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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국어 비문학 독해(2023)
저자 : 김태희 ㅣ 출판사 : 지상사

2023.01.05 ㅣ 320p ㅣ ISBN-13 : 978896502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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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16,200(1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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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B5(257mm X 188mm, 사륙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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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 학습 > 고교참고서 > 고교국어
글에서 ‘중요한 부분’을 찾아 체계화한 후 생각합니다
잘못된 읽기 훈련 방법을 바로 잡습니다
이론과 실제는 다릅니다

이 책은 속된 말로, “물고기를 잡아다 주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를 잡을 수 있도록 낚시 방법을 일러주는 책”입니다. 하여, 수능 국어 비문학 읽기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이 책을 접하면, 글 내용의 생경함과 복잡함에 다소 당혹감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더라도 이것은 ‘독서력’의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향상을 위한 저자의 의도에 따른 것으로, 이 책에 실린 내용을 집중해서 읽는 것만으로도 학생들은 독서력 향상이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열심히 국어 공부하는 학생들은 이 책을 다음 지시를 따라 읽기 바랍니다. 이 책에는 수능 국어 비문학 지문 읽기와 관련한 내용이 개념적 설명을 중심으로 자세히 언급되어 있습니다. 설명글 읽기 공부의 시작과 끝이 ‘개념 이해’에 있음을 생각한다면, 이 책에 실린 개념과 그것을 정의한 글 내용을 뛰어넘지 말고 이해하려고 노력하기 바랍니다. 그런 노력 과정에서 생각을 집약하고 생각을 체계화하는 능력은 크게 향상할 것입니다.

글 내용의 이해가 중요하다
수능에서 비문학을 다루는 목적이 ‘독해력’ 측정에 있음에 주목한다면, 비문학 지문은 시간을 갖고서 차근차근 읽으면 이를 이해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을 정도의 수준을 유지토록 조처합니다. 실제로 학생들이 비문학 지문을 마냥 어렵게만 느끼는 이유는 다른 무엇보다 잘못된 독해 습관이 크게 작용한 때문입니다. 학생들이 비문학 지문을 어렵다고 느낀다면, 그것은 글 내용 자체가 어려워서가 아니라, 낮은 어휘 수준, 정보를 선별하는 능력 부족, 지식을 체계화하는 능력 부족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은 그동안의 잘못된 글 읽기 공부에서 비롯됩니다.
수능 국어 비문학 영역에서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독서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부단하게 글 읽기 훈련을 해야 합니다. 수능 국어의 본질을 이해한다는 것은 곧 시험의 특성을 올바르게 파악한 후 그것에 적합한 글 읽기 훈련에 숙달해야 한다는 사실의 필요성을 깨닫는 것입니다. 그만큼 연습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것이기에 문제 풀이 공부에서 이 책을 옆에 두고서 활용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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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머리말 / 텍스트의 논리적 독해를 위한 방법적 요령을 익혀라

제1장 수능 비문학 지문 독해 훈련의 문제점

제2장 비문학 독해력 향상의 핵심 포인트 15가지
글 전체의 구조 및 흐름부터 파악하라
핵심1: ‘주제와 제재’가 확장하는 방식을 살피면서 읽어라.
핵심2: 핵심 어구를 찾아 그 의미 관계를 구조화하여 읽어라.
단락의 중심 생각을 잡아라
핵심3: 글의 전개 방식을 살피면서 읽어라.
핵심4: 설명글의 진술 방식을 이해하면서 읽어라.
핵심5: 접속 표현에 주목하면서 읽어라.
핵심에 집중하라
핵심6: 글의 ‘뼈대’를 이루는 중요한 부분을 찾아라.
핵심7: 단락별 핵심어와 중심 문장을 찾아 의미 관계를 살펴라.
의미를 읽어라
핵심8: 텍스트의 의미 구조를 살피면서 읽어라.
핵심9: 문장을 하나의 생각으로 뭉뚱그려 읽어라.
핵심10: 단어의 의미를 추리하며 읽어라.
핵심11: 어휘가 어려울수록 맥락으로 읽어라.
핵심12: 개념의 관계를 살피면서 읽어라.
치열하게 읽어라
핵심13: 배경 지식을 활용하면서 읽어라.
핵심14: 글의 중요한 부분을 표시하면서 읽어라.
핵심15: 단락별 글의 중심 생각을 요약하라.

제3장 텍스트의 논리적 독해를 위한 방법적 요령 7가지
글은 어떻게 읽어야 할까
글 ‘전체’의 흐름을 포착하라
요령1: 개념어(핵심 어구)부터 찾는다.
요령2: 단락별 텍스트의 짜임새(전개 구조)를 파악한다.
요령3: 단락별 ‘개념 구조도’를 작성한다.
글에서 ‘중요한 부분’을 찾아라
요령4: 글의 곁가지’부터 쳐낸다.
요령5: 단락별 텍스트 의미 구조의 ‘뼈대’를 찾는다.
중요한 부분을 체계화하여 생각하라
요령6: 글에서 중요한 부분을 연결해서 의미를 이해한다.
요령7: ‘배경 지식’을 활성화하여 글 내용을 재구성한다.


제4장 수능 국어 비문학 문제 풀이의 핵심 키워드
변주를 찾아내라
글의 중심 생각은 핵심어를 바꿔가며 반복된다
‘일치-불일치’ 관계를 살펴라
지문 내용과 선지 대답은 핵심어구의 변주 관계다
매력적인 오답의 함정에 빠지지 말라
지문 내용과 선지 대답의 일부를 달리해서 출제한다
선입견의 함정에서 벗어나라
친숙한 개념일수록 지레짐작으로 글 내용을 이해하지 말라

제5장 발문 <보기>의 구체적 사례 적용 관련
‘이해·판단·추론’형 3점 문제 풀이 요령
독해 요령1: 변주를 찾아내라
구체적 사례에 적용하여 이해하기
구체적 상황에 적용하기
독해 요령2: 개념을 범주화해서 생각하라
핵심 개념 이해 및 비교 추론하기
독해 요령3: 전제에 주목하라
독해 요령4: 맥락 단서를 찾아라
세부 내용 추론하기
핵심 정보를 이용하여 글 내용 추론하기
독해 요령5: 논리적 연관 관계를 살펴라
다른 견해와 비교하기
정보 간의 관계 파악하기
글 정보와 새로운 정보를 관련지어 이해하기
독해 요령6: 제시된 자료의 의미를 해석하라
독해 요령7: 자료의 흐름을 직접 손으로 확인하라
독해 요령8: 자료의 내적 의미를 읽어라
도식을 통해 정보 파악하기
글 내용을 바탕으로 자료 이해하기
글 정보와 주어진 자료를 연결하여 이해하기

[본 문]

학생들이 글을 읽고 글에서 핵심 정보를 찾지 못하거나, 또는 글 내용의 이해가 잘 안 되는 이유는, 다른 무엇보다 글에 실린 개념이 지나치게 추상적인 데다가, 그것도 다발로 묶여 출제됐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글을 읽으면서 핵심 개념(주제 개념)을 중심으로 글 내용의 핵심을 마치 눈덩이를 만들 듯이 ‘의미 덩이’로 집약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언어력이 떨어지면 그것이 좀처럼 어렵다. 글과 글, 문장과 문장이 제각각 따로 놀면서 글 내용의 핵심이 눈에 들어오지 않고 또 글의 의미가 읽히지 않는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한 비범한 방법은 딱히 없다. 여러 분야의 많은 글을 읽되, 집중해서 읽으면서 어휘력과 이해력부터 쌓는 것이 최선이다. 특히 주의할 것은, 배경 지식의 본질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배경 지식은 글 내용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시나브로 쌓아 올려지는 것이지, 이것을 단순 암기하는 식으로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을뿐더러, 오히려 글의 올바른 독해를 가로막는다. 이런 이유로, 글 내용을 이해하려 들지 않고 무조건 암기하려 든다거나, 글을 읽는 방법적 요령에 탐닉한다든가 문제 풀이 패턴을 최대한 많이 익히면 된다는 식으로 안일하게 접근한다면, 독해 능력은 절대 향상하지 않는다.
_024쪽 중에서

글 구조와 글 내용의 흐름을 파악하는 작업은 컴퓨터 명령 실행을 위한 단계적 절차인 ‘알고리즘’을 분석하는 과정과도 같다. 알고리즘은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명령 체계로 구성된 일련의 순서화된 절차를 말한다. 넓은 의미의 알고리즘은 인간이 사고하는 과정에서 어떤 결과를 얻기 위한 해결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좁은 의미의 알고리즘은 정렬, 검색, 순서도와 같이 프로그램상에서 특수한 과제를 해결하는 논리적 절차를 뜻한다. 알고리즘 분석에서 중요한 것은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쉽게 이용되도록 구성된 데이터들 사이의 논리적 관계라 할 수 있는 데이터 구조를 파악하는 것이다. 데이터 구조에는 크게 데이터를 순차적인 방식으로 정렬한 선형 데이터 구조와 데이터를 계층으로 정렬한 트리 데이터 구조가 있다. 적절한 데이터 구조란 데이터의 추가, 삭제, 검색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간결하게 표현할 수 있는 것을 말하는데, 이는 좋은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데 있어서 필수 불가결하다. 수능 비문학 지문을 구성하는 설명글 역시 이와 다를 바 없다.
_035쪽 중에서

글의 위계는 글 내용에 따라 결정된다. 상위 내용과 하위 내용을 결정짓는 것이 곧 글 내용의 기술 관계(de-scription)이다. 글 내용에 대한 기술상의 등위 관계는 ‘상술 관계’, ‘나열 관계’, ‘대응 관계’, ‘인과관계’, ‘문제-해결 관계’에 따라 결정되며, 각각은 다양한 ‘기능어’를 사용하여 문장을 서로 연결하면서 글의 중심 내용을 기술한다. 글을 읽어 글 내용의 기술 관계를 알아낼 수 있다는 것은 곧, 글에서 중요한 내용이 어느 단락에 집중해 있으며, 그것도 어떤 의미 관계를 이루면서 글 내용이 펼쳐지고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다는 의미다. 따라서 글의 중심 생각을 읽고 또 글에서 중요한 부분을 찾으려면 글의 내용면에서의 기술 관계를 살피는 것과 동시에 기능어의 쓰임에 주목하면서 글을 읽어야 한다. 참고로 ‘기능어’는 글에서 생각의 흐름을 잇기 위해 쓰이는 형식적인 어휘로, 개념을 서로 비교하고 대조할 수 있도록 돕거나, 시간이나 시대 순서로 글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거나, 원인과 결과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 등등을 담당한다. 다양한 접속 표현을 담은 용어가 대표적인 기능어라 할 수 있다.
_068쪽 중에서

공부의 기본인 읽기 능력이 늘지 않는 이유는 다른 무엇보다 ‘날림’으로 글을 읽는 습관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글에 실린 모든 단어가 똑같이 중요하다고 인식하고는, 어휘의 의미와 개념을 이해하지 않으면서 마구잡이로 글을 읽기 때문이다. 이것이 독해력이 부족한 학생들에게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현상으로, 글을 읽는 방법이 잘못됐기 때문에 공부의 기본인 읽기 능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수능 국어 비문학 지문을 잘 읽으려면 먼저, 글에 담긴 핵심 개념(핵심 어구)부터 잡아야 한다. 즉, 글의 ‘주제 및 제재’가 무엇인지부터 찾아 살펴야 한다. 이는 글을 읽어 글의 핵심을 이루는 ‘뼈대’와 이를 보충 설명하는 ‘곁가지’를 구분하는 데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하다. 글에 담긴 많은 정보를 놓고 학생들은 혼란스러움을 느끼게 되는데, 그 주된 이유는 핵심 개념을 파악하지 못한 채 막연히 글을 읽기 때문이다. 양파껍질을 벗기듯이 한 겹 한 겹 글의 불필요한 내용(즉, 글의 곁가지로써의 ‘해설’부분)을 제거하면서 대상의 본질에 다가갈 때, 글의 중심 내용이자 주제 의식을 담은 핵심 개념은 곧바로 파악 가능하며, 글 전체의 의미 또한 어렵지 않게 읽어낼 수 있다.
_097쪽 중에서

모든 독서는 글을 읽어 개념들의 관계를 파악하는 과정으로, 그 과정을 거치면서 추상적, 보편적인 개념을 머릿속 생각으로 구체화, 체계화할 때, 독서 효과는 높아진다. 물론 더 높은 층위의 개념(추상화, 일반화된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낮은 층위의 개념(구체적, 실제적인 개념)들을 나열하면서 설명하는 글을 폭넓게 읽으면서 개념 이해의 폭을 넓히고 깊이를 늘리는 방법도 생각할 수 있다. 글 읽기의 목표와 목적이 어느 곳 어느 수준에 있든지, 개념들의 관계를 생각하며 글을 읽는다는 것은, 개념의 단계별 추상화의 정도 차이를 극복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지적 노력을 수반한다. 그 핵심은 개념과 개념을 서로 연결해가며 치열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텍스트는 선형적 문장의 연결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선형 구조 내부에 존재하는 요소(글 내용의 핵심을 담은 개념)들의 관계를 구조화하는 과정은 글의 의미 구조 및 구성 관계를 파악하고, 글의 핵심 내용을 이해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 그 구조도를 ‘개념도(또는 마인드맵)’라고 한다. 개념도는 개념과 개념의 관계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도식으로, 텍스트 정보를 구성하는 개념들 사이의 관계를 시각적으로 표시한 생각의 지도다. 개념도를 통해 개념 간의 위계와 개념의 지시적 의미는 단박에 드러난다. 이 개념도를 독서 과정에서 적절히 활용하면 학생들은 글의 ‘부분-전체’ 구조와 글 내용의 핵심을 구조적으로 체계화할 수 있다. 개념도를 시각화하면서 개념과 개념 간의 관계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글의…
_122쪽 중에서

[예문]의 지문을 단락별로 요약할 경우 논증의 핵심 내용을 담은 ‘단락 5’와 ‘단락3’만 의미 있을 뿐, ‘단락 1, 2, 4’는 그다지 의미 없다. 따라서 ‘단락 1, 2, 4’는 논증(주장과 근거)의 해설에 해당하는 부분 중에 전제로부터 결론을 향해 나아가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한 핵심 내용을 제외하고는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 그래야 만이 글의 핵심이 좀더 명확하게 드러나고 글의 요약이 한결 매끄러워진다(아래의 지문 요약②). 그렇게 해서 단락별 요지를 중심으로 논증을 담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참고로, [예문]의 글 내용을 이끄는 핵심어는 ‘경합성’이라는 개념으로, 그만큼 글에서 중요한 개념이라 ‘공유의 비극’을 예시로 들어가며 설명한 것이다. 그리고 이 개념을 발문 <보기>의 구체적 사례에 적용하여 어떤 내용(지식 · 정보)을 ‘이해·판단·추론’을 묻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짐작한다면, 이 개념에 특히 집중하면서 글 내용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_135쪽 중에서

글쓴이는 핵심 개념어에 대한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정보를 제시한다. ‘예시’, ‘상세’, ‘부연’의 설명 글(해설 글)이 그것으로, 핵심 개념어의 의미를 좀더 명확히 드러내기 위해 제시된 부가 정보 간의 의미 관계와 글 내용을 파악하지 못하면 글 내용을 이해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다. 특히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의미를 담은 인문· 철학 관련 개념어나 과학·기술 분야의 전문 용어의 경우에는 그 의미를 정확히 읽어내기 어렵다. 글에 이러한 어려운 개념어가 등장할 때 글쓴이는 ‘예시’, ‘부연’, ‘상세’의 방법으로 용어의 의미를 거듭 설명하면서 독자의 이해를 촉구한다. 따라서 단락별 소주제의 물음을 담은 핵심 개념어와 부가의 설명 글을 연결하면서 글을 읽도록 한다. 만약 이와 같은 일반 진술이 가리키는 핵심어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면 이 부분을 건너뛰면서 글을 읽어도 상관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글감에서 반복해서 언급하는 주제(및 제재) 관련 단서나 서술에 집중하면서 무엇보다도 용어의 의미를 거듭 파악할 필요가 있다. 이때, 핵심 개념어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작성한 일반 진술에서 글 내용의 이해를 위해 꼭 필요한 단어나 어구(핵심 키워드)가 있을 때는 이 부분에도 밑줄을 긋는다. 특히, ‘부연’의 해설 글에는 글쓴이가 특별히 강조하거나 이해를 요구하는 내용이 들어있게 마련인데, 이 부분을 놓쳐서는 안 된다. ‘즉, 다시 말해, 이를테면’ 등과 같은 접속 표현을 사용하며 글 내용을 이어나간 ‘부연’의 설명 글에는 핵심 개념어를 ‘확장된 정의’로 설명한 글 내용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 부분에 밑줄 긋는다.
_171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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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실력을 높이려면 무엇을 갖고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 게 좋을까요?
수능 및 모의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국어 성적을 올리고 또 글을 읽는 능력을 높이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수능 국어는 기존 참고서나 문제집에 실린 것과 똑같은 지문을 절대 글감으로 엮어 출제하지 않는다. 비문학 지문의 경우에는 반드시 그렇다. 수능 및 모의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인 추가적인 이유는, 글 읽기와 문제 풀이 훈련을 함께 해나갈 수 있다는 점이다. 수능 기출문제는 수많은 집필진이 그 어떤 문제보다도 심혈을 기울여 출제하고, 검토를 거듭한 양질의 문제이다. 따라서 이것으로 공부하는 것만으로도 얼마든지 실력은 오르고, 수능에서 높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 게다가 여러 기출문제를 푸는 동안 모습을 바꿔가면서 드러내는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그것에 맞게 문제를 분석할 수 있기에, 처음 보는 글감과 처음 접하는 작품이더라도 이를 ‘객관적으로 읽어내는 방법적 요령’을 능히 터득할 수 있는 부차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수능 및 모의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공부할 때 유의해야 할 것이 있다. 학생들은 참고서와 문제집에 실린 기출문제 및 해설서를 중심으로 공부하려 들지 말고, 반드시 문제지 그 자체를 출력하여 날것 그대로의 문제를 직접 풀어가며 공부해야 한다. 덧붙여서 평가원에서 제공하는 해설서, 단권화한 참고서, 국어사전을 함께 놓고서 꼭 필요할 때만 그때그때 참고해가며 공부하는 것이 좋다.

예시와 인용, 부연과 상세, 묘사적 설명과 서사적 설명
글의 중심 내용을 해설(상술)한 글감이 이에 해당
수능 국어 비문학 지문을 빠르고 정확히 읽으려면, 글을 읽으면서 글의 구성과 구조, 즉 ‘글의 주제(제재)가 확장하는 방식’과 ‘단락의 전개 방식’을 재빨리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것은 글의 ‘중요한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구분하여 읽으면서 중심 내용에 집중하고, 글의 ‘전체-부분’ 구조의 짜임을 살펴 읽으면서 중심 단락과 중심 문장을 정확히 찾아내기 위해서다. 먼저, 지문을 읽어 글의 ‘중요한 부분’을 가릴 수 있어야 하는데, 이는 개념을 직접 설명하거나, 글의 중심 생각을 설명하는 내용에 집중된다. 글에서 ‘정의와 확장된 정의’, ‘논증(주장과 근거, 전제와 결론의 글 묶음)’의 방법(진술 방식)으로 기술된 부분으로, 반드시 밑줄을 그어가며 따로 표시해두어야 한다. 다음으로, 논의의 흐름을 따라 글을 읽으면서, 글의 ‘전체-부분’ 구조를 한눈에 파악하기 위해서는, ‘비교와 대조’, ‘분류와 구분’, ‘인과 분석’의 방법으로 진술된 글 내용을 눈여겨봐야 한다.

지문 내용과 선지 대답의 일부를 달리해서 출제
매력적인 오답의 함정에 빠지지 말라
선택지의 대답은 다음 세 가지다. 만약 선택지에 지문에 나타나 있지 않은 대답이 들어있으면, 그것은 오답이다. 만약 선택지에서 묻는 대답이 지문 안에 명확하게 드러나 있으면, 이것은 곧 최선의 대답으로써의 정답이다. 만약 선택지 대답이 지문과 헷갈린다고 생각되면, 그것은 지문의 내용과 선택지 대답 간의 용어와 어휘의 이질성 때문으로, 이 부분에서 답을 틀리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따라서 그 언어적 동질과 차이를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 선택지에 일부는 맞더라도 일부는 틀린 내용을 담게 마련인데, 이것을 두고 ‘매력적인 오답’이라고 말한다. 이 경우 역시 지문을 거듭 확인해가며 사실적 진술의 일치와 불일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더불어 지문의 내용 확인에 충실하지 않은 채 지레짐작으로 판단하려 하지는 않는지 거듭 확인하면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 알고 있어야 할 것은, 국어의 정답은 항상 분명하고 명확해야 한다는 사실이며, 따라서 반드시 지문에 근거해서 해답을 찾도록 노력해야 한다. 비록 점수가 잘 나왔다고 할지라도 정확한 근거에 따라 답을 골랐는지 아니면 단순히 글을 읽고 감으로 풀었는지를 냉정하게 살펴야 한다. 수능은 5개의 선택지 대답 중에서 반드시 답이 한 개가 되도록 문제를 만든다. 이때 출제위원들은 변별력을 높이는 문제를 만들기 위해, 학생들이 정답으로 선택할 수 있는 유인 요인이 충분한 ‘매력적인 오답’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다.

직관력은 텍스트의 의미 구조를 간파하는 능력
하나로 뭉뚱그려야 한다는 사실을 상기
글에 이해하기 어려운 주제나 제재를 담고 있거나, 핵심 개념에 대한 배경 지식이 딸릴 때는 텍스트의 의미 구조, 즉 텍스트의 논리적 짜임새를 파악하면서 글을 읽을 필요가 있다. 텍스트 구조를 활용하여 글 내용을 예측하며 읽는 연습은 독해력 향상을 위해 중요하다. 텍스트 구조를 파악한 후 글 내용의 핵심을 상황·조건·맥락에 맞게 연결한다면, 글쓴이가 책을 통해 어떤 말을 전하고자 하는지에 대한 진위 파악은 한결 쉬워진다. 서로 다른 유형이 뒤섞이면서 글 내용을 구성하는 텍스트 구조는 글쓴이가 전달하려는 개념 전달 방법 및 설명의 기술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 가장 일반적인 텍스트 구조는 개념 정의, 비교와 대조, 원인과 결과, 문제제시 및 해결, 상세 및 부연 설명이 있다. 독해력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글을 ‘의미 단위’로 뭉뚱그려가며 읽으면서 글에 담긴 개념을 머릿속에서 구체화하여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가장 작은 생각의 단위인 단락의 ‘의미 구조(중심 문장의 중심 내용을 나타내는 개념과 그 개념에 내재한 의미)’를 단락별로 순차적으로 확인한다. 그러면서 각 단락의 개념이 다른 단락 및 글 전체 속에서 서로 어떤 의미 관계를 갖는가를 생각하면서, 글 전체 내용을 포괄하는 가장 높은 층위의 추상화된 개념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것이 곧 글의 ‘주제 개념’이다.

북트레일러
https://www.youtube.com/watch?v=mm-FiVhVSg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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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두 자녀에게 직접 논술을 가르쳐 대학에 보냈고, 그 과정에서 우리나라 입시에 대한 나름의 가치관과 바람직한 교수법을 정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국어와 논술을 가르치고 있으며, 관련한 다수의 책을 썼고 또 활발히 쓰고 있는 중이다. 더불어 대입·편입 논술과 수능 비문학 독해 관련한 지식과 정보, 글을 읽고 쓰는 방법적 요령을 유튜브를 통해 아낌없이 제공하면서 학생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저서로 《논술 주제로 출제되는 철학의 근본 물음과 대답 70》, 《대입-편입 논술에 꼭 나오는 핵심 개념어 110》, 《대입-편입 논술 합격 답안 작성 핵심 요령 150》, 《논술로 대학을 바꾼다》, 《대입 통합 논술》, 《독한 수능 독학 논술》, 《논술 사용설명서》, 《대입논술 핵심 알짜배기》, 《독학 편입 논술》, 《인서울 공부법》, 《내 아이 성적을 올리는 공부의 과학》, 《성적을 올리는 독서의 기술》, 《진짜 공신들만 아는 수능 국어 읽기의 기술》, 《상위 1등급 비문학 독해 배경지식 1, 2권》, 《공완 고3~N수 수능독서 배경지식》, 《공완 중3~고2 비문학 배경지식》, 등이 있다.

카페 : 김태희의 논술학개론 (http://cafe.naver.com/thkimmikht)
블로그 : 굿벨리의 읽고 쓰기 세탁소 (http://blog.naver.com/goodvalley)
유튜브 : 태희논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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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 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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