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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적이지만 집순이는 아닙니다
저자 : 라비니야 ㅣ 출판사 : 부크럼

2023.11.17 ㅣ 232p ㅣ ISBN-13 : 9791162144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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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싶은 곳에 한계를 두지 말 것.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원하는 곳으로 향할 것”


모두 벗어 던지고 멀리 떠나고 싶은 당신에게
여행의 행복과 그 속에서 얻을 수 있는 모든 것

반복되는 학업에 치이고 업무에 눌려 지치는 권태로운 하루. 쌓이고 쌓여 응축된 스트레스를 어딘가에 해소해야 하지만 바쁜 일상은 그마저도 도와주지 않는다.
그렇게 꾸역꾸역 일상을 살아가는 당신. 하지만 그렇게 흘려보내야 하는 감정을 눌러 담기만 하면 이곳저곳 고장 나기 마련이다. 그러니 굳이 시간을 만들어서라도 당신이 속 시원하게 어딘가로 여정을 떠났으면 좋겠다.
그 여정은 당신이 다시 힘을 얻고 나아갈 수 있게 할 치유의 시간이 될 테니까.

『내향적이지만 집순이는 아닙니다』는 작가가 전국 각지로 여행을 떠나 그곳에서 보고 들은 것들을 특유의 문체로 서정적이며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보통 여행을 가면 SNS에서 유명한 맛집이나 촬영 명소를 가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곳보다는 사람들이 잘 들르지 않는 작은 마을, 주민들이 자주 걸음 하는 현지 맛집 등 사람 냄새가 나는 장소가 주를 이룬다. 내향적인 작가는 낯선 곳으로 가서 하고 싶은 걸 하고 보고 싶은 걸 보며 먹고 싶은 걸 먹는 자유로움을 만끽한다. 그 모습은 여행의 묘미를 잘 보여 주고도 있다. 글 한 편이 마무리될 때마다 짧지만 진한 여운을 주는 일러스트 툰도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가 만족스럽지 않다면, 늘 반복되는 일상이 지친다면 잠시 숨을 돌려도 좋다. 신선한 공기와 부드러운 바람, 그리고 당신이 좋아하는 게 즐비한 장소를 방문해 보면 어떨까. 그렇게 또 기쁨과 활력을 얻어 다음을 나아가게 만드는 힘을 얻었으면 한다.

어디론가 떠나는 게 번거롭고 왠지 두려운 당신을 이 책이 부드럽게 등 떠밀어 줄 것이다. 여행이라는 게 어떻게 보면 별거 아닌 일임에도 많은 이들이 지금의 일을 두고 걸음 돌리는 일을 어려워한다. 하지만 힘없는 마음으로 일을 진행한다면 그 결과물 또한 마음에 들지 않을 수 있다. 어쩌면 핑계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런 이유라도 내세워서 그간 고생했던 당신에게 안락한 휴식을 선물하면 좋겠다. 당신의 몸과 마음에 산뜻한 공기가 들어서기를.

조금 더 행복하고 조금 더 가뿐하며 당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는 삶. 무조건적으로 성취에만 매달릴 필요는 없다. 여태 닳은 체력과 정신력도 충전의 과정이 필요하다. 뒤돌아서 지금의 당신을 한 번 확인해 보길 바란다. 괜히 한숨이 늘지는 않았는지, 무언가를 해도 열정이 생기지 않는지, 집에서 아무것도 하기 싫지는 않은지.
이제는 떠날 때가 되었다. 많은 걸 챙기려 하지 말고 간단한 배낭 하나 메고 나서보자. 당신의 더 밝은 내일과 맑은 매일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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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2 내향적이지만 집순이는 아닙니다

PART 1.
낯선 곳에서 마음을 주고받는 일

15 춘천: 쓸모없는 것들을 사랑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해
24 춘천: 춘천, 달의 도시
28 강릉: 안녕, 강릉
34 강릉: 낭만적인 동해, 정동진의 바다 서점
40 강릉: 저기요, 괜찮으면 친구가 되어 줄래요?
45 공주: 때로는 삶이 더 문학 같을 때가 있어
55 대전: 침묵의 여행을 택하는 이유
60 대전: 책과 빵과 책의 도시 1
71 대전: 책과 빵과 책의 도시 2
77 전주: 이제 막 영업을 시작한 심야 식당에 초대합니다
88 고백하건대 난 낭만을 사랑하는 사람이고 싶어요

PART 2.
누구나 지우지 못하는 그리움이 있다

99 경주: 경주에 가 보고 싶은 걸 보면 나도 어른이 된 것 같아
106 경주: 좋은 것들을 같이 나누고 싶은 당신에게
114 청도: 몽글몽글한 그리움
120 청도: 사람에게 받은 감동은 오래 지나도 잊히지 않지
131 진주: 그곳에 가야만 먹을 수 있는 맛이 있다
136 부산: 자신에게 보내는 응원과 감사는 언제든 필요하니까
141 남해: 친구가 아니더라도 잠시의 동행이면 충분히 따뜻한
148 남해: 내가 만약 고양이가 될 수 있다면
153 새벽의 산책에서 추억을 발견할 수 있는 것도 여행이 아니겠어요

PART 3.
떠나야만 비로소 보이는 세계

163 구례: 당신은 지키고 싶은 고향이 있습니까
170 순천: 내가 우린 차가 유독 씁쓸했던 이유는
179 목포: 멈춰 있는 또 다른 세계의 도시
185 목포: 온 마음을 다해 그리워지는 토마토 스튜
194 여수: 그때 그 계란 샌드위치의 첫입
201 강진: 차 한잔 마실래요.라는 안부 인사
210 제주도: 그 계절 제주
217 제주도: 다시 제주
222 여행 후 더 좋아질 나의 집 그리고 일상

228 어디든 가야 한다

[본 문]

이 책이 여행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이들에게 작은 바람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여행에 대한 막연한 바람을 오래된 쪽지처럼 간직하고만 있던 이에게 ‘나도 이번 주말에는 어디든 가 볼까?’라는 달뜬 설렘을 줄 수 있는 글로 기억되기를. - p.5

좋았던 장소는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계절이 바뀔 때마다 자주 방문하면 좋겠다.
내가 머물렀던 곳이 언젠가 다시 볼 수 없는 그리운 추억이 될지도 모르니까. - p.30

제일 중요한 건 마음껏 하고 싶은 일을 하고, 가고 싶은 곳을 가는 것이다.
부지런한 시도와 걸음 끝에 내가 바랐던 감상을 찾을 수 있다. 모두 자신만의 방식으로 잃었던 낭만을 회복할 수 있으면 좋겠다. - p.93

일련의 모든 것들은 내가 살아가는 데에 무모해 보이더라도 함부로 떠날 기회를 마련해야 할 이유가 된다. - p.117

사는 일이 궁핍하여 손가락 하나 까딱일 힘조차 없는 날, 누군가의 열심이 깃든 일상을 들여다보는 건 도움이 된다.
우연이라도 그런 일상을 사는 사람을 만나는 행운을 맞닥뜨리면 의미 없이 느껴지는 작은 행동의 힘을, 그 반짝이는 자부심을 배울 수 있다. - p.124

바라건대, 이 글이 누군가에게 밀폐된 집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친구 같은 책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그런 면에서 이 글은 짧은 외출을 권하며 마음의 문을 두드리는 성가신 노크와 같다. - p.139

짧은 인연은 옅은 아쉬움을 남기지만 같이 나눈 대화와 즐거운 여운은 사라지지 않는다. - p.146

난 이제 종결된 관계를 실패라고 정의하거나 원망하지 않는다.
인연의 맺고 끊어짐이란 일시적이며 나를 혼란에 빠뜨린 뒤에 수습해 주지 않고 떠난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란, 그들과 함께한 순간이 불운을 잊게 만드는 잠깐의 쉼이 되었던 점을 가벼이 생각하고 수긍하는 것. - p.176

가고 싶은 곳에 한계를 두지 말 것.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원하는 곳으로 향할 것. - p.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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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당신에게 짧은 외출을 권하며
마음의 문을 두드리는 성가신 노크와 같다

불쑥 어딘가로 발걸음 하고 싶은 당신에게
아늑한 여행의 길잡이가 되어 줄 나침반 같은 도서


여행을 한 번도 가 보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 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낯선 타지에서 보내는 하룻밤은 낭만적이기도, 또 새롭기도 하다. 그곳에서 뜻하지 않게 타인과 인연을 만들 수도 있고 나만의 맛집을 찾을 수도 있다. 공기 좋고 물 맑은 곳에서 가슴속에 응어리진 묵은 감정을 전부 토해내어 상쾌한 기분을 느끼게끔도 한다. 이렇게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모든 것은 어쩌면 여행의 장점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일까, 멀리 떠났던 기억은 쉽게 잊히지 않기도 한다.

하지만 그러한 시간조차 낼 수 없어 여행을 포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여러 이유로 일상을 떠나지 못하는 당신에게 이 책은 작지만 확실한 휴식을 가져다줄 것이다. 매일 쌓이는 피로는 풀어야 병이 되지 않는다. 그 안에서 자신만의 여유까지 잃지 않아야 하기에, 당신이 이 도서를 읽고 마음의 평안을 되찾았으면 좋겠다. 소소할 수 있지만 읽는 것만으로도 마치 그곳에 가 본 기분을 분명히 느낄 수 있을 테니까. 읽으면 읽을수록 자연스레 느껴지는 시원한 공기와 바다 냄새, 피톤치드 향, 고소한 음식 냄새. 그리고 따뜻한 사람들의 공감과 위로의 언어. 이토록 순한 감정선의 여행 후일담이 당신의 마음 한편을 어루만져 다시금 내일로 향하는 에너지를 채워 주면 좋겠다.

『내향적이지만 집순이는 아닙니다』는 현재를 잠시 놓아두고 당신만의 여유를 찾아 그 안에서 새로운 설렘을 느끼길 바란다는 뜻을 전하는 책이다. 당장 눈앞에 놓인 일도 중요하지만, 자기 자신을 돌보는 일도 중요하다. 그러니 어느 때든 무리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쉬어야 할 때를 알고 지금 힘들어하는 당신을 돌아봤으면 좋겠다. 그렇게 쉬기로 마음먹었을 때만큼은 당신이 이 세상 전부인 듯이 아껴주기를 바란다. 여태 바쁘게 달리기만 했을 당신이 찾아온 편안함을 당연하게 느꼈으면 한다.

여행은 어쩌면 다음을 살아갈 또 다른 원동력을 제공해 준다. 아름다운 경치와 맛 좋은 음식, 그리고 거기서 만나는 여러 사람의 따스한 말과 인심. 하지만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다채로운 풍경이 나오는 영화를 봐도 좋고, 현실적인 묘사와 더불어 지친 가슴을 도닥여 주는 글을 읽어도 좋다. 어떤 방식으로라도 당신이 지금에서 잠시 벗어나 쉬었으면 한다. 그렇게 얻은 풍족한 기분을 가지고 일상으로 복귀한 당신은 이전과는 다른 모습이 되어 있지 않을까.
당신이 원하는 일상 속의 여유가 눈앞에 찾아오기를. 꼭 어딘가를 다녀와야만 여행이고 쉬었다고 말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집에서 쉬면 어떤가. 그곳에는 당신이 좋아하는 모든 게 즐비해 있으니까. 안락한 당신만의 공간에서 무거운 어깨를 쓸어내려 줄 손안의 작은 휴식, 『내향적이지만 집순이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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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니야
주로 쓰는 일에 몰두하지만, 때때로 그림도 그린다.
바지런히 기록할 때 가장 나다운 내가 된다고 느낀다.

누군가에게 소소한 감동과 의욕을 건넬 수 있는 글을 쓰며 살고 싶다.
저서로는 〈인생은 애매해도 빵은 맛있으니까〉, 〈나는 나에게 좋은 사람이고 싶어〉, 〈나를 만든 건 내가 사랑한 단어였다〉 등이 있다.

Instagram - @rabiniya_cally
Brunch - brunch.co.kr/@dbs126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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