계에서는 오해와 착각이 생겨나기 쉽다. 그리고 이 오해와 착각은 관계 단절의 벽을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악순환을 낳는다. 고령자 씨에 대한 몰이해를 불식시켜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고령자 씨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 중 하나가, 의도적으로 자기에게 불리한 기억은 잊어버리고(혹은 잊어버린 척하고) 유리한 정보만 골라 기억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고령자 씨는 일부러, 선택적으로 기억하는 게 아니다. 젊은 세대는 걱정, 위험, 두려움 등 부정적인 정보를 잘 기억해야 앞으로의 삶에 필요한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반면 고령자 씨는 그런 것은 충분히 경험했기 때문에 작아진 기억 용량을 긍정적인 부분에 쓴다. 남은 생을 행복하게 살기 위해 긍정적이고 기분이 좋아지는 정보를 중시하는 것이고, 이 과정은 의도와 상관없이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진다.(51쪽)
고령자 씨가 시큰둥하고 엄한 표정을 자주 짓는 이유는 정말로 불만이 있거나 화가 났기 때문이 아니다. 고령자 씨는 쇠약해진 얼굴 근육 때문에 젊은 사람보다 표정을 짓는 게 어렵다. 또 고령자 씨는 ‘정동 전염(情動傳染)’이 일어나기 쉽다. 정동 전염이란 눈앞에 있는 사람이 웃으면 자신도 웃고 불쾌한 표정이면 똑같이 불쾌한 표정이 되는 것처럼 상대를 흉내 냄으로써 타자의 기분을 이해하는 일종의 심리 시스템이다. 고령자 씨는 젊은 사람에 비해 위험에 취약한 만큼 상대의 위협과 감정을 알아차리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정동 전염이 발전한 것이다. 만약 고령자 씨가 뚱한 표정이라면 혹시 고령자 씨를 상대하고 있는 내 표정이 그런 것은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28쪽)
반면에 세대 갈등, 가족 문제, 돌봄 문제 등 고령자 씨의 편협한 사고에서 비롯된 문제들도 있다. 예를 들어 어떤 고령자 씨들은 ‘옛날이 좋았다’고 투덜거리거나 ‘요즘 것들이란…’ 하면서 불평하곤 한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 누구에게나 사회에 소속되고 싶고, 인정받고 싶다는 욕구가 있다. 하지만 은퇴 후 어느 날 갑자기 일과 함께 사회적 평가도 잃어버리게 된 고령자 씨라면 어쩔 수 없이 과거의 영광(혹은 영광이라고 스스로 생각하는 것)에 집착하기 쉽고, ‘과거의 나’와 ‘현재의 젊은이들’을 비교하기 일쑤다.(121쪽)
부모와 자식 세대가 함께 살면 사사건건 부딪히는 일이 많아진다. “가족이니까 그래도 괜찮다”거나 “가족은 이래야 한다”는 식의, ‘가족 신화’라 불리는 일종의 고정 관념이 불만과 갈등을 쌓이게 만들어 관계를 뒤흔들기 때문이다. 세대 차이는 어느 시대건 큰 문제였다. 그러므로 가치관이 다른 2대, 3대가 원만히 지내려면 가구의 경계가 확실해야 한다. 이것이 애매하면 “도움만 바라고 도와주진 않는다” “쓸데없는 참견을 한다” 등 불필요한 말싸움이 일어나기 쉽다.(188쪽)
‘가족 신화’의 폐해는 돌봄 문제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부모의 자립이 어려워지거나, 부모 한쪽이 먼저 돌아가셔서 동거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돌봄은 가족이 해야 행복하다’, ‘부모와 배우자를 돌보는 것은 가족의 당연한 의무’라는 인식은 끔찍한 족쇄가 될 수 있다. 돌봄을 받는 고령자 씨도, 돌봄을 행하는 가족도 이러한 인식에서 벗어날 때 비로소 모두가 만족하고 행복한 관계가 이루어질 수 있다.(191쪽)


나이가 들어도 언제나 ‘멋지고 행복한 나’로 사는 방법

일본에는 ‘핑핑코로리’라는 표현이 있다. ‘살아 있는 동안에는 계속 핑핑(팔팔하게) 건강하고, 죽을 때에는 코로리(바로 쓰러지는 모양) 하고 한순간에 쓰러지는 것’이라는 뜻이다. 일본의 고령자 씨들 중에는 핑핑코로리를 가장 이상적인 노년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는 이와 비슷한 표현으로 ‘8899124’라는 게 있다. ‘팔팔(88)하게 99세까지 살다가 하루(1)만 앓고 이틀(2)째 죽는(4) 것’을 의미한단다.(211쪽) 물론 고령자 씨에게 어떻게 죽을 것인가 하는 문제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고민할 것은 ‘나이가 들어도 멋지고 행복한 나’로 사는 방법이어야 한다.
우선 노화를 자각하고 인정하며 나아가 돌봄의 필요성을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핑핑코로리, 8899124’라는 표현의 기저에는 ‘돌봄이 필요할 정도로 오래 살고 싶지는 않다, 늙어서 남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무의식이 있다. 이러한 사고방식은 미국에서 발생한 ‘성공적 노화(successful aging)’에서 기인한다. 성공적 노화는 건강하고 자립된 생활을 영위하며 사회 공헌을 하는 것이야말로 이상적인 노년기라는 생각이다. 이러한 인식은 ‘돌봄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승리자’, ‘돌봄이 필요한 사람=패배자’로 나누어 버리고 결과적으로 많은 고령자 씨를 불행하고 비참한 존재로 몰아붙인다. 돌봄을 받는 게 걱정되는 사회보다는, 나이가 들어도 안심하고 당연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회가 진정 이상적인 사회 아닐까?(212쪽)
이상적인 사회로 나아가려면 돌봄을 받는 고령자 씨만큼 돌봄을 행하는 가족, 간병인, 요양 보호사의 인식도 변해야 한다. 무조건 온 힘을 다해 자기 자신을 ‘갈아 넣으면서’ 돌보기보다는 자신의 몸과 마음을 챙기면서 병행해야 한다. 여유가 없으면 그만큼 배려하기 힘들고, 노인 학대라는 폐해로 이어질 수도 있다. 자기 삶의 즐거움과 보람을 위한 여력을 남기면서 고령자 씨와 소통하고 돌봄에 임할 때 결과적으로 고령자 씨도 편안하고 만족스러울 수 있다.(228쪽)
무엇보다 고령자 씨에게 필요한 것은 삶의 목적이다. 살아가는 목적을 강하게 가진 사람일수록 인지 기능 저하의 정도가 완만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그만큼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목적을 가지고 주체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심신의 건강을 유지하고 황혼기를 보내는 데 매우 중요하다.(244쪽) 또한 자기 일은 자기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자율(자기 결정)도 삶의 목적만큼 중요하다. 자율성은 고령자 씨의 자존감, 정체성, 자기 효능감 등 다양한 심리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편안하고 행복한 고령자 씨를 보는 일은 주위의 사람들에게도 행복한 일이다. 나이를 먹어도, 다른 사람의 신세를 져도, 행복하게 지낼 수 있다면 늙는 것도 그렇게 나쁜 일만은 아닐 것이다. 게다가 고령자 씨를 이해하는 것은 미래의 나를 이해하는 것임을 명심하자. 고령자 씨가 편안하고 행복해지는 것은 미래의 우리가 편안하고 행복해지는 일이다. 이 책은 고령자 씨와 우리를 더 돈독하게 만들어 줄 쉽고 유용한 다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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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 신이치
오사카대학교 명예 교수 및 오사카 사회복지사업단 특별 고문. 와세다대학교에서 심리학 박사후과정을 마치고 도쿄 노인종합연구소 연구원, 독일 막스플랑크 인구통계학연구소 선임 연구원, 메이지가쿠인대학교 심리학부 교수, 오사카대학교 대학원 인간과학연구과 노년행동학 및 임상사생학 교수, 일본 노년행동과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2022년에 정년 퇴임한 뒤 일본 응용노년학회 이사, 일본 치매케어학회 대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번역된 책으로 《나이 든 나와 살아가는 법》 《우리 가족에게 치매가 찾아왔다》(공저)가 있고, 그 외 대표작으로 《심리노년학과 임상사생학》 《알기 쉬운 고령자 심리학》 《치매 걸린 사람의 마음은 어떻게 되어 있을까?》 《만화로 보는 치매》 등이 있다. 공저로는 《노인의 마음》 《늙음과 마음 케어》 《에이징 심리학》 등이 있다.

옮긴이 우윤식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과 일본에서 금융 및 투자업에 종사했다. 더 큰 세상을 무대로 자유롭게 일하며 살아가고자 하는 꿈을 가지고 있다. 살면서 깨달은 것들을 글로 나누거나 가치 있는 정보를 생산하는 데 보람을 느낀다. 옮긴 책으로 《바꾸어나가는 용기》 《숫자 1도 모르는 당신이 마케팅 천재가 되는 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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