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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나 똑똑한 동물들(탐 그래픽노블 4)
저자 : 세바스티앵 모로 ㅣ 출판사 : ㅣ 역자 : 권지현

2022.12.12 ㅣ 184p ㅣ ISBN-13 : 978896496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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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 문학 > 청소년 > 청소년교양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여기에 사랑을 느끼는 감정까지,
그래픽노블로 보는 농장 동물들의 신비한 인지 능력

우리는 동물들의 인지 능력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종에 따라 인간보다 더 탁월한 오감을 지닌 동물도 있음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가 동물에 대해 알아야 할 것은 단지 그것뿐이 아니다.
《이렇게나 똑똑한 동물들》은 동물의 인지 능력에 대한 다양한 실험들을 유쾌한 대화와 장난기 가득한 그림으로 쉽게 설명하는 과학 그래픽노블이다. 동물들의 오감과 사고, 감정, 소통방식, 사회성에 관한 과학 실험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동물의 지능과 인지에 깊은 관심을 두고 있는 글 작가 세바스티앵과, 동물을 사랑하는 그림 작가 라일라의 재미난 대화와 명쾌한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동물에 대한 이해의 폭이 한층 넓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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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동물은 세상을 어떻게 볼까?___6쪽
·동물은 어떻게 사고할까?___34쪽
·동물도 감정을 느낄까?___67쪽
·동물이 서로 소통한다고?___97쪽
·동물도 서로에게 배울까?___121쪽
·동물의 사회는 어떨까?___145쪽

[본 문]

개체와 종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모든 포유동물은 인간과 청각이 비슷해. 인간과의 차이점은 동물들이 모두 초음파를 감지한다는 거야. 닭은 높은 소리보다 낮은 소리를 더 잘 듣지. 인간처럼 귓불도 있어. 소는 초음파를 낼 수 없어.
그런데 어떻게 초음파를 들을까? 소리를 듣고 위치를 파악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어. 일설에 따르면 인도혹소는 이런 청력을 이용해서 흡혈귀를 피했다고 해. ___24쪽 〈동물은 세상을 어떻게 볼까?〉

병아리는 맨 처음 왼쪽에 알약 네 개를 숨기는 걸 봤어. 그리고 왼쪽의 알약 한 개를
오른쪽으로 옮기는 것도 봤지. 다음 왼쪽에서 또 한 개를 오른쪽으로 옮겼어. 이제 오른쪽에 알약이 더 많아졌다는 것을 깨달으려면 맨 처음 숨긴 알약의 개수를 기억해야 해. 그리고 이동한 알약을 빼고(4-1-1) 더해서(1+1+1) 최종값을 계산해야겠지. 태어난 지 사흘 된 병아리가 그렇게 할 수 있…… 더라고! ___48쪽 〈동물은 어떻게 사고할까?〉

양의 몸을 긁어 주면 양은 귀를 가만히 둔 채로 긴장을 풀어. 무서울 때는 귀가 뒤로 눕지. 부정적이고 제어 불가능한 사건이 일어나면 귀가 꼿꼿해지고. 놀라면 양쪽 귀가 비대칭 모양이 돼. 귀의 움직임과 감정 상태의 관계는 양뿐 아니라 소와 염소 같은 모든 반추동물에게서 나타나. 진화학적인 관점에서 인간이 눈썹을 찌푸릴 때 쓰는 근육은 동물이 귀를 움직일 때 쓰는 근육과 비슷해. ___80~81쪽 〈동물도 감정을 느낄까?〉

함께 자란 염소들은 ‘목소리 근사 현상’을 일으키는 것 같아. 같은 그룹에서 자란 염소들은 다른 그룹에서 자란 염소들에 비해 목소리가 더 비슷하다는 뜻이야. 형제자매일 때 그런 현상이 더 두드러지지. 새끼가 태어나면 어미와 새끼는 곧 서로의 목소리를 알아듣게 되지. 그래서 멀리 떨어져도 쉽게 다시 만날 수 있어. 염소는 새끼의 목소리를 평생 잊지 않는 것 같아. ___103쪽 〈동물이 서로 소통한다고?〉

동물들의 안면 인식 능력도 많이 연구되었어. 특히 이 책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이 분야에서 최고지. 시력이 좋지 않은 돼지는 예외지만. 돼지는 대신 후각이 엄청나게 발달했지. 염소도 마찬가지로 후각이 예민해. 머리를 보지 않아도 몸과 냄새만으로 낯선 염소를 알아보거든. 머리에 담요를 씌워서 실험해도 대부분 잘 맞혀. ___137쪽〈동물도 서로에게 배울까?〉

연구자들은 1998년부터 4년에 걸쳐 송아지의 성향을 연구했어. 미국의 소우투스 국유림 같은 광활한 초원에서 자란 송아지들은 어른이 되었을 때 같은 곳에 다시 풀어 주면 어미와 같은 성향을 보인다는 사실이 확인됐지. 새끼가 먹이를 먹는 습관만 보고도 어미의 종을 추측할 수 있어.
클룬 포레스트 종의 어미가 웰시 마운틴 종의 어린 양을 길러도 알 수 있지. 어떤 무리와 환경에 속해 있느냐가 성향을 바꾸거든. ___157쪽〈동물의 사회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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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자 닭, 미식가 염소, 표정 부자 양이 사는 우당탕탕 동물 농장
동물행동학은 ‘동물의 본능이나 습성, 일반 행동의 특성이나 의미, 진화 등을 비교·분석해 연구하는 분야’라고 정의된다. 쉽게 말해 동물의 행동이나 행태, 거주 환경 등을 살펴봄으로써 그들을 이해하는 학문이다. 인간이 해석하지 못하는 동물의 심리와 행동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전 세계의 동물학자들은 기상천외한 실험을 진행해 왔다.
이러한 실험으로 밝혀낸 사실 또한 놀랍다. 태어난 지 불과 사흘 된 병아리는 덧셈과 뺄셈을 할 수 있다. 병아리 앞에 가림막을 두고 알약을 이리저리 옮겨도 어느 쪽에 더 알약이 많은지 파악해 주저 없이 그쪽으로 향한다. 돼지가 아무거나 먹을 것이라는 생각도 편견이다. 2015년 스위스의 한 동물원에서는 멧돼지들이 흙이 묻은 사과를 물가로 가져가 씻어 먹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양은 귀를 움직여 자신의 감정을 표현한다. 무서울 때는 귀를 뒤로 눕히고, 부정적인 사건이 일어나면 귀를 꼿꼿이 세우며, 놀랐을 때는 비대칭 모양을 만든다. 동물들은 언어적·비언어적 소통 방식으로 끊임없이 자신의 의사를 전달한다. 동물의 세계는 인간 못지않게 깊고 넓다는 것이 수많은 실험으로 속속 증명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인간은 동물의 세계와 얼마나 가까워질 수 있을까?
인간이 동물을 기르기 시작한 지는 약 1만 년이 넘었다. 그럼에도 불과 수십 년 전까지도 인간은 동물들이 고통조차 느끼지 못하는 미숙한 존재라고 생각했다.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동물 역시 오감을 사용하며 감정을 느낀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동물들을 이해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 《이렇게나 똑똑한 동물들》은 동물의 행태를 더 세밀하고 집중적으로 탐험한다. 그 결과 그들도 인간처럼 사고하고, 서열을 이루며, 자신이 좋아하는 대상에 애정을 느끼고, 동료가 세상을 떠나면 슬퍼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이 책의 감수자인 최종욱 수의사는 명언을 인용해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게 되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다.”는 말을 남겼다. 우리가 동물에 대해 많이 알면 알수록 동물과 인간의 관계는 더욱 깊어질 것이다. 어쩌면 동물과 인간이 이 지구상에서 생태계를 구성하는 동료로 함께 걸어갈 날도 머지않았을지 모른다.

추천사
《이렇게나 똑똑한 동물들》은 어려운 동물행동학을 누구라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끄는 멋진 책이다. 아직 우리가 동물의 몸짓, 소리, 표정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지만 이 책에 실린 연구 결과를 통해 동물에게도 인지력과 감정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책을 다 읽고 나면 그전과는 다른 눈으로 동물들을 바라보게 될 것이다.
최종욱__수의사, 《아파트에서 기린을 만난다면?》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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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티앵 모로
동물의 지능과 인지에 깊은 관심을 두고 있는 과학 저술가. 강연과 비디오아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바쁘게 활동하고 있다. 물고기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고 재미있게 담아낸 만화 《물고기의 눈꺼풀Les paupiere des poissons》로 2019년 마야상을 수상했다. 털, 깃털, 비늘, 외골격을 가진 동물 친구들에 관한 놀라운 발견을 대중에게 꾸준히 전달하고 있다.

그린이 라일라 베나비드
2010년부터 어린이책과 정보책에 그림을 그렸다.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동물 보호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는 작업을 꾸준히 하고 있다.

옮긴이 권지현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를 나온 뒤 파리 통역번역대학원(ESIT) 번역부 특별과정과 박사과정을 졸업했으며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과 한국문학번역원에서 강의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제1차 세계 동물 정상 회의》, 《난민 전학생 하야의 소원》, 《고양이가 들려주는 철학 동화》, 《쓰레기 제로 가족의 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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