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장난 좋아하시나요?
눈에는 진실이 담겨 있고, 입(말)에는 마음이 담겨 있죠.
저는 그런 말과 글자를 마치 레고 같은 장난감처럼
이리저리 끼워 맞추고, 요래저래 비틀어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책 <말장난감>은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그런 일상을 소재로
익살스럽고 유치한 말장난에 웃기기도 하고
기발한 언어유희에 무릎을 탁 치기도 하며
때론 따뜻한 위로와 묵직한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목 차]

<시집>
치약
묵음
문제집
베테랑×유미의세포들
똥칼라 파워
변화구
고속 도로
운명
입춘
아마 시리즈
은화 식물
내 집 마련
음주 운전
과유불급 불광불급
차고 차고 차이다
밀크커피&커피우유
연애와 주식
행복과 행운
어쩔어쩔
만원 한 장
페이스북
안주
유도리
메뉴판
부레옥잠
신데 렐라
최고의 방어
월요병 완치법
나이 고백
솔로몬
물가에 눈가에
Nike shoes
솔크
힌트
X-mas
배움의 끝
그룹콜
중고
공간의 공감
한 끗 차이
정인아 미안해
진공 상태
힘을 길러라
부디 제발
베르나르 베르베르
인터뷰 아님 주의
사랑의 속도
반짝단짝
안부 인사
자존심
돈 worry 非 happy
생일 축하
Take it slow
야심 만만
낙
가나다라마바사
세 얼간이
투 스타
빗 속
흐 강 거 거 오
나를 보다
진동 모드
요기요
bow wow
홀로
VACATION
많고 많은
엉터리
마요네즈 너구리
내 생에 봄
프라이빗
곁
설
묻다
소통
주린이
기회
오아시스
재첩
너를 만났다
물엿
잠재력
웃음이 헤프다
번
사랑 너랑
Hey 모(毛)두들 안녕
동병상련(同病相憐)
모태 솔로
새콤달콤
열탕 온탕
변하지 편하지
가짐
틀렸다
사랑이 쩜쩜
무식하다
한 수
최고
생기
제목
야 이노무 자석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
章 글(장) 愛 사랑(애)
밀물 썰물
기적
SOLO
배비움
나의 낭만
괜찮아
저주
결말
며칠
아끼다
take care of
49.5%
지성&건성
비락식혜
굳이
더위 사냥
36계 줄행랑
너의 사랑
갈피
만약에
야단
기억 상실
Begin agian
강약약약
CH [ANCE,OICE]
ㅊㅅ퀴즈
훈:날
파이
yoU Valuable
화나쟈냐
꼬인 이어폰
행복하자
글해서 말인데
네비게이션
탄생
행쇼
남 편 아님
오늘 할 일
윷놀이
다음
이 마음 뭘까
약(藥)
너는 말야
재워 먹기
낮달
진짜 봄
헌신포차
웃긴놈
무엇일까
기억
FLY THE SKY
멋진 계획
후회
수채화
ing
포통령
행복한 사람
단정
CLOVER
빌빌
이모지
lucky
누구에게
해바라기
살발해
I'm yours
행복
상하다
Maxim
다이어트 전
부모
시간
오징어 게임
시키다
<소설집>
여여름름
문자 왔숑
말리꽃
<가사집>
<재석의 이야기>
끝까지 달려온 너에게
<철희의 이야기>
서른살 철희씨의 일일
<하준의 이야기>
애써하는 위로
<정연의 이야기>
다가갈래요
<영훈의 이야기>
원래 다 그런 거라고
<정식의 이야기>
Latte is horse

<작가의말>

[본 문]

제목 : 묵음

A : 너 정말 사과 안 해?

B : (미) 안 해.

혹시 자존심 때문에
묵음을 쓰고 있지는 않나요?

<작가의 말>
성숙한 어른이라면 자신이 잘못했을 때에는 괜한 자존심보단 빠른 인정과 진심 어린 사과가 필요하겠죠?
오늘만큼은 묵음을 발음해 보세요.

제목 : 베테랑×유미의 세포들

생각을 하는 게 뭔지 알아요?
세포들이 머릿속에서 열심히
맷돌을 굴리는 거예요
그런데 맷돌을 돌리다가 세포들이 나자빠져서
해야 할 일을 못하면
그게 뭐야
생각을 못 하는 거예요
내가 지금 그래

어휘가 없네?

<작가의 말>
여러분 사실은 극중 조태오(유아인)씨는 생각이 없던 거였습니다...
그러니 아트박스 사장님이 화가 났지!
저도 생각이 없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죠.
이렇게 또 한 번 자아성찰 합니다.

*입으로 말하면서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유아인 빙의 필수)

제목 : 아마 시리즈

해는 서쪽에서 뜰걸요 아마
좌측통행일걸요 아마
브레이크는 왼쪽일걸요 아마
층간 소음 내면 떡 돌릴걸요 아마
운동하면 수명 단축될걸요 아마
담배 피우면 핵간지 날걸요 아마
맛있게 먹으면 살 안 찔걸요 아마
돈 많으면 사는 거 재미없을걸요 아마
그나저나 그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엄마

<작가의 말>
방금 나열했던 말들이 헷갈릴걸요 아마
혹은 알고도 모르는척하는 사람도 있을걸요 아마

제목 : 변하지 편하지

편해요
변해요

변하지 말아요
그럴 거면
편하지 말아요

<작가의 말>
편하니까 변하지? 이런 변이 있나..
사실 편해진 만큼 행동은 조금씩 달라지기 마련이다.
허나 편하고 익숙하다고, 그 사람이 소중하다는 것을 잊지 말자.

제목 : 며칠

하루 정도면 기억이 허물어질까

이틀 정도면 네가 나간 이 틈이 메꿔질까

사흘 정도면 사랑했던 마음이 흘려보내질까

나흘 정도면 나 홀로인 게 익숙해질까

<작가의 말>
며칠 정도로 되는 거였으면
이별 노래는 존재하지도 않았어

#우린수많은이별노래중하나였어

제목 : 사랑의 속도

사람마다 사랑의 속도는 다르다
나도 안다
그래도 애가 타는 맘은 어쩔 수 없나 부다
난 너에게 성큼성큼 다가간다
너는 가끔 한 발짝씩 뒤로 물러나는 듯
천천히 내게 다가온다
내 속도 모르고...

<작가의 말>
이때, 그의 속도를 구하시오.(5점)

제목 : 안부 인사

오랜만이야 잘 지내지?
건강하고?
그래그래 좋은 날에 한 번 보자!

이런 진심 어린 안부 인사
참으로
감사합니다

오 년 만이야 잘 지내지? 실은 말이지
'나 결혼해'
'우리 삼촌이 일하는 곳이 있는데.. 다단계? 아 절대 아니지!'
'내가 수술비가 급해서 그런데... 혹시 8만 원만 빌려...'

이런 진심 없는 안부 인사와 그 뒤의 말들
참으로
간사합니다

<작가의 말>
일상에서 가식적인 멘트를 경험할 때
간사합니다 라고 오타를 내보아요:)

말장난 좋아하시나요?
눈에는 진실이 담겨 있고, 입(말)에는 마음이 담겨 있죠.
저는 그런 말과 글자를 마치 레고 같은 장난감처럼
이리저리 끼워 맞추고, 요래저래 비틀어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책 <말장난감>은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그런 일상을 소재로
익살스럽고 유치한 말장난에 웃기기도 하고
기발한 언어유희에 무릎을 탁 치기도 하며
때론 따뜻한 위로와 묵직한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책을 읽고 싶은데, 손이 잘 안 가는 사람
멋스러운 문장이 어렵고, 글 읽기가 힘든 이들을 위해
쉽고 간결한 문장들로 글을 씁니다.

- 독서를 좋아해도 너무 바빠서 시간이 나지 않는 사람
보통의 책은 글이 많아 읽는 이에 따라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이 책은 일단 글자 수가 적습니다.
그리고 술술 읽힙니다.
killing books!!!
짧은 시간 안에 완독 가능합니다.

- 유튜브, 넷플릭스만 보기엔 너무 비생산적이다고 느끼는 사람
이 책에는 글뿐만 아니라 사진, 그림, 영상까지 담겨 있습니다.
꿩 먹고 알 먹고, 마당 쓸고 동전 줍고, 누이 좋고 매부 좋고, 도랑치고 가재 잡고
일석 4조로 생산적인 독서 활동을 즐기십시오.

- 사는 게 팍팍하다!! 좀 웃고 싶다고 느끼는 사람
짧은 글이지만 사랑, 이별, 공감, 위로, 감동, 교훈, 가족, 일상, 해학, 유치함, 아재개그, 패러디
그리고 빅 웃음을 가득 담았습니다.
피식 혹은 육성으로 터지는 큰 웃음을 선사하겠습니다.
Hilling books!!

화장실에서 읽기 좋은 책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좋은 책
때론 진지할 줄도 아는 책
웃음은 전염이 잘 되지요.
가볍고 편하고 쉬운 글을 써내려
공감을 통해 한 사람에게라도 따뜻한 위로와
잠깐의 웃음을 줄 수 있다면, 제겐 큰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양철호
행복의 요소에는 무엇이 있을까
안정감, 안락함, 즐거움, 편안함
그중 나는 '즐거움'을 가장 사랑한다
그저 재밌다
마냥 웃기다
배가 아프도록 웃으면
행복해지는 기분이 마구마구 든다
그래서 나는 웃기는 게 좋다
오늘도 누군가에게 줄 웃음을 위해
머리를 굴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