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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치료 - 좋은 향을 맡으면 좋은 기억이 떠오른다
저자 : 이주관 ㅣ 출판사 : 청홍

2023.08.25 ㅣ 232p ㅣ ISBN-13 : 9791191136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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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규격 외(225mm X 152mm, 신국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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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 취미/실용 > 건강 > 건강일반
저자의 목적은 ‘향기치료’를 이용하여
모든 증상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


자연 공간이 부족한 도시에서 받는 모든 병을 ‘자연치유’ 즉 ‘향기치료’를 이용하여 치유하고자 한다. 이 책의 목적은 향기(아로마)가 우리의 몸과 마음에 주는 영향을 의료적 견지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다. 의료계는 ‘질병의 원인을 치료한다. 나타나는 증상을 소실 내지는 완화시킨다’는 것을 목표로 하여, 한의학의 보조요법을 확립시킴으로써 진보를 거듭해왔다. 예전에는 불치병으로 여겨져왔던 암도, 지금에는 고칠 수 있는 질병이 되고 있다. 앞으로 의료의 발전과 더불어 치매증, 중증 알츠하이머병 등의 난치성 질환들도 ‘고칠 수 있는 질병’으로 바뀌어 가는 것이 많아질 것이다.

향기치료는 치료 목적을 위한 제 증상에 대한 대체 보완의료로써, 실제로 효과를 높이고 있으며, 다수의 의료기관에서 점점 더 많이 도입하는 일이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제부터는 한의학에서도 메디컬 향기치료(아로마테라피) 통합의료의 주자로써 지위를 확고히 하여, 환자 ‘생활의 질’과 일상생활 동작을 개선 및 향상으로 연결되어 갈 수 있도록 조속히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향기가 뇌에 미치는 작용은 상상 이상으로 크며, 몸에 흡수되는 것은 미량이기 때문에 경구투여 약제와 비교해서도 내장이나 인체에 미치는 부작용이 적다는 것도 알려져 있다.

오늘날 발달된 현대의학의 시대에 해를 거듭할수록, ‘향기(냄새)’의 작용에 대해서 주목하고 있으며, 또한 기대를 하고 있다는 것을 더욱 많은 독자에게 이해시키고자 저자는 이 책을 집필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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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시작하며

제1장 향기치료는 직접적으로 뇌에 작용
~후각의 메커니즘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 성분
향기는 뇌에 직접 작용한다
비강과 후상피 / 후소모의 기능
냄새를 맡으면 뇌 혈류가 증가한다
향이 뇌를 되살릴 수 있다
뇌의 신경 가소성에 대하여
뇌질환 치료에 유효한 향기치료

제2장 아로마테라피의 과학
~정유의 약리작용
정유가 흡수되는 메커니즘
뇌에 영향을 미치는 신경임펄스의 작용
자율신경계의 조정 / 호르몬(내분비계)의 조정 / 면역계의 조정 / 인지기능의 향상
감정·심리 행동의 조정 / 체질 개선, 진통작용 / 경피흡수에 의한 항염증 작용
에피소드① 향기를 몸에 바르고 정신 집중
정유 사용법과 치료 효과
정유의 바른 사용법
방향욕 시술 방법
피부로 유입된 향기-경피흡수
코에서 뇌로, 폐에서 혈액으로-경비흡수
향기를 마신다
아로마 배스 / 피부에 직접 흡수
에피소드② 베르사유 궁전의 악취를 쫓는 향수
정유 추출 방법
스팀 증류법 / 직접 증류법 / 솔벤트 추출법
압축법 / 저온진공 추출법 기타 추출법
정유의 순도를 알아보는 방법과 그 용법

제3장 아로마테라피에 응용되는 정유와 효능
~‘식물의 힘’이 응축된 정유
바질(Basil, 香菜津液; 향채진액)
베르가못(Bergamot, 陳薄荷津液; 진박하진액)
캐모마일(Chamomile, 母菊津液; 모국진액)
클라리세이지(Clary-Sage, 艾葉津液; 애엽진액)
사이프러스(Cypress, 柏樹果津液; 백수과진액)
유칼립투스(Eucalyptus, 按葉津液; 안엽진액)
펜넬(Fennel, 茴香津液; 회향진액)
프랑킨센스(Frankincenes, 乳香津液; 유향진액)
제라늄(Geranium, 冬葵子津液; 동규자진액)
그레이프프루트(Grapefruit, 自?津液; 자몽진액)
재스민(Jasmine, 素馨花津液; 소형화진액)
쥬니퍼(Juniper, 朱花果津液; 주화과진액)
라벤더(Lavender, 蘇葉津液; 소엽진액)
레몬(Lemon, ??津液; 영몽진액)
레몬그라스(Lemongrass, 香茅津液; 향모진액)
만다린(Mandarin, 橘皮津液; 귤피진액)
마저럼(Marjoram, 蘊花草津液; 온화초진액)
미르라(Myrrh, 沒藥津液; 몰약진액)
네롤리(Neroli, 玳玳花津液; 대대화진액)
오렌지(Orange)
페퍼민트(Peppermint, 薄荷津液; 박하진액)
파인(Pine, 松葉津液; 송엽진액)
로즈(Rose, 薔薇津液; 장미진액)
로즈메리(Rosemary, 露花津液; 노화진액)
로즈우드(Rosewood, 金櫻木津液; 금앵목진액)
샌들우드(Sandalwood, 白檀香津液; 백단향진액)
티트리(Tea-Tree, 茶葉津液; 다엽진액)
일랑일랑(Ylang-Ylang, 合歡津液; 합환진액)
증상에 맞는 향기치료
올바른 정유 고르는 방법
학명
라벤더 / 캐모마일 / 추출 부위, 산지에 따라 성분도 달라진다
산지에 의해 성분이 다른 바질 / 로즈메리 케모타입
바스 오일과 블렌딩
블렌딩

제4장 암세포를 공격하는 정유 향기
~암환자의 불안감, 우울 증상을 개선
암세포의 자연사를 유도한다
게라니올의 항암작용
통증을 완화하는 향기요법
합병증 암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는 정유 / 통증을 완화하는 정유 성분

제5장 치매증을 개선하는 향기치료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몸을 활동적인 상태로
향기로 치매증을 개선한다
향기로 생활 리듬을 만든다
알츠하이머병을 늦추는 향기치료
나이 불문 찾아오는 ‘건망증’
‘후각 이상’이 조기 발견의 열쇠 / 알츠하이머 증상에 대한 아로마테라피의 효과
파킨슨병과 향기치료
파킨슨병 향기치료

제6장 비만의 향기치료
~정유 향기를 맡는 것은 불쾌감이 없다
좋은 향기를 맡으면 살이 빠진다
식욕을 제어하는 그레이프프루트의 향
비만 치료에 마사지로 사용하는 정유
동맥경화 치료에 유효하다

제7장 여성 특유의 질환과 향기치료
~생리 전 짜증이나 우울에 효과
향기로 여성호르몬 밸런스를 조절한다
월경곤란증
월경전증후군
갱년기 장애

제8장 통증을 개선하는 향기치료
~상처 입은 부분의 회복
통증의 원인
통증을 완화하는 정유 효능
암환자 통증 완화법
진정·진통작용을 가진 정유 성분의 특징
근골격계 통증

제9장 정신질환 개선과 향기치료
~초기에 예방적인 치료가 중요
우울증을 개선하는 향기
불면 증상과 아로마테라피
일상생활에 유효한 효능
알레르기 비염 / 자율신경 교란 증세

제10장 피부 질환에 특효한 효능
~정유를 배합하는 종합적인 치료 가능
피부 질환 개선
아토피성 피부염
소아천식
안티에이징 효과
일중항산소란?
얼굴 피부의 정유 처방과 종류

제11장 난치성 질환에 효과적인 아로마테라피
~과학적 근거를 입증하는 논문이 속속 발표
건강의 뼈대-호메오스타시스
음양 향기치료
불면증 / 우울증 / 불안 / 정신피로 / 강심제 / 진정제 / 신경쇠약
고혈압 / 저혈압 / 두통 / 여드름 / 습진 / 비만증 / 변비 / 설사
근육 긴장 / 관절염 / 방광염 / 월경 이상 / 폐경기 / 편도선염
감모 / 성기능 장애, 성호르몬 촉진


향기치료의 임상 사례 모음
① 관절 동통
② 피부과 및 기타

향기훈증요법의 처방 사례

참고문헌

[본 문]

세포가 죽어 비어 있게 된 공간에는 신경 다발이 뻗어 나가 다른 신경 돌기나 신경 세포체 시냅스를 형성하기 때문에 태어나서 유아가 되는 과정에서 시냅스가 급격하게 증가하여 복잡한 신경 회로를 형성해 간다. 신경 세포를 오가는 것은 전기신호지만, 신경 세포 사이에서는 신경전달물질에 의해 화학신호로 변환되어 전해진다. 이 정보를 받은 신경 세포가 다시 전기신호로 변환시켜 뇌가 발달해가는 것이다. 뇌 속의 신경 네트워크는 아주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를테면 한 부분의 회로가 절단되거나 외부의 충격으로 세포사가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인터넷처럼 별도의 회로를 찾아내서 전달될 수 있다면, 인간의 기억이나 행동, 감정 등이 크게 변화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뇌의 신경 세포는 머리를 부딪치는 것만으로도 혹은 알코올 섭취나 흡연으로도 간단히 세포사를 일으킨다. 이는 역으로 향기치료를 통해 되살릴 가능성을 내포한다.
_29쪽 중에서

인간은 이 같은 두 가지의 냄새를 구분한다. 어쩌면 ‘독’이 아닌 발효 냄새의 경우, 몇 세대를 거치는 동안 ‘고약한 냄새가 나는 음식물’의 냄새를 맡는 것에 익숙해지고, 그 냄새가 더이상 신경이 쓰이지 않게 되는 ‘신경 가소성’ 때문이 아닌가 추정할 수 있다. 인간의 뇌에서는 ‘위험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어쨌든 살기 위해서 먹는다’라고 하는 ‘욕망의 유전자(greedy gene)’을 발현해서 우선은 ‘살기 위해 먹는다’라고 하는 것을 우선시하는 경우일 수 있다. 또 하나 ‘왜 나라와 지역에 따라 고약하다고 느끼는 냄새가 다른 것일까’라는 것이다. 이는 후구의 ‘냄새 지도’가 인종에 따라서 유전자적으로 차이가 있는지, 혹은 식습관 등의 환경에 따라 유전자 발현에 차이가 있는지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전자는 유전자 그 자체가 다른 것이고, 후자는 유전자는 같지만, 그 발현의 방법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떠한 것이든, 인간은 냄새를 맡고 그 음식물을 입에 넣어 맛의 기억을 고정시켜 신경 세포의 연결 방법이나 회로를 변화시켜온 것은 아닐까?
_32쪽 중에서

말기 암환자의 완화 케어나 관절 및 근육 통증 등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마사지요법은 또한 노폐물의 배출과 부종을 개선하고 근육 뭉침을 완화시켜 준다. 방향욕 시술에는 세 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 코를 통해 들어가 후점막·후각수용체·후세포에서 향기 분자의 정보가 신경임펄스(전기신호)로 변환되어, 후신경에서 후구를 거쳐, 대뇌변연계, 시상하부에 이르는 경로이다. 둘째, 향기 분자가 기관지나 폐 조직에 직접 들어가 체순환을 거치지 않고 직접 작용하는 경우다. 셋째, 향기 분자가 폐포에서 혈액 중에 용해되어 장기·기관에 전달되어 작용하는 루트이다. 가장 손쉬운 방향욕은 건식 흡입법이다. 티슈에 몇 방울의 정유를 떨어뜨려 코에 가까이 대고 심호흡을 한다. 이 티슈를 그대로 실내에 두어도 효과가 있다. 정유는 휘발성이므로 확산되어 호흡기를 통해 몸속에 유입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유를 안개 같은 상태처럼 만들거나, 혹은 진동으로 확산시키는 디퓨저(diffuser)도 같은 원리이다. 머그컵에 60~80℃의 더운물을 넣고 정유를 몇 방울 떨어뜨려, 증기를 흡입하는 습식 흡입법도 유효하다. 건식·습식 흡입법은 모두 정유가 피부에 직접 접촉하지 않으므로 희석시키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다.
_51쪽 중에서

먼저 수증기 증류법을 소개한다. 증류 가마에 원료 식물을 넣고 수증기를 직접 채취한다. 식물이 지닌 다수의 방향화합물과 수증기의 압력의 합이 균등해지면, 방향화합물과 수증기에 녹아든 수용성의 식물 성분이 증류 가마 상부 관을 타고 상승해서 냉각기를 통해 하부에 설치된 성분이 모아진다. 탱
크 안에는 물보다도 비중이 가벼운 정유가 상층부에 뜨게 되며, 하부에는 식물 성분이 녹아든 방향 증류수가 모인다. 상층부를 분리 탈수해 정유를 채취하며, 하부에 고인 방향 증류수도 식물의 유효 성분이 녹아들어 있기 때문에 화장수나 화장품 원료로 사용된다. 식물 원료는 360℃ 정도의 화합물에서 증류가 가능하기 때문에 열에 의한 식물 성분의 변성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앞에 설명한 대로 정유는 대량의 원료로부터 소량만을 추출할 수 있다. 그만큼 대량의 원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정유는 아무래도 고가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_65쪽 중에서

피부를 차게 하지만 근육을 따뜻하게 하고 류머티즘에 좋다. 티네올을 함유한 것으로 진통 효과가 있고 열을 내린다.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 손수건에 2방울 떨어뜨려 흡입하거나 마시거나, 희석해서 흉부를 마사지하면 강력한 소독, 살균 효능을 발휘하며, 거담작용을 한다. 알레르기와 감염증에 좋고 몸속 면역력을 강화시킨다. 천식, 기관지염, 독감, 감염증, 염증에 치료에 효과가 있다. 편도선염에는 목 근육의 이복근(턱밑에 있는 근육) 통증이 있는 자리에 한 방울씩 발라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_83쪽 중에서

박하는 유럽에서 와인이나 음식에 향을 더하기 위해 즐겨 사용했다. 박하의 멘톨 성분을 귀중히 여겨왔다. 냉각 성질은 노했을 때나 히스테리가 발작했을 때, 신경성 발작 등의 상태를 호전시키는 약재로 사용해왔다. 특히 17세기부터 별다른 효력이 없는 소화불량이나 복부 가스, 구토, 위장병 등에 가장 유용한 약초이다. 모로코에서는 뛰어난 정신자극제로 민트 차를 자주 사용한다. 미국과 일본의 연구에 의하면, 심박수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뇌를 자극한다고 하였다. 특히 오랜 기간 소화제로 사용되었다. 장기 복용하면 수면을 방해할 수도 있다. 피부염, 마른버짐, 소양증에도 효과가 있다.
_111쪽 중에서

최음제, 신경 작용제로 귀중히 쓰인다. 항우울작용과 최음작용으로 인해 성적 장애를 개선하는 약재로 유명하다. 코코넛 오일과 혼합하여 몸과 머리의 향을 가꾸는 데에도 쓰인다. 진정제 효과도 보고 되었다. 고혈압으로 인한 과호흡(정상보다 빠른 호흡)과 과도한 심장 박동에 유효하고 고혈압을 낮추는데 도움된다. 스트레스, 불안, 불면증 등에 사용된다. 지성 피부와 건성 피부에도 유효하다. 여성의 자궁에 좋은 강장제로 쓰인다. 제왕 절개 출산 후 따뜻함과 일체감을 갖도록 하는 데에도 좋은 작용을 하며, 유방을 탄탄하게 해준다. 다만 과도한 사용을 피하고, 염증 피부와 피부염에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_126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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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는 뇌에 직접 작용한다
일상 중에 여러 가지 향이나 냄새를 느낄 수 있다. 막 끓인 커피 향이나 화초, 초목의 향기, 게다가 무미·무취이어야 할 물이나 무기물인 금속 향도 느낄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서 다양한 향이나 냄새를 감지할 수 있을까? ‘당연히 코로 냄새를 맡는 거 아닌가?’라고 말할 것이다. 절반은 맞는 말이다. 코만으로는 향을 느끼는 건 아니다. 피부로도 느끼며, 여러 감각기관으로도 느낄 수 있다. 어떤 냄새인지 식별하는 것은 뇌 후각야이다.
인간 후각은 비교적 예민하다. 감각별로 느끼는 시간을 보면 후각 0.5초, 압각 0.9초, 청각 0.1초 등으로 알려져 있다. 후각야로 전달된 향기 입자는 기억력, 감정 상태에 영향을 미치며, 특히 호르몬 밸런스를 조절한다. 이는 신체적, 감정적으로 치료할 가능성을 높여주는 근거가 된다. 향긋한 냄새를 맡으면 기분이 좋아지며, 맛좋은 음식 냄새를 맡으면 식욕을 자극하며, 특정 냄새를 맡으면 과거가 연상되는 등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등의 작용을 한다.
사람의 건강한 후각 기능은 최대 10,000종의 향이나 냄새를 구분한다. 한편으로 후각 기관은 쉽게 피곤해지도록 만들어졌다. 이를테면 인간의 배설물인 대변이나 오줌 등 역한 냄새의 경우, 몇 분 지나면 무감각해져 아무렇지도 않다. 참으로 오묘한 인체의 신비인 것이다. 향이란 공기 중에 떠다니는 육안으로는 구별할 수 없는 작은 휘발성 분자이다. 같은 휘발성 분자라도 냄새를 감지하지 못하는 물질이 있다. 예를 들어 도시가스 분자는 사람이 감지하지 못한다. 냄새가 없기에 가스 누출을 깨닫지 못하고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느낄 수 없는 것과 느낄 수 있는 차이는 후세포에 있는 후각수용체가 포착할 수 있는지 없는지의 차이다. 인간이 발견한 향이란 지금까지 약 40만 종류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 사망 원인 1위인 암환자, 희소식
정유 성분이 암세포의 자연세포사를 유도

항암제는 암세포를 공격하여 증식을 억제하고 악성 종양을 축소시키지만 그와 동시에 정상적인 세포도 공격한다. 항암제는 아주 강력한 약이다. 정상적인 세포도 공격한다. 항암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질과 구토는 항암제라는 이물질을 몸밖으로 토해 내보내는 생리적인 방어 반응이다. 또한 항암제가 정상적인 세포를 손상시켜, 구내염이나 피부염을 일으키거나, 때로는 장기의 조직 장애를 가져와 몸을 망가뜨린다. 이렇게 항암제는 부작용이 크며, 암환자의 ‘삶의 질’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게 된다. 아로마테라피를 병행함으로써 항암제의 투여량을 줄인다면, 암환자의 통증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수많은 연구자들이 정유가 암세포를 죽이는 효과에 대해 연구해 왔다.

인지기능을 향상시키는 유의미한 결과
향기로 생활 리듬을 만든다

치매증 환자는 시간 인지가 쇠퇴하고 리듬이 무너지기 쉬운 경향이 있다. 짐보 박사 일행의 연구에서 아침에 사용된 로즈메리와 레몬 정유는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몸을 활동적인 상태로 만들고, 집중력을 높여 기억력을 강화하는 작용이 있다고 한다. 한편, 취침 전에 맡은 라벤더와 스위트 오렌지 향기는 진정작용이 있고, 부교감신경을 우위에 있게 하여, 불면 개선이나 불안 경감을 촉진시킨다. 최근 연구 결과를 보면, 주간에 교감신경계를 자극하는 정유를 사용한 것만으로도 치매증 개선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오전 로즈메리, 캠퍼, 레몬, 저녁에 라벤더, 스위트 오렌지를 하루에 2시간씩 행하여 본 결과 아로마테라피 기간 중에는 환자의 추상적 사고력이 유의미하게 개선되었다. 이후 아로마테라피를 중지하자, 서서히 원래 상태로 돌아간다는 것이 밝혀졌다. 오전 중 사용된 정유는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몸을 활동적인 상태가 되게 하고, 집중력을 높여 기억력을 작용했다고 여겨진다. 한편 밤에 취침 전 사용된 정유에는 진정작용이 있고, 부교감신경을 우위에 있게 하여, 불면 개선이나 불안 경감을 촉진시켰다는 보고가 있다. 낮과 밤에 다른 정유를 사용한 것은 서카디안리듬의 조정을 노린 것이다. 최근 연구 결과에서는 주간 교감신경계를 자극하는 정유를 사용한 것만으로도 치매증 개선 효과가 있다는 것이 알려졌다.

뇌는 심신을 컨트롤하는 사령탑
향이 뇌를 되살릴 수 있다

후각만이 아니라 시각, 청각, 촉각, 미각(인간의 오감)의 감각 자극은 모두 신경임펄스로 변화되어 뇌에 전달된다. 그러나 그 전달 과정이 비교적 짧은 것이 후각이다. 왜 후각의 경우 신경 전달의 프로세스가 다른 감각에 비해서 짧은지, 정확한 이유는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아마도 동물이 살아남기 위해 가장 신속하게 감지하는 것이 ‘냄새’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를테면 잡혀 먹힐 위험성이 높은 힘없는 동물에게는 후각이 고도로 발달해 있다. 실험에서도 입증된다. 생쥐에게 고양이나 여우 등 포식자의 냄새를 맡게 하면, 즉시 움츠리고 몸을 숨긴다. 또한 많은 동물은 자신의 냄새를 여기저기 남겨, 자신의 영역을 지키려고 한다. 부패하거나 유해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것 등 생명을 위협하는 음식물도 냄새에 따라 어느 정도 식별할 수 있다. 위험을 인지·회피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손을 남기기 위한 번식 행동도 상대의 페로몬을 맡아 결정한다. 페로몬은 포유동물뿐만 아니고, 곤충과 미생물도 내뿜고 있다. 곤충이 내뿜는 페로몬이 후각수용체에 도달하면, 확성기처럼 예민하게 성(性)페로몬을 맡아 교미행위를 한다. 반면, 포유류의 경우 냄새를 맡아도 반드시 행동과 직결되지는 않는다. 특히 냄새와 기억은 밀접히 연결되어 있다.

좋은 향기를 맡으면 살이 빠진다
식욕을 제어하는 그레이프프루트의 향

현대인에게 있어서 비만은 최대의 위험 인자 중 하나이다. 비만은 당뇨병, 고혈압, 지질 대사 이상 등 생활습관병의 주원인이다. 방치해 두면, 심질환이나 뇌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것이다. 비만은 특히 몸의 산화나 당화를 촉진시켜, 노화를 급속히 진행시킨다는 것도 알려져 있다. 내장 질환만이 아니다. 무릎이나 허리 통증 등의 관절염과 변형 관절증 등의 정형외과적 질환도 비만 때문에 발생한다. 비만은 중년기 이후의 건강과 생활을 크게 좌우한다. 감귤계의 정유는 교감신경을 활성화하는 작용이 있다. 그러므로 이전부터 그레이프프루트(자몽) 냄새에는 비만 방지의 작용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나가이 카츠야 오사카대학 명예교수(생화학)와 니지마 아키라 니가타대학 명예교수(생리학)팀은 생쥐 실험으로 그레이프프루트 정유의 효능을 발견했다. 실험을 6주간 실행했다. 그레이프프루트 정유를 맡은 그룹은 맡지 않았던 그룹보다 약 20g 정도 가벼워졌다. 또한 그레이프프루트 정유를 맡은 쥐는 식사량이 약 70%로 줄었다. 식욕을 줄이는 효과도 있었다. 그레이프프루트 정유를 맡음으로써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는 것이 동물실험에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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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관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 주관한의원 전 원장, 대한한방성장학회 전 회장, 인제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외래교수 역임했으며, 한의사모임 Zero Pain 맥진내경학회 회장, 한의자연요법 지부회장, 자연한방병원 한방병원장이다.
《약에 의존하지 않고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을 낮추는 방법》 《얼굴을 보면 숨은 병이 보인다》 《의사에게 의지하지 않아도 암은 사라진다》 《근골격계 질환과 테이핑요법의 임상 실제》 《침구진수》 《향기치료 : 아로마테라피와 첨단의료》 등의 번역서와 《당뇨병이 좋아진다》 《고려의학 침뜸치료의 묘미》 《치매 걸린 뇌도 좋아지는 두뇌 체조》를 감수했다. 또한 MBC·KBS·KNN 등 건강프로그램에 다수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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