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차]
서문
범례
1. 계지탕류
계지탕, 작약감초탕, 작약감초부자탕, 계지가계탕, 계지가작약탕, 계지가작약대황탕, 계지가부자탕, 계지가황기탕, 황기계지오물탕, 계지가황금탕 (양단탕), 괄루계지탕, 계지가갈근탕, 계지거작약탕, 계지거작약가부자탕, 계지거작약가복령백출탕, 계지가작약생강인삼신가탕, 계지가후박행자, 소건중탕, 황기건중탕, 계지감초탕, 계지거작약가촉칠용골모려구역탕, 계지감초용골모려탕, 계지가용골모려탕, 계지작약지모탕
2. 마황탕류
마황탕, 마황가출탕, 마황행인의이감초탕, 마황행인감초석고탕, 대청룡탕, 월비탕, 감초마황탕, 마황부자세신탕, 소청룡탕, 후박마황탕, 사간마황탕, 마황연교적소두탕, 마황승마탕
3. 갈근탕류
갈근탕, 갈근가반하탕, 갈근금련탕
4. 치자탕류
치자시탕, 치자후박지실탕, 치자건강탕, 치자백피탕
5. 백호탕류
백호탕, 백호가인삼탕, 백호가계지탕, 죽엽석고탕
6. 승기탕류
대승기탕, 소승기탕, 조위승기탕, 후박삼물탕, 후박칠물탕, 대황감초탕, 도핵승기탕, 마자인환, 대황목단피탕
7. 하어혈탕류
하어혈탕, 대황자충환, 저당탕, [부] 저당환
8. 대황부자탕류
대황부자탕
9. 황금탕류
황금탕, 황금가반하생강탕
10. 시호탕류
소시호탕, 시호가망초탕, 시호가용골모려탕, 시호계지탕, 시호계지건강탕, 대시호탕, 사역산
11. 사심탕류
반하사심탕, 생강사심탕, 감초사심탕, 건강황련황금인삼탕, 황련탕, 대황황련사심탕, 부자사심탕, 소함흉탕, 백두옹탕
12. 오령산류
오령산, 인진오령산, 저령탕, 복령감초탕, 복령계지감초대조탕, 복령계지백출감초탕
13. 계지복령환류
계지복령환
14. 이중탕류
이중탕, 계지인삼탕, 오수유탕, 대건중탕, 감초건강탕
15. 감강령출탕류
감강령출탕
16. 계지부자탕류
계지부자탕, 백출부자탕, 감초부자탕
17. 사역탕류
사역탕, 통맥사역탕, 통맥사역가저담즙탕, 사역가인삼탕, 복령사역탕, 백통탕, 백통가인뇨저담즙탕, 건강부자탕, 진무탕, 부자탕, 당귀사역탕, 당귀사역가오수유생강탕
18. 오두탕류
오두탕, 대오두전, 오두적석지환
19. 괄루해백탕류
괄루해백백주탕, 괄루해백반하탕, 지실해백계지탕
20. 방기탕류
방기황기탕, 방기복령탕, 목방기탕, 방기초목정력대황환
21. 길경탕류
길경탕
22. 백합탕류
백합지황탕, 백합지모탕, 백합활석대자탕, 백합계자황탕, 괄루모려산
23. 반하탕류
소반하탕, 소반하가복령탕, 대반하탕, 반하산급탕, 반하건강산
24. 선복대자탕류
선복대자탕
25. 귤피죽여탕류
귤피죽여탕, 귤피탕
26. 맥문동탕류
맥문동탕
27. 감맥대조탕류
감맥대조탕
28. 도화탕류
도화탕
29. 궁귀교애탕류
궁귀교애탕
30. 당귀작약산류
당귀작약산
31. 신기환류
신기환
32. 택사탕류
택사탕
33. 황토탕류
황토탕
34. 의이부자패장산류
의이부자패장산
35. 오매환류
오매환
36. 정력대조사폐탕류
정력대조사폐탕
37. 후박생강반하감초인삼탕류
후박생강반하감초인삼탕
38. 인진호탕류
인진호탕
39. 자감초탕류
자감초탕
40. 황련아교탕류
황련아교탕
41. 산조인탕류
산조인탕
42. 지실백출탕류
지실백출탕
43. 별갑전환류
별갑전환
44. 대황감수탕류
대황감수탕
방제색인
생약색인
[본 문]
芍藥의 氣味는 苦平한데, 후세의 사람이 神農本草經의 記錄을 제멋대로 수정해서 微酸이라 했고, 元明의 諸家가 酸寒收斂의 약물로 인식했기 때문에 裏虛에 의한 下痢의 收斂藥으로 주로 사용되었 다. 그 성질 효능에는 통하는 부분이 있지만 氣味는 잘못 전해져 왔다. 시험 삼아 芍藥을 깨물어보면, 酸味가 느껴지는가? 또 産母는 酸味로 收斂하는 것이 좋지 않으므로 芍藥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하였다. 『神農本草經』에서는 ‘주로 邪氣로 인한 腹痛을 치료하고 동시에 血痺寒熱을 제거하여 堅結疝?를 없앤다’라고 하였는데, 따라서 産後에 惡露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경우 이것을 사용하면 좋다. 만약 裏虛하여 下痢하는 때에는 도리어 쓰지 말아야 한다」라고 하였는데, 이렇듯이 芍藥의 性味에 대하여는 옛날부터 異見이 있어 왔다.
_29쪽 중에서
韓醫學에서는 甘草의 효능을 「緩急止痛」이라고 인식하고 있는데, 이것은 甘草의 胃酸 胃의 단백분해효소의 분비를 억제하는 작용과 평활근의 解痙作用에 관계가 있어서, 芍藥을 配合하면 협동작용이 있다. 동시에 甘草의 이러한 작용은 「무릇 中焦에서 濕이 阻塞되고 脘腹에 脹滿이 있는 경우에 이것을 쓰면 氣滯에 의한 滿悶을 증강시킨다」라고 하는 금기증을 설명하는 것이기도 하다.
_36쪽 중에서
魏德煜 등이 면역의 측면에서 桂枝湯의 약리작용을 연구했는데, 실험을 통하여 면역기능에 대한 조절작용이 증명되었다. 임상에서는 감염 및 알러지성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 감염은 면역기능 저하를 나타내며 알러지는 면역기능의 과잉반응에 의하는데, 桂枝湯은 면역 이상에 대하여 쌍방향의 조절작용을 가지고 있어서 이러한 질환에 대하여 치료 효과가 있음이 설명된다.
_47쪽 중에서
黃耆는 補氣固表, 托膿生肌하는 작용이 있다. 黃耆를 生用하면 止汗作用이 있어서 自汗, 盜汗 모두에 효과가 있다. 몸이 虛弱하기 때문에 감염되어서 발열이 있어도 땀이 나지 않을 때 發汗藥과 병용하면 發汗시킬 수 있다. 본 품을 癰疽瘡瘍에 쓰는 경우 氣血不足하여 膿이 자연히 潰破되지 않으면 當歸, 穿山甲 등을 추가할 수 있는데, 透膿散과 같은 처방으로 托膿生肌할 수 있다. 黃耆에는 利尿作用도 있어서 防己黃耆湯과 같이 氣虛不運에 의한 小便不利에 적용할 수 있다. 또 黃耆는 腎炎에 대하여도 약간의 치료 효과가 있는데, 약리연구에 따르면 단백뇨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慢性腎炎, 慢性肝炎에 대한 黃耆의 치료 효과는 생체의 면역기능을 높여주는 것에서 기인한다. 黃耆에는 補氣行滯하는 작용이 있는데, 예를 들면 補陽還五湯은 뇌졸중의 후유증으로 나타나는 半身不隨의 치료에 쓰이고 있다. 黃耆에는 補氣升陽하는 작용이 있는데, 예를 들면 補中益氣湯은 中氣下陷, 內臟下垂의 치료에 쓰이고 있다. 黃耆는 補氣攝血하는 작용이 있는데, 예를 들면 歸脾湯은 氣不攝血에 의한 血便과 崩漏에 쓰이고 있다.
_60쪽 중에서
麻黃湯은 주로 發汗解表, 宣肺平喘에 쓰이고 있다. 실험연구에 의하면, 麻黃湯은 解熱과 內分泌腺의 분비를 촉진하는 작용이 있다. 麻黃湯은 정상인 마우스의 피부 온도에 대하여 빠른 영향을 미치고, 토끼의 직장 온도를 서서히 내린다. 麻黃湯은 마우스의 唾液腺과 氣管支腺의 ?紅(phenol red) 분비작용이 강한데, 이에 비하여 桂枝湯은 이 작용이 약한 것은 麻黃湯은 無汗表實證에 쓰이고, 桂枝湯은 有汗表虛證에 쓰이는 것의 확실한 차이를 설명해주고 있다. 한편, 麻黃湯은 喘症과 胸滿에 쓰이고 있는데, 실험에서도 麻黃湯은 鎭咳作用, 氣管支腺의 분비촉진, 점막상피의 융모운동억제, 기관지확장작용을 가지는 것이 나타나며, 이는 임상에서 咳喘의 치료에 應用되고 있는 것과 기본적으로 일치한다. 麻黃湯은 鎭咳平喘 작용을 가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 Ephedrine이 Adrenalin을 작동시키 약에 속하고 α, β 두 수용체에 대한 작용을 가짐과 동시에 아드레날린의 신경말단에서의 전달물질 방출을 촉진하고, 간접적으로는 Adrenalin樣작용을 발휘하여서 기관지평활근을 이완시키고 平喘作用을 발휘한다. 杏仁은 체내에서 분해되어 靑酸이 되고, 呼吸中樞와 咳嗽中樞를 억제하여 鎭咳作用을 발휘한다.
_109쪽 중에서
張仲景이 薏苡仁을 쓰는 경우는 3가지 처방인데, 薏苡附子散 薏苡附子敗醬散 麻杏薏苡甘草湯이다. 薏苡附子散은 胸痺緩急을 치료한다. 鄒潤安은 『本經疏證』에서 『內經』의 이론을 인용해서 표현하고 있지만 의미가 명확하지 않다. 「緩急」의 2글자가 실제로는 「急」하다는 뜻인데, 「緩急之需」라고 한 것은 즉 「急需」를 말하는 것이다. 또는 「혹은 緩하고 혹은 急하다」라는 것과도 통한다. 薏苡附子敗醬散은 腫瘤狀을 띠는 腸癰을 치료하지만, 腸癰을 가진 환자는 오른쪽 다리를 당겨서 펴지 못하는 것이어서 고대의 사람은 이것을 筋急이라고 했다. 麻杏薏苡甘草湯은 麻黃杏仁甘草石膏湯加薏苡仁으로 喘咳, 浮腫에 쓴다. 이상의 3처방에서 보면, 張仲景의 薏苡仁의 사용법은 대체로 『神農本草經』과 일치하고 있다.
_115쪽 중에서
甘草麻黃湯加味로 咳喘을 치료하고 있다. 麻黃은 宣肺平喘하고 枳實은 寬胸, 玄蔘은 利咽, 별도로 복용하는 砒礬丸은 寒喘에 대하여 특효가 있다. 砒礬丸은 許叔微의 『本士方』에 記錄되어 있는 紫金丹으로 砒石 1, 明礬 3, 豆? 0의 비율이며 분말을 糊丸으로 綠豆大 크기로 만들어서 매회 5~7丸 복용하면 寒性의 哮喘에 대하여 효과가 좋다. 다만 熱性의 哮喘에 대하여서는 효과가 없을 뿐 아니라 복용 후 오히려 악화된다. 약량이 적당한 것이 중요한데, 부족하면 효과가 없고 지나치면 중독될 수 있다. 2주간 계속 복용해서 효과가 없으면 중지하고 효과가 있으면 일정한 간격을 두고 투여하는데 1개월 이상 연속해서 복용해서는 안 된다.
_126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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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초(甘草)의 약리작용(藥理作用)
감초의 알코올 추출물과 글리시레틴산나트륨은 시험관내에서 황색포도상구균, 결핵균, 대장균, 아메바원충 및 트리코모나스원충 등 모두에 대하여 억제작용을 가지고 있다. 다만 혈장의 존재 하에서는 항균과 아메바원충을 죽이는 작용은 감약된다. 어느 보고에서는 글리치 리진산은 시험관내에서 berberin에 의한 포도상구균의 억제작용을 두 배로 증강시킨다고 하였다. 리퀴리틴은 글리치리진산에 비하여 이러한 작용이 더욱 강하다. 이러한 내용을 볼 때, 감초(甘草)의 항균작용은 비교적 약하지만 다른 청열해독약(淸熱解毒藥)의 세균억제작용(細菌抑制作用)을 증강시키는 작용이 있다. 임상에서 감초는 창옹종독(瘡癰腫毒)의 치료에 상용되고 금은화(金銀花), 현삼(玄蔘), 판람근(板藍根), 포공영(蒲公英) 등과 합하여 사용하면 항균소염작용(抗菌消炎作用)이 증강된다고 한다.
병리검사에서 마황탕은 정맥의 어혈과 출혈,
안와내출혈 등을 일으킴이 밝혀졌다
마황탕(麻黃湯)은 정상인 마우스의 피부온도에 대하여 빠른 영향을 미치고, 토끼의 직장온도를 서서히 내린다. 마황탕은 마우스의 타액선(唾液腺)과 기관지선(氣管支腺)의 분홍(phenol red) 분비작용이 강한데, 이에 비하여 계지탕(桂枝湯)은 이 작용이 약한 것은 마황탕은 무한표실증(無汗表實證)에 쓰이고, 계지탕은 휴한표실증(有汗表虛證)에 쓰이는 것의 확실한 차이를 설명해주고 있다. 한편, 마황탕은 천증(喘症)과 흉만(胸滿)에 쓰이고 있는데, 실험에서도 마황탕은 진해작용(鎭咳作用), 기관지선(氣管支腺)의 분비촉진, 점막상피의 융모운동억제, 기관지확장작용을 가지는 것이 나타나며, 이는 임상에서 해천(咳喘)의 치료에 응용(應用)되고 있는 것과 기본적으로 일치한다. 마황탕(麻黃湯)은 진해평천(鎭咳平喘) 작용을 가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 Ephedrine이 Adrenalin을 작동시키 약에 속하고 α, β 두 수용체에 대한 작용을 가짐과 동시에 아드레날린의 신경말단에서의 전달물질 방출을 촉진하고, 간접적으로 는 Adrenalin樣 작용을 발휘하여서 기관지평활근을 이완시키고 평천작용(平喘作用)을 발휘한다. 행인(杏仁)은 체내에서 분해되어 청산(靑酸)이 되고, 호흡중추(呼吸中樞)와 해수중추(咳嗽中樞)를 억제하여 진해작용(鎭咳作用)을 발휘한다고 한다.
대황(大黃)은 사화(瀉火)하는 약이다
대황을 써서 화기(火氣)를 제거하면 정상으로 회복
대황은 옛날에는 장군이라고 불렀는데, 딱딱한 것을 공격하는 작용이 있어서 실증에 다용되었다. 장중경(張仲景)이 허실협잡(虛實挾雜)의 증에도 이것을 상용한 이유를 추윤안(鄒潤安)은 ‘병(病)에는 실(實)이 병인으로 작용하는 허(虛)가 있다는 점을 몰라서는 안 된다. 하나의 증(證)속에는 허(虛)도 있고 실(實)도 있는데, 허(虛)의 경우는 보(補)하면 좋고, 실(實)의 경우에는 공벌(攻伐)해야 하는데, 한쪽을 치료해도 다른 한쪽이 남게 된다. 허(虛)의 원인이 실(實)인 경우에는 치료하기 어렵고, 허(虛)인데 실(實)이 있으면 악화되기 때문에 치료할 수 있는 증후이지만 치료할 수 없게 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시호가룡골모려탕(柴胡加龍骨牡蠣湯), 풍인탕(風引湯)이라고 하는 삽제(澁劑)에서, 삽(澁)인데도 대황을 쓰는 것이 상반(相反)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시호가룡골모려탕증(柴胡加龍骨牡蠣湯證)이 급성(急性)이어서 대황을 쓰지 않으면 흉만(胸滿), 섬어에 대하여 효과를 보기가 어렵다. 소변불리(小便不利)에 대하여 복령을 쓰지 않으면 통리(通利)할 수 없는 것처럼 대황과 복령은 처방의 요점이다. 풍인탕은 열성전간(熱性癲癎)을 치료하는 것으로, 그 증(證)이 만성이므로 대황을 써서 비(脾)의 적취(積聚)를 탕정(蕩淨)하고 열(熱)을 이끌어서 하행(下行)시키고 있는데, 과연 대황이 처방의 요점이 된다. 별갑전환(鼈甲煎丸), 대황자충환에 대해서는 하나는 외감(外感), 하나는 내상(內傷)이라고 하는 차이가 있지만 둘 다 내결(內結)이 있다. 또 혈(血)이 모여 있으므로 대황으로 충류약(蟲類藥)을 이끌어서 견고한 것을 공격하는데, 기(氣)에 치우치는 경우는 인삼(人蔘), 건강(乾薑)을 쓰고, 혈(血)에 치우치는 경우에는 작약(芍藥), 지황(地黃)을 쓴다.’ 이 설은 추론인데, 대황을 단순히 공견파적(攻堅破積)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쓰이는 경우에 따라 변해서 허실(虛實)을 조절해서 기혈(氣血)을 통화(通和)하는 양제(良劑)인 것이다. 이러한 허실(虛實)의 관계는 임상의(臨床醫)도 주의해야 할 부분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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