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최고의 후회란?
평범한 사람들의 후회 이야기로 전하는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

사소한 말실수부터 가슴 아픈 사랑, 상처받은 인간관계, 이루지 못한 꿈, 용기 없음에 부끄러워했던 순간에 이르기까지 스무 살 청년들이 들려주는 그들의 찐 후회 이야기! 가천대학교 시그니처 프로젝트 수업 ‘최고의 후회를 찾아서’를 수강한 27명의 심리학 전공생들이 81명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후회 인터뷰를 진행해 얻은 통찰을 담은 책이다. 학생 자신의 후회와 자신이 뽑은 최고의 후회에 대한 에세이, 그리고 그로부터 얻은 삶의 정수를 표현한 명언으로 구성되어 있다. 20대의 순수함으로 담담하게 풀어내는 인생 이야기는 이 책의 독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선사한다.

[목 차]

여는 말

1. 화해의 타이밍(Keyword : 인간관계)
김민지 - 서툰표현/최고의 친구
박지영 - 시절 인연(時節因緣)/사람을 대할 때는 불을 대하듯
방하은 - 자이가르닉/Say Hello Inner Child
신혜정 - 화해의 타이밍/마지막 문자
양예은 - 나를 지키는 이기심/괜찮은 가족
지가람 - 아름답게 영글다/담백한 고백

2. 나를 넘어 당신에게 닿길(Keyword : 용기)
김민경 - 표현/실패
박지연 - Bad girl : Good girl/신이 주신 고통에 맞서는 인간
박채연 - 사랑한다고 말하지 못해서/부디 그렇게 사랑을 꼭 전하길
송민주 - 고통은 꿈의 거름이 되어/나를 넘어 당신에게 닿길
조아림 - 후회와 성장/도전과 용기 그리고 경험
홍다영 - 내 안의 어두움을 밝히려면/한 번만 사랑한다고 말할게요

3. 말하지 않으면 몰라요(Keyword : 말실수/거짓말)
강다원 - 최악의 한 단어/정말 할 수 있어?
강수빈 - 거짓말 중독/거짓말의 눈덩이가 커지기 전에
김보민 - 나를 건강하게 만드는 또 다른 방법/당신의 애정표현은 여전히 충분하지 못하다
안은상 - 나의 마음속의 가시/후회라는 이름의 쐐기를 뽑는 법
정유민 - 내 마음속 감정들도 재생과 일시정지가 된다면?/말하지 않으면 몰라요

4. 작은 변화(Keyword : 꿈/도전)
김준석 - 반항을 꿈꾼 아이/후회를 만드는 기계
김희준 - 살아온 날들/살아갈 날들
이 결 - 영원회귀/영원회귀
이인희 - 후회 없는 후회를/후회의 선배
정우진 - 행복한 늦은 후회/작은 변화

5. 집으로 돌아가는 길(Keyword : 자기)
김지우 - 자신에게 따듯한 지원자가 될 수 있다는 것/후회의 가치
박원균 - 자기 자신에 대해 모른다는 것/적성을 모른 채 지내온 시간
정유진 - 집으로 돌아가는 길/어린 날의 고집
조수완 - 주어진 지금, 이 순간을 신뢰한다는 것은/과거를 어루만지는 법
진형준 - 두려워 도망간 지난날/나만의 고유한 퍼스널 컬러

[본 문]

“후회에도 용기가 필요하다. 내 행동을 합리화하거나 묻어두지 않고 꺼내놓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한 단계 성장한 것이다.”

“후회의 색채는 아마도 무채색이지 않을까, 언뜻 보기에 탁하지만 피사체를 더욱 영롱하게 보여주는 무채색. 담담히 후회를 내뱉던 그녀의 모습이 더욱 찬란해 보였다.”

“자신의 이야기가 너무 무겁게 느껴질 땐, 듣는 이에게 짐을 얹는 기분이라 내 이야기를 나누기조차 힘들다. 난 그럴 때 나와 같은 경험을 한 사람의 이야기를 찾게 되는데, 어쩌면 이 책이 그런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그런 사랑을 용기 내어 전하라고 말하고 싶다. 하물며 언젠가 저물어 버릴 사랑이더라도 말이다. 순간의 용기는 우리의 삶을 완전히 뒤흔들어 놓기도 하니까. 어딘가 사랑을 말하지 못해 마음을 앓고 있는 이들이 있다면 말해주고 싶다. 용기를 가지세요. 사랑한다고 말하세요.”

가천대학교 시그니처 프로젝트 수업 최고의 후회를 찾아서 수강생들
지은이 강다원, 강수빈, 김민경, 김민지, 김보민, 김준석, 김지우, 김희준, 박원균, 박지연, 박지영, 박채연, 방하은, 송민주, 신혜정, 안은상, 양예은, 이결, 이인희, 정우진, 정유민, 정유진, 조수완, 조아림, 지가람, 진형준, 홍다영

엮은이 최혜만
후회전문가입니다.
성균관대학교에서 심리학 학사와 석사학위 취득 후, 미국 Ohio University에서 사회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미국 Marshall University 심리학과 교수로 있던 중 마흔 즈음에 ‘기회의 땅’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현재 가천대학교 심리학과 학과장을 맡고 있습니다. 2022년 한국심리학회에서 김재일 소장 학자상을 수상했습니다. 최근에는 사람들이 스스로 강점을 파악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코칭심리를 배우고 있습니다.
행동은 생각에 생명을 불어넣는 숭고한 작업이라는 신념하에 일단 저지르고 보는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부지런한 성격이 아님에도 항상 바쁜 편입니다. 내일을 꿈꾸는 이들과 설레는 매일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