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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너는 속고 있다
저자 : 시가 아키라 ㅣ 출판사 : 소담출판사 ㅣ 역자 : 양윤옥

2024.04.10 ㅣ 328p ㅣ ISBN-13 : 979116027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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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 문학 > 외국소설 > 일본소설
인생살이, 사방팔방이 함정
한 번 떨어지면 벗어날 방법은 없다!


남편의 폭력으로부터 어린 딸을 데리고 도망쳐 도쿄에서 생활하는 싱글맘 다카요. 그녀에게 도착한 임대료 체납 독촉장. 강제 퇴거까지는 열흘밖에 남지 않았는데 친정도, 대부업체도 그녀를 외면한다. 궁지에 몰린 다카요가 매달린 곳은 SNS로 고객을 모집하는 불법 개인 사채업자 미나미. 간신히 돈을 빌려 급한 불은 껐지만, 여전히 변변찮은 일자리 하나 구하지 못해 대출금은커녕 이자와 공과금 내기에도 빠듯한 상황.
그런데 이 미나미라는 사람, 유난히 친절하다. 대출금 변제일을 유예해주는가 하면 육아 고민이나 한부모 가정의 고충과 같은 개인적인 상담까지 해준다. 그와는 별개로 돈 드는 일은 자꾸만 생기고 친절함에 반비례하듯 대출금은 눈덩이처럼 계속 불어만 가는데…….

“미나미 씨, 혹시 주말에 효율적으로 일할 만한 곳을 아시면 조언해 주세요.”
“그런 일자리가 전혀 없지는 않죠.”

조르고 졸라서 받은 구인 목록은 성매매 일.
이 사람, 애초에 날 성매매 쪽에 팔아넘길 꿍꿍이였을까?

“내가 대출해 준 돈은 다달이 조금씩 갚아도 괜찮으니까 신중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대체 ‘미나미 씨’는 누구일까? 믿을 수 있는 사람은 맞을까?
빚밖에 없는 인생에서 벗어날 길은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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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프롤로그
속는 사람
속이는 사람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

[본 문]

그 즉시 함정에 빠져 어디로도 도망칠 수 없는 작은 동물이 된 기분이었다. 실제로 앞으로 갚아 나가야 할 원금과 이자를 생각하면 함정에 빠졌다는 게 전혀 틀린 말은 아닌지도 모른다. _본문 중에서

내 인생의 좌절은 그 남자를 만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_본문 중에서

“그러면 사채업 쪽을 알아보셔야 할 것 같은데요.”
아, 그래, 사채라면 빌릴 수 있구나…….
사채를 빌려 쓴 사람의 비참한 말로에 대해 인터넷이나 텔레비전에서 많이 보고 들었는데도 그렇게 생각해 버리는 나 자신이 무서웠다. _본문 중에서

그때 플랫폼으로 빨간 지하철이 들어왔다. 두세 걸음만 앞으로 내디뎌 그 앞에 몸을 던지면 모든 게 편안해질까,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_본문 중에서

방금 20만 엔 이체했어요.
그 메시지를 보자마자 우리 모녀의 목숨이 종이 한 장 차이로 간당간당 다시 붙은 듯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안도의 한숨을 내쉴 겨를도 없이 은행 카드가 든 지갑을 움켜쥐고 집을 뛰쳐나왔다. _본문 중에서

개인 사채업이라는 불법 사업을 하는 사람이 순수하게 친절한 마음으로 돈을 빌려줄 리가 없다. 한 가족처럼 세심하게 신경을 써주는 답장에 어느새 굳게 믿어 버렸고 대출 빚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져 버렸다. _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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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두 번 읽어야 하는 걸작 미스터리!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의 작가가 새롭게 선보이는 신작 미스터리 장편 소설이다. 스마트폰을 경쟁 상대로 삼고 ‘책을 잘 읽지 않는 젊은이들도 재미있게 읽어주었으면’ 하는 작품을 지향하는 작가는, 소설 소재로서는 드문 분야인 사기 대출, 소비자 금융, 불법 개인 사채와 같은 시사 문제를 본작에서도 적극적으로 다루고 있다.

남편의 폭력을 피해 달아났지만, 석 달 치 월세가 밀린 탓에 열흘 안에 임대료를 내지 못하면 어린 딸과 함께 지내고 있는 집에서 쫓겨날 처지에 처한 다카요. 어디서도 돈을 구하지 못한 그녀는 결국 인터넷 사채업자 미나미에게서 고금리로 돈을 빌려 간신히 살던 집에서 쫓겨나는 것만은 면한다. 그러나 급한 불만 껐을 뿐이지, 전기세, 수도세, 가스비에 아이 급식비까지 다달이 밀린 돈만 몇만 엔. 간신히 구한 편의점 아르바이트로는 이자 내기만도 빠듯한데 공과금에 아이에게 드는 돈까지 마련하려니 필요한 돈은 불어나기만 한다. 돈이 부족할 때마다 대출을 받자, 정신 차리고 보니 대출금과 이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상황.

돈 없는 사람이 어떻게 고금리 사채의 늪에 빠지는지, 그리고 사채를 쓰는 순간 악귀와 같은 인간들에게 시달리며 어떤 지옥으로 떨어지는지 본작에서는 사채업의 실상을 낱낱이 밝힌 다.
이 시대 일본 사회의 현실을 실감 나게 그려냈을 뿐 아니라 작가는 주인공뿐만 아니라 독자도 함께 속이고 있다. 모두가 속을 수밖에 없는 서술 트릭. 속는 사람과 속이는 사람이 구분되지 않는다. 서로 속고 속이는 기막힌 이야기이다.

돈에 속아 아프고, 작가에 속아 짜릿하다.
과연 당신은 속지 않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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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아키라
1963년 가나가와현에서 태어난 소설가. 1986년 닛폰방송에 입사하며 프로듀서, 라디오 디렉터 등을 거쳐 2018년 상무 이사직을 맡았다. 관리직으로 시간 여유가 생긴 48세부터 상무 이사직과 소설가로 투잡 생활을 하며, 미스터리 소설 집필에 몰두하고 있다. 제15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에 『패스워드』라는 작품을 투고한 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로 2017년 데뷔했다. 소설 소재로서는 드문 분야인 SNS 사기, 가상화폐 유출 등의 시사 문제를 적극적으로 다루고 있다.

옮긴이 양윤옥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 2005년 히라노 게이치로의 『일식』으로 일본 고단샤에서 수여하는 노마 문예 번역상을 수상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눈보라 체이스』, 『그대 눈동자에 건배』, 『위험한 비너스』, 『라플라스의 마녀』, 『악의』, 『유성의 인연』, 『매스커레이드 호텔』, 『매스커레이드 나이트』,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 등을 포함하여 『백광』,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등 다수의 작품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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