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움직이는 것은 ‘이성’인가 ‘본성’인가!
끝날 듯 끝나지 않던 한 남자와의 사투!
그 사투의 끝자락에서 마주한 충격적인 진실!

‘이성’이란 무엇인가? 절대다수의 사람들을 움직이는 합의된 규범인 동시에
법과 질서를 확립하는데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숭고하고도 고결한 존재이며, 그뿐만 아니라 인간과 짐승을 구분 짓는 지표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이성은 결국 인간들의 합의하에 ‘만들어진 존재’일 뿐이며, 그 고상한 인간 역시 하나의 ‘종’에 속하는 동물일 뿐이다.
이 책은 처절한 사투 속에서 그 불편한 사실을 깨달아 가는 한 남자의 부끄러운 일생이 기록되어있는 책이다.

[목 차]

목차

7월 3일
5월 11일
5월 23일
6월 3일
며칠간의 기록
6월 9일
22일간의 기록
7월 1일
다시 7월 3일
아마 나흘 남짓… 간의 기록
그리운 귀하에게

[본 문]

“뭔가 착각하고 있는가 본데… 말이야? 죽음은 죽음일 뿐이야. 피를 많이 흘리면 마주하게 되는 거고! 또 심장이 멈추면… 마주하게 되는 거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야. 자연의 섭리에… 열위나 우위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다고.
뭐… 햇살이 내리쬐는 침대에서… 번드레한 말이나 뱉어대다가 서서히 눈을 감는 최후를 바라며… 살아왔던 거야?” - 본문 중에서

김학필

1990년대 부산광역시 출생
《그리운 귀하에게》 출간
만나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귀하의 삶을 응원합니다.
Instagram @feelsohark