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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거짓말의 세계에서 잊을 수 없는 사랑을
저자 : 이치조 미사키 ㅣ 출판사 : 모모 ㅣ 역자 : 김윤경

2023.11.13 ㅣ 416p ㅣ ISBN-13 : 9791193358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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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B6(188mm X 127mm, 사륙판)
제품구성 단행본
이용약관 청약철회
국내도서 > 문학 > 외국소설 > 일본소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의 작가,
100만 독자가 선택한 이치조 미사키 월드의 정수!


한국에서만 50만 부 이상 판매되며 데뷔작을 초대형 베스트셀러에 올렸음은 물론 일본에서 제작된 동명의 영화가 우리나라에서 110만 관객을 불러 모으며 일본 로맨스 영화의 역사를 새로 쓴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의 작가 이치조 미사키의 신간이 출간되었다.
한없이 다정하고 따뜻한 등장인물, 섬세한 심리 묘사, 깜짝 놀랄 반전, 책장을 덮은 뒤에도 쉽게 가시지 않는 아릿한 여운 등 이 작가의 전매특허라 할 특징이 모두 녹아 있는 신간 《오늘 밤, 거짓말의 세계에서 잊을 수 없는 사랑을》은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풋풋한 사랑, 청춘의 꿈과 우정, 인생에 관한 깊이 있는 통찰까지 담으며 한층 성장한 이치조 미사키 월드의 집대성을 보여준다.

소설은 고등학교 2학년생 쓰키시마 마코토가 시한부 1년을 선고받으며 시작한다. 쓰키시마는 같은 학년의 미나미 쓰바사를 좋아하지만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기에 마음을 전하지 못하는 나날을 보낸다.
그래도 상관없다, 내가 떠나면 남은 사람이 괴로울 테니 가능한 한 타인과 가까워지지 않는다, 고 생각하며 적당히 살아가던 어느 날, 쓰키시마는 미나미에게 영화의 남주인공역을 맡아줄 것을 부탁받는다. 몇 번을 거절했으나 미나미에 대한 마음, 영화에 대한 호기심,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이끌려 영화 제작 동아리에 들어가는 쓰키시마.
두 사람은 동아리 활동을 함께하며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고, 같은 동아리 부원 하야미, 에나, 이치카와도 우정을 쌓아간다. 그러나 잔혹하게도 쓰키시마의 병이 서서히 진행되어 가면서 갑자기 의식을 잃는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쓰키시마는 자신의 시한부 사실을 알지 못하는 미나미가 슬퍼하지 않도록, 어떤 작전을 실행하는데….
“중간부터 눈물이 멈추지 않아 책 읽기가 힘들었다”, “역시 이치조 미사키! 감동과 사랑스러움에 깊이가 한 스푼 더해졌다”, “이 책으로 이치조 미사키 월드는 완성된다”, “이처럼 다정한 거짓말이 또 있을까”와 같은 일본 독자들의 서평처럼 이 책은 또 하나의 전설을 예고한다.
영화를 통해 마음을 주고받은 소년과 소녀, 서로를 위한 마음으로 만들어 낸,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고 아름다운 이야기가 또다시 한국 독자들의 마음을 단단히 사로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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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Scene1. 쓰키시마 마코토
Scene2. 하야미 아오이
Scene3. 미나미 쓰바사
Scene4. 내게 남은 시간을 너는 모른다
Scene5. 네게 남은 시간을 나는 모른다
Scene6. 과거에서 온 빛

작가의 말
[본 문]

“사실은 나, 널 좋아했어. 아, 그렇다고 뭐 사귀고 싶다거나 그런 건 아니고 그냥 팬 같은 거랄까……. 저기, 1학년 때…….”
각오를 단단히 하고 고백했는데도 뒷말을 차분히 이어나갈 수가 없었다. 어떤 점에 끌렸는지도 덧붙였으면 좋았을걸.
“어머, 정말?”
내가 말이 막혀 버벅거리자 미나미가 놀란 기색을 그대로 드러냈다.
“으, 응.”
“좋아하는데 사귀고 싶지는 않다니, 왜?” _21~22쪽

“쓰키시마!”
몇 발짝 걸음을 떼었는데 등 뒤에서 미나미가 날 불러 세웠다. 반사적으로 뒤를 돌아보았다.
“우리의 동료가 되어줘. 같이 영화 만들자~!”
조금 떨어진 곳에서 미나미가 웃으며 소리 높여 말했다. _57~58쪽

“……가끔 말이야, 넌 여기서 사라지잖아.”
“응?”
“갑자기 휙 사라져. 그럴 때, 뭐라고 해야 하나. 사람은 단순하지 않구나 싶어. 다양한 이야기를, 다양한 사람이, 다양한 방법으로 끌어안고 있구나 하고.”
죽음을 생각하고 있을 때 나는 이 지상에서 모습을 감추는 건지도 모른다. 그 후에는 그림자가 있을 뿐. 미나미가 그 그림자를 알아차린 것이다. _104쪽

“그럼 시험해 볼까.”
“어? 시험해 보다니……, 뭘?”
“키스해 보는 거야. 그래서 두근두근 가슴이 뛰면 난 너를……, 마코토를 좋아하는 게 틀림없어. 착각이 아닌 거야.”
미나미가 바짝 다가오며 거리를 좁혔다. 예전 같았으면 당황하고 부끄러워했을 말을, 나는 어쩐 일인지 두려워하고 있었다. 되돌릴 수 없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였다. _127쪽

그런데 그때 눈앞에서 또 한 번, 뜻밖의 일이 일어났다.
쓰키시마의 안색이 나빠졌다. 갑자기 핏기가 없어진 듯 보였다.
자각 증상이 있는지, 쓰키시마도 이상을 느낀 모양이었다. 내 앞에서 두려운 감정을 드러냈다.
생각해 보니 쓰키시마는 카페에 도착했을 때부터 어딘가 약간 이상했다. 안색이 나빠진 쓰키시마가 무언가를 두려워하는 듯 나를 바라보았다.
“미안. 나, 어쩌다 하필 오늘 몸이 좀 안 좋아서.”
“왜 그래? 괜찮은 거야?”
다음 순간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일이 일어났다. 쓰키시마가 테이블 위에 양팔을 올리더니 그대로 푹 엎어졌다. _164쪽

‘아이란 어느 정도 아이이고 어른이란 어느 정도 어른인 걸까.’
“장난하지 마.”
아이는 아이다. 설령 어른의 거짓말을 꿰뚫어 볼 수 있다 해도,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자신의 행복을 바라보면 그만인, 그걸로 충분한 존재다.
자신을 희생하는 것도 무언가를 포기하는 것도, 해서는 안 된다. _180쪽

정말 이걸로 끝이구나 생각하니 울컥 슬픔이 밀려왔다. 가능하다면 조금 더 함께 있고 싶다. 때로는 엇갈리는 일이 있더라도 쭉 같은 방향을 보며 살고 싶었다.
하지만 내 눈은 이미 미래로 향해 있지 않다. 지금부터는 과거만 떠올리고 과거만이 소중하겠지. 우리는 바라보는 곳이 다르다. 미나미는 계속 살아가고 나는 죽음을 향해 간다. _292~293쪽

나는 혼자 전철에 올랐다. 뒤를 돌아 플랫폼에 서 있는 미나미를 마주 보고 섰다.
많이, 살아줘. 많이, 사랑하길.
그런 걸 기원했다.
내가 떠맡은 약간의 불행만큼, 네게는 부디 행복이 쏟아져 내리기를. 너의 인생에 수많은 기쁨과 웃음이 넘쳐흐르기를. _297쪽

“……기적이란 건, 보통은 잘 일어나지 않으니까.”
“맞아. 그렇지.”
“누군가가 일으키지 않는 이상, 일어나지 않는 거고 말이야.”
의외의 말에 놀라서 무심코 하야미를 쳐다봤다. 그러자 하야미는 시선을 돌리며 어색한 듯이 웃고는 말을 이었다.
“분명 네가 일으킨 거야. 다른 누구도 아닌, 네가.” _311쪽

하나의 이야기가 끝나고 엔딩 크레디트가 흐른다. 그 후로도 인생은 계속된다.
하지만 조금 다르다. 지금이기에 알 수 있다.
계속되고 있는 게 아니다. 인생이 새롭게 시작되는 것이다. 그것은 때로 잔혹한 일일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모든 과거를 소중히 여기면서도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해야 한다.
나는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시작할까. 어떤 영화를 만들어 나갈까. _411~4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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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어디까지 다정해질 수 있을까?
한층 더 따뜻해진 사랑, 한층 더 깊어진 감동


영화 제작 동아리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촬영에 임하는 쓰키시마. 연기 경험이라곤 전무했으나 동아리 회장이자 감독인 미나미, 조감독이자 각본을 담당하는 하야미, 배우인 에나, 이치카와 함께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며 영화를 완성해 나간다. 늘 현실에서 한 발 거리를 둔 듯 무감하게 살아가던 쓰키시마는 동아리 활동을 하며 삶의 기쁨을 느끼고, 한없이 영원하길 바랐던 시간은 쓰키시마의 병이 그 증상을 나타내면서 조금씩 무너져 가기 시작한다.
기면증처럼 돌발적으로 의식을 잃는다. 의식을 잃기 직전에 땀이 비 오듯 쏟아지고 몸은 얼음장처럼 차가워진다. 하지만 의식을 잃는 날에는 오전에 체온이 낮아지는 전조 증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주의를 기울이면 주변 사람들에게 병을 숨길 수 있다. 쓰키시마는 자신이 앓고 있는 난치병의 이런 증상을 파악해 아무렇지 않은 듯 학교생활과 동아리 활동을 이어가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닥뜨리며 하야미에게 시한부 사실을 들키고 마는데.
이후 두 사람은 미나미에게 이 사실을 숨기기 위해 둘만 아는 작전을 실행한다. 과연 이들은 끝까지 미나미를 속일 수 있을까? 이 거짓말의 끝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독자들을 충격에 빠뜨리는 예상치 못한 반전을 곳곳에 숨겨두었던 전작과 마찬가지로 이번 신간에서도 작가의 전매특허인 사랑스러운 반전을 만나볼 수 있다. 거짓말은 과연 나쁘기만 한 것일까? 누군가의 세계를 지켜주기 위해, 나의 아픔보다 상대의 아픔을 우선하여 만들어 낸 거짓말은 그 어떤 말보다 오히려 더 진실되지 않을까? 자신보다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 소년과 소녀들의 마음이 한 편의 아름다운 영화처럼 펼쳐지며 꼭 닫혔던 우리의 마음을 끝끝내 열어젖히고 깊은 감동의 눈물을 선사한다.


한 편의 영화 같은 우리 모두의 삶에 보내는 찬가이자,
상실을 경험한 모든 사람에게 건네는 위로의 메시지

이치조 미사키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의 촬영 현장을 방문했을 때 이 소설의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소설 속 주인공인 쓰키시마와 미나미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상실을 겪은 사람이든, 꿈을 이루지 못해 좌절한 사람이든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가면 영화는 끝나지만 인생은 새로운 이야기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것처럼 각자의 슬픔을 간직한 채 우리는 새롭게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과 위안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시한부’라는 어쩌면 익숙한 설정을, 단순히 눈물을 짜내는 신파가 아니라 슬프지만 떠올리면 미소 짓게 만드는 아련함으로 변주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가진 작가의 이번 신간은 ‘인생의 로맨스 소설’을 뒤바꿀 완벽한 작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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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조 미사키
데뷔작인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한국에서 50만 부 이상 판매되며 베스트셀러에 올랐음은 물론, 동명의 영화로 제작되어 일본 로맨스 영화의 새로운 기록을 쓰며 ‘오세이사’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출간된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의 스핀오프 작인 《오늘 밤, 세계에서 이 눈물이 사라진다 해도》 역시 20만 부 이상 판매되며 출간하는 책마다 베스트셀러에 올리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영화’를 주요 소재로 한 이번 신간은 우리에게 익숙한 ‘시한부’라는 설정을 작가의 전매특허인 한없이 다정하고 따뜻한 등장인물, 섬세한 심리 묘사, 깜짝 놀랄 반전으로 변주해 지금껏 본 적 없는 풋풋하고 가슴 저린 사랑 이야기로 펼쳐놓는다.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가면 영화는 끝나지만 인생은 새로운 이야기를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작가의 말처럼 누구나 상실과 좌절, 슬픔을 겪더라도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과 위안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옮긴이 김윤경
일본어 번역가. 다른 언어로 표현된 저자의 메시지를 우리말로 옮기는 일의 무게와 희열 속에서 오늘도 글을 만지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눈물이 사라진다 해도》,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 《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 《봄이 사라진 세계》, 《수다스러운 방》,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왜 일하는가》 등 80여 권이 있으며 출판번역 에이전시 글로하나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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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an*** 별 별 별 별 별 2023/12/30
이치조 미사키작가님 책답게 특유의 가슴벅참과 감동이 있는 책이였습니다. 1,2편도 빌려서 봤는데 너무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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